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정말 한 분야에 뜨거웠습니다. 그 분야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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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ena574
·7년 전
한 때 정말 한 분야에 뜨거웠습니다. 그 분야가 제가 꿈꿔왔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는 걸 알게되고나서 저는 점점 멀어지게됬습니다. 그렇게 저는 평범한 인문계 학생이 되었지만 제 자신이 열정적이었고 뜨거웠던 그 순간들을 잊을 수 가없습니다. 이제와서 돌아가기엔 너무 늦어버렸고 입시까지 1년이 남았기 때문이죠.. 저에겐 그 분야가 전부였기 때문에 막바지에 인문계아이들과 함께 입시에 합류하게 되었지만 예전에 열정적이었던 저의 모습은 찾아볼 수 가없네요... 열정적인 제 모습을 되찾고 싶어요 역시 다시 그 분야로 돌아가는게 좋을까요??.. 제 세상은 그게 전부였고 다른것을 경험해보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입시를 준비하기엔 예전 제 기량이 다 나오지 않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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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eeeee
· 7년 전
그 분야를 위해 1년만 먼저 공부에 양보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저도 늦게나마 음악이 제 진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흥미는 높으나 재능도 많이 없고 노력한 것도 많이 없어 저도 1년만 공부에게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많이 접한 분야는 아무래도 공부니까요. 하기 싫어도 1년만 제 진정한 꿈을 위해 당당해질 수 있게 공부하려 합니다. (대학 가서 음악 심화적으로 배워볼려고요 취미 쪽으로도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1년만 꾹 참고 열심히 해봐요 꼭 하고 싶은 일 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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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574 (글쓴이)
· 7년 전
@happieeeee 따뜻한 얘기 너무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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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am
· 7년 전
안녕하세요! 내용이 제 상황과 비슷해서 댓글 달아요ㅎ 저는 초등학교6학년때부터 미술의 꿈을 갖고 고2 겨울방학때부터 입시학원을 다녔습니다. 제가생각했던 미술과 입시미술은 너무나도 달랐었고 저보다 이미 기초가 잘 만들어진 아이들과는 많이 차이도 났었죠. 점점 자신있던 내 미술 실력조차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고 다른아이들보다 많이 뒤쳐졌고 늦었다는 생각에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했죠. 역시나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저는 이도저도 못하고 결국 대학도 못갔습니다. 그 이후로 하고싶은것도 없고 아무것도 하고싶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머리를 식힐겸 돈을모아 무작정 외국에 갔습니다. 1년을 있다왔고 갔다오니 많은 생각을 하다왔어요. 많은것을 느끼고 한국에 도착하니 걱정했던 일들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걱정이 되었어요. 지금은 다시 미술을 준비중입니다.물론 입시 학원은 다니지 않을겁니다 절대로. 제나이 23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요. 또 힘들어지더라도 다시 또 그림을 그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