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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나아졌다가 다시 재발? 되었는데 진짜 우울증인지 아니면 그저 나약해서 그런 건지.. 처음 우울증이 생겨 우울증인지 아닌지 깨달았던 적은 고1 때 처음 자해를 하고 너무 힘들어서 힘든 만큼 울었던 적이에요 무력하고 의욕도 떨어지고 혼자 있는 시간도 많았어요. 하지만 취미였던 그림까지는 버리지 않았어요. 그림이 유일한 낙이었으니까요. 울고 싶은데 부모님 때문에 속으로 울고, 소리내지 못한 채로 울었던 적도 많아요 그런데 고3때에 싹 나은 것처럼 없어졌어요. 하지만 그 때 뿐이었어요. 지금은 전처럼 다시 무력해지고 의욕도 없고 운 적은 별로 없지만, 그림을 별로 그리지 않게 되었어요. 그림은 가끔씩 그리지만 예전같지 않게 의욕이 없어졌고.. 마음이 깨진 것처럼 허해요. 무언가 있던 자리에 구멍이 샹긴 듯이.... 하지만 우울증이라고 해도 부모님은 상담소나 그런 곳에 못할 것 같아요. 아무리 설득해도 듣지 않아서요.... 어떻게 우울증을 극복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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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없어진 것 같던 우울한 기간이 또다시 시작되어 그 자체로 많이 힘이 드시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겪고계신 우울한 증상이 어떠한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울한 기간이 2주 동안 매일 되는 경우 보통 스트레스와는 다르다고 보고 우울삽화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울기간에서 회복한 이후 2개월에서 1년 정도 회복기간을 가졌다가 다시 우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우울한증상이 재발되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마카님이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의 양상이 이와 비슷한 기간 지속되고 있고 또다시 나타났다고 생각하신다면 병원 정신과나 전문심리상담소를 통해 현재 정확한 현재상태를 진단 받아보시는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우울한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수준에 불편감을 느끼시는지요.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린 이유는 어떤 마음의 아픔이 있더라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지에 따라 회복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마카님의 글을 읽어보면 이전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우울증상이 다시 나타난것에 대해서 큰 좌절감을 느끼시는 것 같이 느껴지고 우울증상이 재발한 것을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게 우울증상을 겪으시는 분들이 문제 자체를 자신이 나약하기 때문에 걸리는 것이고 그것을 빨리 극복하지 못하는 것에서 조차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굉장히 자신을 희생하는 판단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울은 자신에 의지와 상관없이 외부 스트레스에 의해 혹은 우울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 스트레스 상황에 취약한 기질적인 특성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외부의 힘과 내부의 원래 가지고 있지만 마카님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 의해 우울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마카님은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 마카님도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마카님의 성격특성이 열정적이고 주관적이신만큼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주적이고 최선을 다해 문제를 극복하려고 하시는 타입이실 것 같습니다. 우울증상도 마찬가지로 처음 겪었을때 최선을 다해 스스로 극복하려고 하셨을테고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우울증상이 다시 나타났다고 생각하니 지금까지 자신이 노력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무의미해지면서 좌절감이 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전혀 좌절하지 않아도 되는것은 우울이 마카님의 의지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카님은 그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 극복해오신 것이죠. 지금까지 정말 잘하고 계신 것입니다. 다만 부모님께서 마카님의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지 않는 상황은 좋지 않아 보이네요. 