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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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난처하고 싸우고 힘든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만약 내가 없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내가 없으면 슬퍼할 가족 생각하니까 또 슬프네 근데 좀 많이 힘든데 내가 너무 미안한데 나한테 투자되는 돈을 모으면 우리집 빚도 더 빨리 값을 수 있지는 않을까 이렇게 말하면 니가 그런생각을 왜 하냐 이렇게 말한다 근데 나 때문에 집 상황이 나빠지는 건 싫다 그래서 신경이 쓰인다 내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 최근에 부모님이 학원비 때문에 약간 말다툼을 하신 것 같던데 나는 잠결에 그걸 들었고 울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 엄마 앞에서 울어버렸도 아빠가 왔다 그래서 그냥 털어 놨는데 미안하다고 학원비 걱정마라고 공부하라고 걱정하지마라고 니가 학원다니면서 힘들어해서 그런거라고 걱정하지마라고 그러면서 아빠가 안아주셨다 눈물이 터져나왔다 너무 미안했다 그래도 그렇게 말 해주신 것 만으로 좀 괜찮아졌다 감사해요 엄마 아빠 제가 잘 할게요 진짜 제가 빚도 다 갚아드리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더 늘리고 있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죄송하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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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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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들보다 느리고 부족하다고 때렸어야만 했을까 그러면 좀 빨라질거라고 때린걸까 맞는게 너무 싫고 아프고 무서워서 남들처럼 되려고 노력했다. 안되는건 안되는거였다. 어떻게 하든 엄마는 완벽해야한다며 조금의 부족함도 나에게 허락하지않았다 그렇다고 계속 억울하게 맞고만 있을 수 없기에 난 안맞기위해 빠른척을 했다. 눈치빠른 엄마는 단박에 알아차렸고 거짓말했다고 때렸다. 어디다 말도 못하고 비밀노트에 욕지거리도 적었었다. 비밀 노트를 들켰다 비밀노트를 본 엄마는 걱정은 커녕 반죽여놓겠다고 그날 ***듯이 때렸었지. 교복입으면 멍자국안보이게 다리는 피해서 때렸다고 말하는 엄마 엄마는 싸패인게 틀림없다. 그러니까 아빠도 집을 나간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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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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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무신을 신고있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다음달에 남자친구 수료식이 있는데 그날 학교행사라서 빠지고 가려고했어요. 남자친구가 많이 보고싶기도하고 남자친구도 와 주기를 원해서 가려고하는데 문제는 저희 부모님입니다. 엄마는 반대를 안하시는데 아빠께서 남자친구를 엄청싫어하세요. 따로 본적도 없는데 현재 남자친구가 있다는거 자체에 엄청나게 불만을 가지십니다. 그래서 수료식 가는걸 얘기를 할까말까하다가 그래도 마음편히 갔다오는게 나을듯 싶어서 아빠께 말씀드렸더니 완강히 반대를 하시더라구요. 공부하는 학생이 무슨 면회를 다니냐, 너는 너하고싶은것만 하려고 그러냐, 나중에 후회한다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저도 너무 화가나는 바람에 꼬박꼬박 따졌고 결국 제가 나하고싶은대로 할거다 이러고선 끝냈습니다. 아빠도 마음대로 하라고하셨구요. 솔직히 아빠께서 쉽게 허락을 안해주실거라 생각했지만 터무니없는 근거를 대면서 화를 내시는게 어이가 없어서 저도 그자리에서 화를 냈습니다. 그동안 항상 학생이 공부해야하지 이러면서 집에 늦게들어오거나 (늦게 들어오는것도 10시) 그러면 탐탁치 않아하셨구요. 근데 오늘 비로소 저한테 자유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너무스트레스받습니다. 제가 하고싶은대로 한다고했으니깐 수료식갔다와도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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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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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문에 혼자 올라왔는데 너무 힘들어요. 처음 올라온 날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매일 혼자 숨어서 울어요. 그냥 집에 너무 가고싶어요 항상 집에서 학교오는 기차 안에서 울어요 ㅠㅠ.. 다른 아이들은 독립적으로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저는 눈물만 계속나요 대학 자퇴하고 다시 집에가서 부모님이랑 살고싶어요 어쩌면 좋죠.. 진짜 눈물이 고장난 것 처럼 펑펑 나요 어쩌면 좋을까요..언제쯤 괜찮아질까요

