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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 해오다가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얼마 전부터 자영업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는 새로운 것을 하더라도 전체 윤곽이 보여서 마음이 편했습니다만, 자영업은 아는게 없으니 그렇지가 않네요. 6년간 준비할 계획을 세워 놓고, 3개월째 진행중입니다만, 전체를 개관할 수가 없는 상황이 너무 답답합니다. 대학원을 다니고 있거나 준비하는 친구들이 상담을 부탁해오면, 제가 보는 경관을 보여 주고, 그 친구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 가야할 곳, 그리고 얼마나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길을 보여주곤 합니다. 제게도 그런 길잡이 역할을 해 줄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쉬이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있기에 더 짜증이 납니다.

qy94hk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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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먹도록 진로가 고민이에요! 군무원 행정직을 가야할지, 간호학과에 들어가서 간호사가 되어야할지.. 간호사가 너무 되고 싶지만 부모님은 3교대,태움,간호학과 공부량 등등으로 말리는 분위기에요.군무원을 원하시죠. 군무원이 싫은건 아니에요!군무원 행정직이든 간호사든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건 같아요. 하루빨리 진로를 정해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저는 간호조무사가 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하지만 간호조무사를 따기엔 제가 아직 젊다고 생각해서 간호사까지 생각한거거든요. 간호조무사가 되기엔 너무 하대받는 직업이라...차라리 간호사가 낫죠..하지만 부모님은 4년의 긴 공부와 간호사가 갖는 스트레스를 제가 버틸 수 있을지 걱정하셔요. 막연하게 간호학과에서 열심히 공부 할 자신은 있지만,좌절을 할까 겁이 나기도 해요...어떡하면 좋죠?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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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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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을 본 고3 문과생이에요. 12일에 수능 성적표를 받고 어제 제가 갈 수 있는 대학을 알아보다보니 제가 알게 된 한 가지 사실은 이번 수능을 정말 망쳤다는거... 그래서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앞이 캄캄해요. 근데 생각해보니 제가 아무런 목표도 없이 그저 앞만 보고 있었어요. 아니, 그냥 아무생각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하려고만 했던 것 같아요. 제가 누군가에게 억압받는걸 싫어하고, 경쟁하는걸 싫어하다보니, 작년부터 부모님이랑 마찰이 자주 있었어요. 그전에는 아무생각없이 부모님이 ***는대로 했었죠. 부모님이랑 마찰이 있었던 이유로 부모님께서는 계속 저한테 "알아서 해라."라는 말만 반복하셔요. 말만요. 행동은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막상 간섭할거 다하시고.. 저도 어느순간부터 그게 편하고 습관이 되어있다보니 또다시 간섭을 받아들이고 있더군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제 인생이 아니라 부모님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대학입시 설명회에 부모님이 같이 가고, 합격 예측 리포트를 보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도 부모님이고, 제 수능 성적에 맞춰서 갈 대학을 정한 것도 부모님.. 어제 하루 안에 일어난 일이에요. 대체 전 뭘 알아서 하라는 걸까요. 이제는 제가 뭘 위해 살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대학도 정말 가야되는지도 모르겠고.. 만약 제가 수능을 잘봐서 좋은 대학을 간다해도 언젠가 '왜 살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하게 될 것 같아요. 제대로 된 목표가 없다보니 대학 공부도 제대로 못 할 것 같고.. 좋아하는 일이나 관심있는 직업은 있어요. 댄서, 심리상담사, 소설작가 등.. 하지만 이 직업들이 다른 직업들에 비해 전망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도전하기가 두려워요. 게다가 노력에 비해서 보수가 적다는 말 때문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사실 다른 직업들이 어떨지는 직접 해 본게 아니라서 정확히 판단을 못 내리겠어요. 만약 다른 직업들을 가져보려고 해도 학력이 부족할테고, 그러면 재수를 해야하는데, 명확한 목표와 신념이 없다보니 재수도 제대로 못 할 것 같아요.. 전 대체 뭘 위해서 살고 있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명확한 목표와 신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전 대체 왜 살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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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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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막막해서요!이번달 3일 공장에서 일하고 손다쳐서 쉬고 있는중이에요! 저는 조선족이구요 한국 온지 일년 좀 더 됐거든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주요하게는 부모님 때문에요 알아요 저를 낳아준 사람을 제가 원*** 자격이 없다는걸 하지만 그래도 부모라구 해서 저를 서운하게 할때가 참 많아요 그냥 제 사정 이해해 줬으면 좋겠는데 부모라구해서 참...온갖 독설을 다하면서 제 마음에 상처를 주네요 ㅠ 사람은 말로 상처를 많이 받는법이죠 한국에 와서 매달 집세20만원씩 제가 부담해야 되거든요 지금 생활비 내면서도 집에서 쉰다고 눈치볼때도 있어요 그리구 매달 제가 교통비 핸드폰값 기본적인 요금으로 꼭 나가거든요 사실 저는 일자리는 좀 더 여유있게 찾고싶거든요 희망근무는 사무직이구요 그치만 제가 매달 부담해야 되는 비용때문에 편의점 물류 부터 온갖 알바란 알바는 다 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쌓은 경력도 별로 없거든요 항상 한달이 되면 집세를 안낼가봐 집 주인마냥 엄마가 저를 달달 볶으거든요 그니까 심한 잔소리 하는 거죠 이럴때마다 지옥에 있는 느낌이에요 아***는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잠시 쉬구있구요 아*** 또한 자기중심적면이 많은 사람이라서...... 