마카님이 부모님께 도움을 구하기위한 설득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상담 및 심리전문기관을 방문하시어 상담사 혹은 심리전문가를 통해 부모님께 소견서를 써주시거나 유선을 통해 마카님의 증상에 대해 설명을 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 스스로 해나가시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첫째, 우울증상이 마카님 탓이 아니고 마카님은 잘하고있다는 것을 항상 상기하는 것. 둘째, 다양한 이완활동(명상, 목욕, 산책, 가벼운 운동 등) 셋째,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가족 및 친구에게 도움받기 넷째, 심리전문가를 통해 우울증상에 대해 지속적 상담 받기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말씀드리면 우울한 증상은 결코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며 지금까지 정말 잘해오셨고 마카님의 창의성과 열정을 가지고 우울함이 나타날 때마다 자신만에 극복방법을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그 방법을 찾기위한 여정에 상담이 도움을 드릴 수 있을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울 #재발 #기질 #극복
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없어진 것 같던 우울한 기간이 또다시 시작되어 그 자체로 많이 힘이 드시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겪고계신 우울한 증상이 어떠한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울한 기간이 2주 동안 매일 되는 경우 보통 스트레스와는 다르다고 보고 우울삽화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울기간에서 회복한 이후 2개월에서 1년 정도 회복기간을 가졌다가 다시 우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우울한증상이 재발되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마카님이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의 양상이 이와 비슷한 기간 지속되고 있고 또다시 나타났다고 생각하신다면 병원 정신과나 전문심리상담소를 통해 현재 정확한 현재상태를 진단 받아보시는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우울한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수준에 불편감을 느끼시는지요.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린 이유는 어떤 마음의 아픔이 있더라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지에 따라 회복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마카님의 글을 읽어보면 이전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우울증상이 다시 나타난것에 대해서 큰 좌절감을 느끼시는 것 같이 느껴지고 우울증상이 재발한 것을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게 우울증상을 겪으시는 분들이 문제 자체를 자신이 나약하기 때문에 걸리는 것이고 그것을 빨리 극복하지 못하는 것에서 조차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굉장히 자신을 희생하는 판단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울은 자신에 의지와 상관없이 외부 스트레스에 의해 혹은 우울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 스트레스 상황에 취약한 기질적인 특성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외부의 힘과 내부의 원래 가지고 있지만 마카님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 의해 우울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마카님은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 마카님도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마카님의 성격특성이 열정적이고 주관적이신만큼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주적이고 최선을 다해 문제를 극복하려고 하시는 타입이실 것 같습니다. 우울증상도 마찬가지로 처음 겪었을때 최선을 다해 스스로 극복하려고 하셨을테고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우울증상이 다시 나타났다고 생각하니 지금까지 자신이 노력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무의미해지면서 좌절감이 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전혀 좌절하지 않아도 되는것은 우울이 마카님의 의지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카님은 그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 극복해오신 것이죠. 지금까지 정말 잘하고 계신 것입니다. 