sabis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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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옆에 있어서 너무 좋다 다행이다 그리고 감사하다 사랑해 엄마

manimiz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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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희 오빠는 22살 이구요 저는 15살 중2여학생입니다. 일단 오빠 라고 부르기도 역겨우니까 ㅈ이라고 할게요. ㅈ은 한마디로 그냥 폐륜안데 엄마한테 대놓고 ***련 이러면서 툭툭치고 벽차고 자기 분에 못이기면 물건도 부시고 그나마 어릴땐 아빠한테는 안 덤볐는데 이제 지도 컸으니까 아빠한테도 성을 냅니다. 일단 이렇게는 기본으로 부모님한테 하는 짓들이고 저한테는 맨날 칼로 찔러죽일거다. 제가 문을 잠가놓으먄 문뿌실거니까 나오면 뒤진다고 하면서 문을 쎄게 두드리구요 저는 무서워서 계속 문고리를 잡고있고요. 저도 맨날 당하면서 정신병걸릴것같고 막 머리가 돌것같애서 저도 ㅈ 한테 욕을합니다 제가 욕한마디 ㅈ 한테하면 그 덩치로 발로까고 주먹으로 가슴때리고. 저번에도 한번 아무이유없이 가슴을 주먹으로 맞았다가 가슴 전체에 시퍼렇게 누렇게 멍이들어서 몇일간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맨날 저에게 죽여버리겠다ㅡ 라고합니다. 오늘도 죽여버리겠다는 소리를 들은이유가 제가 안경을 잃어버려서 입니다. 제가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편이긴한데 ㅈ 보다는 잘안잃어버립니다. ㅈ은 맨날 지갑잃어버리고 카드 잃어버리고 핸드폰 잃어버리고.. 저는 근데 고작 안경잃어버렸다도 죽여버리겠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번에도 우산 3000원 짜리 우산잃어버렸다고 두들겨 맞았습니다. 저도 반항을했죠. 욕하면서 근데 저가 ㅈ한테 착하게 말할수가 없는데 제가 알겠다고 절대 잃ㅇ어버리지 않겠다. 착하게 말해도 ㅈ은 ***련 ***같운 장애인*** 별에별 욕을 쏟아부어서 저도 ㅈ한테 좋게얘기를 할수가 없습니다. 아빠는 회사덕에 집에 자주 들어오지 않는데, 제가 ㅈ한테 욕설하는거만듣고 너가 구러니까 맞는거다. 둘다 잘못이있다. 서로 양보해라 하십니다. 저가 생각하기에 이건 양보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저번에도 설거지 안했다고 친구랑 전화통ㄹ화 하는데 두드려 맞고 , 제가 초등6학년이였을때인가? 명절에 가족들 다모여있는데에서 ㅈ한테 두들겨 맞았는데 친척들 많은 사람들이있었는데 분명히 봤는데도 도와주지 않고 절 차가운시선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때 맞은이유는 식탁에 과자 부스러기를 치우지 않아서였구요. 저는 너무 무서워서 깜깜한 밤이였는데도 그냥 혼자 밖에 나가서 친구랑 전화를 하면서 하염없이 운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초등학생때까진 ㅈ을 오빠로 생각했습니다. 친규들이 니네오빠 왜저러냐 진짜 ***같다 이렇게 말해도 아니다 우리오빠 그래도 나 챙겨줄때도 있다. 이렇게 말해기도 했었습니다. 근데 이젠 오빠가 아닌 괴물로 보입니다 정말이에요. 얼굴만봐도 머리가아프고 짜증이나고 그럽니다. 정말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몇번은 경찰서에 신고할까 생각도했었는데 신고해봤자 흐지부지 끝날게 뻔해서.. 가족들한테 말해봤자 엄마는 힘이없으니까 뭐 마땅한 방법도 없고 아빠는 둘다 잘못했다고 하고.. 엄마한테 ㅈ 정신상담 같은거 받게 해주면 안되냐고 물어보면 군대가면 괜찮아진다 하면서 넘깁니다. 정막 어떻게 해야될까요? 집이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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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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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싸우시다가 이런 말을 종종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혼하면 너 때문이야"라고. 왜냐면 나와 엄마의 싸움은 결국 부부싸움으로 이어졌거든요. 사춘기가 되고나서는 '나만 없어지면 우리 가족이 행복할 거야'란 생각에 그런 일이 있고 나면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그 탓에 떠밀리듯 직장인이 됐습니다. 부모님의 인정도 받고나니 착한 딸 노릇하면서 이젠 온 가족이 행복할 일만 남았다 믿었습니다. 아무리 직장에서 힘들어도 티내지 않으면 우리 가정은 평화롭겠구나. 