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님들 질문이 있어요. 나이 많은 취준생의 고민이라 조금 길어요..ㅠ 지금도 현실과 이상을 동시에 꿈꾸고 있는데요.. 저는 일본어를 할 수 있고,JLPT1급도 소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올해 일본에 취업되어서 칸사이공항에가서 항공화물에서 근무했는데 흔히말하는 노가다.. 그냥 외노자가 필요해서 한국에서 절 데려갔더라구요. 일본어는 그냥 동료들과 일을 하기위한 수단이었을뿐.. 그래서 금방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서 한국에 일본계기업으로 취업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그 와중에 헤드헌터에서 연락이와서 대기업 일본계한국지사에서 연봉 2600에 복지도 괜찮은 곳으로 면접제안 이 왔어요.. 면접에서 큰 실수만 없으면 입사가 가능할거같아요. 다른분들이 보면 배부른소리 한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올해 32살의 늦은나이에 대학을 졸업했고,집이 서울이 아니라 서울에서 원룸을 구해서 생활해야해요.. 세금떼고 하면 월급이 200만원 안팎에, 강남원룸 월세 반지하도 4~50만원정도면.. 한달에 손에쥐는건 150정도네요.. 그리고 지금 다른 조건이 더 나은 일본계기업과 원래 꿈인 티웨이에도 지원을 해놓은 상태에요.. 서류통과 결과는 아직 안나왔구요. 만약에 위에 언급한 일본계기업에서 면접이 통과되면 9월초 입사. 앞으로 10여일 남았는데 입사를 결정하면 너무 성급한걸까요? 일본현지취업실패를 한번 겪어보니 섵부른 판단과 결정이 옳지 않다는 것도 알지만 기회는 왔을때 잡으라는 말도 있고 너무 너무 고민되요.. 마카님들이라면 입사를 바로 하시겠어요.. 아니면 조금더 준비해보시겠어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조급해지네요.. 빨리 돈벌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