다만 부모님께서 마카님의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지 않는 상황은 좋지 않아 보이네요. 마카님이 부모님께 도움을 구하기위한 설득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상담 및 심리전문기관을 방문하시어 상담사 혹은 심리전문가를 통해 부모님께 소견서를 써주시거나 유선을 통해 마카님의 증상에 대해 설명을 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 스스로 해나가시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첫째, 우울증상이 마카님 탓이 아니고 마카님은 잘하고있다는 것을 항상 상기하는 것. 둘째, 다양한 이완활동(명상, 목욕, 산책, 가벼운 운동 등) 셋째,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가족 및 친구에게 도움받기 넷째, 심리전문가를 통해 우울증상에 대해 지속적 상담 받기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말씀드리면 우울한 증상은 결코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며 지금까지 정말 잘해오셨고 마카님의 창의성과 열정을 가지고 우울함이 나타날 때마다 자신만에 극복방법을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그 방법을 찾기위한 여정에 상담이 도움을 드릴 수 있을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울 #재발 #기질 #극복
이성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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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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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은 직장에서 만나셨는데 엄마는 아무것도모르는 젊은처녀였고 아빠는 엄마와 10살정도 차이나는 총각이였어요 엄마는 다정하고 배려깊고 좋은마음씨와 엄마가 늘 어렸을때부터 조금 꿈꿔왔던 만화책 의 남주인공 정도인 아빠에게 완전 빠지셨다고하셨어요 아빠는 집 명의 인 큰 모텔을 가지고있다하셨고 미래를 걱정 할 필요가 없고 나 믿고 결혼 하라는듯이 엄마에게 나이를속이고 모텔이 있다는 거짓말과 여러 거짓말 속에 엄마는 빠진듯 결혼하셨죠 여러 거짓말이 들통났지만 이미 결혼하신걸 후회해도 소용이없으셨을거에요 아마 그쯤이면 제가 엄마뱃속에 곤히 잠들고 먹고 발로 툭툭 차고 여러 목소리와 여러 음악과 동화를 눈을 감은채 듣고있을테니말이죠 거짓말과 허구속에 엄마는 하루하루 버티고 지치고 기달리셨어요 엄마는 계속 반복되는 아빠의 거짓말에 경제적으로도 마음도 성한곳이 없었으니까요 저를낳으시고 낳으시기전도 일을하셨어요 회계일쪽으로 업무를보며 엄마에게 맞는 일을 척척 해내시면서 제가태어나고 크면서 엄마가 좋아하는빵을 같이 공유하면서 지냈어요 아빠에 이상행동은 끝이없었죠 엄마와 싸울때마다 전 늘 화풀이 대상이였어요 타툼이있을때 저는 거실바닥에서 공부를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발로차고 제가막 눈물콧물 범벅이 되자 더럽다고 닦으라고 뭐라고막하시더라구요. 제가 어렸음에도 불과하고 기억이나요 저희할아***는(엄마쪽) 제가 그런일을당하는걸 아셔서 제게유독 잘해주시고 제가 갖고싶은건 갖게 해주셨어요 제가정말아끼던 아바타북같은게있었는데 메모지랑 붙어있는 아바타북이였어요 그걸 제 동갑인 사촌이 여러장을 가져갔는데 제가그걸보고 사촌한테 꾸짖었어요 너무억울해서 달라고 내꺼라고 근데 갑자기 사촌이울자 아빠가 절 방으로끌고가서 구석에 몰아세우더니 절 위에서 쳐다보면서 엄청무서운말로 절 혼내셨어요 전 너무 무서웠던 나머지 그충격으로 바닥에 실례를했고 아빠에게 반박하면 전 맞고 욕을먹으니 최대한 무릎꿇고 잘못을 싹싹빌어야했어요 그래야 제가 맞지않으니깐.. 아빠가 게임을좋아하셔서 게임할때마다 저한테 게임을 ***거나 물이나 음료수나 마른안주 컵 여러가지를 저한테 자주 ***셨어요 전 갖다주기싫다하면 욕먹고 맞을게 뻔하니깐 늘 말을 잘 들었어요 언제는 게임을하다 저보고 계속해보라고해보라고해서 싫다싫다하다 했는데 저에겐 너무 어려운게임이라 점프하다 떨어졌는데 갑자기 아빠가 제 머리를 주먹으로 내려치시더라구요 .. 저는당연히 당황스러웠죠 .. 내가도데체 이런일로 왜 맞아야하지 .. 그래도전 울먹거리다 웃었을거에요 그래야 심각한일이 안생기니깐 저도 이런상황들을 계속 생각해봐도 어렸을때는 놀러가고 좋은기억들도 있어야할텐데 전 항상 이런기억밖에 없었어요.. 있어봤자 유치원에서 놀러간거.. 가족을하고 놀러가본적이 없는거같았어요 동생이 생기고 나서부터 더심해졌던거같아요. 제동생은 남동생이였고 막내였으니깐요 동생때문에 할아***가 사주신 닌텐도 부셔지고 동생씻기라해서 씻기다가 왜 그따구로 씻기냐고 바가지로 맞고.. 동생때문에 맞는일도많았고 .. 억울한일도 많았어요 그래서 언제는 동생손에 커터칼을 쥐여주고 손 다치게만든적도있었어요 .. 그리고나서 엄마아빠한테가서 동생이 손에피난다고 말하기도하고.. 그부분은 제가 이상하리만큼.. 왜그랬는지 잘몰르겠지만 잘못한부분이였죠. 질투심도아니였는데.. 아니 질투였을까요?.. 현재 동생하고는 . 아빠가 나한테 훈육한거처럼 동생한테도 심하게 군적도있었어요.. 동생이잘못은했지만 그렇게 맞을필요도없었죠.. 예전감정이 남아있어서 일까요 아님내가 아빠를 닮아간 걸까요... 그래서 동생이 저를 무서워했었어요 그래도 저도 좀더 나이먹고 동생도 어느정도커서 손으로 터치하는일은없어요 . 생각해보면 미안하기도하고 뭔죄인가 싶기도하고 그래도 잘못한건 막뭐라해요. 터치는안하구요.. 현재 아빠하고는 . 