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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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내 얼굴을 쉽게 마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었다. 어쩌다 내 얼굴을 들여다보면 나는 남들에게 보여주기도 벅차서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려놓았다. 남들이 내 얼굴을 *** 않았으면 해서, 내 추함이 세상에 들어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밖에 나가는 것조차 꺼려진다. 미워진다. 그럼에도 내 얼굴은 떨어트려 놓을 수 없다. 내가 아니고 싶다.

needsme12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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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뚱뚱한 건 큰 죄인가보다. 왜 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한테 뚱뚱하다고 모욕을 받으며 살아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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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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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큰병은 아니지만 보통 친구들에게는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일단 피부가 좋지않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와 안면에 있어서 얼굴이 항상 울긋불긋합니다. 두피가 심하게아프면 살이 무르고.. 귓속은 귀지가많이 생기게 되어 자고 일어나면 손톱에 피가 베어있기도 합니다. 의사가 원인은 딱히 밝혀진것이 없다하고.. 얼굴쪽에 약을바를땐 두피약, 얼굴약, 귓속약을 바릅니다. 원인도 없고 완치도 없는 지독한 병입니다. 거기에 제가 코와 인중에 안면다한증이있습니다. 더운건 물론이고 긴장하거나 온도차가 느껴지면 코에서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이것도 큰 방법이없어서 닦아줄 수밖에없는데..그래서 저는 항상 코를만지는것이 버릇인 사람이됩니다. 다한증이라고 말하기가 창피해요. 그래서 어딜가나 고개를 숙이고 화장을해도 다한증과 피부때문에 금방 지워지고 지저분해보입니다. 여름이면 땀을 주체할 수 없어 집에만 있게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가슴이 굉장히 큽니다. 75h컵입니다. 국내에서는 왠만한 큰컵나온다는 브랜드에서도 사이즈가없습니다. 큰가슴때문에 몸에는 습진이 생기고 가슴주위는 온통 튼살투성입니다. 가슴때문에 예쁜 옷을 입어 볼수 없습니다. 몸통은55인데 가슴은77이니 무슨 옷을 입어도 이상해보입니다. 운동을 하려해도 몸이 흔들리는 운동은 어깨가 아프고 숨이 금방차고 가슴이 튼 부분이 잘려나갈듯이 아픕니다. 축소수술은 가슴 양쪽에 커다란 흉터가 남고 수술비도 천만원은 든다하네요.. 저는 보통 여자애들이라면 가지고있지않을 고민을 여러개 가지고있습니다. 저도 평범한 아이들처럼 화장하고 예쁜옷을 입고 더울때만 땀을 흘리고싶습니다. 이제 곧 사회생활을 하게될텐데.. 어려서부터 위의 문제들때문에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습니다. 지금도 주위의 보통여자분들이 부럽습니다. 치료를해서 완치가 되거나 성형으로 완벽히 바꿀수 없는 부분이라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친한친구에게도 이런 속사정을 전부 이야기해본적이 없습니다. 이곳에서나마 스스로생각하는 저의 불편한 부분을 빠짐없이 이야기해봅니다. 처음으로 모두 얘기하는것이라 조금 속이 시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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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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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나를 평가하는 게 싫다. 조금 더 솔직히 말해보자면 무섭다. 설령 그것이 칭찬일지라도. 그 이야기들에 흔들리는 게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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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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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너무 못났다고 할 수는 없는 외모예요. 예쁘단소리도 못들어본건 아니에요. 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외모로 비하받고 뭘 하든 눈치주고. 남들 시선이 너무 의식되서 스스로 가꾸는 연습도 못했어요. 게다가 어릴땐 꾸미지 말라고들 하잖아요. 그러다보니 스물중반 지금까지 화장도 제대로 못하고있고 남들은 자연스럽게 보는 거울도 쳐다보기 민망하고. 지금도 밖에 나가면 다들 날보고 수근대는건 아닐까 긴장이 되고 숨이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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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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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보다 살이 많이 쪄있습니다. 예전에 이때문에 왕따도 당했고 언니에겐 밖에서 아는 채 마라. 동생에겐 친구들에게 쪽팔리니 아는채 말라는 말과 죽어버리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나긴 했지만 저는 여전히 살이 쪄있는 상태입니다. 노력을 안해본 건 아니지만 왜 빼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남을 위해 살을 빼야하나요? 왜? 동생이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언니가 되야하니까? 안쪽팔리는 동생이 되야하니까? 엄마와 언니는 건강이 걱정되니 살을 빠야한다는데 그것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살다가 아프게 죽든 빨리 죽든 죽어버려도 괜찮은데. 살빼라는 이야기들이 싫고 건강을 위해 빼야된다는 걱정이 역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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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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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이 끊임없이 저를 괴롭히네요ㅠ 이제 21살이고 여드름을 걱정할 나이는 지났는데 아직도 조금씩 여드름이 올라오고 얼굴에는 붉은색 갈색 흉이 너무 많아요ㅠ 피부과에 가서 여드름 압출할 때마다 압출이라는 게 있는 것도 모르고 살*** 수많은 피부좋은 사람들이 부럽고 질투나요ㅠ 화장을 지우면 사람을 못 만나고요ㅠㅠ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계속된 여드름 때문에 미치겠네요 ㅠㅠ 여드름 자국은 어떻게 없애나요??? 아니면 피부때문에 낮아지는 자존감은 어떻게 관리들 하시나요ㅠㅠ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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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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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런말 하기 쪽팔리긴한데, 제가 좀 뚱뚱한편이거든요. 근데 집에서 자꾸 살찌니까 니는 먹지마라 그만먹어라 이런소리만 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요. 그중에 반은 장난인거 알긴 아는데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심지어 같이다니는친구까지 싸잡아서 니네는 왜그렇게 뚱뚱하냐 막 그러니까 진짜 미치겠어요 거기다 제 베프랑 비교하면서 쟤는 저렇게 날씬한데 니는 뭐냐 막 그러고... 근데 솔직히 인문계 고등학생이 운동할시간이 어딨어요. 안그래도 과제니 뭐니 할것도 많은데 요새는 뭐 있으면 동생들만 챙기고 심지어 동생들 먼저도 아니고 저는 빼놓고 그래요. 동생들이랑 나이차가 많이나서 꼬맹이들이랑 경쟁하는것처럼 막 유치하게 보이기는한데 그래도 제딴에는 진짜 속상하거든요ㅜㅜ 제스스로도 나이 이만큼먹어놓고 뭐 이런생각이나 하나 싶고 근데 다 제 생각해서 그러는건 알겠는데 이게 갈수록 심해지니까 진짜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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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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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볼 때마다 그토록 많은 장점은 ***않고 왜 나는 단점만 보고 상처를 받는걸까 왜 나는 스스로를 사랑하지않는걸까 왜 자신에게만 엄격한걸까

