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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현재 지금 20*** 기준 고2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현재 저는 특성화고에 다니고 있고 고1때까진 진로가 없어 그냥 놀기만 한 학생입니다 하지만 학기가 끝나가는 학기 말에 모델을 해보라는 한 캐스팅을 받고 그 언니들은 대학교에서 모델과를 하고있고 재능기부 형식으로 모델 자세교정과 워킹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그 수업을 받으며 정말 재밌고 계속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여 모델을 꼭 하고싶다는 진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키가 173을 넘었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모델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인터넷에 모델이 될 수 있는자격을 검색해봤습니다 하지만 신체조건은 다 통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문제가 부모님입니다 현재 제가 특성화를 다니고 있어서 꼭 회사에 취업하시라는 어머님의 말씀에 저는 모든 이성이 다 깨져버렸습니다 정말 꼭 간절하게 하고싶다 말을 하면 그 모델 자세 교육해주는 언니 수업에 가지 말아라, 연락 하지 말아라 이런 대답만 해주시고 제가 모델 하고싶다는 얘기는 잘 안들어주십니다. 그런데 학원을 알아보자니 정말 비싸고 그래서 엄마가 아는 선생님께 이 상황을 물어보니 선생님 아는분이 모델 관련되신 분도, 메이크업 디아티스트 하시는분도 다 계신다고 일단은 자격증을 취득하라 하십니다 저는 하루빨리 모델이 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일에 잘 아시는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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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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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시작합니다 3월 이후로 모든 잡념은 여기 털어버리려구요 혹시 혹시 응원댓 달린다면 간간히 보고 힘내겠습니다! 감사했어요

cimiop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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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지않은지 꽤 오래됐습니다. 불과 몇달전만해도 하루종일 공부하며 나 자신과 싸움을 즐길줄알았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고시하기 전까지의 공부는 그냥 내가 생각했을 때 충분하다 생각하면 거기까지는 열심히 했어요. 그러니 당연히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크게 스트레스받지않았어요. 그런데 고시는 내가 충분하다 생각한만큼해도 턱없이 부족해보이더라구요. 남들과 비교해보나 실제로 결과를보나. 꾸준히 열심히했는데, 남들과 속도차이가 너무 나는게 보이니 불안하고 또 결과가 안나오니 회의감이 시도때도없이 찾아왔어요. 거의 1년간 서서히 그 회의감과 자괴감에 먹혀들어갔고, 이제는 고시시작하기 전보다 공부량도 적고 공부자신감이나 공부의지가 안생겨요. 그때그때 힘들때마다 그걸 극복하고 한발 더 나아갔어야했는데, 매번 제 자신에게 굴복당한거 같아서.. 그렇다고 앞으로라도 그걸 이겨낼 용기가 생기지않아요. 그래서 일단은 예전처럼 욕심내지않고 최소한만하자는 마인드로 대충 공부하고있긴한데 착잡하네요. 고시가 힘든시험이라 그렇겠다고 위로해봐도 다른 일들이나 인생사는데에도 이정도 고난을 이겨내지못한 제 자신이 한없이 부족해보이고 앞으로 어떤걸해도 내가 나태해서 한계가 나타날까봐 걱정되고 내가 그저 한심한 사람중에 하나였구나 싶어요. 예전엔 잠재능력이나 성실함이 제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한번 무너지니깐 나태하고 한심한 사람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시험은 잘보고싶은데, 이게 뭐하고있는짓인지.. 내 행동 고치기만하면 될거같은데 왜이렇게 힘들까요..