예전일에대해서 솔직히 나한테 회풀이한거지? 물었더니 맞다고 인정하시더라구요 내가 미움은받았지만 아빠도 그당시 힘든게있어서 그랬거니해서 화해했다가. 매일하루에한번식 전화와서는 왜 저보고 집에없냐고 남자집에서 자고다니냐는 몰상식한 발언과 매일 갑자기 트집잡으며 엄마욕과 제 미래에대해 급 관여로 인해 다시 멀어졌습니다 슬프면서도 더 좋은거같아요...ㅎ 이제는 제 아빠로 생각안합니다. 이얘기에 없던 엄마. 사실 엄마는 힘없는 방관자였습니다.. 그때도 엄마가 힘든상태였기도했구요.. 사실 미워하지도 너무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사실 조금 좋아하는쪽에 속하죠.. 엄마도 이해할려고 합니다.... 지금이얘기를 하게 된 계기 내가 과거에 사랑못받고 모질게만 대해져서 날 보듬을수가없고 자신감없는 ***로 항상 내쳐지는 상황이랄까요. 남자친구와 계속되는 트러블 안식처.. 하루에 3개 화장품판매, 학원, 식당 일.. 제부주의로인한 임신 그걸로 인한 스트레스 미안함.. 제부족함때문에 불쌍한 내 아기만 .... 속쓰림.. 이런글 읽게 해 드려 미안합니다.. 새벽에 하루하루 너무힘들고 지쳐서 지금생각나는대로 다 적어봤어요.. 사실 말하자면 너무많고 길어서 중요한 말들만..걸렀어요 이러다 조만간 모든걸 포기할거같아서.. 울다가멍해지고 울다 멍해지고 매일반복이네요.. 정말 염치없고 잘못해서 아기한테 미안해서라도 나혼자버텨내고 하루하루 속죄하면서 살아야하는데 .. 그냥.. 오타난거 죄송해요.. 그냥생각나서 적은거라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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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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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내가 바라는 모습의 나를 사랑하지 말고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낮은 자존감은 사실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데에서 온다고 한다 그동안 나는 환상 속의 나를 쫓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다 내려놓고 별로 잘난 것도 없고 대단하지도 않은, 그런 나를 더 많이 아껴주자 :D

EdJLe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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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이 생긴거 같거든요.. 쇄골 아래쪽 가슴 윗부분 그 사이가 뜨겁고 시리고 답답해요. 스트레스 때문이에요. 스트레스의 원인은 지나갔지만 제 몸에 그 충격이 아직도 남아서 괴롭히는거죠.. 너무 힘든데.. 치료방법이나 전환방법이 있을까요... 숨도 몰아 쉬게 되고 눈감으면 자다가 죽을까봐 약간 겁나요 ㅠㅠ 공황장애 같은거 오는건 아니겠죠 ㅠㅠ

mj25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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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제 오늘만 시험 보면 끝인데, 그냥 포기했다. 더 악착같이 해 보려다가 곧 제일 아끼는 친구 생일도 다 지나가고, 제일 해보고 싶었던 무대도 한다. 그래서 하고 싶었던 거 끝나면 이제 그냥 날 보내주려 한다. 14년밖에 안 살았지만 더 이어 가고 싶지는 않아서... 죽는다는 게 두렵지 않고, 모두가 나더러 죽으라고 했음 좋겠다. 진짜 딱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건 딱 한 명한테라도 내 감정을 제대로 말하는 것? 요새 몸도 안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나한테 미안하다. 그러니까 내가 제일 제일 하고 싶은 걸 할 거다. 근데 죽울 때깢 아프고 ㅅㅍ지는 않는데, 좀 덜 아프게 죽을 수는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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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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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의 마음을 위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 결과로 상처받았습니다. 믿음과 용서를 베푼 사람에게는 외면당했고 배려와 존중을 베푼 사람에게는 조롱당했습니다. 저를 이기적인 인간 말종이라고 욕하면서 제게 인내와 이타심을 요구하던 아***에게 원하던 인내를 해드렸으나 돌아오는 것은 화내는 소리 뿐이었습니다. 위해줄수록 상처받습니다. 남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다는 열망과 더 나은 스스로가 되고 싶다는 의지는 여전한데 상처받을까봐 이제는 남의 마음 배려해주려고 노력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좀 더 이타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지 뻔히 알면서도 정체된 스스로가 우울하고 제 믿음과 용서를 외면한 사람을 떠올리면서도 마음이 괴롭습니다 전후 맥락이 긴데 다 담을 수가 없네요 이렇게 보니 그냥 어리석고 나이브한 사람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약간 나이브한 면이 없진 않지만 이 정도는 아닙니다. 제 심리가 잘 이해되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냥 어딘가에 말하고 싶었습니다

