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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랑 너무 어색해요 사춘기 때 입만 열면 부모님과 다퉈서 그냥 대화를 포기하고 살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성인이 된 지금은 차라리 모르는 어른과 대화하는 게 더 편할 정도로 말하는 것도 불편하고 어색합니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유년기에 부모님께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부모님 성격이 그리 살가운 편이 아니었고 조금 강압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이런 상황에 대해 울면서 토로하니 그 당시 부모님도 힘들어 경황이 없어서 그랬다고 사과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이후에도 자꾸 지금 제 내성적이고 회피적인 성격이 부모님 때문이라는 원망이 생기면서 불만이 쌓이고 왜 부모님이 힘들었던 것 때문에 내가 피해를 봐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엄마가 무슨 말을 하면 속이 꽉 막히는 기분이고 엄마 말을 듣는 것 자체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느낌입니다. 어쩔 때는 정말 별 거 아닌 일로 저절로 짜증이 나요 이 문제로 대화할 기회를 갖게 되어도 하도 말을 안하고 살다 보니 제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간단하게 이런 이유 때문에 엄마아빠가 불편하다 라는 식으로만 말을 하게 됩니다 사이를 좀 진전***려고 여행도 잡아놨는데 아마 거기서도 엄마아빠만 말하고 저랑 동생은 말없이 있다 올 것 같아요 부모님과 최대한 말해보려고 해도 말이 잘 안나오고 목소리는 안으로 들어갑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보다 더 심한 일들을 겪은 사람도 많을텐데 겉으로는 잘지내는 게 신기하고 정말 무난하게 살아온 제가 이러는게 저 스스로가 나약한 건가 자책하게되고 계속 악순환만 반복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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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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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옮길려고 했는데 엄마가 학원비 두달치가 밀려서 안된다고 해요 두달치면 132만원이에요 지금 우리집이 한달에 66만원 내기도 힘든 집이라는 소리라는거고 그냥 차라리 이쪽 길을 가지 말걸 그랬어요 괜히 저한테 들어가는 돈이 아까워요 별 소득도 못 내고 있는 저한테 그 많은 돈들은 아까운거같아요 죽을 용기 있었던 옛날에 죽을걸 그래요 지금은 죽는게 무서워요 누가 죽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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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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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이해 못하겠어요 지금 집에 몇천만원 빚까지 생겨서 아빠가 지금 사는 집을 팔아서 빚갚고 전세내는곳으로 가자고 하는데 엄마는 무조건 절대 안된다네요.. 근데 엄마가 왜이렇게 이사가기 싫어하는지 알거같아요. 엄마가 저 어렸을때부터 술마시러 모임에 거의 매일 나갔거든요 그 모임을 나가고싶어서 이사를 안가고싶어해요. 엄마 통화하는거 들으면 엄마가 그 모임을 이끌어가는 사람인거같더라구요. 새롭게 들어올 사람구하고 탈퇴***고 이러는 사람. 건전한 모임이면 말을 안하는데. 그 모임은 여자남자 어울리면서 바람피고 술마시는 모임이에요. 전화하는거 다 들었고 카톡도 다봤어요.... 그리고 엄마는 맨날 새벽에 술취해서 들어와요. 엄마 건강검진 받았는데 술때문에 건강에도 문제있다고했어요. 그리고 그 모임때문에 한달에 백만원 넘게 써요. 엄마는 돈 하나도 안벌면서 아빠한텐 생활비 더 달라그래요. 몸도 정신도 망치고 재산도 갉아먹는 그 모임에 왜 나가는걸까요.. 이러다가 집안 망하고 빚더미 속에 살게될까봐 두려워요 아빠도 빚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는데 엄마는 이사가기 싫다그러고 아빠보고 돈 많이주는데로 직장 옮기라고 무책임한 소리만 하네요... 