chlchl131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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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금은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고 잘 해가고 있다 생각했고 바라는 건 다 이룰 수 있을 거란 자신감과 확신이 있었다. 지금은 모르겠다. 내게 재능은 있는건지 노력하면 늘기는 하는 건지 내가 쓴 글이 잘 쓰인 글인지 못 쓰인 글인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고 뭘 쓰든 사람들이 봐줄 것 같질 않다. 상상한 이야기를 신나게 글자로 옮기다가도 어느 순간 손을 멈추고, 다시 컴퓨터 앞에 앉기가 힘들어. 쓰고싶은 건 많은데 써지지 않고, 써봤자 의미는 있는 걸까- 하는 그런 생각. 몇 년을 쏟아부었는데 안되는 거면 정말 안되는게 아닐까? 이제 휴학도 한계라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동안 해낸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돌*** 않겠다고 막연한 고집을 부리지도 못해. 바로 얼마 전에 없는돈을 짜내 여행을 다녀왔다. 별로 거창한건 아니고 다른 지역 친구들을 방문한 겸 온천찜찔방에 다녀왔다. 온천은 좋지만 찜질방에선 잠도 잘 못자면서 그래도 뭔가 편안했다. 친구들과 놀며 맛있는 것들도 먹고, 온천욕을 하고. 글 쓰는건 잠시 잊었다. 며칠만에 지갑에 타격이 갔지만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다. 글을 쓰려고 컴퓨터을 켜는데 몇줄 적지 못했다. 다시, 뭘 먹어도 맛이 잘 느껴지질 않고 잠이 늘었다. 하루 한 끼를 먹기도 귀찮을 만큼 무기력함이 바로 내게 돌아왔다. 그러면서 한 번 먹기 시작하면 계속 토할 것 같을 때까지 먹는다. 예전엔 유일하게 글쓸 때 무기력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오히려 글을 쓸 생각을 하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정말 내가 이걸 좋아하긴 하는 걸까, 좋아하는게 아니라 놓지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 과도러던가 날카로운 게 손에 들어오면 반사적으로 자해충동이 든다. 죽고싶은 것도 다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아픈 것도 싫은데. 그냥 힘들어.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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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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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영상제작자를 꿈꾸고 있는 고3입니다. 영상 디자인과에 진학해 특수효과(cg)나 영상촬영 분야를 배우고 그 분야에서 일하는게 제 꿈입니다ㅎㅎ 제발 이번에 원하는 대학교 붙게 해주세요!!!!!!! 그리고 이번년도 고3들 원하는 대학교 다 붙게 해주세요..! 20***도 고3들 모두 화이팅해요

Bchicke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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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진로가 있는데 건강문제로 부모님이 반대를 하세요. 건강을 챙기는 그런 돈 잘버는 일을 하면서 하고싶은 진로를 취미생활로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찾아***만 하고싶은 일이 없네요. 이제 고2여서 빨리 진로를 찾고 생기부를 채워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서 마음만 불안하네요.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부모님 말대로 진짜 취미로같는 것이 좋을까요?

