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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성***입니다 만약 커밍아웃을 한다면 항상 봐줬던 눈빛으로 바라봐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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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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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과 여동생과 살고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아***는 평범한 공무원이십니다 근데 저에게 어린시절부터 밤마다 ***을 해왔습니다. 무슨생각인지 쓰레이기인지 ***적인성향이있는건지 어머니가 관계를 거부해서 성욕을 표출할곳이 없어서 그런건지 저는 알수없느나 초등학교때 아***가 승진시험을 준비한다고 침대에 누워서 책을 항상 보셨는데 아빠가 오라고하면 항상 옆에 누워서 잠을자거나 했습니다 그때 제 팬티안에 손을 넣어 거기를 주물렀습니다 상시그랬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그게 나쁜일인줄도 ***인줄도 몰랐고 그냥 스킨쉽이 잦은 아빠였고 딸과 뽀뽀 포옹은 항상했기에 그런 스킨쉽인줄알았습니다 (저는 성에대해 알아갔던게 중학생때부터였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도몰랐고 아기가어떻게생기는지고 모르고 학교의 형식적인 ***난자만알뿐 구체적인것에대해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고 중학생이되어서는 아***도 승진을하시고 공부는안하시니까 그럴일도없었습니다 그러던 중3때 집에있다가 그전에 아***가 운전하시면서 핸드폰비번누르시는걸 뒷자석에서 우연히봤던 저는 호기심에 아***폰 잠금을 풀고 사진첩을 구경했습니다 근데 충격적인게 제 거기사진을 찍은 여러장의사진이 있더군요 그때 실은 사진뿐만아니라 다른 충격적인것도있어 그사실을 가족이알게되고 좀많이 가족분위기가 험악해진일이있어서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많이힘들어하셨고 또 아***랑 서로 많이 다투기도 하셨습니다. 저랑 동생은 학교갔다오면 눈치를봐야하는 분위기였기에 제 이런 ***당한일에대해서는 엄마에게도 말할엄두를 못냈었습니다 그래도 성격이 많이 무딘편이라 이일에대해 감정적으로 혼자 많이힘들어하거나 그러진않았던것같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를 지나고 대학생이될때까지 잠잠했는데 21살? 부터 다시 밤마다 자고있는저의 거기를 하얀물이나올때까지 만지고 먹고 가끔 술먹고나서는 입으로 애무비슷하게하기도하고 제위에 올라타서 ***행위비슷하게 액션을 취하면서 아***의성기를 제 거기에 대고 느끼시기도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자세히알게된것도 그리 오래되진않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엄청 바쁘게살았어서 밤에는 정신없이 골아떨어져서 잠을잤고 어렸을때부터 침대에서 떨어져도 모를정도로 머리만대면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잠을 잘잤기때문에 중학교때부터 아니 아마도 더어렸을때부터 아***는 저에게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은 유치원시절?때 뭔지모르겠지만 밤에 침대맡에서 아***의검은 실루엣이 보이고 막연히 무서운 느낌의 기억이있거든요 암튼 성인이되서 밤마다 온다는걸 어렴풋이 느끼고 아예잠을안자고 작정하고 대체 무슨짓을하는지 보려고 악바리로 속으로 정말 울면서 아***가하는대로 있어본적이있었거든요..정말 충격이였고 나가시고난뒤 정말 엄청 혼자 흐느꼈고 다음날 아침에 정말 증오하는말이속으로 나오면서 수치심과 더러움에 화장실서 엄청 씻었습니다 아무튼 동생도 아***의이런짓을 알고있는것같아요 웃긴데 동생이랑 저랑 같은 침대에서 자는데 그긴세월동안 가족이 다 모를거라생각을하는지 계속 그짓을 하려고 새벽에 계~~~속 방으로 들락날락거려요 진심 뭐하려는건지 뻔히 다 보이니까 토나오구요 동생도 일기에 아***욕써놨더라구요 당연하죠 저도 이일생각만하면 절대절대절대 용서할수가없고 무조건 사과받을생각이고 최근에는 악몽도 꿨구요 예비신랑에게 수치를 당하는꿈이였어요(예비신랑없음 그냥 꿈) 꾸고나서 펑펑 울었어요 저도 가족을 사랑하지만 이일에대해선 아***한테 개xx라는 욕이나와요 나를 딸로서 존중을한다면 성적으로도 보호해줘야지 소유물이아닌 주관있는 인격으로 생각을하면 이런짓이나올까라는 생각도들구요 .. 용기내서 카톡으로 밤마다 방에안들어왔음좋겠다 아침에 내가깰때까지는 들어오지말아달라 동생도 말안하지만 아***오는소리에 깰거다 라고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는데 주춤하다가 다시또 밤에오고 어제 또 만지고있을때 깨서 몸뒤척거려서 쫒아내었네요...