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나한테만 그래...... .....아파...그러지마....
왜....나한테만 그래...... .....아파...그러지마....
나는 나를 포기한 거 같다 쉽게 우울해하고 쉽게 지치고 자기 우울에 못 버텨 운다 가장 친한 친구가 없는 외로움에도 운다 외로우면 무언가 일이 잘 안 풀린다 일이 잘 안 풀리는 채로 살아오니 더 우울하다 무기력하고 내 자신이 싫지도 않고 이젠 그냥 다 포기한 거 같다 내게 처한 당장이 너무 싫다 무언가를 바꿀 용기도 힘도 없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날 어색해하고 겉치레로 선량하게 대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너무 우울하다 나라는 존재가 나라는 존재는 모르겠다 난 뭘까
갑자기 숨쉬기가 답답해지고 호흡이 힘들어져. 잠이오지 않는 밤이네요. 오랫만에 공황장애 약을 먹었네요. 감기같은거다 지나갈꺼다 되내여도... 이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이유도 모를것같은 이불안은 저를 또 약해지게 만드네요. 언제쯤 벗어날수 있을까요...
올해 초에 입사했는데 그 이후로 매일밤 잠을 설치고 있어요.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우울감때문에 잠에 쉽게 들지 못하고 새벽에 깨기 일수예요... 가끔은 갑자기 눈물이나고 억울하고..단 한 번이라도 잠 좀 편하게 자고 싶어요. 퇴사해야하는 걸까요..
내가 살아가는건지 죽어가는건지 이제는 모르겠어.
23년간 '가족' 이라는 이름 아래에 사는건 너무 고통이었다. 어렸을때부터 항상 모자란 성적과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로 나는 가족 내에 외톨이었어. 명문대를 나온 사촌들, 고위 관직에 있는 친척어른들. 똑똑한 여동생. 하긴, 나라도 나를 곱게 보진 않았을것 같다. 그러면서 꼬박꼬박 장녀의 역할 만을 강요받았다. 아직 일기 숙제를 매주 선생님한테 제출하는 나이부터 동생들의 밥상을 차리고, 청소기를 돌리고, 설거지를 하는것은 내 몫이었다. 동생들은 그때의 내 나이보다 다섯살도 더 많은데 아직 라면에 계란을 넣어 끓일 줄 모른다. 모의고사를 보고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숙제를 받아올 무렵 나는 친구들한테도 왕따를 당했다. 따돌림을 당하던 친구를 같은 무리에 끼운 그 다음 날부터 중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그때부터 내 인생은 엉망으로 무너져버렸다. 매일 밤 다음 날에 눈을 뜨지 않기를 울면서 신에게 기도했고 쉬는 시간엔 늘 자는 척 엎드려 나를 괴롭히는 같은 학급의 아이들이 괴롭히지 않고 넘어가기를 바랬다. 어느 날 내 체육복 바지를 훔쳐가 낙서하고 칼질해 쓰레기통에 버리는것에 못본 척 한 적이 있다. 그때 내가 고민했던건 오직 그 비싼 바지를 다시 살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한 번은 어렵게 그 모든 것들을 부모에게 이야기를 꺼낸적이 있었다. 그들은 그게 내 잘못이라고 했다. 그때부터 나는 가족을 포기했다. 교사들은 나에게 장학금이라는 명목으로 10만원을 주었다. 쉬쉬하면서 죄책감은 덜어내는 편리한 방법이라는걸 알아차리는 데에는 오래걸리지 않았다. 울면서 기도하던 신도 나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 나는 그때 종교를 버렸다. 그 즈음부터 노래방에 가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하지만 꽤나 오랫동안 좋아한 누군가와 그의 친구가 내 목소리를 흉보는것을 듣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그만두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나는 우울증과 신체 여기저기의 상처, 그리고 공황장애를 얻었다. 10년 가까이의 우울증은 새벽마다 찾아왔고, 조금이라도 따돌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했던 잘못된 자세로 지금도 매번 발톱이 빠진다. 등교시간의 학교 앞, 동네와 지역 번화가, 그리고 교복만 보면 심장이 쿵쿵 거리고 숨을 쉴 수 없고 구토를 하고싶고 덜덜 떨리던 그 모든 것들이 공황장애 였음을 알게된건 비교적 최근이었다. 다행히 고등학교 대학교는 비교적 평범했다. 수업시간에 종종 상담실에 불려가야했지만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같은 반 친구로, 가끔 영혼없이 서류를 끄적이며 정신과 약만을 권유하던 상담선생 빼곤 아주 더디게 그 모든 것들이 나아져가는 것처럼 보였다. 대학교때도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동아리를 하고, 드디어 남들처럼 살 수 있는것 같았다. 내 착각 이었다. 학교를 졸업한 지금. 다시 뿌리치기 힘든 자해의 욕망, 중학교때로 돌아간것만 같은 공황장애. 그리고 동생들에게 부모 역할을 해야하는 내 모습. 장기간의 취준으로 실패한 인생.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것도 너무 벅차다. 문득 내가 아니면 건들지 않는 싱크대에 쌓인 더러운 설거지감을 내려다보다 칼로 동생들을 찌르고 자살을 하는 달콤한 상상이 들어 이 글을 쓰게되었다. 어떻게든 빨리 취직을 해서 벗어나고싶은데 결과는 늘 서류 탈락. 이젠 사회에서도 나를 받아주지 않는다.