ursthanmin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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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어둠은 내 친구가 되었다 가끔은 무섭지만 이젠 다 익숙해졌다 어둠속에 혼자있는게 익숙해져버렸다 지금도 난 어둠속에 혼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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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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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오늘도 어제일로 연장 과음중 ㅎㅎㅎㅎㅎ.... 나 사실 바라는거 없다. 지난 시간들 바로 잡고.. 애써 그게 진실들이 아니더라도 믿고싶었던 마음 뿐.. 그냥 믿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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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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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나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예전부터 최근까지 안 좋던 일.. 전부 기억나고 너무 우울해요. 우울증 테스트, 대인기피증 테스트, 공황장애 테스트 등등 해보니 결과가 아주 참혹하길래 저딴거 안 믿으려구요. 저.. 위로 한마디만 해줄래요..? 너무 우울한거 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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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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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평소보다 많이먹어버렸지만 괜찮아요 내일 조금 조절하면 되죠 이제 한발씩 강박증에서 나오는듯한 기분이 들어요 이제 많이먹었다고 토하고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을래요 저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이제는 저를 이해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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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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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뭔가 얘기하고 싶어서 카톡을 붙잡고 있었는데 친구랑 톡하다가 되려 상처만 받았어. 친구도 이젠 지친거겠지 나의 우울함에 목요일이 끝나가는 이 시점, 또 우울함이 찾아왔어. 그래도 나 살고 싶다고 제발 도와달라고 카톡 음악을 10cm-help로 설정해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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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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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힘든건 지금까지 너무 열심히 살아와서 그런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JiHo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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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법 5가지 (다섯번째 방법 추천!) (출처 유튜브 김수영tv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방법 5가지" ) 첫번째, 운동하기 운동하는 사람 중에 우울하고 축 쳐져 있는 사람은 없다 운동이 자존감을 높이는 데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두번째, 감사하기 감사일기를 쓰는 것도 좋고(하루에 감사한 것 3가지) 낯선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도 좋다. 