^^ 제생각엔 어머니도 절대 모르지않을거같구요 솔직히 새~~~~벽마~~다 화장실가는척 들어갔다가 방을 기웃거리고 오고 막하는데 알것같거든요 근데제가 말하기 망설이는이유는 어머니랑 제가 지금 사이가안좋기도하고 겉으로는 뭐 다 잘 챙겨주시지만 속으로 저에게 앙금같은 미움이있으시거든요 더군다나 성격자체가 본인스트레스 받는일은 바로 히스테리 부리는성격이시고 덮어두자 회피형 스타일이세요.. 주부이시고 아***한테 이런걸 확실하게 말해서 저한테 못할짓 못하게 막을수있을만한 그런 힘이없어보여요 아***랑 싸울때도 막 아***한테 따지거나 그러는게아니라 그래...내가 다 잘못했어 나때문이야...엉엉엉 혼자 울고 가족한테 말없이 훌쩍 떠났다 돌아오는 스타일이시거든요.. 암튼 이런이유로 궂이 어머니한테 말해서 위로를 받을수있을것같지도않고 다 묻혀두고있는 일을 수면위로 올려내서 어머니를 더 힘들어하게하고싶지도않고요 제가 해결하고싶어요 잠정적으로 저도 아***랑 대화를해야한다는건알겠는데 아직 준비가안되었네요... 앞으로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이거쓰는데도 어렵게썼네요 부디 긴글이지만 읽어보시고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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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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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물어볼게요 나한테 화내던 상대가 갑자기 웃으면서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대할수 있어요? 30초 전만 해도 화내고 짜증내더니 다시 조금 지나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는거요

famil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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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해서 백수가 된 지 한달은 되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학교 다니느라 힘들어서 6월까지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쉬겠다 말했더니 엄마는 알겠다 라고 해주셨어요. 솔직히 밤낮이 바뀌고 하루에 한끼밖에 안 먹은 건 제 잘못이에요. 제가 놀다가 시간이 바뀐 거고 잠 자느라 밥 때를 놓치고 안 먹다가 위가 줄어들어서 한끼밖에 안 먹는 것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엄마는 그게 싫었나봐요. 여행가고 싶어서 쉬긴 쉬더라도 시급도 괜찮고 가까운 편의점 알바를 하려고 했더니 엄마는 네 전공을 살려야하는 곳에 가야하지 않느냐 라며 화를 냈어요. 화를 내다보니 제가 하는 모습이 다 마음에 안 들었는지 다 말하시더군요. 넌 밤낮도 구별 안 되서 정상이면 이런 짓 안한다 라든가 그렇게 돈 천만원씩 줬는데 편의점 알바나 하냐 라든가 전공 일 찾아봐도 근처는 없고 여행 가기 위해서 빨리 모아야하니까 시급도 편의점 알***다 더 적으니까 가고 싶지 않았는데 엄마가 계속 구박을 하니 욱한 마음에 하나 지원했습니다. 그러다 이틀내내 이걸로 싸우다가 엄마는 오늘도 화내셨어요. 그러다 우시면서 제가 무섭대요. 제가 남같아서 무섭대요. 이틀내내 싸우다가 이제 말대답하는 것도 지쳐서 그냥 듣고만 있으니까 늙으면 너한테 밥이나 얻어먹을 수 있을까 걱정이래요. 솔직히 틱틱대는 말투긴 해요. 좀 냉정하다는 말도 듣긴 해도 주변사람들한테는 한번도 무섭다는 말도 들은 적 없고 친구들 상담도 자주 들어줬고 그랬는데.. 제 성격이 이상한걸까요. 일본 가려는 것도 가족 버리려고 하는거냐면서 묻는데 뭐라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살지말라는데 그냥 엄마는 아마 내가 마음에 안 드는 걸지도 모른다 생각했어요. 그저 얼른 돈 모아서 독립하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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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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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힘들어요,, 왜 내가 힘든건 안볼려고 하시나요., 나는 자식이 아니였나요? 지옥은 멀리 있는게 아닌가봐요.. 그냥 내 삶 자체가 지옥같아요... 제발 숨 좀 쉬게 해주세요,,

hjhliglm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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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투정 하지마라 진짜 국이 짜다 고해서 싱겁게 해줬더니 싱겁다 소금 넣으거 맞냐 맞고싶어서 그런건지 말을 그따구로 한다 그럼 님이 반찬해서 드세요 먹을때마다 투정이야

