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그냥 호기심에 자해를 해 봤어, 무서워서 몇 번 그었더니 피가 조금 나더라고 근데 되게 몽롱한 기분이었어. 그래서 또 그으려고 했는데 두렵더라 좀 멍청하지? 결국엔 피 못 내고 상처만 남기고 붓기만 했더라고. 근데 사람들이 왜 자해를 하는지 알 거 같아. 아픈데 기분이 좋아 이 자해 한 번으로 내가 지금까지 잘못한 사람들한테 용서 받을 수 았을 거 같아. 하지만 다시 생각해도 이건 좀 멍청한 짓인 거 같아 근데 난 또 이 멍청한 짓 하고 있네, 자해 좀 끊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