dotori927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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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에다가 제가 뚱뚱해서 집에서 돼지라고 불린다고 한번 올린적이 있었어요 그런대 전 위로한마디 받고싶었을뿐인대 매정하게도 살을빼 돼지. 너가 게으르니까 안빼는거지. 저런성격이 꼭 지가 노력은안하고 남탓만하지. 판에 올릴시간에 운동해라. 비난만 돌아왔어요 위로받고싶었을뿐인대 언니에겐 ㅇㅇ아 가 아닌 돼지년 오빠에겐 야 가 아닌 돼지 동생에겐 누나 가 아닌 *** 돼지 그냥 서글퍼져서 슬퍼서 화가나서 서운해서 울컥해서 올렸을뿐인대 아무도 이해해주려하지않아서 그날 이불을 덮고 펑펑울었어요 누구도 제가 4키로 뺐다는걸 언급해주지않더라구요 분명 글에있었을텐대 노력했는대 그냥 괜찮다 열심히해라 한마디 해주는게 많이 어려웠나봐요

zalhago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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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사이에 살이 20키로 가까이 쪘어요 찌기 전에도 통통했는데 지금은 몸 여기저기가 트고 옷을 살때는 루즈핏이니 박시티셔츠 이런것만 따지게 되니 확실히 살이 많이 쪘구나 여러번 느껴요 살찌기 전이랑 입맛이 확 바뀌어서 맵고 단 것만 찾게 되고 밥을 두세그릇 먹어도 배가 허전하고 자꾸 뭐가 당기고 그래요 전에는 돈 아까워서 혼자 피자,치킨은 안 시켜먹었는데 요새는 한달에 두세번 시켜먹어요 다이어트 실패하는게 끈기가 없고 우울할 때마다 음식에 의존하게 되는거 때문이라는거 원인을 알면서도 왜 자꾸 실패하는걸까요 요즘은 나빼고 다 날씬한거같고 그래요 어딜가든 살 좀 빼야겠다는 말때문에 더 강박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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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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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날 있죠 아침에 이뿌다며 잔득 꾸미고 나갔어요 근대 너무 꾸며서 되려 촌스러 보이는.. 이미 출근은 했고 사람들이 괜찮다고 말하는대 그냥 비즈니스용 맨틀뿐 진심은없는 머 그런것 제가 오늘 하루종일 그랬네요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원하는스타일대로 오버스럽게 꾸민.. 출근하자마자 집에 가고 싶은 기분이였어요 퇴근 하는 길에 비친 모습이.. 오전과는 사뭇다른 초췌한 이 아줌마는 누굴까요 창피하고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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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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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못생겼어 나...카메라 앱은 멀쩡한데 모델이 문제였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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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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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여드름->더 스트레스 ->여드름 더 많이 남 ㅠㅠ

slowflower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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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웃을때 잇몸이 많이 노출됩니다. 약간 튀어나온? 저는 항상 웃는데, 남들이 저의 잇몸을 보고 무슨생각을 할까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수술을 할까 고민도 많이 합니다. 예쁜치아 가지고 싶어요..

wngus9276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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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이 하고싶습니다 오래전부터 컴플렉스엿습니다 거울을볼때마다 코에대한컴플렉스가더욱더 강해지고 사람도만나고싶지가않습니다 근데또남들의눈이의식됩니다.. 주변사람들이머라고할까봐무섭습니다 어떡하죠?..ㅠㅠ 제 자존감을위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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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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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외모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입담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kaulizs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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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가끔 거울볼때 생각나네요. 내 삭은 얼굴때문에 순간순간 금갔던 내 멘탈이. 중1때 사복입고 버스카드찍으니까 기사아저씨가 청소년 맞냐고 묻고, 노래방에서도 자연스럽게 대학생요금 내라하고...언제는 엄마랑 나랑 같이 쇼핑하니까 자매냐고 하시던 직원분...아, 중3땐 클럽 전단지도 받았었지...ㅋㅋㅋㅋㅋㅋ 그땐 죽도록 내 면상이 싫었는데. 지금은 그냥 싫다. 노안***. 그래도 사람이라도 됬으니 망정이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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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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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건 자신감인 것 같아요 키가 작고 몸에 살집이 있어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면 정말 예뻐보이는 것 같아요 모두모두 자신감 가졌으면 좋겠어요 다들 매력있고 예뻐요 안예쁜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perdono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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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주변에 외모에 컴플렉스 있는 사람이 많다 자신을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이 정말 예쁜 것 같다

perdono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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