ehinsk19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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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왜이럴까요.. 내 주변사람들한테, 너무 고마운 사람들한테 자꾸 화내고 짜증내고.. 그러면서 항상 후회하고.. 저도 이러는 제가 너무 밉고 나 자신이 너무 싫어요...

regret2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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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때 쓴 글을 찾았다 거기에는 내가 죽어서도 엄마랑 같이 있고싶으니 내 무덤은 엄마 옆에 짓고싶다는 글이였다 그렇게 어렸을때는 엄마를 좋아했는데 언제부터인지 엄마가 너무 싫어졌다 엄마만 보면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꺼같고 불안하다 죽어버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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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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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6인 여자입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요... 엄마랑 아빠랑 이혼을 하셨읍니다...제가 7살때 솔직히 이런얘기는 다른사람한테도 너무 쪽팔리고 창피해서 얘기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오늘 너무 힘들어서 이런앱을깔았습니다... 주변친구들 선생님 다 좋은데 꿈도 없고 미래가 안보이는 저는 요즘 매일 제 외모에 관심이 쏠리고 제가 하제비만..? 정도 인데 심하진않아도 하비입니다 그것때문에 입던 옷도 못입겠고 곧 여름인데 ..새학기라 모든게 잘되길바란분 저말고도 더 있으시겠죠...? 저는 성적도 그리 좋으편이아니라..특히 수학영어... 5학년 올라오면서 확떨어져서.. 이런 고민을 들어줄친구가...제곁에 쭉있어주면 좋겠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진짜 자살해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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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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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맨날 싸우는거보면 진짜 사랑하지않는 사람들끼리 결혼하는건 정말 자식들 고생이고 두사람도 평생 후회하고 싸움의 뫼비우스 띠 같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결혼은...신중하자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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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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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이지만 꼭 한번만 도와주세요. 오늘 아침 저는 엄마에게 짜증을 부리고 말았습니다. 엄마가 얼마전 제방이 더럽다며 제가 없을때 방을 치우는 과정에서 저에게 중요한 물건을 버렸다 생각해 저도 모르게 울컥 짜증을 내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다녀오겠다는 말 없이 지각을 피해 그저 학교로 갔죠. 학교에 가 마음을 좀 편허게 먹으니 제가 잘못헌것 같더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부드러운 말투로 정말 중요한거니 한번만 더 찾아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물곤은 제 침대 밑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랑한다는 말만하고 사과를 하지않았고 그로 인해 엄마는 화가 나셨습니다. 저는 문자를 통해 대화를 했기에 엄마가 그롷게 화나셨다는 사싱을 알지 못 한체 하교후 도서관 때문ㅇ 늦는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문자가 오더군요. 늦어도 기다릴테니 와서 무릎꿇고 사과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무릎을 꿇고 빌어야 할 만큼 잘못된거라 생각하지 않았고 제게 있어 무릎울 꿇는 행위는 존엄성에 상처를 입는 행위인것 같아 내가 더른 어떤 방식으로 사과하면 좋을까 물었습니다. 그러나 엄마께서는 하기 싫으면 집을 나가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그 말에 기분이나빠서 엄마는 저에게 화난것에 저희 두 모녀는 30분 가량 입씨름을 했습니다. 