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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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 집 요즘 불안해 엄마 아빠는 거의 싸워 그리고 엄마는 어쩔땐 기분좋고 어쩔땐 갑자기 화를 내 오늘 아침에도 갑자기 화를 냈어 언니들도 엄마의 오락가락한 성격때문에 힘들어해 내가 삼수생이라 뭐라할 처지는 안되서 그냥 입을 다물고 있는데 부모님들이 서로 싸우는거 보면 진짜 힘들어 싸우고 나면 엄마는 자기 기분안좋다고 눈치를 팍팍주고 언니들이랑 나는 거기에 눈치를 맞춰주지 그것땜에 집 분위기도 별로 않좋을때가 많아 서로 싸우는 소리가 들리면 긴장하게 되서 손이 떨리고 해코지를 나한테 하면 어떻하지란 생각도 들고 가출하고 싶은 생각도 나고 어디가서 상담이라도 받고싶어 근데 이런얘기 꺼내면 유별나다는 소릴 들을까봐 무서워 대학가는것 땜에 학원비,교통비 돈때문에 눈치보여 오늘 학원비 땜에 내는게 부담스러웠고 이번달 돈이 많이 들어서 미뤘어 내가 그래서 그냥 잊어버렸다고 말을 했는데 엄마가 그 전부터 어디서 갑자기 화가 났는데 학원비 땜에 내가 더 화를 돋우어서 뭘 자꾸 잊어먹내고 그 대가리로 공부는 어떻게 하냐고 화를 냈어 아무라 내 엄마지만 항상 어디서 화를 내게하는지 알수가 없어 친구들한테 가끔씩 속을 털어놓지만 진짜 한번 제대로 상담받아가면서 마음 놓고 얘기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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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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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끔씩 만나고 나서 이번에 만난게 마지막이 돼 버릴까봐 다시는 못 볼까봐 너무 불안해서 힘들어 차라리 죽은사람이라면 죽을까봐 불안해 하지도 않을텐데 근데 죽지마 제발 나랑 오래오래 살자 제발 날 버리고 가지마 그냥 나랑 평생 같이있자 제발 날 이 불편한 곳에 가두고 가지마 더이상 눈치 보는거 싫어 공부도 하고싶을때만 하고싶어 제발 날 두고 가지마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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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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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당신과 나는 사소한일로 부딪쳤지... 난 나를 책망하는듯한 당신의 말이 야속하다 했고. 당신은 아무뜻없이 뱉은 말에 내가 의미를 두고 민감한거라 했어. 그리고 우린 늘 그랬듯.. 같은 내용으로 다툼을 했지... 이럴때마다 당신은 내가 말에 너무 의미를 두고 예민하다고 말했어. 내가 예민한걸까. 당신이 배려가 없는걸까. 난 정말 모르겠어.

arongzzang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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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느낀건데 울 엄마 아빠가 짱이다 내가 부모가 된다면, 우리 부모님들처럼 잘할수 있을까?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monrdl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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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아빠가 바람피워서 우리가족은 산산조각이났고.. 그리고 친할아***댁에서 말도안돼는 이유들로 친할아***와 친할머니 아빠에게 가정폭력 언어폭력 그리고 친척들의 자기 자식들 칭찬을 빙자한 남의 자식비교하기에서 항상 나를 표적으로 삼았고 그렇게 고통에 몸부림치며 정신질환을 얻었고 스물여섯까지인가 그집에서 살면서 엄마랑 겨우 살게되었는데 엄마조차도 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난...그냥...소통을 바라는거일 뿐인데...친할아지버댁은 남아선호사상이 뿌리가 깊게 박혀있어서 똑같은 환경에서 컸는데도 난 여자아이란 이유로 끔찍한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큰일도 여러번 겪었고 내팔에 가위로도 자학을 했었다...남동생은 많은 사랑과 보호도 어느정도 받았고 나는 아니었지만..어쨌든 자해는 죽으려는 의도가 아니라...제발 나에게 관심안가져도 좋으니까...투명인간 취급이라도 해줬으면..싶었고..무엇보다 내가 이렇게까지 자해를하면...애가 그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구나..