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아프고 부모님도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모든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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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동생이 아프고 부모님도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모든일을 내가 책임졌다. 어렸을적에는 버틸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 자신조차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이런 감정들은 주체할수없이 커져가고 원인을 알아내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를 풀어야했다. 그런 와중에 시작한게 운동이었다. 합숙훈련을 빌미로 가족과 떨어져지내며 도피했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합숙이 끝나고 돌아오자 사춘기가 다가오는걸 느꼈다. 일탈이 그리웠고 하면 안되는 생각까지 하면서 나 자신을 위로했다. 친구들 앞에서는 늘 밝은척 하면서 지내고, 동생이나 부모님께는 욕을하며 짜증을 냈다. 이제는 나도 힘든걸 너무나도 확실하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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