그런데 어제 부모님이 크게 싸우셨습니다. 이러다 뉴스 사회면 기사로 나오는 게 아닐까 무서울 정도로요. 그러고나니 허탈합니다. 아, 결국 내가 문제가 아니었구나. 나는 죽고 싶어할 정도로 그렇게 괴로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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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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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들어오면 숨이 턱턱 막히는 것 같다. 한숨소리만 들으면 나도 모르게 짜증이 속에서 들끓는다. 제발 한숨 좀 쉬지마 내가 가라앉는 것 같으니까. 나도 집에서 남들처럼 마음편히 있고싶어. 남들처럼만 살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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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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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있는 게 너무 괴로워요 엄마와 얘기를 나눌때는 내가 이집 딸이 아니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집안에 있는 모든것들이 저를 집안에 있게하는걸 괴롭게하는건 아니예요 생각해보면 엄마만 절 너무 힘들게 하는거 같아요 엄마와 마음이 안통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저도 예전에는 생각했어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며칠전에 학교에서 담임쌤과 조금 다툼이 있어서 그 일을 계기로 엄마와 진지한 대화를 했어요 엄마와 마음이 조금이나마 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근데 대화를 하면 할수록 더 답답하고 짜증이 났어요 이런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더이상 엄마와 대화를 길게하고 싶지 않았고 그냥 고개만 끄덕이며 얘길 끝냈어요 제가 지금 질풍노도의 시기다 뭐다 이러면서 대충 넘어가려고 해도 그럴수가 없더라고요 왜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있는건 저도 아는데 알면서도 계속 반항을 하고 싶어요 나쁜 의미에서의 반항이아니라 엄마라는 사람한테서의 억압을 반항하고 싶었어요 근데 할때마다 저는 매번 울게 되고 상처만 받고 심리적으로도 힘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그 억압을 참으면 화가 나고 억울하기도 한데 친구들 외에 말할 사람이 없어요 친구들에게는 하도 많이 얘기해서 그냥 익숙하다는 식으로 그냥 넘겨버려서 예전에는 친구들에게 얘기하면 속이 시원했은데 이제는 계속 막막해요 그렇다고 가족이나 쌤들한테도 말하기는 좀 그래요 어른들을 못 믿겠어요 어른들에게 말하면 비밀로 햐주겠다던 모든 얘기들이 다 가족들한테로 가니까 이제 어른이 좀 무서워요 16살에 이런 경험아 흔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저는 너무 힘들어요 그냥 모두 무서워요 이런 인생 살바에는 차라리 죽는게 나을거 같다능 생각도 자주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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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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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항상 밖에서 안좋았던 일들을 꼭 집에 와서 푸는 경향이 있어. 술을 안마셨을 때는 집안 분위기가 냉전이고, 술마시고 들어오면 괜한 화풀이를 해 어제도 밖에서 안좋은일이 있던 건지 강아지가 짖는다고 술이 취한 상태에서 강아지 교육을 ***겠다고 하더니 신발로 때리더라 내가 아빠를 말리면서 말다툼을 하다가 아빠가 방으로 들어간 뒤, 분에 못 이겼는지 물건을 집어던지더라...그래서 나도 화가 나서 아빠랑 똑같이 의자 집어 던지면서 싸웠어... 그리고 난생처음 아빠가 날 때리더라.. 근데 나도 가만히 있지 않고 지금 날 때리냐면서 아빠 얼굴을 밀치면서 가격했어..그러면서 진정이 되면서 아빠한테 잘 못 했다고 하면서 아빠랑 울면서 다독이면서 마무리를 했고, 오늘 아침에는 아빠가 내 방에 들어오더니 괜찮냐고 묻더라... 근데 사실 나는 지금도 불안해...혹여나 그 분이 덜 풀려서 또 집에 와서 강아지 때리고 물건 집어 던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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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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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새기야 아니*** 진짜 노가다일이 없으니깐 집에만 있으니깐 하 *** 괜시리짜증이 나고 시비걸고싶지 ㅋ 거기다가 오늘 비까지와ㅋㅋㅋㅋ 밥만 잘쳐먹고 별에별 ***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들어오지마 ***새기야