music1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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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일하고 일요일에 쉬는데 공부할만한게 뭐가 있을까여 일요일날 하는 학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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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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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실기 꼭 붙게해주세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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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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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좋아하는것도 그렇다고 잘하는것도 없고 기술도 없는 고졸인데 전문대라도 나오는게 맞을까요? 4년제는 돈때문에 못가고... 필요하면 나중에 편입?그런걸로 들어갈생각하고 있는데 2년제라도 들어가는게 맞을까요? 뷰티쪽은 학력 보단 경력을 보다는데 뷰티쪽과를 나오는것보다 그냥 무난한과를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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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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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 똥멍청이 왜사냐 자살 의지부족 우울 불안 저는 어렸을때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게 꿈이었어요 그래서 늘 튀지않게 있는듯 없는듯 사는 것이 제 삶의 좌우명?같은 것이었어요 그래서 남들이 다가듯 대학에 갔어요 하지만 꼭 가고싶은 대학이 있는것도아니라 대학을 제 내신 점수로 전공도 여기저기써서 그냥 등록금이 비교적 저렴한 국립대로 갔어요 문제는 23 살 이후에 시작돼요 남들처럼 살다가 취직을 하려니 이제 무엇을 해야하나 사실 저는 똑똑한편도 아니고 성격도 대인관계기피 비슷한수준이고 그래요 그래서 전 대기업이든 소기업이든 다 들어가기싫었어요 전 조직에 들어가는건 정말 싫어요 제가 살면서 명확하게좋아하는것은 없지만 싫어하는것은 딱 저거에요 사회생활하기에요 사람들하고 마주치기도싫어요 사람들하고 있으면 실수연발에 더 멍청해지고 그런 제가 싫어요 그럼 남들보다 뛰어난 실력을가지면 되지않나라고 생각하실수도있지만 정말 심각한건 제 인생을 이렇게 쓰레기 처럼만든건 제가 엄청난 노력 을 하지 않아서이기든요 열정같은거요 ***듯이 먼가를 하고싶은 게 무엇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돈만있음 그냥 집에저 노는거에요 에휴 노답인생 제가봐도 한심해요 알고는 있지만 전 늘 제인생을 제3자처럼 방관하고 끝이에요 쯧쯧 저리 노력을 안하니 그 모양으로살지하고요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요ㅜ 보통 돈이있지만 아무것도안하늕사람, 돈은없지만 큰꿈을 꾸는 사람, 꿈은 포기했지만 현재 주어진 일에 열심히 사는 사람 아닌가요 살아야할 이유도 없고 삶을 멈추고싶고 하지만 자살시도 한적은 없구요 현재는 학자금대출금 갚아야해저 급한대로 집에저 가까워서 어쩔수 없이 공장에 다니고있어요 집이 시골인다 참고 다니고 있긴 한대 매일 혼나고 실수하고 울고 제모습이 짜증나요 남들은 힘들어도 잘 참고다니는데 가진 것없고 머리도 나쁘면 몸이 고생하는건 당연한건대 왜 순응하지않는건지 제 자신이 한심스럽고 혐오스럽기까지도 하지만 한편으론 안타깝고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는데 애도 아니고 성인이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 어쩌잔건지 좋아하는게 있으면 밀어붙혀보기라도 할텐데 정말 진지하게 매일 고민해봐도 없어요ㅜ 현재로선 체념하고 공장일이라도 열심히 해서 정규직이 되는게 최선아닌가요? 근데 그게 자꾸 불만이고 하루하루 도살장에 끌려가는기분이에요 혼자 밥먹고 입꾹닫고 다니고 일이라도 깔끔하게하면 좋으련만 우당탕 다 떨어뜨리고 손은 고연히 베이고 참 그래요 온몸은 쑤시고 매일 파스를 사용해서 파스향이 향수가 된기분이에요 또 하소연만 하네요 차라리 제가 뻔뻔한 성격이었으면 싶어요 누구 얘기에도 개의치않는 그런 글도 우왕좌왕하네요 이글을 누가 제대로 읽을수있을지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니보니 헛 겁쟁이에 무기력에 바꿀의지가 없어보이는것같은 행동들 제가 참 모순적인건같아요 극한으로 치닫아서 자살하는게 나아보일지경이에요 사람은 부자가아닌이상 다 일을 해야하는데 안하겠디ㅡ는건 이무슨 도둑놈 심보인지 상담센터가도 좋아하는일 찾고 사람들 만나면 먼저 인사하고 그러라든데 안돼요ㅜ못하겠다니까 본인의지가없으면 상담이 무의미하대서 씁쓸하더라고요역시 난 안되는건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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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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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 목표도 없이 기숙사들어가요 열심히 공부할수있게 목표를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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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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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전공하면 미래에 뭘 할수 있죠? 대학교수 피아니스트 이런것 밖에 없나요? 성악 전공하면 뭘 할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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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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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중3이 됩니다. 이제 1년후면 고등학생이 되는데 아직까지도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요. 방황중입니다. 저는 지금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가 하기 싫어서 시작했다가 재밌어져서 계속 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너무 연습하기가 싫어요. 하루 기본 4시간 연습인데 그 4시간을 핸드폰만 하다가 다 보내버리고...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했어요. 학원도 오기 싫고 연습도 하기싫고 악보만 보면 화가날 정도예요. 그래서 그냥 다 때려치고 공부를 할까 하다가도 다른친구들이 공부할때 난 연습만 해서 성적도 좋지 않아서 주저하게 되고... 피아노를 8살때 처음 시작해서 한번도 안쉬고 지금까지 하고있어요. 질릴대로 질려서 더는 하고싶지 않은데 공부도 준비가 하나도 되지 않았어요.. 어떡해야 될까요...? 그냥 이대로 잘하는걸 해야될까요? 꿈쩍도 않는 공부의 세계로 뛰어들어가야 될까요? 공부는 정말 준비가 하나도 안됬어요...ㅠ

love052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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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진로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20살 됬구요.. 어렸을때 아***의 일때문에 해외에 같이 나가있어서 2년을 꿇었습니다. 지금 20살인대 고2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방송을 하고싶었습니다. 개인방송을요. 그래서 준비중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점이 있습니다. 혼잣말은 많이하지만 모르는사람. 새로운사람과 대화를하면 긴장을하고 떨게됩니다. 그래서 방송을 해도 잘 할수있으련지 모르겠네요.. 사람들과 소통을해 저런 긴장감과 떨게되는 병같은걸 고치고 싶어서 시작하려는것도 있습니다. 지금도 긴장이되네요 'w'

Dal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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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학년 복학하는 통계학과 대학생입니다 근데 저랑 적성도안맞고 하고시픈것도 없구 고민이많은데 사람들이 하고싶은것보다 잘하는걸 찾아라는군요 제가 잘 아는건 동물 뿐인데 ..이걸로머가될까요? 수의사하기엔.. 재수도해야하규 공부도너무잘해야하구 이런생각가지먼 진짜원하는데아닌가싶기두하구 사육사는 나이들면 안좋구 수입듀 고민많구.. 아... 동물 좋아하구 그런 직업없나요 제가 잘외우고 좋아하는건 그냥 동물종류랑 어디사는지 멀먹고 멀무서워하는지 이런것뿐인데..

