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제 오늘만 시험 보면 끝인데, 그냥 포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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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사실은 이제 오늘만 시험 보면 끝인데, 그냥 포기했다. 더 악착같이 해 보려다가 곧 제일 아끼는 친구 생일도 다 지나가고, 제일 해보고 싶었던 무대도 한다. 그래서 하고 싶었던 거 끝나면 이제 그냥 날 보내주려 한다. 14년밖에 안 살았지만 더 이어 가고 싶지는 않아서... 죽는다는 게 두렵지 않고, 모두가 나더러 죽으라고 했음 좋겠다. 진짜 딱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건 딱 한 명한테라도 내 감정을 제대로 말하는 것? 요새 몸도 안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나한테 미안하다. 그러니까 내가 제일 제일 하고 싶은 걸 할 거다. 근데 죽울 때깢 아프고 ㅅㅍ지는 않는데, 좀 덜 아프게 죽을 수는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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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25
· 7년 전
사랑하는 친구를 잃어본 사람입니다. 남은 사람의 고통은 님이 상상하는 그 이상이에요. 부탁합니다. 힘든 일들은 또 지나가요. 꼭 자기 자신을 붙잡아주세요. 기도할게요. 알았죠? 다음에 또 올 하고 싶은 일을 찾아요. 다음주 보고싶던 방송이라도 떠올려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