papalot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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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인것이 죄인가요 왕따의 동생인것도 죄인가요 저는 동생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더잘해야하고 무시당해야 하나요

jimin041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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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활기차고 허세같이보이지만 속은 냉철하시고 허세가아닌 강인하시고 보수적이신 아빠와 덜렁대시고 자존감이없으신 엄마가 있는데 아빠가 엄마를 꾸지람하시면 엄마는 자존감이 낮아져서 아무것도못하는거같고 아빠가 잘못할건가요 아님 엄마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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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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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기분은 뭘까요..어제새벽에 엄마랑 아빠랑 엄청 크게 싸워서 밑에 사람들이 올라왔어요..더 싫은것은 그때 부모님은 내가 자고있는걸로 알고있다는것이죠..결국 못자고 밤을 샜는데 때 아빠가 들어와서 2만원을 주시고 가셨어요 밖에 나가면 안될거같아서 한 2시간동안 방에 있었는데 엄마가 잠깐 나와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나갔더니 이혼을 한다는거예요...저번에도 이혼한다고 해놓고 아직 안 하셨거든요...지금도 안하길 바라며 침묵을 지켰어요 근데...이건 진짜인것 같았어요 엄마께서는 울면서 이혼하면 같이 살꺼냐고 서글픈 목소리로 말하시더라구요 저도 그런 경우는 처음이라 고개를 돌리고 눈물만 흘렀어요 그리고 좀 쉰 목소리로 같이 살겠다고 대답했어요 엄마는 이혼하면 엄마가 돈을 벌겠다고 하셨어요 "○○이 원하는거 잘 못할꺼야...일단 엄마가 최대한 ○○이 원하는대로 해줄께.." 그리고 내탓 아니라면서 방에 들어가서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진짜 하고싶은데로 되겠습니까...그래서 바닥에 웅크려 앉아있었어요 그리고 1시간정도로 흘렀더니 밖에 엄마가 아빠 전화를 받으라 하더군요 저는 가서 받았는데 진짜 아빠께서 진지하게 말씀하셨어요 "○○아...이제 엄마아빠 이혼할껀데 진짜 엄마한테 가서 살거니?" 저는 아빠한테 차마 엄마한테 가서 살겠다는 말을 못하였어요 하지만 예전에 아빠가 저한테 말씀하셨어요 만약 이혼하면 엄마한테 가서 살라고. 그래서 저는 조심스레 말하였어요 "아빠가 저번에 만약 이혼한다면 엄마한테 가라고 했잖아.." 아빠에게 그렇게 말한건 처음이었어요.아빠의 말을 한번도 거른적이 없었거든요... "그래도 많이 힘들텐데..돈도없고..아빠가 용돈도 못줘.." 이때 저는 방금전에 주시던 그 2만원이 마지막 용돈이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저는 잠깐 울컥했지만 그래도 저는 엄마랑 같이 살겠다며 말하니까 아빠께서 알았다며 끓으시더군요...진짜 그때 기분이...생애 처음느껴본 기분이였어요 그리고 방에 들어가서 다시 웅크려서 이걸쓰고 있네요... 전 이제부터 어떻해야 할까요 그냥 예전생활로 돌아가고 싶어요.... 예전처럼 부모님이 만들어주시던 맛있는 부대찌개를 먹고싶어요...

COVO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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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결국 또 싸웠다..엄마가 또 돈 얘기를 꺼냈다...태양광 보조하면 전기세 안내도 된다고..100만원만 내면 되는데 현금으로 내야한다고..나보고 내달라는 뉘앙스였다...그래서 난 못준다고 했더니 버럭 화를 냈다..내가 언제까지 엄마한테 돈을 줘야 할까...? 딸이면 무조건 해야된단다..안그럼 사람이 아니란다..ㅠ 내가 지금까지 한건 뭔데? 11월에도 500을 달라고 해서 줬다..일할때 필요하다고 해서..나중에 준다고..그런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내가 말하지 않으면 그에 대해 말하다가 이젠 물어*** 않으면 말도 안한다..말로만 준다고 하지 주지 않는다..그래놓고 100만원을 또 달라고 한다..내가 집담보대출 이자, 엄마가 쓴카드 내가 쓴카드 대금, 학자금대출 이자, 핸드폰요금, 인터넷요금 내고 언니 앞으로 나온 돈으로 전기세, 보험료, 차할부금 내고 있는데 그렇게 내고나면 적금은 몇십만원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그만큼만 한다..거기다가 엄마는 용돈 안준다고 투덜이다..이래가지고 나는 결혼할 수 있을까..?