괴로웠구나..감싸주고 안아주어야 겠구나라고 생각해주길 바랬고..것도 아니라면 차라리 나를 때리고 욕하지도말고 그냥...나를..숨이라도 쉬면서 살수있게 그냥..가만히 내버려두기만이라도 해주길 원해서 가위로 팔에 많이 그었었다 내가 자기애가 강한대도 그랬다는건 정말로 살고싶어서 였다 나는...이제는 아빠의 욱하는거 감당하기도싫고...현명하다고 나름 믿었던 엄마마저 같이 살면서 소통이 잘안돼고 나를 이해못하는 그런점들고 아프고 숨이 막힌다...나도...나도...내가 주위사람들에게 그러는 것처럼 내 이야기 끝까지 들어주고 따듯하게 품어주고 공감해주고 사랑해줬으면 부드럽게 대화를 하면 정말 얼마나..행복할까..하....앞으로 소통이란게 내 인생에 있을까...엄마랑 아빠만이라도 나를 이해해주고 말도 부드럽고 다정하면 얼마나 좋을까...엄마는 말이 다정할때가 더 많지만 가끔 훅!하고 들어오는 말이 아프고..아빠는 너무 경상도 토박이 강***자 스타일이라서 여린마음의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무섭고 두렵다...솔직히..아빠가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남동생도...그리고 친할아***댁 친척인간들도 영원히 연락도 하지말고 안봤으면 좋겠다...맨날 비교하는거에만 맛들린 인간들이라 보면 볼수록 바퀴벌레같고 세균같다 그렇게 자랑안하면 몸에 두드러기라도 돋는마냥 발광을 떠는데 소름끼친다

93kt1s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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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할 고민이 있어 올립니다. 길어도 꼭 읽어봐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현재 고1인 학생입니다. 저는 중3때 엄마의 강요아닌 강요로 인해 특목고를 지원했습니다. 결과는 합격이였구요. 사실 엄마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저를 특목고를 보내고 싶어 노력을 많이 한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딱히 특목고를 가고싶어 하는 마음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가고 싶은것도 아니었습니다. 말그대로 특목고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만 모여있고, 기숙사생활이기 때문에 기대도 됬기 때문이죠. 엄마때문에 그동안 특목고를 준비하기위해 공부도 어느정도 해놨죠. 그렇게 저는 올해 3월달에 특목고에 입학을 했습니다. 역시나 엄마는 너무나도 기뻐하셨죠. 저는 엄마의 그런 모습에 엄마가 저렇게 좋아하시는데 나도 그냥 내가 좀 물러나서 엄마 뜻대로 공부열심히 하면서 다녀볼려고 했죠. 그리고 그 학교에 다니면서 이때까지 만나*** 못했던 정말 제 마음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정말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 친구는 제가 울땐 같이 새벽에라도 같이 울어주고, 기쁠땐 같이 웃고, 또 제가 고민이 있을 땐 위로보단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저한텐 가장 맞는 고마운 친구였죠. 게다가 집도 가까워 항상 집도 같이 가고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아서 빠르게 친해졌어요. 몇달 지나니 그 친구와는 정말 둘도 없는 친구가 됬고, 제가 평생 이런 친구를 못만날 정도로 이 친구가 저에겐 정말 소중한 존재였어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친구로만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생겼어요. 언제부터인지 그 학교에서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고 지치더라고요. 그 학교 아이들은 모두 공부를 잘하고 저랑 차원이 달라 따라가기도 힘들고 열등감도 생기더라구요. 그것뿐만 아니라 여러 이유들로 그냥 그 학교에 계속 남아있기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중학교와는 너무 달라 적응하기가 힘들었고, 기숙사 생활이다 보니 건강도 악화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결심을 하고 집에 와 엄마께 말씀드렸죠. 전학을 고려하고 있다고요. 그렇게 말했더니 엄마는 저에게 너무나도 혼을 내시더군요. 전학은 절대 안된다며 자기가 이 학교를 어떻게 보냈는지 아냐며 이런식으로요. 어떨땐 저를 때리기도 하시구요. 저도 엄마 마음을 완전히 이해 못한건 아니예요. 그래서 처음에도 그 학교에 가기 싫어도 엄마 뜻을 따른거고요. 어쨋든 엄마는 결사반대를 하셔서.. 전 할수없이 계속 다니기로 했어요. 근데 그것도 며칠 지나지 않아, 저는 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말이죠.