외롭다 심리적으로
사는게 재미가 없다
친구가 자기 폭력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겠데요. 근데 나에게 증인을 서달래요. 너무 미안하지만, 난 그럴 수가 없었어요. 너무 무서웠거든요. 난 그 친구가 맞는걸 본 적도 들은적도 없었거든요. 무서워서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회피해버렸어요. 양심에 찔리지만, 도와주고싶지만, 난 역시 소문이 무서워요. 그 아이가 옆반의 은따라는 소문을 듣고 꺼려했거든요. 정말 미안하지만 도와주기...무서워요. 미안해..미안해... 내가 당하는건 많이 생각해봤지만, 한번도 생각 안해봐서.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는 상황에 어른이 아닌, 아직 배우는 단계인 '나' 에게 말하다니. 무서웠어..미안해..정말 미안해. 너무 미안해.. 후회스러워.. 조금만 도와주면 괜찮을까? 너가 얼마나 힘들지 난 모른는데. 난 보복 당할까 무서웠어. 난 기껏 사귄친구들이 떠나갈까 무서웠어. 미안. 난 못할것같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 용기가 없어 미안해.. ... 난 역시 겁쟁이구나.
혼자라도 좋으니까 혼자라도 괜찮으니까.,. 울고싶어.
한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일을 하면서도 많이 울고 울컥하고 아무도 만나기 싫고 모든게 이세상이 다 싫었어요. 제 존재 자체도 싫고 오히려 인간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벌 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 했는데 이런 힘든 상황을 얘기할 곳도 없고 오히려 가족들에겐 가족이니 더 말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혼자. 외톨이로 떡하니 남겨진 기분이예요 죽고싶단 생각도 많이 했어요 창문을 보면 뛰어내리고 싶고 하늘을 보면 날아가고 싶고 땅을 보면 파묻히고 싶고 지나가는 자동차를 보면 나도 모르게 뛰어들면 어떨까?생각하고 반대로 자동차가 나를 치면 어떨까? 생각도 하고 칼을보면 배를 가르는 내 모습을 상상하고 사소한 물건들이나 상황에 따라 계속적인 나쁜 생각들만 들었어요 예전에 비하면 그런생각이 아~주 조금 덜 들어요 일을 그만두고 몇개월간 방 구석에 쳐박혀 지내는 동안 잠시나마 덜해졌어요 삶이 삶인지라 일을 다시 시작했어요 원치 않은 일이여서 더 힘이 드네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나라는걸 알지만 내가 힘들다고해서 누가 날 먹여 살릴수 없으니 매일같이 울면서도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해야되네요. 매일매일 일을 하다가도 울컥하며 눈물이 고일때마다 어찌해야될지..당황하고 존심이 있어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아 속상하기만 합니다. 조용히 방안에서 있고 싶네요..
