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진지하게 말했어요.. '엄마 나 이직하고싶어요..' ... 생각보다 힘들게 말한 한마디.. 엄마에게 상처주는 한마디... 생각이 많이드는 한마디.. 지금 당장 일 그만두고싶은 내 심정.. 하루하루 상사에게 혼이나요.. 일가기 무서워요...즐겁지가않아요.. 어느순간부터 눈물이많아졌어요... 일가기 두려워요.. 또 실수할거같고 또 부모욕먹일까봐... 그만두고싶어요... ....엄마에게 이직이야기를 꺼내자 엄마가.. 놀라셨어요.... 매일 밝게웃던 딸이... 웃질않으니까요.. 웃던딸이 웃질않고 울고있었으니까요... 엄마가... 웃으면서 '그래 좋은곳 알아보고 그러도록해' .... 엄마..사실 다른곳 가기에도 겁이나요.. 나 겁쟁이잖아요.. 남들보다 겁도많고 눈물도많은데.. 다른데가서도 잘할수있을지 모르겠어요... 4년이란 시간을 해오면서.. 수많은 감정이 오고갔어요... 고졸취업생이란 꼬리표 달고 버틴지 4년.. 부모님께 어리광부리고싶은데... 어리광부리기엔....겁부터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