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있는 게 너무 괴로워요 엄마와 얘기를 나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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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집안에 있는 게 너무 괴로워요 엄마와 얘기를 나눌때는 내가 이집 딸이 아니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집안에 있는 모든것들이 저를 집안에 있게하는걸 괴롭게하는건 아니예요 생각해보면 엄마만 절 너무 힘들게 하는거 같아요 엄마와 마음이 안통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저도 예전에는 생각했어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며칠전에 학교에서 담임쌤과 조금 다툼이 있어서 그 일을 계기로 엄마와 진지한 대화를 했어요 엄마와 마음이 조금이나마 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근데 대화를 하면 할수록 더 답답하고 짜증이 났어요 이런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더이상 엄마와 대화를 길게하고 싶지 않았고 그냥 고개만 끄덕이며 얘길 끝냈어요 제가 지금 질풍노도의 시기다 뭐다 이러면서 대충 넘어가려고 해도 그럴수가 없더라고요 왜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있는건 저도 아는데 알면서도 계속 반항을 하고 싶어요 나쁜 의미에서의 반항이아니라 엄마라는 사람한테서의 억압을 반항하고 싶었어요 근데 할때마다 저는 매번 울게 되고 상처만 받고 심리적으로도 힘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그 억압을 참으면 화가 나고 억울하기도 한데 친구들 외에 말할 사람이 없어요 친구들에게는 하도 많이 얘기해서 그냥 익숙하다는 식으로 그냥 넘겨버려서 예전에는 친구들에게 얘기하면 속이 시원했은데 이제는 계속 막막해요 그렇다고 가족이나 쌤들한테도 말하기는 좀 그래요 어른들을 못 믿겠어요 어른들에게 말하면 비밀로 햐주겠다던 모든 얘기들이 다 가족들한테로 가니까 이제 어른이 좀 무서워요 16살에 이런 경험아 흔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저는 너무 힘들어요 그냥 모두 무서워요 이런 인생 살바에는 차라리 죽는게 나을거 같다능 생각도 자주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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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22
· 7년 전
수고하셨어요. 모든 것 전부 다. 너무 안타까운 사연인 것 같아요. 나는 나로 살고싶은데 엄마께서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억압한다는 것이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참으려니 억울하고, 반항해보니 상처만 받게 되고.. 친구들도 처음엔 잘 들어주더니 요즘은 반응이 시큰둥하고, 어른들은 비밀이란 약속조차 지켜주지 않으니 정말 힘들고 지치실 것 같아요. 마카님께는 잘못이 없어요. 엄마께선 계속 억압을 하니 자유롭고 싶은 것이 당연한 거예요. 그동안 잘 몰라서 어리니까 계속 ***는대로 했었지만 지금은 큰 거예요. 반항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엄마와의 소통이 잘 안되고 대화를 하게될 때는 힘드시다면 대화를 하실 때 대화를 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표현이나 이런 부분이나 이런 얘기는 싫다 같은 얘기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혹시 얘기해보셨었는데 그래도 마카님의 엄마께서 변하지 않으셨던 것이라면 대화를 하지 않겠다! 같은 얘기를 하시거나 제 일은 제가 할 수 있어요. 엄마께서 너무 관여하시는 것은 싫어요 같은 얘기를 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엄마와의 대화부분에서 어떤 부분이 싫었거나 힘들었는지를 적어두고 나중에 얘기를 한다던가 보여드리는 방법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분들의 반응이 시큰둥해서 더 지치신다면 언제든 마인드카페에 고민을 올려주세요! 여기 분들이 조언도 해주실거고 위로도 해주실 거예요. 힘든 인생을 살아가느라 수고했어요. 힘드실텐데.. 마카님의 엄마께서 빨리 마카님과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실 수 있게 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진짜 수고하셨어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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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852
· 7년 전
엄마는 잘 되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글쓴이님이 너무 힘들어보이시네요 저도 그런 방항의 시기가 있었죠 하지만 그런시기는 언제올지는 모르는 것이기에 그 시기가 왔다고도 할 수 있죠 하지만 너무 힘들면 너무 힘들면 자신이 원히는 것이 있다면 확실히 알이보고 반박을 할 수 없게 결과를 보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