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22살 입니다. 직장생활 6개월 차인데도 아직까지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회사에 직원들이 저를 포함해 4명인데 다른 분들은 다 40대 인데다가 모두 서로 알고 지낸지 10년은 된 사이 이고 과장과 대표는 부부예요. 이런 회사를 가족회사라고 한다더군요.
아무튼 일단 연령대부터가 차이가 심하니 관심사가 비슷할리도 없고 말이 잘 통할리도 없어서 아직까지 대화도 잘 하지 않고 모두 어색하고 불편하기만 해요.
그리고 제가 입사하고 말귀도 잘 못알아 듣고 실수한게 많아 다들 저를 *** 취급 하고, 그때 혼나고 우습게 보인게 아직까지도 마음에 남아있어서 저는 혼자 위축되고, 그러다보니 더 긴장하고 더 실수하고, 계속 ***취급 당하기만 하고.. 악순환이예요
사실 제 문제가 아예 없진 않아요. 일을 ***면 일의 70프로만 해서 드린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꼭 필요한 부분만 빼서 드린다던가 하는식이예요. 저도 정말 고치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잘 안돼요.
상대방 말을 집중해서 들으려고 해도 가나다라 를 말하면 가나라만 들리는것 같고.. 말도 조리있게 나오지가 않고... 근데 저도 태어날때부터 이렇진 않았어요.
원랜 말도 잘 하는 편이었고, 학교 대표로 스피치를 하기도 할 정도였고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일을 시작 하면서 부터 이런 일이 계속 생기니 저도 너무 답답해요.
제가 회사를 그만둔다면 당장에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없어질 수 있겠지만 제가 사람 말을 제대로 못알아 듣는 문제가 고쳐지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해결이 되질 않을것같아요.
어디서부터 문제를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정신과에 가보고도 싶지만 제 월급은 제가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데만 써도 모자란 돈이라 비용때문에 엄두가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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