외상후스트레스 이제부터 극복할려 노력하기 어렵겟지만 극복해야된다
안녕하세요, 퇴사까지 2일을 남겨놓고 있는 아직은 직장인인 사람입니다. 제가 어디에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제가 일해온 기간이 3년반이 넘었습니다. 사회 초년생에다가 어린나이에 들어간 첫 직장이기에 정말 남보다 더 열심히, 최선을다해 내 회사인것처럼 일해왔습니다. 운이 좋아서 가장 어린 막내사원임에도 큰금액의 계약까지 따왔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위에 사수라는 상사는 자기일중에서 귀찮은거 하나씩 떠넘겨왔고, 같은 부서 다른 상사들도 서류나 자신들이 해야할 잡일을 당연하듯이 넘기더라고요. ***같이 2년넘게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너무 바쁘다고 정중히 말씀드리며 거부했더니, 다른사람들도 바쁘니 저한테 시킨다고 한답니다...미쳐버리겠더군요ㅋㅋ 3년이 넘은 시점에서야 저를 그냥 잡일을 도맡아하는 알바생 정도로 생각한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렇게 퇴사의 생각이 올라오는 시점에 다른이들의 급여와 보너스금액에 대해 알았습니다. 제가 계약을 따왔을때도 똑같이 기본급여에 100%를 지급했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현재 오늘까지도 저의 급여가 가장 낮다는 것입니다. 더 가관인건 제 사수라는 능력없고 일도 별로안하는 무능력자에겐 급여인상도 높았고 다른 말도 안되는 수당까지 붙여주었더라고요... 이렇게까지 알게된 이상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2주정도의 여유를 주고 8월 10일까지 퇴사하겠다 했습니다.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더는 못다니겠다면서요.. 이사라는 사람은 사람 올때까지 좀 있어보자는 식이더라구요. 그래도 지난 일한 시간때문에 좀더 생각해서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었지만 일주일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 구할 생각이 없다가 제가 마지막으로 선을 긋자 그제서야 사람을 구하면 기분나쁘다는 식으로 틱틱거리더라고요ㅋㅋㅋㅋㅋ***같이 왜 일주일을 더 줬는지.. 그리고 드디어 사람이 구해지고 어제 송별회를 해주겠다해서 거절하려다 그냥 마지막까지 맞춰주자는 생각에 알겠다했습니다만...ㅋㅋㅋㅋㅋㅋ 앞서 나간 남직원 2명은 한우집에서 해놓고 저는 시래기국밥집에서 삼겹살이더군요ㅋㅋ 먹는걸로 저렇게 구는게 정만 더 더러보 치사한데... 송별회날짜도 이사의 시간에 맞춰 짠것이었는데 그 인간은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송별회가 끝나고 다른사람이 2차를 외치는것을 그냥 자율적으로 가라고 말씀드리고 거기까진 못갈것같아 나왔습니다. 그리고 받은 카톡 내용이 가관이었습니다. "수고했다. 나중에 다른회사가보면 우리회사가 얼마나 좋았는지 느낄거다. 행복해라." 이런내용이였습니다ㅋㅋㅋㅋㅋ그것도 저를 회사와 연결해준 교육자인 여자였는데 말이죠ㅋㅋ 진짜 회사에 불이라도 지르고싶고 다 없애버리고 싶더라고요. 더 화나는건 제 자신이였습니다. 무슨 좋은덕을 보겠다고 제 시간과 건강까지 버리면 그렇게 열심히 했던걸까요.... 이제 정말 사람이라면 치가 떨리고 회사는 커녕 그 어디에도 나가고싶지 않습니다. 평생 아무도 안보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쉬고싶고 아무것도 하기싫습니다. 아직 한창 젊은 나이에 너무 빨리 지쳤다고 할수 있지만.... 저도 이제 저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죽을 용기라도 있으면 죽고싶습니다. 부모님과 가족들은 잊으라하지만 자다가도 화가나고 억울해서 눈물이나고 자꾸 잠에서 놀라 깹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저는 지금 중학교 1학년 한 학생입니다 평균은 67(1차)64(2차) 정도입니다 ,, 저희 시험은 저희 지역에 중학교들중 손 꼽힐 정도로 어려운 시험 때문이라고 탓은 못하겠지만 제가 그냥 공부를 못해요 ㅎㅎ 근데 제가 얼마전 한 기독교 수련회를 다녀왔는데요 !! 거기가 대안학교라 학업 인정 안해주고 자퇴하고 나와서 검정고시를 봐야하는 언뜻보면 살짝 의야 할수도 있으시겠지만 이게 중퇴라는 큰 문제기 때문에 쉽게 정할 일이 아니잖아요 ㅠㅠ 근데 전 거기서 진짜 은혜도 많이 받고 사람이 달라져서 왔어요,, 모태신앙인 저는 예수님을 단 한번이라도 이렇게 믿어*** 못하고 맨날 놀러다녔지만 수련회를 다녀와 달라진 저를 보고 성도님 들과 모든 사람들이 저를 안아주시면서 하는걸 보니 너무 감사 하더라고요 ,,근데 엄마 아빠께선 제가 정상적인 길을 밟길 원하시고 장난처럼 딸 못보고 못산다고 하시면서 완전 반대하세요 ,,근데 저는 그것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도 너무 버겁고 맨날 막말하고 이기적인 친구들한테 말로 맞는 수준으로 살아요 ,,너무 힘들어서 맨날 울고 했는데 저 어쩌조,,참고로 저희 이모부가 목사님이시고 저랑 엄마 동생 이 그교회에 다니는디 이모부는 당근 가시라고 하는데 엄마가 완전 반대하시고,,어쩌죠,,,?아빠는 가끔씩 오셔서 안믿는거 같고요 ,,
