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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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10년전에 사고를 당해서 하반신마비장애를 가지게되었어요 사고당하기전부터 아빠와사이가좋지않았지만 그래도 가족을 생각하고 잘해주셨어요 하지만 저는 쓰레기같아요. 자꾸 회피하고 그래요. 장애를 가진 아빠를인정하기싫어서요. 엄마도 아빠 케어해주느라힘든데 저는 저 할거다하고 사네요. 직장 다니면서 살거다사고 놀거다놀고 아빠가 장애를가진건 친한친구 두명외에는 몰라여 그냥 말하기가 싫어요. 정말 누구보다도 힘들고 7년은 병원생활하면서 살앗어요걷지못해서살기싫을텐데 가족들을위해서 사시는것같아요. 저 변할수잇을까요? 진짜 철이없고 생각이없는거같아요 변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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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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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이용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싶어하는 부모들. 금전적 이유 포함. 깨달았다 내 부모님이 자식을 엄하게 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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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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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지옥이다. 어머니가 있는 집은 생지옥이다. 집에서 나는 인간이 아닌 로봇이 되어야한다. 나는 인간이고 싶은데ㅡ 이럴바에야 차라리 죽여주셨으면. 죽고싶다. 쉬고싶어 미치겠다. 몇 안되는 지인들 때문에 차마 죽지 못하고 억지로 억지로 살고 있는데 이젠 과연 내 이성이 더 버틸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제발 누가 나 좀 죽여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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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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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한다.. 한 번 잠드는 것도 너무너무 어려운데 매번 새벽마다 술먹고 난리치며 들어오는 엄마때문에 제대로 잠 한 번 못 자고 공부할 땐 매번 방해하기만 하고 시험이 당장 다음주인데 어쩜 이렇게 배려 하나 없이 이기적일까 시험 전날도 이런 식으로 다 망쳐놓을 것 같은 예감이야.. 매번 자기는 전혀 잘 못 없는 것처럼 구는 걸 보면 정말 남을 위하는 마음이라곤 1도 없는 사람인 걸까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다시 잠들지 ㅜㅜㅜ

ppokk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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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너무 싫어요 오빠의 모든 말이. 어조가. 행동이 저를 갉아먹어요. 제가 보이는 모든 행동은 오빠의 입을 거치면 철없는 행동이 되고 제가 오빠에게 대응하는 모든 말들은 예민한 반응으로 치부되어서 어느순간 저는 어떻게든 오빠를 이겨먹으려고하는. 끝장을 보려고하는 이상한 성격을 가진 애가 되어있더라구요. 오늘저녁에도 별것도 아닌 말에 화를 낸다고, 그냥 그런줄 알고 넘어가면 되는걸 그렇게 따지고 들어야겠냐고 하는말에 더 이상 화내기 싫어서 방에 들어갔습니다.그런데 밖에서 엄마와 둘이서 나누는 대화가 들렸어요. 쟤는 언제쯤 나아지려고 그러냐는 오빠의 말에 네가 이해해라. 00이 성격이 원래좀 그렇지 않느냐는 엄마의 대답이 정말 견디기 힘들정도로 괴로웠어요. 늘 있었던 다툼이니 오빠의 후려치기는 익숙했는데 엄마의 저 말을 듣자마자 눈물이 왈칵 나오고 명치를 한대 맞은것 같이 답답했어요. 정말 이때까지 수많은 가스라이팅에도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저 대화를 듣자마자 저마저도 내 성격이 이상한가 내가 잘못된 건가라는 의심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 많은 다툼속에서 어느새 제 엄마마저도 저를 그렇게 생각하게 된 거잖아요. 이미 엄마까지 저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거잖아요. 사실 오빠에게 유독 감정이 격해지는 것은 맞아요. 오빠에게 복수심 비슷한 감정을 품고있거든요. 어릴 때 거의 일년간 지속적으로 오빠에게 ***을 당했던 적이 있어요. 부모님은 몰라요. 저도 그때부터 지금까지 입밖으로든 인터넷으로든 이야기를 꺼낸적이 한번도 없어요. 정말 단 한번도.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 내가 ***을 당했다는 문장을 처음으로 직시하게 되니까 되게 눈물나고 서러워요. 제가 그때 얼마나 무섭고 싫었는데. 저는 아직까지 이렇게 사무치게 서럽고 억울한데. 그 이후로 멀쩡한척 아무일도 없는척 저를 대하는 오빠가 너무 가증스럽고 싫어요.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멀쩡한 아들인줄 알겠죠. 그래서 엄마에게 항상 물었어요. 오빠랑 나 둘중에 누가 더 좋냐고. 항상 엄마 일을 도와주면서. 챙겨주면서 내가 더 좋은 딸이 아니냐고. 모든일에 오빠랑 비교를 제가 일부러 해가면서 내가 더 자랑스럽고. 사랑스럽고. 착한 딸이고 싶었어요. 근데 엄마는 항상 둘다 똑같이 사랑한대요. 