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내가 마지막으로 글을 쓴날 10월 11일 오늘 글을 쓴날 어제 정신과를 갔다왔다. 상담을 했다. 교수님이 어느때와 같이 묻는다. "뭐하고 지냈나요?" 나는 말한다. "요즘 이유없이 눈물이 나고 잘놀다가도 눈물이 나고 죽고싶고 살아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리고 환청이 들려요. " 교수님이 한번 더 얘기를 하신다. "입원할생각없어요? " 나는 대답한다 "돈때문에 못해요." 오늘도 약으로 버틴다. 그놈의 돈때문에 악으로 버틴다. 하지만 버티고 참은지 어느 덧 7년 더이상 악으로 못버티고 내인생을, 내삶을 포기할까봐 무섭다 죽어도 괜찮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