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정말 안되겠다 하고 단단한 마음으로 엄마께 또 말씀드려봤어요. 그랬더니 엄마께서는 처음에는 저번처럼 혼내시고 야단치시고 많이 실망하시고, 절 포기하겠다는 둥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엄마의 이런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고 제 마음을 너무 이해해주지 않는 것 같아 가출을 했어요. 가출을 하고 친구집에서 머물렀는데, 몇시간이 지나 엄마한테 문자가 오더라구요. 자기가 미안하다고 자기가 욕심이 컸다고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엄마가 이제야 제 마음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마음의 짐을 다 털어놓고 집에 들어갔어요. 하지만 엄마는 제가 집에 들어가자 갑자기 딴 사람이 되있더라구요. 문자내용과 딴 사람이듯 저한테 이제 너한테서 손을 놓겠다, 엄마를 이렇게 실망***냐 둥 이러시더라구요. 저는 진짜 어이가 없었지만 엄마는 끝내 전학을 시켜주셔서 그냥 그렇게 있었어요. 결국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로 전학을 갔어요. 전학을 가니, 예전 학교에서 친해졌던 그 친구가 생각나더라구요. 정말 붙어있을 땐 몰랐는데 이렇게 떨어지니까 정말 많이 그 친구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가끔씩 그 친구 생각만 하면 눈물도 많이 나고... 참 많이 힘들었어요 아니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 친구때문이라도 제가 전학을 가지 말았아야 했는데 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 친구는 정말 제가 평생 만나본 좋은 친구였거든요. 저에겐 정말.. 둘도없는 소중한 친구였어요. 그래서 지금 인문계 고등학교로 전학을 온지 한달쯤이 지났어요.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 친구 생각도 나서 정말 미칠거 같이 힘들었고 또 막상 전학을 와보니 친구도 없어 적응하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거기서 또 힘든점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그런점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니까 괜찮을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저는 괜찮아 지지 않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그 학교가 더 좋았던 거 같은 생각도 들고 그 학교에선 정말 지원을 많이 해줬거든요. 기숙사 생활이라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정말 잘 챙겨주시고 선생님들은 일반 학교 선생님들보다는 수준이 높으셨어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함께 했던 추억도 다 생각나고.. 저는 또다시 그 학교가 그리워지기 시작했어요.. 아니 지금은 다시 가고 싶어하고 있는것 같아요. 엄마께서는 제가 전학가기 하루전날 제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선 니가 다시 생각이 바껴 이 학교에 있고 싶다면, 엄마가 다시 어떻게 수를 써서라도 다시 이 학교에 남게 해줄 수 있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그 말에 엄청나게 흔들렸죠. 다시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어요. 하지만 다시 가면 또 힘들어지고 전학을 올 것 같은 마음에 결국 엄마께 말을 못했죠. 생각해보면 그때 엄마한테 말할 걸 그랬어요. 다시 그 학교에 가고싶다고. 저는 지금 너무 후회하고 있어요. 네, 이게 제 욕심인거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은 건 맞아요. 지금이라도 더 늦지 않을때 엄마한테 다시 그 학교에 다니고 싶다 말하면 엄마는 해결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시간은 많이 지났지만 엄마한테 다시 그 학교에 가고싶다 라고 말해볼려했지만 엄마한테 그런 말 할 용기도 없고, 자격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엄마께 죄송한 마음도 있었구요. 하지만 날이 갈수록 저는 그 학교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커져만 갔어요. 그래서 정말 마음먹고 한번 말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습니다. 엄마한테 더 늦기 전에 말해봐야 하는데, 용기가 없어 이러고 있습니다.