dsh426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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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 그 때 아빠의 표정이 안잊혀져. 나를 몰아세우던 아빠의 모습이, 내 아픔을 말하지 않고 그동안 아빠가 내 아픔을 무시해온 나날들을 투정부리며 말하니 아빠가 내게 "넌 장남으로 일 구해야했던 그 기분 절대 몰라." 라고 말하던 모습이. 눈 크게 뜨고 나를 쳐다보던 그 모습이. 근데 더 짜증나는건 그 순간에 내가 아빠힘들었겠다..라고 생각했다는거야. 아빠... 제발 아빠가 원하는대로 그렇게 나를 살게 만들지마... 제발.... 제발.. 내 얘기 듣지도 않을거면서 빨리 말하라고 강요도 하지마. 그동안 내가 힘들때마다 다 무시하면서 자리 피했었잖아. 이번에도 피하려고 했었잖아. 처음으로 아빠가 내 상황에 개입했어. 내가 학교를 안갔거든. 아빠는 다른사람이 보기에 자식이 학교안가는게 이상하니까 개입한거지. 이번에도 엄마만 내 앞에 내세우고 아빠는 한숨만 쉬며 자리를 피하려 했었잖아. 엄마로 안되니까 어쩔수없이 개입한거잖아. 개입을 했으면 그런식으로 나한테 그랬으면 안되는거 아니야? 내 아픔을 분석하려들지마. 내 행동도 분석하려들지마. 다 아는듯이, 나는 자기 손바닥안에 있단 듯이, 그러지마... 그렇게 말하지마.. 무시도 하지마. 미치게 싫어. 미치도록 싫어.. 아빠. 나는 둔해서 원인을 잘 까먹어. 결과만 기억해. 그러다 오늘 예전에 마인드카페에 올렸던 아빠에 대한 글을 봤어. 나는 아빠가 요즘 나한테 애한테 하듯이 말거는게 느껴졌는데 그래서 마음의문을 열어야되나 고민하고있었는데 그 글을 읽으니까 고민안해도 될 것 같아. 남들 앞에서는 적어도 화목한 가정으로 보이고 싶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 앞으론 안그럴래. 그동안 남들 앞에서는 말 걸어서 미안해. 앞으로는 아예 문을 닫을게. 뭐, 이미 닫히는 중이었지만.. 아빠. 아빠는 다른사람들에게 좋은 아빠로 보이고 싶지? 아빠는 아빠 스스로가 좋은 아빠같애? 다시 물어봐. 좋은 아빠야? 아니, 다시. 다시 물어봐. 진짜? 정말로? 진심이야? 아니, 다시. 다시물어봐. 다시.... 나도 좋은 딸이 아닌걸 아니까 그만하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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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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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이상한 줄로만 알았다. 고작 이런 거로 우는 내가 이상한 줄로만 알았다. 아무도 더 울어도 괜찮다고, 고작 이런게 아니라고, 말해준 사람이 없었으니깐. 오늘 나는 머리를 잘랐다. 숏컷으로. 머리를 자른 후 나는 집에가서 잠을 잤다. 얼마 후 아빠가 나를 때리면서 깨우더니 머리가 이게 뭐냐고 물었다. 그리고 왜 자기가 카톡 보낸거 읽고 답장을 안보내냐고 물었다. 나는 너무 무서웠다. 아빠는 가정폭력범이다. 집에 경찰이 왔던 적이 얼마나 많던지. 나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내가 침대에 누워자고 있을때 소리가 들려 깼더니, 엄마가 내 옆에 누워있고 아빠가 그 위에 올라타 주먹으로 엄마를 때리던 모습을. 이외에도 무수히 많다. 나는 아빠가 화를 안내고 때리지 않겠다는 전제하에 대화를 나누었던 적이 있다. 