결론은 서로 기분만 나빠졌고 해결된건 아무것도 없었죠.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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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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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싫어해요. 다신 보고 싶지않아요. 오랜시간 차별과 쓰레기 취급을 받았어요. 그럼 사람들은 그래도 가족을 어찌 떠나. 다시 만날거야. 라고 그럼 다신 안보겠다해요. 제가 이상한 사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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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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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월에 얼마씩 용돈을 달라고 하는데 잘 거절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어릴때만 자주 뵙고 20살때까지 했던 행동들이 아직도 상처로 남아서 징글징글해서 3년에 한번씩 정도만 어쩔 수 없이 얼굴 보는 정도로만 자리피할 수 있으면 피합니다 용돈 안주는게 잘못하는 일은 아닌데 날 굽히지 않으면서 할머니 기분도 상하지 않게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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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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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가족이라고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따뜻함? 편안한 안식처? 내편? 근데 저는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서로간의 상처로 밖에 안 느껴져요. 이런거면 필요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내 얘기는 들어보려고 하지않고 내탓을 하는게 너무 싫어요 내가 기분나쁘게 대하고 태도에 대해서만. 그러면서 정작 본인들은 나한테 말하는거에 내가 상처받는다고는 생각을 안하고있어요 따뜻한 말한마디 원한다더니 해주기만바라고 저는 뭔가요? 이 집에서..? 며칠전에 아빠가 집에서 한바탕하는 바람에 싸움이 일어났어요 그러고 나서 아침에 엄마가 오늘 엄마가 얘기 하자고 한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죠 딱히 몇시에 들어와라는 말도 없었습니다 근데 집에 늦지않게 도착했고 아빠가 오기전에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마침 동생한테 전화가 오더라고요 받았더니 이미 목소리가 짜증썩익 목소리였어요 계속 어디냐고 묻길래 왜! 왜! 그러냐니까 오늘 엄마가 하는 말 못들었냐고 근데 전화하자마자 짜증섞인 목소리라서 듣기 거북했어요 그래서 왜 짜증이냐니까 짜증낸적 없다고... 저랑 옆에 있던 친구도 짜증낸걸로 느꼈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그래서 이 것때문에. 기분이 안좋아서 아빠가 와도 안나갔어요ㅠ 그랬더니 엄마가 너는 왜 그래? 이러더군요 대답도 안하고 있었더니 방에 와서는 왜 그러냐고 하길래 제가 왜 짜증내는지모르겠다고 그랬더니 짜증안냈다고 너가 대답을 빨리 안해서 그렇지. 지금 이런 논리이면 짜증냈다는거 아닌가요? 너무 제 마음을 몰라주는것같은데 그래서 기분이 안좋아서 방에 있었더니 계속 안나온다고 하길래 별말없어 물만 먹고 들어갔어요 그랬더니 저보고 개념이 없대요. 동생이 누나 개념이 없다고 그러면서 아빠도 그렇다고 하네요 밖에서는 나를 착한딸로 말하더니 보니 다 가식이였고 저를 패륜아 취급하더라고요 어젠 이런일이 있어 집에 들어가기싫어 늦게들어갔더니 너 마음대로 하냐고 하더라고요! 제가 마음대로 한게 있는지 모르겠어요 일방적으로 당한 사람은 저인데 괜찮냐고 위로못해줄망정 저한테 뭐라 그러네요.. 저보고 가족들이 다 개념이 없대요ㅋㅋㅋㅋ 저한테 그렇게 했는데 동생편들고 뭐라 얘기해주는것 없이 지금 제 행동이 개념없다고 만하네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욥

thdud559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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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말없다고 상처를안받는게아니야... 너네들의 이혼이 내가 상처를안받은게아니야... 내가필요없다 죽었으면좋겟다는말에 상처를 안받은게아니야... 나도 들을수있는귀가있고 느낄수있는 감정있어 나도 사람이야