얼마전에는 엄마가 여행으로 집을 비우기 전에 제게 오빠한테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말라고. 안그래도 공시생이라 스트레스를 받을텐데 네가 다 이해하고 배려하래요. 오늘도 그냥 네가 그렇다고 인정하고 그만하래요. 언제까지 저는 이해하고 참고 가만히 있고 먼저 물러나야해요? 정말 너무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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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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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께서 스트레스를 받으시면 술을마십니다 3일이나 연속으로 드신날도있고오 오늘도 술을마시고오셔서 엄마한테 가슴에 피멍이 드는말을 합니다 저한테도 가슴에 피멍이 들고요 저급한 욕을하면서 저랑 어머니한테 말을합니다 이혼해닿라면서 안해줍니다 술을 마시면 10년전 일도 계속 말합니다. 술을마시면 하는 얘기들도 하고 어떻할지 모르겠어요

fus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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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께서 스트레스를 받으시면 술을마십니다 3일이나 연속으로 드신날도있고오 오늘도 술을마시고오셔서 엄마한테 가슴에 피멍이 드는말을 합니다 저한테도 가슴에 피멍이 들고요 저급한 욕을하면서 저랑 어머니한테 말을합니다 이혼해닿라면서 안해줍니다 술을 마시면 10년전 일도 계속 말합니다. 술을마시면 하는 얘기들도 하고 어떻할지 모르겠어요

fus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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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이 생각보다 무섭고 날카롭다는게 느껴져서 불안하네요... 저희 부모님은 저를 자주 때리거나 학대하고 그런 적 자체는 잘 없지만...티는 잘 안나지만 말에 날카로운 기운이 서려 있다고 해야하나요(대놓고 욕설 쓰는 것도 아닙니다)? 겉으로만 보면 난폭하거나 무섭게 보인다는 생각은 잘 안드는 인상인데 가끔씩 하는 행동을 보면 '내가 부모님을 거역했다가는 숙청당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섬뜩할 때가 있어요. 저는 원래는 우울하고 부정적이었지만 지금 점점 고쳐가고 있어서 부모님께 밝은 모습 잘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는데(요즘은 '기분 좋은가보네~'하는 말도 들어요) 그래도 부모님의 어두움이 자꾸만 보여서 무서워요. 부모님이 힘들게 살아온 건 알게 된지 오래인데(지금은 잘 사심), 그래도 언뜻 보이는 그 무서움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께 심리상담을 권해 본 적도 있는데(우울증이 없어도 상담은 누구나 받을수 있는거니까요) 아무래도 여유가 없으니 그것도 잘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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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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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나 아빠를 존경했어. 자상하고 멋진 아빠... 근데 고1때 알았어. 아빠의 ***.... 혼자 삭혔는데 다투다 아빠한테 말해버렸는데... 아빤 떳떳했어. ***사실을 안 내가 잘못했나 싶을 정도로. 아빠의 *** 사실이 엄마가 알게되자 난 아빠한테 난생 처음 맞았어. 아프지 않았어. 단지 놀랐을 뿐이야. 그이후에도 아빠의 일은 지속되었어. 엄만 모른채했어. 그때의 엄마가 미웠어. 혼자 삭히다보니 마음의 상처가 되어버려 난 결국 내몸에 진짜 상처를 냈어. 그때의 19살짜리 가여운 아이야 너무 미안해. 22살 성인이 되고 아직도 아빠는 여전히 잘 만나고있나봐. 힘든 과거를 잊고 앞만 보라고 하고싶은데... 앞으로도 넌 계속 슬퍼할거야. 대신 꼭 너를 위해서만 울어줘. 지금의 나. 22살의 내가 더이상 우울해지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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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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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20... 사랑하는 6살 딸아이가 아파트 단지내에서 급회전 하던아줌마 차량에 하늘나라로 갔네요... 가난하지만 일이 고되고힘들지만.. 부모님 모두 일찍여의고나서 처와 늦깎이 사랑하는 나의전부인 딸이였는데.. 허무하게.. 목격을 하게되었지요... 전 삶을 못되게 산거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통을 받나봅니다... 시간이 무섭네요.. 어느덧 7개월이 지났지만.. 거짓없이 단하루도 우리딸 생각에 잠을못잡니다... 눈감으면..사고장면이 떠오르고.. 잊기위해 딴생각하고.. 병원가서 약을 먹어도 같은증상.. 집사람도 힘들거아니까..표현못하고.. 매일이 지옥입니다.. 머리가 늘 아픕니다.. 우리 딸.. 아빠가 대신할수 있다면 ... 니가 더 필수있는 꽃이될수 있다면.. 심장을 줄수있는데.. 못지켜줘서... 대신 못가서... 일 핑계로 피곤해서 못놀아줘서.. 한번더 못안아줘서.. 미안해.. 아빠와 달보며 늘 우리가족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해주세요 라고..너가 소원빌었잖아... 그달을.. 아빠는 더못봐... 보고싶어... 사랑해.. 눈물을 참는게 이렇게힘들구나.. 내***.... 미안히다.. 못난아빠딸로 태어나.. 지켜주지못해서..... 그래도 사랑해... 아빠도 ..너에게 .. 기고싶어....