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세요 제발..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쓰다보니 쓸데없는 말도 많이 한것 같은데 이렇게 장문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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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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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돌아가신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저냥 좋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친구의 가족고민을 들어주다가 아***에 대한 불쾌한 기억이 끄집어졌습니다. 아빠를 주변사람이 나쁘게 보는게 싫어서, 아빠때문에 나까지 얕보일까봐 딱히 말하진않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나고나니까, 거기다 비까지 오다보니 어디다 말하고 싶어졌습니다. 아빠는 제가 어릴 때(초등학생때) 바람을 피웠단 의심을 받았고.(어쩌면 확실할지도 모르지만, 어릴 때 일이라 잘 모릅니다.) 그로 인해 엄마와 크게 싸우는걸 여러번-몇달동안 중간중간에-반복한 적 있습니다. 엄마는 방에 들어가서 울고 아빠는 밖에 나와있고 저를 등 떠밀며 네가 어떻게 해봐라, 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다 어느날엔 정말로 심하게 싸우셔서 엄마가 밖으로 나가셨고 저는 엄마를 따라갔습니다. 아빠는 술에 취해계셨습니다. 나가는 저를 보고 엄마 데리고 와라, 라고 말하셨습니다. 엄마를 차에서 위로하고 같이 울고, 죽을까같은 이야기를 하다가 집으로 다시 돌아갔는데 아빠는 잠들어있었습니다. 그 뒤로, 아빠랑 사이가 나빠졌습니다. 예전엔 투닥댔는데 그 뒤론 냉랭해진 겁니다. 그렇게 사이가 나빠졌다가 조금은 나아진 상태로 돌아가던 중 아빠가 돌아가셨습니다. 그 뒤 저는 아빠에 대한 기억이 여기저기 뭉개졌습니다... 어쩌면 구태여 나쁜 일을 떠올리지않으려는 제 무의식의 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횡설수설해서 읽기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아빠를 미워하기만 할 생각은 없지만 갑자기 떠오른 기억으로 인해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이걸 잊어버렸지..싶습니다. 불쑥 튀어나와서 곤란합니다.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저말고도 있는기 궁금하고, 다시 정리하여 흘려보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해주십시오. 사실 이대로 넘겨도 다시 흐려질걸알지만, 어디엔가 털어놓고싶기에 괜히 떠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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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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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시험기간이고 3일후 시험을 앞 둔 중2 사람입니다. 오늘 엄마랑아빠랑 많이 싸우셨어요 그런데 이번건은 조금 심하더라구요.. 다시는 안만난다 이럴꺼면 이혼하든지 등등등 다시는 만나지 않고 이혼한다 라는 내용으로 싸우시더라구요 엄마는 그와중에 애시험이라고 소리치면서 막..막..물건 던지시고.. 결국엔 아빠가 짐을 싸서 나가셨어요. 그런데 엄마는 시험이라면서 시험공부하라는데 솔직히 집중도 안되고 계속 이상한 생각만 들더라고요.. 차피 얘들도 저를 싫어하고 엄마도 공부못하는 절 싫어하고 저 때문에 아빠랑 살고 있는거라고 그러고 아빠도 하나하나 다 저땜에 참으시면서 사시고.. 만약 이 세상에 학업이라든지 저라든지 없었으면 얼마나 편했을까 내가 없었으면 엄마와 아빠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고 편하게 살지 않으셨을까 이런 생각밖에 안드네요.. 결국은 지금 제방 외에는 나가기가 무섭고 힘드네요.. 이렇게 라도 남기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남겨봅니다.. 저보다 더 힘드시고 그러신분들 많으실텐데 너무 평범하고 의미없고 쓸데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곳에 저라는 누추한 사람이 이런글을 남겨서 죄송하고 이렇게 하찮은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글로 피해보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다시 죄송합니다..

