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3년간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났던 사람과 결국 모든 것을 정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 곳에 제 모든 복잡한 생각과 사연을 적을 수는 없지만,
제가 너무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과
그 사람 자신 스스로 고민하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우연히 필요한 시간에 옆에 제가 있었을 뿐 실은 저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요즘입니다.
이젠 결혼을 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만들어나가야 할 시기이지만 전 여전히 기약없는 방황중에 있기에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기다림, 그리고 서로에게 사소한 일상조차 궁금한 관심이 절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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