왜 아***한테 친근하게 안대하냐고. 나는 진실을 말하기 무서워 입을 다물었다. 계속. 계속. 아빠는 화를 냈다. 말을 하라고 말 좀 하라고. 사실 그때부터 대화를 그만뒀어야됬는데. 결국 무서워서 나는 친근하게 대하기 싫다고 대답하였다. 왜그러냐고 묻자, 나는 아빠가 했던 걸 생각해보라고 했다. 아빠는 자신이 가정폭력을 해왔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걸 알고도 나한테는 사과 한 번 안했고. 엄마와의 일인데 니가 왜 상관하냐는 말을 들었다. 나는 순간 생각이 멈추었다. 나한테 했던 말들, 폭력들은 가정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하나? 그저 아빠가 딸을 위해 한 훈육? 나는 역겨워 토가 나올려고 했다. 아빠는 나에게 미안해라고 했다. 웃으면서. 그럼 아빠가 널 어떻게 대하냐고 묻자, 아***와 딸이라는 관계보다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해주라고 했다. 당연한게 아닌가. 아빠와 딸로써의 관계는 딸이니까 내 자식이니깐 폭력도 훈육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막대하는거니깐. 아빠는 웃었다. 한참을. 나는 그러며 끝나길 바랬다. 아빠는 옛날 얘기를 꺼내기 시작하며, 니가 어릴 땐 이러지 않았다. 참 착했는데. 말을 잘 들었었는데. 내가 그래도 친근히 대하지 않겠다고 하자 아빠는 화를 냈다. 미안해라고 했잖아. 그럼 내가 무릎이라도 꿇어야하니? 하면서. 그래도 나는 계속 싫다고 했다. 그러자 아빠는 내게 잘못 키웠다. 넌 이미 배렸다. 예의바른 척하면서 속으로는 ***떠는 애. 내가 화안내려고 했는데 니가 너무 ***없어서 내야겠다고. 또. 또 내 탓인거지? 결국 대화는 이딴 식으로 마무리됬고, 설날 때 아빠가 이 얘기를 꺼내며 나는 웃음거리가 되었다. 나는 무서워도 꾹 참으며 그래도 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며 말한건데 가족들에겐 한낱 웃음거리. 다시 지금으로 돌아와서,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아빠를 보았다. 머리가 이게 뭐냐고. 왜 자기한테 말 안하고 갔냐고. 그리고 왜 카톡 답장 안하냐고. 아빠가 아파서 링겔 맞고 왔는데 걱정 안되냐고. 나는 하나도 걱정안된다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꾹 참았다. 그러면서 나는 머리를 맞았다. 한 대, 두 대, 세 대, 네 대, 많이 맞아서 몇 대 맞았는지 기억도 안난다. *** 없는 년. ***년. 호적에서 파고 싶다. 널 다시 뱃속으로 넣고 싶다. 등등 이런 말들을 들으며, 나는 맞았다. 아빠는 자기가 가정폭력을 해도 딸은 딸로써의 도리를 해야지라며 화를 냈다. 역겹다. 자기만 좋을라고? 내가 왜? 자기는 아빠로써의 도리를 하고있나? 그리고 벽에 걸려있는 내 아기 때 사진을 보라고하며 저 옷도 자기가 골라준거라고 여자면은 여자답게 좀 다니라고. 여자다운게 뭐지? 머리가 길면 여자고 머리가 짧으면 남잔가? 정말 어이가 없던게 아빠는 태어나서 한번도 긴머리를 하지않았다. 그러니깐 긴머리여서 겪는 불편함을 한번도 못 겪었다고. 남자들이 남자여서 얻는 편함들을 내가 여자여서 겪지못한다고? 토가 나온다. 지들이 한번 겪어봐야지 알지. 가정폭력 신고도 하고 싶다. 그런데 못하겠다. 멍이 들 정도로 맞았던 오빠가 선생님께 가정폭력 사실을 알리자 엄마, 아빠가 얼마나 뭐라했는지. 내가 예전에 아빠한테 엄청 맞았을때 엄마가 위로랍시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가족이니깐, 이해해야지."