sj0040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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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궁경부암 말기 환자입니다. 방사선 치료와 거의3년째 항암치료와 수술 이제 한두번의 항암치료가 남고 암이 작아진상태에서 내성균에 감염되어 패혈증 쇼크가 와서 오늘밤에 잘못되어도 이상할게없다 이제얼마 안남았다는 말을 들은뒤 3개월을 버티며 온갖 시술과 대장수술까지 해서 관 줄이 6개 장로까지하면 8개 달고있는 상태입니다 그 이후 또 한번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뒤 간수치가 너무높아 눈까지 황달이왔고 하루종일 자기만 해서 물어보니 간 시술을 받아야될것같다는데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면 해야될지 말아야될지 모르겠습니다

gmldnjs14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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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께서는 성격이 엄청 불같으세요. 목소리도 크시고 화도 많으세요. 근데 더 문제이신건 불같이 화를 내시고도 금방 잊어버리시고 평상시처럼 행동하시기 때문에 아빠로 인해서 마음 상했던 사람들은 더더욱 기분이 상할 수 밖에 없어요 툭하면 울컥하시고 뭐든지 자신의 말만 옳고 다른 사람들은 틀렸다 생각하시고 고집도 세시고 옛날분이세요 그런 아빠 성격탓에 엄마나 언니나 저나 전부 힘들어 했었어요. 상처도 많이 받았었고요.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고 아빠 연세가 60을 바라보고 계신 지금은 성격이 조금 많이 가라앉으셨어요. 아예 변하신건 아니고 조금은 남아있기는 하지만 옛날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습니다. 언니가 대학생이라 다른지역에서 자취를 하다보니 일년에 4~5번 밖에 못 만나요. 그런데요 그 마저도 올라오면, 엄마나 저는 그냥 평소같이 하는데 유독 아빠만 어색해하고 불편해하세요. 언니가 가족들 앞에서 말 수가 많은 편도 아니고 아빠랑 원래 안친했었기도 하고 아빠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얼른 대학가고 싶다고 누누히 말했던 사람이였어요. 그래서 언니랑 아빠 사이에 별 다른 대화도 없고 어색하고 서로 불편해하는 게 보여요 아빠는 그래도 언니왔다고 치킨 사오시고 에어컨 틀어주려고 하시고 하는데 언니는 됐다고 하고 그냥 방에 들어가서 휴대폰 하거나 엄마랑 이야기만 해요. 아빠는 그냥 혼자 티비 보시고요. 아빠 본인은 그렇게 생각안하실지 몰라도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아빠의 그 성격때문에 마음이 돌아선 언니에게 뒤늦게 잘해주려고 하는데도 언니가 훽 가버리니까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아빠가 이러다가 정말 먼 후년에 혼자가 되지 않을까. 외롭게 살아가셔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죠..

Velbet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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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십대입니다. 성격은 내성적이고 정적이구요. 아이들은 얼추 컸고 저는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전 제 가족을 미워한다는 것입니다. 결혼전에 부모님을, 결혼후엔 시집식구들을.... 같은 공간에 있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전화를 하든 얼굴을 보든 하려면 마음을 다잡고 합니다. 혹여나 싫은 표가 날까봐서요 아프다하거나 힘든일을 들을땐 입으로는 함께 걱정하지만 마음은 그렇게 냉냉할 수가 없습니다. 살다보면 가족끼리 서운한 일들이 오가기 마련인데 저는 도대체가 앙금이 풀리질 않아서 힘듭니다. 나이먹으면 이런 좁은 마음이 넓어지려나 기대했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기분입니다. 가족모임이나 명절엔 가면을 쓰고 며칠을 지내야하니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가슴속에선 어서 빨리 세월지나 노인네들 북망으로 가버리고 동기들도 제각각 자식들 추스리며 흩어졌으면 좋겠다는 못된 마음이 있습니다. 자식을 대하는것도 전 좀 남들과 다른것 같습니다. 남들은 자식이 기숙사를 들어가도 수시로 전화하고 챙겨주고 신경을 쓴다는데 전 큰 자식이 독립해 나가 타지에서 살아도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챙겨주는바도 없습니다. 물론 전화도 안하구요. 되려 애들이 합니다. 물론 내 자식들에게 다른가족같는 미운 마음은 없습니다. 그저.... 그냥 전 이상한것 같습니다. 오늘도 시누를 이주만에 밖에서 마주쳤습니다. 시누는 반갑다 인사하는데 저는 온 몸이 달아오르는것 같은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괴롭습니다. 나는 어디가 잘못 된것일까요?

