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10년 남녀서로 10년을 사귀다보면 안보여도 척 알아서 척척인가요? 저는 아직 부족한가 봅니다 그 사람 마음을 모르겠네요 어제 저희는 각자 고향에 내려가 추석을 보냈습니다 저는 몸이 안좋아 집으로 먼저 일찍 내려간 상황이였고 그는 제사를 다 끝마친 상태에서 집에서 쉬는 중이였습니다 집에 혼자 쉬는데 남친이 제가 아픈것도 아는데 사실ㆍㆍ제 병은 스트레스가 심하면 재발하는 병입니다 3년만에 돌아왔죠 그걸 아는 놈이 ㆍㆍ 제가 부탁했어요 운전해서 살것들을 못사니 남친아 니가 좀 해달라고 그랬더니 꼭 운전해야하냐 편의점 가라 이러는겁니다 내가 아파서 그러니 부탁한다니깐 며칠안에 나을꺼 그때 가라는겁니다 제 병은 좀 오래가는 거라 운전도 안되고 운동도 안됩니다 스트레스는 더욱이고요 근대 어의가 없다고 내가 약사오라는것도 아니고 필생품사달라는데 이러냐고 싸웠습니다 서로 화가나 전화를 끊고 친구한테 전화해 울면서 얘기했죠 친구말은 듣다보니 화가나 헤어지라더군요 이 남자 한눈팔때도 참았습니다 그렇게 쉽게 헤어질남자 아니라서 그건 아닌거 같다고 이야기하다가 남친한테 전화해서 얘기했습니다 니가 헤어지라고 소리들을 정도로 넌 나쁜 놈이라고 남친이 빡쳐서 자기가 왜 그런소리를 들어야하냐고 다시 싸움이 났습니다 헤어지자고 욕하고 난리통에 넌 왜 내가 좋냐는 겁니다 묻는 말에 대답하니 외모지상주의라고 합니다 3시간 싸움에 (ㅈㅓ도 화나니 아픈걸 모르고 싸웠습니다) 어떻게든 싸움이 멈춰 다음날 오늘이 됐습니다 어제 싸운것중에 너는 날 왜좋아할까 하고 남친한테 물었습니다 본인도 외모만 적었더라고요 제가 야 나는 안착하고 내면은 없냐했더니 아침부터 기분 잡쳤다고 화를 내는거 아닙니까 그래놓고 내가 다 짜놓은 시나리오다 너는 역시 단순하다면서 그러더니 내가 그럼 내 내면적으로 뭐가 좋냐니 야 우리가 연애한지 3개월도 아니고 10년이야 이제 다 알잖ㅇㅓ 랍니다 나는 모르겠는데 하니깐 도대체 이게 몇년째냐는 겁니다 갑자기 너 왜 매번 나 어디가 좋냐고 묻냐는겁니다 지가 어제 물어놓고 왜 내가 물으니 짜증내고 화내고ㆍㆍ거기에 변명은 얼마나 붙여서 얘기하는지 그냥 나 내면이 이게 좋다하고 끝나면 되는데 연애초기냐 매번묻냐 이거 다 내 시나리오인데ㆍㆍ 그래놓고 아픈 사람 앞에 지가 삐져서 제가 풀어줬어요ㆍㆍ 연애10년 10년이면 뭐 다 압니까 난 울엄마 아***도 모르겠는데 다들 가능한데 저만 안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