왠지 마음이 자꾸 불안하구 여러모로 힘드네요 일하려구 해도 자신감이 떨어지구요 자꾸 다치니까 ......제가 성격이 소심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즐겁지도 않구 그만 살구 싶을때가 되게 많아요 그러면서 가슴 한편으론 누구 좋아라구 생을 마감해?이런 생각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막상 다시 일자리 찾고 일하려고 하자니 몸이 잘 안따라주네요 ㅠ 저도 이런 내 자신이 참 한심하긴 해요 그래서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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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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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망치고 더 우울해졌어요. 원래 가끔 조울증마냥 갑자기 우울해지곤 했는데 수능성적표 보고나서 계속 생각나고 앞으로 뭐해야할지 감이 안잡히고 그래요... 아 대학어떡하지 하다가도 대학 잘 못간다고 인생끝난게 아니지 하면서 혼자 고민하고 위로하고... 저런생각 하다보면 왜 살지 살기싫다 뭐하고 살지 하면서 자살생각까지 드네요. 잘하는 걸 찾아보려고도 했는데 공부는 아무래도 소질이 없는 것 같고 음악쪽으로는 저 박치라서 문제있고 미술은 저 색칠을 못해요. 체육으로는 움직이기 싫어하는 게으른 몸이라 안되겠고... 인성도 가끔 문제있다고 생각될 정도에요. 제 장점이 정말 하나도 없는 것 같고 그나마 좋아한다고 하는 것들도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반 못하는 사람이 반. 이렇게 도움도 안되는데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차라리 등록금이라도 아끼자 아무 국립대 가기에는 제 성격상 대학다니다 자퇴할 것 같아요. 전 왜 이렇게 욕심많고 주제에 맞게 살지를 못하는 걸까요. 제가 대학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도 원하지 않는 대학학과에 가기는 싫고 모순된 제 모습이 혐오스러워요. 다들 대학나와서 뭐하고 사는지 궁금하네요. 어쩌면 제 미래일 수 도 있으니까 조금 희망을 가질수도 있을것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alsthd012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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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싶은곳이 생겼는데 문제점은 경력을 좀 쌓았던곳이 다니고 싶은 곳 근처고(같은 주소입니다)게다가 타의로 의해서 그만뒀었거든요 괜히 이쪽에 경력이 있다고 하다가 피보는것보다 경력사항에 안 쓰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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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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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적어볼게요. 저는 현재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물리과목을 너무 좋아해서 대학 역시 물리학과를 지원했는데 안타깝게도 인하대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해서 거의 내신 2점정도 하향지원했던 전북대와 단국대(천안)중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두 대학이 비슷하기 때문에 학비가 비싸지 않은 편인 전북대를 가려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대로 제가 전북대를 간다면 정말 부모님밑에서 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좋은 것 아니냐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평생을 후회할 일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제껏 공부를 한 이유는 부모님에게서 독립해서 살*** 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걸 목표로 공부를 한건데 전북대를 간다면 정말 제 노력이 헛수고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가고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욕심대로 단국대를 가버린다면 천안에서 살면서 독립해서 살 수 있지만 제 스스로 학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본캠퍼스가 아니라는 인식이 있기에 가서 과연 어떤 길이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대학원을 진학할 생각이지만 저는 단지 물리가 좋아서 물리학과를 진학한 것이기에 진로에대해서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냥 지금 좀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두 대학 다 원하는 대학이 아니었기에 더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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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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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종합격 연락을 받았다 중소기업이라도 드디어 끝났다는 기분에 좀 편해졌다 근데 내일 비슷한 규모의 회사의 최종발표다 안됐으면 좋겠다 되면 또 치열하게 고민해야한다 거리는 10분정도 차이라 둘 다 비슷한데 오늘 붙은데는 복지는 없다 보면되고 급여가 더 높다 내일 발표하는데는 급여는 낮은데 회사 규모는 좀 더 크고 복지는 좀 있다 이밖에도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배부른 소리고 김칫국 마시는 것일수도 있는데 붙었을 경우를 생각하고 이것 저것 따져봤을 때 뭘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내일 발표하는 곳이 안됐으면 좋겠다 어떻게든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것은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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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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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떨어졌어 괜찮은척 했어