thre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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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아 나한테 말할 기회 주냐?? 나보고 말하라며 말했어 근데 지들이 분리해지니깐 말돌리네 나 왜태어나게했어.. 내가 왜 당신네들 말 들어야하지?? 죽으면 후회나 할까?? 무덤에 와 줄까?? 날 과연 생각 해 줄까?? 나보고 이래라 저래라하지마 시비걸지마 나 이제 당신네들한테 절대로 비밀 이야기 안할 꺼야 내가 왜 근거 3가지 말해 합당하면 이야기 해줄게 바닷속으로 빠지고싶고 건물에서 다이빌딩 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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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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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를 안했다고? 이번시험 망했다고? 핸드폰 잠깐봤다고 ㅋㅋ 그렇게 비웃고 소리지르면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뭐가되는데 두고봐 아빠 이번시험 잘봐서 한마디도 못하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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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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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내 의견 듣지도 않을꺼잖아 근데 뭐하러 물어봐? 매번 내가 의견 제시해도 맨날 안된다고 하면서 뭘 물어보려고ㅋ 내 인생 내 의견 듣지도 않고 무조건 엄마 마음대로 조종해놓고 어차피 일방적인 통보면서 물어보는척 하지마;; 나를 위해서? 맨날 말만 그렇게 하지 전혀 나를 위해서가 아니잖아ㅋㅋ 애초에 나를 위해서 였으면 처음부터 내 의견을 중요시 했겠지ㅋ 어차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엄마 마음대로 하는데 내가 뭘 말한들 달라질게 있어? 그냥 혼자 정해놓고 통보만 하면서 무슨 나를 위해서야? 말이 되는 소리를 해

dnlfhwh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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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걸과 효도의 차이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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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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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인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머리 삭발하면 집 밖으로 내쫓는데요(그 이유가 안좋게 보인다는데 어이가 없죠?

adhd1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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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도 부모님이 죽고싶다고 해서 "그래도 가족이 있으니까 그렇게 하면 안되요"라고 말하고 3년후 나는 부모님께 칼을 받았다 여전히 부모님은 외길인생에 남챙기는것도 귀찮아 하신다 그러고 나는 오늘 그런 부모님을 마주보는것을 그만뒀다 이런 문제 3년간 질질 끄러오신거 보면 분명 부모님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긴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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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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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이해할수가없어요.....아빠는맨날야구만보시고엄마는성질내시고전이런가족이너무싫어요.....아빠야구만보면엄마는맨날야구보냐고화내셔서전빨리집나가고싶단생각만들어요......저희엄마가아무리갱년리라도이건좀아닌것같아요......