예를 들면 작가 김수영님은 해외에 있을 때 세탁소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매일 자신만 보면 화를 냈는데 처음에는 김수영님도 화가 났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 아주머니도 젊었던 꽃같은 시절이 있었을텐데 나이들어서 몇년간을 이 좁은 세탁소에만 있으니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그 아주머니가 측은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식을 사다가 아주머니께 건네 주곤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했는데 아주머니가 나중에 조그만 목소리로 "땡큐.."ㅋㅋㅋ 또 다른 방법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인데, 우울증 걸린 분들이 이게 잘 안되기 때문에 또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세번째, 햇빛 쬐기 태양이 뜨고 질때 태양의 기운을 받아보세요. 네번째, 명상하기 마음을 씻어내는 작업을 정기적으로 하면 좋겟죠. 마음목욕! 탬플스테이 단식 도움됩니다. 유튜브에서 김수영의 108 감사 명상 들어보세요 다섯번째, 작은도전하기 우울하거나 자존감낮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오늘은 지하철 대신 버스타고 집가기 오늘은 나를 위해 꽃을 사보기 등... 이런 작은 성취들이 쌓이면 사람이 자신감이 생겨요. 주위 환경도 조금씩 바꿔보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고 새로운 경험도 해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yewon12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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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한심해서 화나요 너무 나태해졌고 딱히 하는 것도 없으면서 바라는건 많네요 ㅋㅋ 진짜 이기적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인간관계는 늘 힘들고 혼자 계속 끙끙대는 것도 지겨워요 그만하고 싶어요 내일이 무서워요 요즘 계속 그런 상상을 해요 제가 죽는 상상 죽는 것도 무섭지만 사는 것도 만만치 않게 무서워서 계속 이상한 생각만 하네요 돈이라도 ***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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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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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그저 죽고만 싶습니다. 어떠한 괴로움 때문도, 지독한 우울 때문도 아닌, 그저 저의 나태함 때문에요. 지금 이렇게 학생으로서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 조차 버거운데, 나중에 사회에 나가 제가 버틸 수 있을까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싫어하는 제가, 친구들이 지겹다는 이유만으로 바꾸는, 바꾸고 싶어하는 제가, 과연 타인에게 배척당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모든 것들이 버겁기만 합니다. 무거운 돌이 되어 제 몸을 짓누르는 것 같습니다. 어느날에 그 돌이 너무나도 무거워 저는 그만 압사 당할 것입니다. 빨간 딸기잼 같은, 토마토 캐쳡 같은 피가 사방을 적시겠죠. 어떤 방법으로 죽던, 그저 죽고싶을 뿐입니다. 아주 고통스럽게 죽는다 하여도, 죽은 후에 느낄 편안함에 견줄 수 없을 것입니다. 분명 부모님은 제게 아주 소중한 존재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제가 죽고나서 그들이 어떤 심정일지, 어떤 마음일 지 가히 예상히 가지만, 눈에 밟히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당장 죽는다 하여도 이 세상에 남을 그들이 걱정되진 않을 것입니다. 불효자식이지요. 제 스스로 높고, 단단한, 뚫을 수 없는 벽을 만들어 그 안에서 나를 보호하면서도, 그 무엇보다 그곳을 벗어나고 싶어했습니다. 아니,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여러 트라우마에, 저는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어 아무런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완벽하지 않으면 화를 내고, 누군가 나보다 뛰어나면, 혹은 그렇게 될 기미가 보이면 극심한 불안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혐오스럽습니다. 열등하고 비열한 제가, 역겹고 치졸한 제가 무척이나 혐오스럽습니다. 잘하는 것도 없는 멍청한 사람, 그게 바로 저일 것입니다. 애매한 재능을 가졌습니다. 특출나게 잘하는 것 하나 없죠. 그림 실력도 반에서 조금 뛰어날 뿐, 이 정도 재능을 가진 제 또래의 학생들은 널리고 널렸으며, 저보다 뛰어난 사람도 널렸을 것입니다. 아, 역시 죽고싶습니다. 죽으면 영원한 잠을 자게 될 것이고 힘든 일 따윈 없어질 것입니다. 물론 행복한 일까지도 말이죠. 하지만 제 삶 속에 행복한 일 보다 불행한 일의 비중이 더 높을ㅈ것이니 괜찮습니다. 제가 그리 좋아하는 잠을 자며, 나의 모든 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뿐입니다. 다만, 용기가 없을 뿐이죠.