엄마가 술때문에 이성적인 생각을 못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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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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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갈등이 너무 심합니다.. 가정폭력으로 제가 어릴적 이혼하시고 지금은 엄마랑 살고 있는데.. 어릴적부터 아빠란 사람에게서 상처를 너무 받으며 살았었어요. 니가 외모가 되냐 몸매가 되냐, 넌 공부로 승부봐야한다. 몸팔러갈래? 이런 얘기도 들었고.. 상을 타도 쓸데없다고 뭐라하고 니 낳을 생각없었는데 낙태시킬라 한거 불쌍해서 낳은거다 등등... 이런 모진 말들을 초등학생때부터 들어왔어서 자존감은 이미 땅바닥에 쳐박혀있구요.. 성희롱, 폭력, 욕설, 무시.. 더한것도 당했습니다. 수치스럽고 죽고싶은데 엄마랑 동생보고 악물고 산거고.. 트라우마가 심해서 친구든 가족이든 작은 스킨쉽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끼칩니다.. 저한테 아빠란 존재는 혐오 그이상이에요.. 엄마도 이사실을 다아시는데.. 요새 엄마와 자주 싸우게 됐거든요. 근데 엄마 화날때마다 그사람 얘길 꺼냅니다... 엄마한테 복수하려고 너희 아빠가 세뇌시켜서 보낸거같다고. 싸우는 원인도 별거 아닌걸로 시작해서 감정 상하면 서로 막 화내다가 저런 독설이 돌아오더라고요.. 엄마도 그인간하고 살면서 폭력당하고 살았는데 왜 저보곤 긍정적인 사고로 바꿀 생각을 안하녜요.. 엄마도 힘들어도 긍정적으로 산다고.. 긍정.. 중요하죠. 머리론 이미 아는데 부모에 대한 원망이 너무 컸어서 단번에 바꾸는게 쉽지가 않은거같아요.. 매번 싸울때마다 그사람 얘기나오는데 그범죄자랑 같은 사람 취급할때마다 자살하고 싶어집니다.. 가족상담 받아보려했는데 가격도 무시무시하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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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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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도 잘못한건 사실이지만 ***남에게 욕을 퍼붓고 ***남의 자식 얼굴 인터넷상에 올려가며 욕하고싶고 ***남에게 찾아가 패고싶고 ***남 전화번호 퍼트리고싶습니다. 지금 참고있는건 피해자가 가해자로 되기 싫어서고 똑같은 사람이 되고싶지 않아서인데 이 화를 어떻게 가라앉히죠? 진짜 그 ***남 신상 다올리고싶고 욕하고 싶습니다.

2580abc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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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관련해서 잘 아는 사람있나? 주변에 방임 방치 당하는? 당하는것? 같은 아이가 있는데 증거가 없어서 신고도 못하고있어.. 지금 초3학년 이제 만3살 애기 두명인데 부모님은 이혼했고 아이들은 엄마가 키우겠다해서 양육권을 엄마에게 줬는데 엄마는 애기들 이모집에 맡겨놓고 자기는 원룸구해서 따로산데.. 그거듣고 애기들 아빠가 애기들 데리고 오려고 하는데 (애기들 아빠는 자기 누나랑 합의봐서 애기들 호적을 누나밑으로 넣고 데리고오려고 하고있고 누나쪽은 애기들 데리고오면서 법적으로 접근금지 시킬수 없나 방법찾고있어) 엄마는 연락도 안되고.. 애기들 아빠도 애기들한테 폭언에 애기엄마 때리는 등등 문제있고.. 애기엄마는 딴 남자랑 바람피워서 애기들한테 관심없고.. 이모네는 이미 애가 셋이나있는데 거기서 자기 여동생 아이들까지 봐야하고.. 지금 나는 애기들이랑은 연락수단이 아예끊겨서.. 어떻게 몰래 도와줄수조차 없고.. 학대 심증 (초등학생인 큰아이가 아빠가 욕한다고하고 엄마는 자기랑 동생만 두고 집에안들어온적 많다 등등의 말을 계속했었어)은 있는데 증거가 없으니깐.. 어떻게 도와줄수있는 방법없을까? 무작정 신고하기에는 그 사람들이 자기는 잘 케어하고있다고 하면 어쩔수가없잖아.. 아이양육권도 아이 엄마가 가지고 있고.. 나는 현재 애기아빠의 누나쪽 입장이야.. 애기들은 내 사촌동생들이고 나랑 언니는 현재 성인이고 우리들또한 사촌동생들 데리고오는거 찬성입장이고.근데 데리고 올 수가 없어.. 명명백백히 학대당하는것 맞는데.. 가장 최근 애기소식들은게 할머니통해서 (애기아빠가 할머니한테 이모네들이 조만간 이사를 가는데 애기들 고아원에 버릴것 같다고 호소했나봐) 애기들이 이모네에서조차 제대로된 케어를 못받는다고 들었어.. 현재 이모네 애들은 초5초4 6살 이렇게 있어.. 