giaga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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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너 잘하고있어 널 믿어 괜찮아 이 한마디만 해주면 그 자리에서 정말 펑펑 울것같아 그러니까 한번만 안아주세요 한번만 말해주세요 딱 한번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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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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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아프고 부모님도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모든일을 내가 책임졌다. 어렸을적에는 버틸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 자신조차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이런 감정들은 주체할수없이 커져가고 원인을 알아내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를 풀어야했다. 그런 와중에 시작한게 운동이었다. 합숙훈련을 빌미로 가족과 떨어져지내며 도피했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합숙이 끝나고 돌아오자 사춘기가 다가오는걸 느꼈다. 일탈이 그리웠고 하면 안되는 생각까지 하면서 나 자신을 위로했다. 친구들 앞에서는 늘 밝은척 하면서 지내고, 동생이나 부모님께는 욕을하며 짜증을 냈다. 이제는 나도 힘든걸 너무나도 확실하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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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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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있는 데도 없었으면 좋겠어요 철들면 이해될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어도 이해가 안되요 아빠 엄마는 사이가 나빠서 유치원때부터 자주 싸웠어요 아빠는 술마시고 여자에 폭력.. 엄마는 욕설로 맞받아치고.. 부모님이 싸운 다음날은 저도 엄마한테 늘 맞았네요 엄마는 학대 아빠는 방치라고 할까요 아***가 집에 안들어오시는 어떤 날은 엄마 무릎위에 앉아서 재롱떠는데 엄마가 갑자기 저를 안아서 뽀뽀를 하는거에요 갑자기 입으로 혀가 쑥 들어와서 어린나이에 이게 뭔가 했는데 아빠한테 받는 상처 못받은 관심과 사랑 다 저에게 풀었다고 지금에 와서 생각되네요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부모님이 잠시 이혼 했을땐 할머니댁에 잠시 살았고 할머니께서 저를 못키우신다 하셔서 아빠랑 싸우는 모습을 늘 봐왔고 아빠가 일하는 택시회사에 저를 데려다 놓고 가셔서 노름하는 아저씨들 사이에서 혼자 잠자고 눈치보고 자랐고 또 나중에는 아빠가 만나는 여자집에 가서 살았습니다 늘 눈치보고 주눅들고 하던 게 일상이었어요 그렇게 나이도 들고 학교에 입학하고나서 저는 왕따로 지냈어요 사회성이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조용하고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눈치도 많이보고 대***빠는 큰 통?? 거기에 물담아서 화장실가면 옆칸에서 물끼엊고 욕설도 퍼붇고 체육끝나고 오면 체육복에 낙서 되있고 찢어져있고.. 나중에 이혼한 부모님이 다시 합치고 나서는 다시 부모님의 싸움으로 더 주눅들어 살게 됬습니다 부모님한테 원망스러운 마음도 들고 내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라는 생각도 들고 죽고 싶었던 적도 있는데 결단력이 부족해서 그것도 못한게 지금에 와서 후회가 많이 됩니다 남동생이 있지만 동생은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이 이혼해서 아무 기억이 없고 그저 해맑아요 저는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요 뭐가 어떻게 꼬인건지 죽어 다시 태어나는 게 빠를까요 우울증 진단받고 치료하려고 한적도 있지만 보호자가 필요한데 부모님이 거부하셔서 치료도 실패했고 서운한부분 말하면 저는 이미 엄마아빠눈엔 정신병있는애 그뿐입니다 옛날분이시라 *** 취급에 우울증은 그냥 집에 있는거 좋아하는 애들이 걸린다 그뿐입니다 가족한테 마음을 의지해본적도 없고 바란적도 없는데 그저 남들처럼 살고싶어서 힘들게 도와달라 말해본건데 ***가 됬고, 니탓내탓하면서 싸우다 아빠는 집 나가고 엄마는 저때문에 이런 상황이 생긴거라고 난리네요 우울증도 제가 잘못해서 걸린거라는데 내가 죽어도 제탓만 할까봐 죽을 힘도 안나요 살고싶어요 지금은 억지로 버틴다지만 언제 마음이 다 무너지지 모르니까요..