jj11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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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도 다 떨어지고 수능도 죽쒀서 겨우겨우 4년제대학들어갔는데 시스템이 엉망인걸 뒤늦게 알았어요 선배들도 다들 반수 편입 자퇴가 답이라고 했고.. 그래서 편입을 생각중인데 어떻게 해야되는지 1도 모르겠고,제가 정보력이 부족해서 ...... 학점은행제도 이용해서하면 좀 쉽다?편하다?는데 학점도 어떤건 3이면 잘나온거고 또 어떤건 15학점은 기본으로 받아야되고 저 두개의 차이라고 해야되나, 개념?을 모르겠어서.......... 그냥 주저리에요. 물론 학점 개념 관련된걸 설명해주는...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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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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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객실 승무원 하고 싶은데요 고등학교는 어디나오면 좋을까요?참고로 대학교는 한서 대학교 가고 싶습니당.

kimty121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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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꿈이 없어요. 지금 중학생인데 하고 싶은 게 없고 공부욕심도 없고 사실 5년쯤 뒤면 성인이 될텐데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아요. 그냥 지금 이대로 머물러있고 싶기도 해요 제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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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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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대학 4학기가 끝나자마자 일본으로 건너 왔습니다. 2월이 졸업식이었지만, 조금이라도 일찍 와서 자리잡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유학비자로 일본어 학교에 다니며 알바와 공부, 취업 활동을 계속 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반년만에 3개월 계약직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비자변경 심사기간과 계약서류등이 생각보다 아주 복잡하고 까다로웠고 나름의 트러블들로 인해 10월에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시작한 일은 입사를 결심하게 된 일 내용과 많이 동 떨어져 있더군요. 일은 쉽고 즐거운 편이었지만, 정작 면접 때 들었던 일은 시켜주지 않았고, 임금은 최저시급 수준이었습니다. 3개월간의 계약 만료후, 6개월 계약 연장이 되었지만, 회사에 대한 불신과 낮은 급여 문제로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터라 경력이 없으니 제가 원하는 직종의 일을 하며 실무경력을 쌓고 싶었습니다. 급여는 좀 낮아도 상관 없었습니다. 전에 회사는 그런 제게 말의 앞뒤가 달랐고요. 그렇게 작년말 퇴사를 하게 되었고, 남는게 시간이니 금방 찿을 수 있을거라 기대했던 이직활동이 너무 안 풀립니다. 일본어 학교에서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은 회사를 골라서도 가고 이미 반년차에 접어드는 친구도 있는데, 전 모아둔 돈도 없어 빚만 쌓이고 있습니다. 돈이 없으니 연락도 안오고, 저도 부끄러워서 먼저 연락을 못합니다. 전에 회사는 계속 해봐야 빚도 못 갚을 수준이었거든요. 부모님은 이제 슬슬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라 하시는데, 뭔가 억울합니다. 입사지원에 면접에 다른 친구들의 두배로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경력이 없다고 써주질 않아요. 심지어 미경험 가능. 아무것도 몰라도 키워주겠다는 곳 들 마저 불합격 통보만 날아옵니다. 정말 무슨 귀신이라도 씌인 것처럼... 3년 사귄 제 여친은 올해 말 쯤 일본에 오기로 했는데, 전 다시 한국에 돌아가게 생겼습니다. 여친은 대만인이라 1년도 같이 있지 못하고 장거리 연애만 2년 넘게 하다가 드디어 연애다운 연애 좀 해보겠구나 했는데 그마저도 위태롭습니다. 내가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그만 만나는게 좋을 것 같아. 더 이상은 의미가 없지 않을까.라고 했지만 여친은 헤어지기 싫다고 하고 저도 헤어지긴 싫고, 300군데 가까이 되는 회사에 입사 지원을 했는데 이렇게 까지 안 된다는 것도 어이가 없고 막상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일이 잘 풀릴까 두렵습니다. 취직만 되면 나머지 일들이 알아서 풀릴 것인데, 취직이 안되서 지금까지 들인 시간과 비용, 노력들이 모두 물거품이 되고 거기에 해외생활이 하고 싶던 제 꿈과 여자친구까지 잃게 생겼습니다. 정말 이렇게 살고싶지 않은데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좋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amano4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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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목표를 가지는 것조차 사치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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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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