진짜 내 친척들이 다 내또래였는데 처음으로 나이차 많이나는 동생들 태어나서 얘들한테 진짜 애틋도 하고 진짜 정이 많이들었어.. (그건 나외의 사촌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이야) 그만큼 우리에게 있어서 이 애들은 진짜 귀여운 동생이고 지키고싶은 아이들인데 이렇게 고통받고 있는모습을 보고 도와줄수없다는것에 진짜 너무 짜증이나.. 어떻게 이 애들을 그 지옥에서 구해낼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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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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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같다 아빠는 화나면 엄마한테 소리 지르고 물건 던지고 이젠 그 짓을 엄마가 나한테 하네 그것도 아빠 없을 때 술 마시고 와서... 아빠가 엄마한테 하던 짓을 엄마도 싫은 걸 알면서 그 짓을 왜 똑같이 우리한테 하는 지 모르겠다 죽고 싶다 당장 나가서 왜 그러냐고 소리 지르고 싶다 그러면 또 *** 년 *** 년 나가 죽으란 소리나 듣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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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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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원에서 시험 미통과로 남아 엄마와 다투고,학교에서는 현.체가서 경호회시가 재미있어보여 선택했는데 아빠가 또뭐라해서 씨웠습니다... 어땋게하면좋을까요??

LEE1234123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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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우리의 꿈을 응원해주는 척 하지만 사실 우리의 꿈따위 어떻게되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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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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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힘들어하고 있어요. 남들 앞에 서면 엄청 밝아지는 저인지라 더욱 더 그럴 수도 있고요. 저는 현재 엄마와의 갈등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듭니다. 저는 제가 제 주장을 내세워 볼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제 주장을 내세울때 마다 엄마는 제가 한 말에 대해 반박을 하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혼자서 합니다. 중간고사를 치고 나서 성적이 엄청 엉망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 엄마는 시간만 나면 공부하라는 소리 밖에 하지 않고 저는 공부만 해야한다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여기까지는 다 이해할 수 있다고 쳐도 저한테 한꺼번에 몇 가지의 일을 ***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밥을 먹으라고 불러놓고는 문제집을 풀라하고, 문제집을 푸느라 밥을 못 먹으면 밥을 왜 안 먹냐고 타박을 합니다. 이런 엄마 때문에 손목에 칼을 대어본 적도 있고, 바로 옆에 칼을 놔두고 잔 적도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이런 저, 어쩌면 좋을까요. 위로의 말 한마디라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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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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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요 사랑하면서 귀찮아하고 지겨워하고 눈치없다고 핀잔주고 반성하는 마음은 마음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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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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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너무 답답한 사람입니다. 