qpworu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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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옳은길을 가고있을까 내가 목표로 삼고있는 일은 이룰 수 있을까 나는 남들한테 어떻게 보여지고 있을까 어른이 되고 내 모습은 지금 내가 상상하고 있는 모습일까 내꿈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까 온갖 생각이 겹쳐온다 나는 누구이며 나는 어떠한 길을 가고 있을까

sund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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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지원하는곳이랑 전혀 관련없는 자격증은 사본 안 떠도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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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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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본 빠른99 재수생입니다. 작년보다 공부도 열심히 했고 점수도 올랐지만 모평보다 점수가 안나와서 아쉬움이 남아요. 일단 지금은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가기위한 방법을 고려중이에요. 근데 대학을 가서 만족할 수 있을까 싶고 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싶었거든요.. 대학을 가서 반수라도 할 생각인데 해도 될지 아니면 그냥 만족하고 다녀야 할까요? 그리고 제가 문관데 조향사가 꿈이었어요. 지금 전과하는건 위험부담이 크겠죠? 인생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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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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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뭐 같은 세상 이력서를 몇십군데 넣어도 기회조차 안주고 한두군데 연락와도 면접봐도 전화 준다햇다가 몇일 기다리다가 전화안오면 다시 전화걸면 아 죄송합니다 이미 채용했습니다. 이러기만 하고 하.. 너무 답답하네요. 지금 시간도 얼마 남지않았는데 조금이라도 속 마음을 알고 어떤 심정인지 알아줬으면 좋겠네요ㅠㅠ 알아주실분..

woowoowoowoo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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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3 입니다 오늘 성적표가 나왔네요 전 성적이 말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위로한답시고 공부가 전부가 아니다 대학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 말을 하지만 정말 이게 전부가 아닌가요? *** 대한민국에서는 안통하는 말 아닌가요? 아니 공부 못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어요?? 저 솔직히 너무 무서워요. 제가 아무것도 못하는 ***가 되어있을까봐...

rkdus73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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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멋대로 시작한 두 번의 수능. 어제가 결실을 확신하는 날이였습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성적이 올랐다 판단했기 때문에 만족했습니다. 그 것만으로 제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가채점은 '가'일 뿐, 어제 받은 진짜 성적표는 가채점과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작년보다 오르기는 커녕 비슷하거나 혹은 더 낮아보이는 진짜 성적표. '아닐꺼야. 무언가 잘못되었겠지. 진짜 내 성적이 아니야.'라는 생각을 안고 집에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생각이란 것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망해버린 성적표는 제 주머니 안을, 머리속을 맴돌았습니다. 함께 재수한 친구 전화를 받으며 억지로 울음을 참는 제가 정말로 한심했고 한심합니다. 부정으로 가득찼던 생각은 집에 도착해 제 방에 들어오자마자 원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원망, 분노는 엉엉 울어도 삭혀지지가 않았습니다.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극한 반대에도 불구, 이루리라는 다짐하나로 무식하게 행한 행동을 저는 책임지지 못했습니다. 이럴꺼면 왜 재수를 했냐는 아빠 말씀을 제 방 안에서 들으며 계속해서 저를 원망했습니다. 누나가 수능을 잘 봤다며 저보다 기뻐하던 동생을 볼 면목이 없습니다. 누나가 되어서 도움하나 되지 못하는게 정말 너무 부끄럽습니다. 제 미래를 위해서 한 번 더 도전했고, 저는 미래를 잃은 기분입니다. 끝이 안보이는 터널을 뒤늦게 출구를 향해 달려갔으나 이미 때가 늦어 입구를 봉쇄해버린 것 같습니다. 저에겐 봉쇄된 입구를 뚫고 터널 밖을 나갈 힘이 이젠 있지 않습니다. 그 힘을 얻기 까지도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냥 봉쇄된 입구 앞에 주저않아 껌껌한 터널 안에서 생이 끝날 날을 기다리고 싶습니다. 미래가 보이지않습니다.생각하고싶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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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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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2 여학생입니다. 시험을 앞두고 걱정이 많아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저는 어릴때 부터 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대학도 체육쪽으로 지원 하려고 했죠 하지만 이번년도 봄에 연습하다가 골반을 다친 후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너무 슬펏지만 저는 운동 말고도 과학을 좋아하던 터라 이과에 진학해 차선택으로 보건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핑계 일진 모르지만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4년제 대학을 너무나 원하시는 부모님이신데 내신이 좋지않아 그 기대를 깨버릴 것 같아 두렵습니다. 사실 보건도 제가 좋아해서 선택한 차선택지가 아니었습니다. 부모님은 운동이 안되면 취업이 잘되는 보건으로 가라 하신것이었죠.. 저는 제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뭐가 되고 싶은지도 못정한 터라 그냥 무작정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1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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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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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내신 1.6 내 기준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하는 내신등급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도 공부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나 주변의 기대치와 나의 욕심으로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건국대학교를 넣고.........하향으로 세종대학교를 넣었다 중앙대학교는 발표나지 않았고, 하향인 세종대학교를 제외하고 다 광탈당했다 제일 속상하고 서러운건 난데...그래서 학교에서만 펑펑울고 집에선 일부러 엄마아빠한테 씩씩한 척 웃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내 모습을 엄마아빠는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모르겠는데 나만 보면 나 몰래 욕을한다 세종대 보내는게 억울하다, 돈아깝다, 남들 얼굴 어떻게 보냐, 대학 안보내는게 맞는건가, 공무원공부를 시켜야겠다, 우리집만 자랑거리가 없다, 나대다가 저 꼴났네, 우리한테 내신 거짓말 친거가? 등등 나는 들으려고 한 적은 없지만 큰 소리로 얘기하다가 내가 눈에 보이면 소근소근 내 욕을 한다 처음엔 너무 듣기 싫고 속상해서 엄마아빠한테 얘기했다 왜그러냐고 결국은 말싸움으로 번졌고 ***까지 들어야만 했다 일주일 이상 엄마아빠는 나한테 말 한번 걸지도 않았다 내 의견은 반영하지도 않고 공무원 교재를 잔뜩 사놨다 공무원공부를 하라고 한다,,,,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다 속으로는 마음아파도 나한테 그냥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면 내가 눈치를 봐서라도 공무원 준비 했을텐데 내가 제일 속상하고 힘든데 휴

