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엄마에게 진지하게 말했어요..
'엄마 나 이직하고싶어요..'
... 생각보다 힘들게 말한 한마디..
엄마에게 상처주는 한마디...
생각이 많이드는 한마디..
지금 당장 일 그만두고싶은 내 심정..
하루하루 상사에게 혼이나요..
일가기 무서워요...즐겁지가않아요..
어느순간부터 눈물이많아졌어요...
일가기 두려워요..
또 실수할거같고 또 부모욕먹일까봐...
그만두고싶어요...
....엄마에게 이직이야기를 꺼내자 엄마가..
놀라셨어요....
매일 밝게웃던 딸이... 웃질않으니까요..
웃던딸이 웃질않고 울고있었으니까요...
엄마가... 웃으면서
'그래 좋은곳 알아보고 그러도록해'
.... 엄마..사실 다른곳 가기에도 겁이나요..
나 겁쟁이잖아요..
남들보다 겁도많고 눈물도많은데..
다른데가서도 잘할수있을지 모르겠어요...
4년이란 시간을 해오면서..
수많은 감정이 오고갔어요...
고졸취업생이란 꼬리표 달고 버틴지 4년..
부모님께 어리광부리고싶은데...
어리광부리기엔....겁부터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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