어쩔때 보면 심할 정도로 이기적이고요. 어제는 비가 왔습니다. 그저께 흠뻑 ***은 기억이 있어서 집에 있던 큰 우산을 가지고 나왔어요. 그런데 일하다보니 손님이 우산을 빌려달라고 하셨어요. 저는 단순히 요앞에 나갔다 오는줄 알고 덜컥 제 우산을 빌려줘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올때 주겠다는 말에 아차 싶더군요. 할 수 없이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혹시 데리러 와줄 수 있냐고 말입니다. 엄마는 흔쾌히 오케이를 했고 얼마 안되 아빠한테 여러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일하는 중인거 뻔히 알면서도, 저에게 왜이리 전화를 안받냐며 역정을 내더군요. 그리고 지가 쓰려고 가져간걸 왜 남 빌려줘놓고 엄마 부르고 자빠졌냐고 마구 욕을 했습니다. 엄마를 걱정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하나밖에 없는 큰 우산 남에게 갖다준게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전화를 얼른 끊고 울었어요. 그 우산 사온거도 아니고 일터에 남아있던거 주워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빠가 말하는 '비싼 본인' 우산은 꼭지 고장난지 오래됐는데 반년간 고치지도 않고 방치되어있었어요. 그날 아침에는 아빠가 열쇠를 집에 놓고 가서 그걸 가져다 주느라고 늦을 뻔했습니다. 이렇게 분할 수가 없어요. 제가 해준게 얼만데 왜 그깟 우산 하나때문에 하나뿐인 자식에게 역정을 내나요. 아빠한테는 저보다 열쇠가 중요하고, 우산이 중요하며 본인의 편의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 저는 기분이 안좋은체 엄마가 가져온 우산을 쓰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빠가 저에게 전화로 화내기 이전에 둘이 통화를 했다기에 무슨 말을 했냐고 물어봤습니다. 둘이 싸웠더라고요. 심한 말이 오갔습니다. 고작 우산때문에 말입니다. 아빠는 이틀째 말문을 닫고 엄마가 차려준 밥도 안먹습니다. 싸운 와중에 아빠 밥을 여전히 차려주는 엄마가 불쌍하네요. 어쨌든 ***점은 저인 것 같은데 밥도 안먹고 말도 안할 만큼 그게 그렇게 심각한 일인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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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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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빠,남동생과 새엄마와 살고있습니다. 공무원시험준비하며 집안일과 병행하기엔 저만의 시간이 너무없었고 온전히 가족,취업에 쏠려있는 저를 보며 아빠는 안타까워하셔서 새엄마와 생각보다 일찍 합치셨습니다. 새엄마는 원래 하시던 일이있으셨음에도 저희식구와 함께 살면서 일도 그만두시고 타지역에 사는 저희와 함께 살기시작했습니다. 아빠는 살가운편은 아니지만 가정적이십니다. 공무원이라는 안정된 직업을 가지신 평범한 아빠입니다. 새엄마는 아빠가 안계시는 평일시간들이 너무 외롭고 할것없어서 어느순간부터 투덜대기 시작하십니다. 제눈에 그것이 자꾸 보이고 쌓이다보니 저로선 너무답답합니다. 아빠가 퇴직하시기 전까진 계속 일상이 반복될텐데 적어도2,3년간은 패턴이 반복될텐데... 그전까진 하시던일을 다시하시라고 권유를 해볼까 합니다만 다른 방법은 없는건가 싶기도하고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계속 새엄마 눈치를 살피며 옆에 있어 드릴 순 없는 입장이라... 마음같아선 그냥 새엄마와 사는게 아닌것같다고 말하고싶지만 아빠생각하면 그게 아닌것같아서... 이렇게 토로해봅니다...

suuyeong9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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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너무짜증나요.. 이런 나이에 스타일이란게있잖아요 저는그런거입어***도못하고 한번입겠다는데 이상하다하고 엄마는 출근한다면서 제문틈사이로 게속쳐다보고있었어요 제가 뭐라하니깐 너옷을왜그따구로입고다니네요.. 엄마지만..딱선이있다하면 그사이에눈이빛쳤던거죠.. 너무기분이밍밍했고 시렀어요..