난 누가 괜찮냐고 물어보면 항상 괜찮다고 해 사실 안 괜찮은데도 왜냐면 안 괜찮다고 솔직히 말해도 괜찮아지지 않는 거 아니까 그러니까 그냥 괜찮다고 하는거야 나 전혀 안 괜찮아
요즘 너무 힘들어요. 작년에는 지금보다 더 힘들고 자살 생각도 많이 했지만 좋아하는 가수가 있어서 그 가수 때문에라도 더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가수를 좋아하지 않아요. 우울함이 전보다 심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올라오는 우울함에 자살을 생각하면 저를 더 살고 싶게 해주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사소한 거에도 금방 우울한 생각에 빠져요. 누가 저를 보고 귓속말을 하면 괜히 그게 내 얘기인 것 같고, 내 이름이 들린 것 같아요. 그게 계속 생각나고 고민이 돼요. 생각하려 하지 않아도 계속 생각하게 돼요. 제가 예민한건지 사실인지 친구가 저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느껴져요. 친구들 사이에서 저만 겉도는 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느 날은 친구가 제 성격이 안 좋다고, 짜증을 많이 낸다고 했어요. 저는 짜증을 낸 적이 없는데 짜증을 냈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친구에게 내가 짜증을 내면 말을 해달라 했더니 제가 말에 반박을 하거나 조금 반대되는 말만 해도 짜증을 낸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말에 딱히 악의도 없었는데. 솔직히 억울했어요. 저는 짜증을 내지도 화가 나지도 않았는데 친구들은 전부 제가 짜증을 낸대요. 그게 정말 억울했어요. 하지만 저는 소외감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성격을 바꿔보려 했어요. 말투도 더 부드럽게 하고 하기 싫다는 말도 거의 안 했어요. 근데 또 다른 친구는 말도 거칠고 짜증도 자주 내는데 왜 걔는 싫어하지 않을까요? 왜 나와 같은 행동을 해도 대하는 게 다른지. 이젠 걔네들 탓을 했어요. 나는 잘못되지 않았고, 걔네들이 다 잘못한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뭐해요. 제가 소외당하는 것 같은 건 똑같고, 그렇게 생각해도 제 기분이 더 나아지지 않는데. 또 얼마 지나니 사이가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러다가 한 친구랑 약속을 잡고 놀기로 했는데, 놀던 도중 다른 친구들도 같이 놀게 됐어요. 솔직히 전 마음에 안 들었지만 싫다고 하면 저를 싫어할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같이 놀다보니 처음에 놀던 친구가 저에게 짜증을 더 많이 내요. 둘이 놀때는 안 그랬는데. 그게 너무 우울했어요. 내가 무슨 노력을 하든 무슨 생각을 하든 아무것도 바뀌는 것 같지 않아서. 그것 때문에 노는 중에도 계속 그 생각만 들고 의욕도 없고 우울했어요. 결국 집에가려고 하는데 데리러 와달라하니까 엄마는 데리러 오지도 않고, 가장 좋아하는 친구는 전화를 받지 않아요. 둘의 탓이 아니지만 괜히 미웠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사소한 것들이에요. 고작 이런걸로 우울해진 제가 정말 마음에 안 들어요. 제 우울함을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데, 저를 동정하는 것이 두렵고, 남에게 말할까봐 두려워요. 가장 좋아하는 친구는 그럴 애가 아니지만 괜히 말했다가 사이만 멀어질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죽고 싶었어요. 이대로 그냥 죽으면 어떨까? 싶었어요. 더 살고 싶게 해주는 것이 없어요. 이렇게 우울해해도 내일이 되면 또 까먹고 평범하게 살겠지만 이렇게 우울함이 찾아오는 날이 정말 힘들어요.
인생 뭐 때문에 살아요? 힘든 것들 투성인 세상에 우리 한 가지라도 적고 버텨봐요 나는 ...그나마 꿈? 근데 그 꿈 마저도 예전만큼 좋아하지 않아서 꿈을 이뤄도 행복할 지 모르겠고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도 그걸로 인생 버틸 수 있을만큼 좋았는데 이젠 그만큼 좋진 않고 날 사랑하는 엄마가 있고 음...왜살지?
