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요 그 좋아하는 애를 못 만나요 게임에서 만난 사람이에요 게임에서 만난 거라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을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냥 처음 봤을 때부터 끌렸거든요 너무 친해지고 싶었고요 근데 알***수록 괜찮은 사람이었고 다정한 사람이었어요 그 애를 좋아하는 애가 저뿐 아니라 다른 게임 친구도 그 애를 좋아하고 있더라고요 그 정도로 괜찮은 애예요 제가 이렇게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게 놀라워요 그 정도로 그 사람을 좋아했고 점점 오래 볼수록 그 마음이 커진다는 걸 알았어요  그런데 솔직히 이루어질 수 없잖아요 알아요.. 그리고 나만 좋아하고 그 애는 제가 좋아하는 것도 모를걸요 거기다가 그 애는 저에겐 좀 과분한 사람이라서요 그래서 이제 포기하려고 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 시큰거리네요  제가 좀 더 괜찮은 애였다면 게임에서 안 만나고 진짜 실제로 만난 사람이었다면 고백은 해봤을 텐데 그냥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그런데 이제 진짜 그냥 포기하려고요 못 이뤄질 사랑이란 걸 알고 얼마나 알고 지낼 수 있을지도 그렇고 무엇보다 제가 아프잖아요 저만 아프잖아요 그리고 실제로 만나더라도 그 애는 저한테 너무 과분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포기하려 합니다. 포기하기 전에 여기에라도 올려서 좀 홀가분해지고 싶었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