AOB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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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질투하는 부모도 있나요?? 트러블이 일적마다 서로 해결이 안된 묵은 문제를 이를 갈면서 나 기분이 안 좋아를 티를 내면서 입닫고 삐진 시늉을 합니다. 이전에는 그런 모습을 볼 일이 없이 무관심했는데 요즘들어 유독 그렇네요. 부부사이에서 있는 일로 자식을 지 애비 닮아서 같은 뉘앙스로 공격적인 말투를 구사합니다. 더웃긴건 골치가 된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할 수없다 라고 덮어두곤 깊은 대화를 하는 걸 본 적이.없습니다. 회피하고는 알아서 해 식으로 미뤄버리더라구요. 하여간 최근도 어머님과 다툼이 있는데 그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과거에 안좋았던 기억을 빼와서 이입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선뜻 해주겠다 해놓고는 뒷말이 나오면서 분해하며 다 너 때문에 기분이 안좋고 실망했다 식으로 말하시더라구요. 적당히 하고 그만 말하자 중지해도 화를 못 참고 감정이 격화되어 전화중에 일방적으로 끊었습니다. 매번 그런건 아닙니다. 거의 듣고 말하고에 말하는 건 제가 일방적이고 맞장구나 어쩌다 근황처럼 대화를 하니..저리 말하려 들면 응 알겠어 하고 마무리짓습니다. 본인의 의견이 어떻게든 복종해야한다는 뉘앙스는 늘 있습니다. 처음이나 다름없는 일 입니다. 못 참고 끊는 것은요. 부모님 두분다 저와 대화를 깊이 해본 적은 없지만 대부분 대화는 제가 이끌어가는 편입니다. 대화자체도 어색해하고 이야기를 지속해서 끌어가는데 어려움을 느끼시거든요. 근데 굳이 꺼내지않아도 될 문제를 시비걸 듯 나오니 알았다 하고 넘기더라도 지속해서 공격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제가 집에 휴가철에 가도 되느냐 물었을 때 부터인거 같습니다 어머니는 애물단지취급하며 대답을 또 회피하더군요. 그럼 바쁜일이 있느냐 물어도 그런건 없답니다. 식사라던가 뭐 잠자리나..그런게 부담되면 말해도 될텐데... 좀 어이없더라구요. 이 말 한마디 했다가 제가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을 들고나와서 인신공격성 말을 퍼붓는거요. 그전 부터 잘해라 라고 퉁명스레 말해도 마음은 이해가니 알았다 했으나...이번 일로 조금 마음이 상했습니다. 부러..건드리는게 뻔히 보이더라구요. 차라리 똑바로 얘기하는 편이 나았을텐데 왜 그런식으로 기분나쁘게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10대 소녀처럼 굴기에...대체 제가 어떻게 조치를 해야할지 감도 오지않습니다. 이전이라면 저도 감정을 드러내고 똑같이.할게 분명하지만 굳이 그러진 않았고..이번에 얼굴잠깐 볼 적에도 시비조라던가 기분나쁜 대화는 일절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그럭저럭 분위기는 괜찮았다고도 할수있었죠. 근데 저런 식으로 감정을 건드릴 때는 ...약간 부모로써 존경심이 부서집니다. 멘붕이 와요. 전 감정적으로 흔들 생각이 없어요. 그런데 그걸 어머님이 유독 심하게 하시고 피해자 마인드로 당했다. 라거나 분하다 식으로 푸십니다. 요즘 부쩍 그런 태도를 일관하시니 좋게 말을 나누려해도 난 그게 불편해 미치겠다!! 너 똑바로 해 이렇게 나오니 ..대화가 점점 하기 싫어집니다. 어머님의 질투랄까...거기엔 자식으로 보는 눈이 아니라 아***가 온전히 쏟아야할 사랑을 뺏긴 사람처럼 보이니 연락을 덜 해야할까요?... 자식사랑이 지극하신 분은 아니십니다. 물건취급하는 기분이 들때도있습니다. 성공하지 못한 자식이니 신경을 끊자라는 기간도 있었거든요... 아*** 독촉에 자식에게 좀 말 유하게 해 하고 핀잔을 듣고부턴 친절하게 전화를 받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좋아서 그게 진심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속내도 이야기했던 적도 있어요. 웃긴건 그날 이후로는 안 그래요. 어머니 사랑을 받은 기억이 얼마 없어서.. 잘 모르기 때문에..