mugpop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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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땜에 요즘 너무 힘들어.. 죽고싶어 자해 해보고 싶어 내가 죽으면 엄마는 그때서야 후회할까? 맨날 술먹는 버릇 고쳐질까? 아빠도 싫어 사춘기 너무 힘들게 지나가 내 인생 나빠질것 같아 살려줘..죽고싶어 나좀 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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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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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지까지 가족에게 많은 관심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핸드폰을 샀다고 가족들 번호를 입력해달라고 해서 엄마랑 같이 하나하나 입력하던중 큰삼촌, 큰외숙모, 작은 삼촌, 작은 외숙모, 성함입력에 틀리자 엄마의 표정이 굳어가니 그제서야 난 깨달았다 난 도대체 어디에 관심을 주고 있었던가 옆집에 살면서도 어떻게 이름 석자하나 제대로 모를수가 있는가 23년이나 같이 살아왔는데...... 다시한번 나의 무관심에 속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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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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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휴학이 너무나도 하고싶어요. 저는 의대를 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집이 금수저는 아니더라도 학비를 내주시고 제 생활비를 부모님이 감당해주시고 계세요 헌데 제가 막내라 아*** 나이가 많으셔서, 제가 졸업하는 년도가 아*** 정년퇴직이세요. 정년을 넘기신분들도 얼마 없으시고 아*** 나이 정도면 정말 오래 열심히 일하신거예요. 그래서 두가지 마음이 상반됩니다. 하나는 오랜시간 저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오신 아*** 대신 빨리자리잡아서 하루빨리 부모님 좀 쉬실수 있게, 지금까지 저희 부모님이 하신것처럼 내가 가장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 하나는 나도 좀 놀고싶다는 생각.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알바해서 돈도 벌고, 그돈으로 해외여행도 다니고 싶다는 마음. 왜 나는 항상 달리기만 해야될까, 나도 쉬면서 내가 즐기는 1년을 살아보고 싶다는 그런 이기적인 생각. 그래서 요즘 너무 고민이 되요... 어떤게 옳은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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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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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많이 길지만 도와주세요 언니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어렸을 때부터 언니가 저를 많이 괴롭히긴 했어요 근데 어릴 때니까 싸우면서 크는 거니까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크면서 점점 정도가 심해지는 겁니다 언니와 같은 방을 쓰다가 제가 고등학교를 들어갈 때 쯤 혼자쓰고 싶다고 해서 제가 거실로 쫓겨나 생활했어요 저는 거의 학교에만 있고 집에서는 잠자고 씻기만 하니까 방 쓸 필요 없지 않냐고 하면서 내쫓더라구요.. 부딪히고 싶지 않아서 그러겠다고 했어요 수험생활로 밤늦게까지 공부하다 들어와서 자는데 언니가 새벽에 정말 늦게 자요.. 한 네시쯤? 자는데 계속 새벽에 거실 나와서 노래 틀고 불키고 밥먹고 들어가고 화장실 쓰고 불켜놓고 물도 안 내리고 들어가고 그래서 네시까지 계속 깨면서 불꺼주고 물 내려주고 반복.... 가끔씩은 자는데 와서 귀에다 대고 노래불러서 깨워 놓고 뭐하는 짓이냐고 하니까 왜 아직까지 안 잤냐고 되려 윽박지르더라구요.. 아니 사람 귀에다 대고 노래부르는데 아무리 깊게 자도 어떻게 안 깰 수 있나요? 