0sim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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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뭐길래 이렇게 가족도 나 자신도 다 갈라놓는건지 이 보릿고개가 빨리 지났으면 좋겠다

YY1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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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나는 아빠가 다르다. 오빠와 나를 낳고 이혼 후 생긴 아이였다. 어릴적엔 그래도 예쁘다고 11살차이나는 아기를 들쳐업고 어화둥둥 초등학생인 난 밤새 우는 동생을 어뤄달래가며 일나간 엄마를 기다리곤 했다. 동생이 커가며 말도 배우고 걷기 시작할때즈음 나는 사춘기가 왔고 덩달아 엄마는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왔다. 그런 엄마와 나는 늘 싸우기 바빴고 그 사이에서 말이 튼 동생은 나에게 우리엄마, 우리아빠등의 말로 선을 그으려는 모습을 보고선 동생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커져만 갔다. 누군가는 애니까 그렇지라는 말을 하겠지만 그 당시엔 나도 애였다. 애가 애를 키우면서 성적? 말할 필요도 없이 성적은 하락했고 스트레스는 최고치를 찍고 있었다. 다른 애들은 친구들과 주말에 만나 즐겁게 놀고 친해질 동안 난 동생을 봐야했고 집안일을 해야했다. 시킨 일을 다 하지 않았을 때는 늘 난 구박을 받았고 공부라도 잘하면 말이라도 안해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을정도로 많이 들었었다. 동생의 아빠와 엄마는 늘 갈등으로 인한 싸움이 빈번했고 난 평범한 가정을 깬 주된 원인은 동생 때문이라는 생각에 휩싸였다. 그렇게 난 동생을 더욱 원망했고 더이상 나의 친동생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엄마는 그것을 늘 느꼈으며 나에게 타이르고 혼내가며 그러지말라고 불쌍한 애니까 니가 좀 이해해주면 안되겠냐며 나를 다그쳤다. 어릴적은 사춘기때문이라고 치자, 커서부터는 난 철이 들기 시작했고 어릴적에 미안함이 남아 조금씩 동생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려고 무단히 노력을 했다....근데 얼마전 엄마의 카톡을 보고 난 깨달았다. 이 노력은 쓸모없었구나라는것을. 초등학교 2학년인 동생은 학교설문조사지에 가족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냐는 내용에 아니요를, 자살하고 싶냐는 말에 예를 대답했다. 설문지를 사진으로 본 나는 손이 떨렸다. 이제 겨우 9살짜리가 저렇게 대답했다. 일때문에 같이 살고 있지않는 나를 향해 엄마는 나때문이란다. 내가 준 선물이란다. 애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은 나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우울증 때문에 승질 나면 애 다그치고 뭐라한건 엄만데 왜 나만 탓해...? 귀닫고 혼자만 힘들다고 다른 사람 이야기 들지않으려 귀닫은것도 엄마잖아. 모든게 다 나때문이야? 내가 만든 결과야? 나도 많이 노력했는데 왜 몰라주는거야? 내가 이유없이 동생 뭐라하진 않았잖아. 알면서 왜그래? 다신 얼굴 ***말자는 엄마 말 진심이야? 남들은 다 나보고 착한 딸이라는데 왜 엄마만 날 나쁜년이라고 불러? 그렇게 내탓하니까 마음이 편해? 걔가 그정도만으로도 자살하고 싶었다는데 어릴적 나는 어땠을것 같아? 나 어릴때는 걔보다 더 구박하고 혼내고 상처줬잖아. 멀쩡하게 자란척해주니까 책임전가하고 그렇게 홀가분해지고 싶었어? 그래 그랬겠지...엄마가 원망스러워하는 난 그 가족에서 빠져나갈게 둘이 잘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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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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