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제 중 1 인데, 지금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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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oumin0505
·8년 전
제가 이제 중 1 인데, 지금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준비하고 있어요. 제게 언니가 한명 있는데 중3이고 아마 외고에 갈것 같아요. 저도 언니도 공부를 꽤 잘하는데 아빠는 제게 더 영재성이 있다고 해요... 그런데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때 부터 5학년대까지 외국에 살고 국제학교를 다녔거든요. 근데 거기는 시험을 *** 않았어요. 그리고 나서 6학년때 한국에 돌아와 시험을 봤는데 진짜 잘 본거에요(강원도에 살고 있어요). 못해도 전교 3등? 정도로 봐서 '아 나정도면 과학고는 쉽게 갈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다니는 영어, 수학, 과학 학원에서 저보다 공부를 잘하고 시험도 훨씬 잘 보는 얘가 수두룩 한 거에요. 거기에 저와 꿈이 같은 애들도 많고 그 애들을 제치고 그 꿈을 이뤄낼 자신이 없어졌어요. 그리고 중학교에 들어가 시험을 봤는데 제 생각보다 너무 못 본거에요. 그 전까지는 '언니가 나보다 시험점수가 낮으니까 내가 더 공부를 잘하고 똑똑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공부도 하기 싫고 학원 숙제할때 답지 보고 베끼기도 하고 정말 제가 나중에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많이 가지고 있답니다.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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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kkejuck
· 8년 전
저도그랬어요.공부를잘하는아이라는수식어로서 그부담감이 정말저에겐힘들었어요.그래도 저는 주위에서공부잘한다잘한다하길래 제가 공부를잘하는아이로착각하고있었던거에요..막상 중학교라는 더큰 타이틀의 사회로 나가보니 제실력은 잘하는것도아니였어요.전 그에대해실망하고 공부에손을떼기시작했어요. 저는더심했죠ㅎㅎ..답지는물론 땡땡이에다 수업빼먹기도하고 중학교땐 ***사람처럼행동했죠..근데 시간이지날수록 사람들도 저에대한기대를버리더군요..다들포기하고...그때저는 깨달았었어요.아 공부해야겠구나..그래도 답지배끼고해도 그정도는염려말아요^^모든학생들이겪는정상적인현상이고 저는 더심했지만 안정적인직장소유중입니다..제가드리고싶은말씀은 괜찮아요.주위를의식하지마요.구지 비교대상이언니일필요 없어요.글쓴이님은 자신과의싸움에서 이기면 성공한겁니다.괜찮아요.시선을의식하지말고 무리하게하지말고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