그분의 속내자체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실은 이러다 부모연을 끊어도 전 미련자체가 없습니다. 애틋함자체를 느껴본 적이 없어요. 제 집에 오면 절 만나러 오는게 아니라 이모가족들을 굳이 불러 자리를 같이하는때가 대부분이었고..그걸 만나러 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를 부담 스러워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에요. 대놓고 부모자격이 없다 해준게 뭐가 있냐 이런 다툼도 전혀 없었습니다. 트러블이 있었다면...이해라도 갑니다. 저에게.쏟은 돈도 아까워하듯 말하며 실망한 적도 있지만 말을 따로 하진않았어요. 다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어머니와의 대응을 어떻게 풀지 모르겠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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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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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남녀차별이 심했던 우리집 나는 여자 라서 안된다 해야만한다 선을 그었던 엄마 오빠는 남자라서 오냐오냐 칭찬하고 나한텐 칭찬 한번 제대로 해준적 없던 엄마 점점 나이 먹어가면서 생각이 든건데 내눈엔 엄마가 하는게 가식적으로 보일까? 하나를 뭐를 해줘도 아들은 고마운줄 알면서 딸은 당연한 걸까? 오빠는 바로 끓여주고 나한텐 짜파게티 끓여주기 싫어서 밥 비벼먹으라고 하고 아직도 선명해 차별받았던 기억이 선명하고 그게 왜 차별이라고 생각 안한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가고 요즘 들어 철없는 그런 오빠 보면서 엄마가 안타까운데 갑자기 화가 나요 똑같이 잘못했을땐 같이 혼내야지 나한테 삿대질하면서 말하고 무의식중에 그런걸 하는걸까요? 오빠도 나를 무시하는 거보면 엄마가 하는거 보고 나를 무시하는 말투하고 내애기는 듣지도 않고 개 무시도 하네요 왜 태어났을까요? 저는 제생일때면 늘 불안해요 늘 생일마다 안좋은 일 생겨서 아무 일 없이 지나가게 해달라고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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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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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버림을 받았고 안좋은 상황까지 생겼는데 아무런 감정도 절망도 안하는 이유가 뭘까요.. 가끔은 제가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져요 사랑받는다는 기분도 못느끼겠고 그냥 아무런 감정도 하나도없고.. 왜이러는 걸까요?

Lua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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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실패로 나온 아이가 바로 너라는 이야기를 20살이 될때까지 항상 들었다. 내 첫 기억이 5살때 가족전체로 공원에 가서 부모님 눈치를 보며 앉아있는 나를 보며 그 이야기를 하시는 아***의 얼굴을 보며 죄송하다고 말한 그 일이니 아마 예전부터 그 이야기를 많이 들었겠지. 내가 초등학교를 들어갈때쯤 나는 부모님이 없는 집에 익숙해져갔고, 홀로 어두운 집에서 혼자 밥을 먹는것이 일상이되었다. 가끔씩 하는 '엄마아빠는 그래도 널 사랑해'라는 말은 벼랑끝에 서있는 나에게 불어오는 한 줄기의 바람이 되어줬지만, 바람일 뿐이었다. 초등학교 졸업식에 오겠다고 약속하던 부모님은 그날 졸업식이라는것을 잊은채 밤늦게 집에 돌아왔고 나는 그날 밝은 얼굴로 사진을 찍는 친구들의 틈에서 혼자 부모님을 기다리다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갔다. 다른 가정들이 다 이런줄알았지만 아니라는것을 알게됬을때 나는 상처를 다시 벌리는 고통을 느꼈다. 