seol125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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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19살의 나는 끔찍한 경험을 했다. 말로 담지 못할정도로 끔찍했다. 내 인생에서 지울 수만 있다면 몇번이고 지워내고싶다. 그때의 그 느낌과 기분과 냄새까지도 아직까지 날 괴롭힌다. 난 돈을 가지고 옛날생각으로 사업을하며 직원을 부리는 늙은이들이 싫다. 돈만 주면 되는것 아니냐며, 난 사장이고 넌 직원이라며, 날 물건취급하기 시작했다. 난 물건이 아니다. 사람이다. 불쾌하고 기분이 나빴을 수 있다. 늙은 노인이 내 가슴을 만지고 엉덩이를 때리며 다리사이에 손을 넣어 주물럭거렸다. 난 지금도 가끔이지만 칼을 든다. 내 살을 도려내고싶다. 죽고싶어서 손에도 칼자국을 내봤지만 남는건 고통과 잔소리와 흉터 뿐이었다. 방관하던 어른들이 미웠다. 원망스러웠다. 그들의 자리를 지키기위해 본인들이 알아서 하겠다며 내 사건을 묻어버린 인간들이 증오스럽다. 그들은 아직도 제자리에서 또 다른 나를 마주하고 있을것이다. 소름이 끼친다. 또 다른 나는 얼마나 더 큰 상처를 받을까.

Ash0218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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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 여성은 자신의 남동생이 자신보다 높은 신분의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남동생을 대신해 자신의 아***를 포함한 사람들 앞에서 집단***을 당하는 벌을 받아야 했습니다.... 여기서 대부분은 자살을 생각하지만, 그 여성을 죽을 힘이 남아있다면 반드시 살아서 잘못을 바로 잡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3년 재판 끝에 승소했고, 지금은 학교를 설립해 자신 과 비슷한 여성들을 돕고 있습니다. 책 마음스파(저자 : 김수영)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힘들고 불행한 이유는 사실 우리의 안좋은 환경이나 고통때문이 아니라 머릿속 번뇌와 망상 때문일지도 몰라요. 사실 표면적인 문제는 1인데 우리가 머릿속으로 100을 생각하며 문제 해결보다는 상황에 집중하며 "나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난거야!"하고 내게 닥친 고통을 100으로 . 생각하며 벗어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괴로워하는 걸지도 몰라요. 힘들면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영상을 보고 상담을 받고 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그만 힘들어합시다 우리. 유튜브 "김수영tv"와 책 "마음스파" 추천합니다.

yewon12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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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있으면 행복해진 다는데 지금 목표가 아주 뚜렸한 나는 행복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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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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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를 목적으로 손목 그엇다가 쓰러진적 있으신가요? 얼마나 그었는지 적어주실수 있나요 혹시몰라 조심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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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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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우울증인걸의심해본적은있었어요 나는다른사람과는조금다르구나라고... 하지만확실하게우울증이라고생각해본적이없었네요 그래도여기마인드카페에서글을쓰면서확신할수있게되었어요.. "나우울증이구나......" 그런데도정신과마음,몸이한꺼번에무너져감에도불구하고 부모님께나우울증인것같다고말을못하겠어요... 매일저에게자신이힘들다는애기만해주세요.. 예를들면돈이나 그냥자신이힘들다고비교를하며, 말을해도이해를못해주시고 결국에는아무일도없다는듯이자기애기만해주세요..... 주의에믿을사람이없어요... 너무괴로워요.. 여기에댓글달아주시는분들께도미안해져서, 아무것도못하고공상에빠져눈물만흘리고있네요... 부모님께솔직하게말하고싶은데의지가약해서말을못하겠어요... "미안해요제가많이답답한아이라서요 ..."

sadnothapp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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