나오는 거까지 이해하니까 불좀 끄고 다니라고 했더니 내가 왜 널 위해 그렇게까지 신경쓰고 다녀야 하냐면서 저한테 이기적인 년이라네요.... 엄마한테 말해도 엄마는 늘 방관이에요 언니한테 밤에 동생 괴롭히지말라고 한두마디 하고는 저한테 다시 그래도 언닌데 시끄럽게 하지 말고 잘 타협하고 지내라고.... 그래서 진짜 그당시에 제 편 아무도 없고 너무 힘들어서 자해도 많이 하고 죽을 생각도 많이 했어요 성적도 상위권이었다가 하위권으로 뚝 떨어지고.... 그러다가 언니가 자취를 시작하면서부터 좀 삶이 나아졌어요 제 성격도 밝아지고 친구관계도 좋아지구 사람들한테 인정받으면서 정말 열심히 살았죠 근데 언니가 친구가 없어요.. (왜 친구가 없는 지 본인만 몰라요) 남자친구가 있을 때는 괜찮았는데 헤어지면서부터 저를 또 괴롭히는 겁니다 일단 연락을 진짜 집착이다싶을만큼 많이 하는데 점심시간 쉬는시간 등하원시간에 계속 하고 계속 밥먹자 뭐하자뭐하자하는데 만나면 시달릴 것 같아서 다 피했어요 제가 바쁘기도 했구 그렇게 친한척하면서 다가와서 저한테 부탁이 늘더라구요.. 처음에는 천원 이천원 빌려달라고 하다가 택배비가 아까우니 가서 찾아오라구.... 이게 말이 안 되는 게 제가 찾으러 가는 교통비가 택배비만큼 나오는데.. 그러다가 통장 빌려달라기도 하고 정말 교수님처럼 귀찮은 거 많이 시켰어요 그러다가 이번 사건의 발단입니다 언니가 학비를 핑계로 대출을 받아달라하더라구요... 언니 받을 거 다 받고 부족하니까 저한테 받아달라네요 당연히 싫다고 했죠 싫다고 하니까 언니가 잘되면 너도 좋은 거 아니냐고 너만 생각하냐고 또 이기적인 년 ***년 갖은 욕 다 합디다.. 그래서 결국 욕 먹을만큼 먹고 빌려줬어요.... 이렇게 세 번 정도 빌려줬어요 지금 갚겠다고 했던 시일이 반 년정도 지났는데 안 갚고 있어요 왜 안 갚냐면.. 알바하러 가는 데가 멀어서 가기 귀찮대요.... 언니는 엄마한테 생활비를 다 받아서 알바 안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거든요 저는 대출이자내고 생활비 하려고 학교다니면서도 계속 주말알바 했었는데.. 그러다가 제가 작년에 조금 아팠어요.. 수술비하고 이것저것 부수적인 거까지 200 정도가 나왔는데 엄마가 걱정하는 것도 싫고 언니때매 힘들어하는 것도 알고 아니 사실은 오기도 있었어요 엄마는 늘 제 편이 아니었으니까 또 말해봤자 투덜투덜하면서 엄청 갈굴 게 뻔하니까.. 그래서 언니가 알려줬던 방법으로 한 번더 대출을 받았는데 그걸 얼마전에 언니한테 들켰어요.. 언니한테 말하면 엄마 귀에 들어갈 게 분명하니까 어디에 썼는 지 말 못했어요.. 근데 언니가ㅋㅋ 엄마한테 제가 술먹고 노느라 몇백씩 대출받았다고 말하고 저한테 톡으로 너가 이렇게 돈 많은 애였는 지 몰랐네 너 돈 안갚아줘도 되겠다 이러면서 또 욕 한바가지 퍼붓고 안갚겠다네요.... 뭐 갚아줄 기대는 애초에 안 했어요 욕 먹는 게 힘들어서 빌려준 거였으니까 근데 제가 진짜 혼자 아팠을 때.... 그 때 얼마나 고민도 많이 하고 힘들었는데 저렇게 쉽게 말해버리고.. 볼때마다 욕하고.. 제가 말 안 한 외에도 정말 언니 때문에 못 누리고 못 가진 거 정말 많아요 그런 거 생각하면 진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어요 지금이라도 언니와 연만 끊으면 다시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엄마가 자꾸 언니하고 붙여놔요... 자꾸 불러들이고 잘 지내라고 이어주고.. 엄마한테 다 말하세요 라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엄마는 정막 제 편이 아니에요 제 생각일 뿐이 아니라 사실이에요 정말이요.. 제가 말 안해봤겠어요?? 그거는 제 무덤 파는 일이에요 가족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좋게 포장하고 이해하고 타협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 있다면 정말 감사해요ㅠㅠ 정말 잘 살다가도 언니 연락만 오고 언니가 상기되는 일이 있으면 눈물부터 나고 너무 힘들어요 위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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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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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고양이를 죽였어요. 벌써 그게 2년 전이라 아***는 완전히 잊어버리신 줄 알았어요. 근데 기억하고 계시더라고요. 동네 주민분이 고양이 어디갔냐고 물으니 차에 치여서 아작나서 죽었다고, 뭐랄까 엄청 당당하게 말하시던데 아작난 내 마음은 하나도 모르면서 아*** 혼자서만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게 너무 미워서 얼굴 보기도 싫어요. 