어머니 이야기를 하며 짜증내는 친구들이 그저 부럽기만했지만 동정받기싫어 나도 그들과 같은것처럼 없는 이야기를 지어냈고 누구와도 친해질수없었다. 왜 하필 나였을까, 이럴거면 왜 낳은걸까 하루에도 몇번씩 입 밖으로 튀어나갈것같은 질문들은 그저 머리안에서 울리며 고통을 더했다. 그리고 결국 튀어나가버린 그 말은 나에게 돌아와 나를 다시 고통가운데 던질뿐이었다. 그저 끔찍할뿐인 나의 인생을 누가 구해줄수있을까. 사랑받은적이 없어 사랑할줄모른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은적이 없어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은 거짓말뿐이다. 아프고싶지않아 웅크리고 가시를 세웠지만 결국 가시는 웅크린 내 몸에 돌아와 나를 다시한번 찔렀고 고통에 겨운 비명은 그저 소음일뿐이었다. 더이상 살고싶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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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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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보시기엔 폐륜아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저도 고치기 힘들고 조절을 잘 못해 여기 적는 것입니다. 안좋게 보시지 말고 좀 도와주세요... 제가 사춘기 들어서고 나서 왜 계속 엄마께 계속 화만 내고 사소한걸로 짜증나고 모든 일이 귀찮고 또 갑자기 눈물이 막 날라고 하고. 엄마가 반찬 이것저것 먹으라고 하는데 그게 짜증나고 해요. 또 그 뒤로는 너무 미안해서 후회스럽고는 해요. 조절 가능할까요? 좀 도와주세요 긴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좀 읽어주셨으면 해요. 힘든 화

crying1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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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내탓아닌거 알고 있었는데 어째 점점 더 내탓인거 같다 그러니까 부모란 ***는 죽여야해. 저는 왜 낳으셨나요? 저를 왜 세상에 존재하게 하셨나요? 물어보고 싶은게 한무더기 이지만 오늘도 역시 삼켜버린말들 당신의 ***은 인생을 대신할것이 나라고 생각하지마 나는 난데 왜 너의 말을 듣는걸까 힘든데, 나도 엄청 힘든데 나보고 하는말이 [맞아도 정신을 못차려] 뭐? 니들 대가리에 총박았냐? 하참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야 난 내가 저번에 뭐때문에 그렇게 맞았는지 모르겠어 애비라는 ***는 지 자존심을 뭉겠다고 야구배트로 날 때렸지? 그 다음번엔 지도 이성을 잃어서 날 그냥 개 죽이듯이 팼어 동생이 잘못해서 내가 뭐라고 말 몇번했다고 뺨이나 처 갈구고 ***ㅋㅋㅋㅋㅋㅋ ***란 ***는 지는 이런 애 낳은적 없다고 하고 이런 ***는 나도 낳기 싫었다고 하고 그냥 집 나가라고, 죽으라고 하는데 그럼 뭐 죽여주시던가 서비스로 욕도 처 해주시고 참... 아ㅋㅋㅋ 개빡쳐ㅋㅋㅋㅋ 그래 평화로운 집에서 화목한 가족과 함께산 놈들은 모르겠지 지옥이라는게, 그리고 왜 신고 못하는지도 모를거야 안그래?ㅋㅋㅋㅋㅋ 내가 하다하다 문앞에서 식칼 들고 기다려본적도 있다?ㅋㅋㅋ 진짜- ***네 나는 가정폭력을 버텨낸 사람을 존경해 그들은 그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니까 위인은 의외로 주변에 있거든 진짜 여기서 ***처럼 하소연하는 내가 정말 한심하다는거 나도 알고 있는데 안그러면 진짜 돌아버릴것 같아서 말이지... 언젠가 아무것도 후회가 남지 않을때 내 손으로 죽여버리고 떠나리 이게 내 몇 안되는 목표중 하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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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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