jynhjvj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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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무용을 했을까 별 잘하지도 않을거면서 부모님 등골 다 빼먹으며 그 큰돈을 들이고서는 왜 몸고생 맘고생 다하고 가기 싫어하고 있을까.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진짜 누구한테라도 힘들다 말하고 싶은데 힘들다고 말하자마자 눈물 보일까봐 못하겠고 약해보이기 싫어서 아무한테도 말 못하겠어.이렇게 글 올려봤자 달라지는게 없어.난 겨우 이런것도 못버티고 한심해.맨날 속에는 힘들다,가기 싫다만 쌓여있어. 차라리 공부 학원 갔다 와서 가족들끼리 외식하던 그때가 너무 그립고 너무 좋았던 추억 같다.그때가 더 좋았어. 많은 돈,몸고생,스트레스,휴식없음을 감수하면서까지 이 길로 가야할까.대학 가봤자 그때보다 행복해질까.

nsmjptj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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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3인데 몸이 안좋아서 장애 5급이에요 그래서 엄마가 완강히 반대해서 수능도 안봤고 수시 넣은 대학교도 면접을 못보러 갔어요ㅠㅠㅠ 이제 할게 공무원 밖에 없어서 장애인 전형으로 일행 9급 시험을 보고 싶은데 혼자 독학하려니 제가 공부를 못해서 너무 어렵고 학원을 다니거나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하고 싶은데 다 가격이 비싸더라구요ㅠㅠㅠ 제가 엄마나 아빠 입장이라도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그렇게 해줘서 제가 얼마만에 합격할지 가늠하기도 어려우니까... 저 스스로 알바를 하고 싶은데 제가 지적장애 같은 장애가 아니고 몸이, 한쪽 팔다리가 불편한 뇌병변 장애라 장애인 알바를 알아봤는데 거의 수도권 쪽에서나 구하고 제가 사는 곳 근처는 없더라구요...ㅠㅠㅠ 진짜... 저 밤잠도 없어서 야간에도 할수 있고 나이듀 20인데... 편의점도 안써주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 억장이 무너지네요

lovejr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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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능이 끝난 고3입니다. 오늘은 수능 성적표가 나왔구요. 공부를 할때는 후회없이 열심히 하면 수능을 망쳐도 괜찮을꺼라고 생각했어요. 나를 다독이며 달고 살았던 이 말처럼 수능은 망했고 전 지난 1년에 후회없어요. 다신 그렇게 못하겠거든요. 근데 왜 안괜찮을까요 부모님이 제게 쓰신돈 나의 노력 사람들의 기대 이 모든게 저를 괴롭혀요. 지난 스터디플래너를 보면 그냥 우스워요 뭐한다고 이렇게 했나 저 시간은 어디로간걸까 이런 생각도 들고 적당히 쓴 수시는 망한 수능덕에 우주상향이되있고 거기에 기대하는 이 마음조차 괴로워요. 공부할땐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왜 열심히 했을까요 그 시간들이 너무 창피해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매일이 괴로워요

비공개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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