memoa1229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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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전부터 아빠가 싫었어요. 어느순간부터 아빠가 하는 사업이 안되자 엄마탓을 하기 시작했고 이젠 뭐만터지면 엄마한테 소리를 지릅니다. 그걸 초등학생때부터 듣기시작했고 항상 싫었어요 그러다보니 엄마랑만 사이좋게 지내고 아빠가 말만걸어도 띠껍게 대히ㅡ고 그래요 그럴때마다 아 상처받지 않을까하는데 엄마한테 한거 생각하면 .. 방금도 빨래하는데 왜 이시간에 빨래하냐고 소리지르고 20년동안 지겹다고 어쩌구저쩌구.. 자긴 집안일 일도안하면서 어떻게 그런말이 나올까요. 빨래도 다했는데 못널고 있습니다 ㅈ참***맞네요..

seta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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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제기어제 아***와형 한테 놀다가들아온다고했는데 술먹고 친구집에자고 와서 놀다가집에왔는데 가족들이많이화가많이난거같습니다 어떻게하면 가족들이화를풀고 좋***어갈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

tngks1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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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학교 때 학교를 째고 가출했었어요 책상 위에 안녕히계세요. 쪽지 올려놓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우리 가족은 내가 없어도 될거라는 생각에 집을 나갔고 부모님께 온 문자는 돌아오란 말도 화내는 말도 달래는 말도 아닌 위치추적 링크만 달랑 왔기에 다신 돌*** 않을거라 또 다짐했어요. 무서워서 핸드폰 끄고 돈을 아끼려고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 까지 와서 더 멀리 가기위해 하염없이 걸으면서. 그러다 학교 마칠 시간이 돼서 친구네에서라도 자려고 학교 근처로 가며 연락하려고 휴대폰을 켰는데, 문자와 카톡이 엄청 와있고 바로 전화가 또 오는거예요. 학교에 소문이 다 났는지 친해진지 얼마 안된 반친구 전화였는데, 어딜간거냐고, 너네 어머니 학교 와서 울었다고 이러는거예요. 진짜 머리가 멍해지면서 우리 엄마가 울었다고? 이런 생각 들고 역 한가운데 서서 가만히 있다가 급하게 전화를 끊고 화장실에 들어가 ***듯이 울었어요. 제 기억 속에 엄마는 그동안 한번도 눈물을 보인적이 없었고, 혹시 날 사랑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설마, 혹시, 날 사랑하는걸까, 날 사랑하나봐, 하는 생각에 진짜 간신히 소리참으면서 끅끅 대면서 울었어요 ㅋㅋㅋ 계속 울다가, 그냥 당연하게, 집까지 전속력으로 뛰어갔고 현관문 앞에서 문을 못 열고 또 ***듯이 울고. 겨우 집들어가서 화내지않는 아빠랑 날 찾으러 나갔던 엄마를 만났는데, 진짜 얼떨떨했어요. 그리고 내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 중 하나가 생겨요ㅋㅋ 엄마가 주저앉아 나를 끌어안고 왜 집을 나갔니, 집때문이었니, 학교때문이었니, 라고 물었는데 차마 집때문이라는 소리가 안나와서 그냥 학교가기싫었다고 대답했어요. 만약 그때 솔직히 말했다면 뭔가 바뀌어있었을까. 당연히 날 사랑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엄마가 울었다는 소리를 듣고 뛰어왔다고. 그 소리를 들으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서 뛰어왔다고 말했어야했을까. 그 날은 일찍 잔다고 방에 들어가서 밤새 또 울었고 다음날 다음주가 되니 없던 일처럼 지난 일들은 기억속에 잊혀졌고 다시 평소의 일상처럼 돌아왔어요 생각해보니 학교 가기싫어서 집나갔다는 딸한테 얼마나 정이 뚝뚝 떨어졌을까 겨우 학교가기싫다는 것 때문에 가족을 버리고 나갔으니 얼마나 상처받으셨을까 한번도 찾아간적 없던 학교까지 가서 울었는데 온동네를 뒤지며 날 찾았는데 저는 그 때 얕은 자존심 지킨다고 그 소리를 못한걸 평생 후회하고 있어요 진짜 가족에겐 모든걸 사실대로 말해야하는데 하루도 안되서 집으로 돌아간 가출사건 이후로 엄마는 제 세상이 되었지만 엄마는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걸 아직까지도 모르고 계시죠 그 날 말했어야하는데 지금 옛날 일꺼내며 말하기에는 너무 입이 안떨어져요 그 때 말했어야 했는데. 정말 말했어야 했는데..

swam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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