고양이들한테 너무 미안한데 아***는 아무런 일말의 죄책감도 없으신 듯 보이시네요. 얼마 전에는 선물이라고 고양이 로봇을 사오셨더라고요. 죽은 고양이랑 똑같이 생긴 로봇을요. 어쩜 사람이 그렇게 잔인할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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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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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 필요없다 지금 당장가서 사랑한다고 전해라 문자라도 보내라. 뭘하고 있던간에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말이다. 항상 힘들때 같이 힘들어해주고 항상 기쁠때 같이 기뻐해주고 항상 슬플때 같이 슬퍼해주고 항상 나를 행복하게 했고 항상 나를 웃게했고 항상 나를 힘들게 했고 항상 나를 괴롭게 했지만 항상 항상 항상... 언제나 한결같이 내 곁에 있어주었다 그들이 너무나도 좋았고 그들이 너무나도 싫었다 내가 태어남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과 시간과 돈을 모두 나에게 아낌없이 주었던 그들 그들의 소원도 모두 나에 대한것 그들의 전부도 모두 나였기에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기위하여 세상에 버림받지 않게 상처받지 않게 나를 좀 더 강하게 키우려 했고 나를 혼낸뒤에는 소리없이 울었다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정말 아낌없이 주었다 자신의 한목숨을 다 바쳐서 그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날위한거였다 그래서 미워도 미워할 수가 없다 혼내고 나서 나를 안아주고 토닥거려주는 투박하지만 조심스러운 손길 상처받았을 나를 생각하며 자존심이고 뭐고 내팽겨치고 먼저 사과해주는 상냥함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미워한다 싫어한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 말을 몇번이나 해야 이 마음이 전해질까 어디선가 이런 질문을 본적이 있다 "만약 이 세상이 없어지기 1분전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할것인가?" "아마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전화하여 사랑한다고 말할것이다." 맞는말이다 지금 당장 세상이 없어지는데 돈이 무슨 소용인가 그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마음을 전달할 뿐이다 지난 날들을 수 없이 후회하면서 해야했을 일들을 돌아보면서 ***듯이 후회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나를 위한 삶이 아닌 당신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 부모란 사람을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났다 자살하기 가장 않좋은 조건이다

xnikitax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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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긋고있는데 피가안나요 잘못그은건가요 왜 제 부모라는 사람들은 저를 이렇게까지 내몰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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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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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한 평생 알콜중독 남편 때문에 두 자녀까지 키우며 생계를 책임지시며 살아왔어요. 애초 결혼 한 젊은 때부터 아빠는 알콜에 이미 중독정도가 심했던 듯 직장을 다녀 가장역할로 집에 돈을 가져다준 적이 한번도 없다 들었어요. 결국 아빠는 술로 얻은 병으로 병원생활도 오래하시는 중이구요. 오래 못사실거라 준비하란 의사의 말을 듣고도 ***도 더 살고 계시네요. 그 와중에 10여년도 더 전부터 어머니께 남친이 생겼고, 한 번씩 어머니께서 그 분이 사는 집에가서 빨래, 청소 해주시는 듯 보이다가 시간이 흘러 같이 사시고 계세요.

