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혼자 떨어져나간 기분이다. 누군가가 말한다. 아니 모두가 말한다. "개나소나 공시생하네" 나도 그 개나소 라는 무리에 껴서 현재 공부를 하고있다. 하지만 이 길은 너무도 힘든 외길이였다.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고집한 요리사라는 꿈을 위해 요리특성화고등학교롤 보내달라는 내 부탁에 부모님은 대학을 요리쪽으로 가라며 설득하셨다. 그 후 3년이 지난 후, 정시 발표가 났을때는 나도 모르게 지원된 이상한 과에 등록금이 납부되어있었다. 반항은 죽음이던 우리 집이기에 나는 대학마저도 희소하기 짝이없는 길이없어 공시생으로 밖에 못가는 이 곳을 왔다. 그래 그래서 나는 현재 공시생이다. 하지만 너무 힘들고 답답하다. 공부를 시작한지 2달째이지만 하루하루가 힘겹고 슬프다. 누군가가 내 고민을 들어줬으면 하다가도 그 누군가도 짊어지고있을 세상의 무게를 가늠을 못하기에 혼자만 또 혼자서만 고민을 쌓아간다. 할 공부는 산과같이 높고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내 미래도 역시 어둡고 빛이 보이지 않는다. 부담감은 끝이없고 내 불행도 기분도 저 아래로 침전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