seulli090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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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쓴다해서 다른 사람이 읽어줄진 댓글로 응원해줄진 모르지만 올해로 16살인 전 어딘가에라도 마음을 털어두고 싶은 생각에 글을 써봅니다.. 한 공간에서 같이 지내는 가족에게 더이상 의지할 수 없을 만큼 크나큰 실망을 하게됬습니다 불과 2018.6.30 어제 일이네요 아빠의 가정폭력이 무서운걸 알면서도 스트레스질병을 겪고있는 저라서 힘든 감정을 표출했습니다 역시나 돌아오는건 욕설.. 밥먹다가 욕을 먹어서 참을래야 참지 못한 눈물이 흘렀습니다 내가 이렇게 까지 힘들어하며 살아야하는건가 싶을정도로 말이죠 엄마가 와서 다그쳤습니다 제가 말대꾸한게 잘못이라면서 울지말라구요 울며 하소연했습니다 울기 싫은데 눈물나는걸 어떻게하냐고 그러자 거실에 있던 아빠가 효자손을 들고와선 울던 저의 머리를 때렸습니다 맞자마자 온몸이저리고 어지럽더라구요 다리도 계속 쥐나고 엄만 제가 맞는걸 보곤 김치자르던 가위로 아빠를 때렸습니다 그때까진 전부 저를 위해서인줄 알았어요 아빠는 엄말 발로차고 효자손으로 얼굴을 밀며 소리지르고 화내며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울며 방으로들어왔습니다 벽을 짚어가면서 너무 울어서 숨쉬기도 힘들고 어지럽고 몸에 힘도 안들어가고 온몸이저리며 혈액순환도 안되고 다리에 계속 쥐가났습니다 그때 책상에있던 필통 속으로 칼과 가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너무 죽고싶은 생각에 칼과 가위를 꺼내들으려 손을 뻗었어요... 그때 전 오늘로 169일이 된 남자친구와의 커플링과 팔찌가 다시 생각하게 만들더라구요... 꾹 참았습니다 핸드폰을 꼭 쥐고 경찰에 신고하지도 못하면서.. 아빠가 나가고 엄마가 절 불렀습니다 엄마 옆으로 가서 앉았더니 너무 서운한 마음에 더 울었습니다 엄마의 말은 위로 한마디가아닌 다그침 뿐.. 너무 힘들어서 이혼하면 안되냐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역시나.. 이제 아빠한테 돈받으면서 편히 사는데 왜 이혼해야하냐, 억울해서 이혼 못한다 등 저한텐 정말 자살충동을 일으키는 말 뿐이었습니다 방에 들어와서 진짜 펑펑 울었습니다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까요 문을 잠그고 있던 차에 엄마가 문을 열어달라고 했습니다 그치만 전 너무 속상해서 혼자있고 싶다고 했죠 엄마가 계속 열어보라는 말에 열었습니다 그때 아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전화를 받자마자 아빠의 말은 미안하단 말만 들리더군요 더 울었습니다. 저희아빤 미안하다고만 하면 그 사건이 끝났다 생각하고 다시 그러기 마련이니까요 아빠와의 통활끊고 엄마와 얘기를 했습니다 엄마의 말은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만 버티잔 얘기였습니다 결국 더 울다가 너무 답답해서 옥상에 가서 바람쐬며 맘을 진정시켰습니다 옥상에서 아래를 바라보다가 문득 남자친구 생각이 나더군요 남친에게 전화를 걸자마자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남친에게 모든걸얘기하며 너무 서운하고 힘들어서 펑펑 울었습니다 남친은 달래줬지만 여전히 마음 한 귀퉁이가 답답하더라구요.. 다시 집에들어와서 창문과 문을 걸어 잠궜습니다 방문엔 혼자 있고 싶으니 할말이 있거든 문을 사이에 두고 말하라고 적어두었죠 혼자 있으며 눈이 충혈될 때까지 펑펑 울었습니다 그토록 엄마를 믿었는데 결국 엄마는 제 목숨보단 이혼으로 인해 자신이 죽을까봐.. 이제 돈을 받으니 혼자 경제를 다 부담 해야 할까봐... 대체 그 돈이 뭔데 내 목숨보다 소중하고 나보다 더 아끼는 걸까요? 어째서 폭력과 폭력적인 언행이 제가 울은거에대해서 정당화 되는거죠? 엄만 왜 그렇게 생각하는걸까요 이건 먹이사슬인건가요.. 동물들은 최상위인 포식자라도 자기 자식은 지킨다는데 저희집은 그런게 아니네요 자기 자식이어도 물어 뜯고 할퀴고 못 살게 구네요... 이제 전 집에서 어떻게 살아 가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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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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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7월1일 아침 6시 30분 아침부터 나를 깨우는 남자와 남동생, 이유는 햇밥. 밥이 없다는 이유로 나를 깨웠다. 깨우는 방법은 남동생은 말로 나를 깨우고 남자는 발로 베개를 발로 친다. 당사자들은 잠자는 걸 깨우면 화를 내면서 타인은 생각 못하는 걸까? 옆에서 언니는 당연하다는 듯이 나를 경향한 말(너가 더 시끄럽다)을 하고, 남동생은 늦게 잤는데 왜 깨우냐는 내 말을 그대로 남자에게 전하더니 같이 나에 대해 욕한다. 엄마는 자신을 깨운 것 때문일까? 날 이유로 또 화를 낸다. 이러다 내가 말리면 넌 주지 뭘 그렇게 하냐며 화를 내겠지. 두번째... 저번 년도에도 아침때문에 싸웠는데 이게 가족규칙인가? 비슷한 이유에서 싸움이 시작된다. 이런 난리를 피우고도 엄마가 화난 이유를 햇밥2개때문이냐며 얘기하는 당신들을 보며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궁금해졌다. 자신(행동)을 되돌아*** 않는 건가? 그리고 나서 다시 코고며 자는 남자를 보면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긱사를 다니는 나는 분명 남자와의 관계가 괜찮은 줄 알았는데 방학마다 돌아오면 내 자리가 없는 것 같고, 남자를 볼 때마다 짜증과 함께 감정을 조절할 수가 없다. 나는 이렇게 화나고 답답한대 옆에서 웃는 언니나 지금 이 상황을 가볍게 보는 동생들, 싸우는 이유를 나라고 보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생각 안하는 남자가 이상한 건지 내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 모든 문제가 한사람에게 있는 건 아니니 나도 잘못이 있겠지만. 지금 나와 관계가 안 좋으면서 그러는 건 일부로라고 밖에 생각 못하겠다.

crybab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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