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혼자 떨어져나간 기분이다. 누군가가 말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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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세상에 나혼자 떨어져나간 기분이다. 누군가가 말한다. 아니 모두가 말한다. "개나소나 공시생하네" 나도 그 개나소 라는 무리에 껴서 현재 공부를 하고있다. 하지만 이 길은 너무도 힘든 외길이였다.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고집한 요리사라는 꿈을 위해 요리특성화고등학교롤 보내달라는 내 부탁에 부모님은 대학을 요리쪽으로 가라며 설득하셨다. 그 후 3년이 지난 후, 정시 발표가 났을때는 나도 모르게 지원된 이상한 과에 등록금이 납부되어있었다. 반항은 죽음이던 우리 집이기에 나는 대학마저도 희소하기 짝이없는 길이없어 공시생으로 밖에 못가는 이 곳을 왔다. 그래 그래서 나는 현재 공시생이다. 하지만 너무 힘들고 답답하다. 공부를 시작한지 2달째이지만 하루하루가 힘겹고 슬프다. 누군가가 내 고민을 들어줬으면 하다가도 그 누군가도 짊어지고있을 세상의 무게를 가늠을 못하기에 혼자만 또 혼자서만 고민을 쌓아간다. 할 공부는 산과같이 높고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내 미래도 역시 어둡고 빛이 보이지 않는다. 부담감은 끝이없고 내 불행도 기분도 저 아래로 침전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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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yr
· 7년 전
저도 그래요 이제 2달 정도 지났어요 너무 막막하긴해요 그래도 할 게 없어서 공부한다고 적어도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요 잘 되면 될 거 아니에요 요리를 하고 싶다하셨죠 언젠가 하게 될 거예요 지금이 아닐뿐이죠! 계속 마음에 남는데 그걸 어떻게 안하겠어요 꼭 공무원 되어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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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Ouyr 이렇게해서 잘된다해도 그게과연 행복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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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yr
· 7년 전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선 잘되면 좋은 거죠 그게 행복일지는 그때의 내가 정하는 거고요 그때도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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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Ouyr ㅠㅠㅠ감사해요 위로가되었어용..!열심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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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sciante
· 7년 전
부처가 과연 선택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운 좋게 요리 등 문화산업과 관련있는 기관으로 들어가셔서 요리를 하는 건 아니라도 그 산업부문과 관련된 일을 할 수도 있으니 긍정적으로도 생각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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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sciante
· 7년 전
그리고 정말 수험기간이 길어지지 않게, 후회 안 들게 열심히 공부하시고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준비가 3년 이상 되면 정말 사람이 망가지더라구요... 멀쩡하던 사람도 히키성향으로 만들어버리는... 청년들의 슬픈 현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