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질투하는 부모도 있나요?? 트러블이 일적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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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자식을 질투하는 부모도 있나요?? 트러블이 일적마다 서로 해결이 안된 묵은 문제를 이를 갈면서 나 기분이 안 좋아를 티를 내면서 입닫고 삐진 시늉을 합니다. 이전에는 그런 모습을 볼 일이 없이 무관심했는데 요즘들어 유독 그렇네요. 부부사이에서 있는 일로 자식을 지 애비 닮아서 같은 뉘앙스로 공격적인 말투를 구사합니다. 더웃긴건 골치가 된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할 수없다 라고 덮어두곤 깊은 대화를 하는 걸 본 적이.없습니다. 회피하고는 알아서 해 식으로 미뤄버리더라구요. 하여간 최근도 어머님과 다툼이 있는데 그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과거에 안좋았던 기억을 빼와서 이입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선뜻 해주겠다 해놓고는 뒷말이 나오면서 분해하며 다 너 때문에 기분이 안좋고 실망했다 식으로 말하시더라구요. 적당히 하고 그만 말하자 중지해도 화를 못 참고 감정이 격화되어 전화중에 일방적으로 끊었습니다. 매번 그런건 아닙니다. 거의 듣고 말하고에 말하는 건 제가 일방적이고 맞장구나 어쩌다 근황처럼 대화를 하니..저리 말하려 들면 응 알겠어 하고 마무리짓습니다. 본인의 의견이 어떻게든 복종해야한다는 뉘앙스는 늘 있습니다. 처음이나 다름없는 일 입니다. 못 참고 끊는 것은요. 부모님 두분다 저와 대화를 깊이 해본 적은 없지만 대부분 대화는 제가 이끌어가는 편입니다. 대화자체도 어색해하고 이야기를 지속해서 끌어가는데 어려움을 느끼시거든요. 근데 굳이 꺼내지않아도 될 문제를 시비걸 듯 나오니 알았다 하고 넘기더라도 지속해서 공격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제가 집에 휴가철에 가도 되느냐 물었을 때 부터인거 같습니다 어머니는 애물단지취급하며 대답을 또 회피하더군요. 그럼 바쁜일이 있느냐 물어도 그런건 없답니다. 식사라던가 뭐 잠자리나..그런게 부담되면 말해도 될텐데... 좀 어이없더라구요. 이 말 한마디 했다가 제가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을 들고나와서 인신공격성 말을 퍼붓는거요. 그전 부터 잘해라 라고 퉁명스레 말해도 마음은 이해가니 알았다 했으나...이번 일로 조금 마음이 상했습니다. 부러..건드리는게 뻔히 보이더라구요. 차라리 똑바로 얘기하는 편이 나았을텐데 왜 그런식으로 기분나쁘게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10대 소녀처럼 굴기에...대체 제가 어떻게 조치를 해야할지 감도 오지않습니다. 이전이라면 저도 감정을 드러내고 똑같이.할게 분명하지만 굳이 그러진 않았고..이번에 얼굴잠깐 볼 적에도 시비조라던가 기분나쁜 대화는 일절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그럭저럭 분위기는 괜찮았다고도 할수있었죠. 근데 저런 식으로 감정을 건드릴 때는 ...약간 부모로써 존경심이 부서집니다. 멘붕이 와요. 전 감정적으로 흔들 생각이 없어요. 그런데 그걸 어머님이 유독 심하게 하시고 피해자 마인드로 당했다. 라거나 분하다 식으로 푸십니다. 요즘 부쩍 그런 태도를 일관하시니 좋게 말을 나누려해도 난 그게 불편해 미치겠다!! 너 똑바로 해 이렇게 나오니 ..대화가 점점 하기 싫어집니다. 어머님의 질투랄까...거기엔 자식으로 보는 눈이 아니라 아***가 온전히 쏟아야할 사랑을 뺏긴 사람처럼 보이니 연락을 덜 해야할까요?... 자식사랑이 지극하신 분은 아니십니다. 물건취급하는 기분이 들때도있습니다. 성공하지 못한 자식이니 신경을 끊자라는 기간도 있었거든요... 아*** 독촉에 자식에게 좀 말 유하게 해 하고 핀잔을 듣고부턴 친절하게 전화를 받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좋아서 그게 진심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속내도 이야기했던 적도 있어요. 웃긴건 그날 이후로는 안 그래요. 어머니 사랑을 받은 기억이 얼마 없어서.. 잘 모르기 때문에..그분의 속내자체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실은 이러다 부모연을 끊어도 전 미련자체가 없습니다. 애틋함자체를 느껴본 적이 없어요. 제 집에 오면 절 만나러 오는게 아니라 이모가족들을 굳이 불러 자리를 같이하는때가 대부분이었고..그걸 만나러 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를 부담 스러워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에요. 대놓고 부모자격이 없다 해준게 뭐가 있냐 이런 다툼도 전혀 없었습니다. 트러블이 있었다면...이해라도 갑니다. 저에게.쏟은 돈도 아까워하듯 말하며 실망한 적도 있지만 말을 따로 하진않았어요. 다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어머니와의 대응을 어떻게 풀지 모르겠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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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8
· 7년 전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는 혼란 중 하나가 부모님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 같아요. 부모님도 성장과장이나 생활 속에서 받은 상처가 있고 그걸 잘 해결하지 못하면 계속 누적이 되고 종종 자식들에게 풀어내시는 것 같아요. 이런 문제가 최근의 일이라면 일시적일 수도 있으니 한 번 어떤 문제가 있는지 여쭤보면 어떨까 싶어요. 대화가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을 생각해준다는 느낌을 받으면 부모님의 태도도 좀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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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k
· 7년 전
상담센터에 가셔야 할거에요 부모님과 함께 말이죠. 성인아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성장기에서 벗어나 아직 완연한 성인이 될 준비가 되지 않은 분들이 성인의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을 말해요. '안녕하세요'같은 프로를 보면 매우 자주 볼 수 있는 케이스죠 사람은 계속 성숙하고 성장해야합니다. 자신이 어른이다,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다 라고 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수 있습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본인이 센터에 다니시면서 배우고 접근법, 해결해야할 방안이나 방법을 전문가와 모색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