lilysnail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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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학생이에요. 원래 아빠가 일용직에 엄마가 전업 주부예요. 저는 외동이구요. 수도권은 아니지만 도시에 사는데다 외벌이니까 아빠가 매일같이 일을 나가도 모자랄 판이지 않나요? 근데 아빠가 일을 안 나가세요. 그 전에도 몇 주~몇 달씩 안나가시곤 했지만 이번엔 더 심해요. 엄마는 직장을 찾아본다고는 했는데, 진짜로 하고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거의 반년쯤 무수입으로 살고 있는거죠. 카드 빚 불리면서... 카드가 아빠 명의로만 되어있으면 모르겠는데 엄마 명의로까지 만들어서 계속 돌려막기만 반복하고 있는걸로 알아요. 아빠는 자존심 세고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라 엄마는 아빠한테 강하게 못나가요. 그래도 계속 일 나가라고 눈치 주는데 눈막고 귀막고 아무것도 안해요. 집에서 티비 보다가 친구가 부르면 술 마시러 나가고, 가끔씩 2-30만원씩 쓰고 돌아오고. 카드로 직접 결제하면 모를까, 그냥 카드만 내면 되는데 그걸 할 줄 몰라서 엄마한테 현금으로 인출해서 갖다주는 심부름 시켜요. 안해주면 또 화내는거죠. 그런데 제가 원치 않게 집에서 먼 사립고에 배정됐어요. 학비도 좀 더 비싸고, 교복도 비싸고. 스쿨버스를 신청했더니 그것도 비싸요. 오늘 안내장 드렸더니 3월 스쿨버스비 낸 지 얼마 안된거같은데 또 내야하냐며, 너무 비싸니까 학교 선생님들께 조정해달라고 말하라고 하는거예요. 이미 업체랑 다 거래된거 저나 선생님들께 무슨 권한이 있다고 그걸 바꾸겠어요. 어쩔 수 없이 알았다 하는데 계속 반복해서 말해보라고,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일단 말하라고... 저 진짜 노이로제 올거같아요. 한 번 말하면 됐지 밥 먹을때부터 다 먹고 나서 쉴 때까지... 더 웃긴건 제가 이 학교 배정된 날 먼데다 공부 힘들기로도 유명하고, 학비 등등 다 비싸니까 가기 싫어서 울었더니 아빠가 돈은 어떻게든 다 해준다고 그랬거든요? 어이가 없죠ㅋ 다른 애들은 부모님이 떠먹여주는 과외 학원 문제집 인강 등등으로 공부하는데, 저는 학원도 중학교때 쌤들 도움받아 장학금 받아 다녔어요. 지금 학원비 몇 달째 밀렸는데...학원 선생님들은 집 사정 나쁜거 알고도 받아주신거라 재촉하지 않으시지만 눈치보여요. 저도 부모님이 팍팍 밀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모님이 너무 무능력하고, 무지하고, 고치거나 배우려는 의지도 없어요. 이제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cubesugar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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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가 점점 더 쉽게 화를 내고, 소리지르며 분노를 터뜨리세요. 하루에도 여러번씩, 아주 사소한 문제로요..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는 점점 더 불안해지고 예민해지셨는데.. 문제는 그 불안을 전부 제게 풀어내고계세요. 우울해지는것이 풀릴때까지 하소연을 하시고, 불안해지면 제게 화를 내세요.. 제가 받아주지 않으면 화를 내다 때리시는경우까지 있습니다. 저는 엄마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감싸주고, 공감하며 대화하기를 몇달이고 반복했어요. 아빠가 돌아가신 후엔 더더욱이요. 제가 힘든건 꾹꾹 눌러두고, 나는 괜찮다고 해가며 엄마와 가족들만 챙기다보니 살기도 싫어지고.. 어느날부터 주변 물건이 자살도구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엄마가 외롭다고, 서운하다고 계속 말씀하시거나 지나가던 아이가 쳐다봤다는 등 아주 사소한 이유들로 제게 화를 내며 이야기하시는걸 점점 견디기가 어려워요... 제 나이가 29살인데.. 하루종일, 심지어 자는것까지도 안방에서 자면서 엄마와 함께하고 엄마가 제 삶의 중심인것처럼 지내는데도 엄마의 서운함은 끝이 없어요. 불같이 화내며 소리질렀다가도 달래드리면 웃으시는데.. .. 지쳐요. 저는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엄마는 자꾸 독립하려하는 제가 서운하시겠지만, 친구도 무엇도 뒷전으로 둔 채 엄마만 챙기고있는 저도 힘들어요.. 경제적으로도.. 월급의 상당부분 집안, 가족에게 쓰고있어요.. 이제 결혼도 하고 독립을 해야할텐데 막막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엄마의 분노가 참 힘겨워요.. 어떻게 해야하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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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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