오랜 우울증에 자존감도낮고 모든사람들이 저를 안좋은시선으로보는것같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을하려해도 제 자신이 남들에게 부정적으로 보인다고 생각을 하니 긍정적이다가도 자책하고 부정적으로생각합니다 회사에서도 분노가 감당이안될때가 있습니다.. 제윗상사가 저를 안좋게 바라보는것이 있습니다.. 회사내에서도 동기나 저의 업무에대해 공감할수있는사람이없고 제또래는 많지만 다들 뭉쳐서 험담하기바쁘네요..마음에 담아둔게너무많아 어디서부터 적어야할지 마음부터 답답합니다.. 병원을 갈까해도 앞으로 보험가입에 영향있을것 같아 못가겠습니다.. 자존감을높이는 책이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정말 극복하고싶어요.. 너무 무기력하고 힘듭니다..
제가 몇년간 우울했었는데 요즘 너무 심해져서 엄마께 말씀드렸거든요 근데 엄마는 한숨만 쉬고 많이 힘들었겠다 그런말도 아예 안 해주시더라고요 그런것 까진 괜찮았는데 제가 때되면 아빠께 말씀 드릴테니까 먼저 말 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맘대로 아빠한테 말 하고 심리상담센터까지 찾아보고 가라고 강요하더라고요 저도 심리상담 받고 싶어서 찾아보고있었긴 한데 아직 누군가에게 제 얘기를 할 준비는 안 되어있다고 엄마께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계속 강요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엄마보고 왜 아빠한테 맘대로 말 하냐고 울면서 얘기했는데 엄마가 소리지르고 나가셨었어요 그러고 아빠는 집에 와서부터는 인상 팍 찌푸리고 짜증만내고 말도 안 하고 저 없는 사람 취급하더니 금방은 제 방에 폰 충전기 가지고 간다고 들어오시더니 제가 충전기 옆에 있으니까 밀치시더라고요 그냥 비키라고 한 마디 하면 될 걸 없는 사람 취급하고 문도 쾅 닫고 나가고 어제도 주무시기전에 엄마보고 두통이 왔다면서 신경쓸게 많***고 머리 아파 죽겠다고 하시는데 그냥 찔리기도 하고 저 들으라는 듯 한 것 같아서 서럽고... 왜 없는사람 취급하는지 모르겠고... 아빠 이럴 것 같아서 엄마보고 말 하지 말아달라고 했던건데 맘대로 말하고 그냥 저 때문에 다 망쳐진 기분이예요 더 우울해지고 진짜 기댈 곳 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만 들어요 상담을 받아도 나아질지도 모르겠고 돈은 비싸고 엄마 아빠 눈도 못 보겠고... 말 하기전에는 그래도 일상적인 대화라도 했지만 지금은 말도 못 걸겠어요 엄마도 저한테 짜증내고... 지금 우울하고 힘든 사람은 저 인데 왜 엄마아빠가 짜증내고 눈치주고 무시하는건지... 엄빠도 속상하긴 하겠지만 너무 한심한 사람 보듯 저를 대하니까 제 방에만 문잠그고 숨어있게돼요 자꾸 자해하고 울고 너무 서러워요 + 제 성격자체가 우울한 것 같아요. 8살?9살때부터 죽고싶어했었고 우울함도 느꼈고... 초딩때부터 엄청 심하기도 했었고요. 지금17살입니다. 심리상담을 받아도 정확히 우울감의 시작점이 언제인지 원인은 무엇인지 찾아내기 어려울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렇게 밖에 못 살 것 같아요
이렇게 태그하면 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요새 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아마 미성년자로서 치르는 마지막 시험일 것입니다. 저는 그만큼 머리가 많이 복잡해졌습니다. 부담감에 해야할 일들이 점점 밀리기 시작해서 제 스스로한테 실망감을 느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보단 빨리 끝내고싶고 차라리 도피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더군요. 그래서 주어진 시간동안 하염없이 핸드폰을 했습니다. 핸드폰을 하며 시간을 보낼 동안엔 그 불안감들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학원숙제나 학교에서 해오라는 일처럼 눈 앞에 보이는 부담감이 있는 날엔 그마저도 손에 잡히지 않고 그렇다고 그 일들을 하지도 않습니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부담감들까지 한 번에 가슴을 옥죄어왔고 그것들에 의해 계속 고통받으며 머릿속에선 회피하고 변명하라는 생각만이 가득찼습니다. 심지어 요샌 힘들게 돈을 버시는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이런 정신적 문제 때문에 몇 번 학원을 빠졌습니다. 머리가 복잡해질수록 몸은 나태해져갔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몇달 전부터 고민해왔고 해결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했습니다. 한 번은 밀린 일들에 대한 부담감을 지우고 일단 눈 앞에 놓인 들이라도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꽤 효과가 있었지만 결국 궁극적으로 밀린 일들은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돌아왔고 올해 하루는 옥상에 뛰어내리는 상상을 했습니다. 제가 아직 정서적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는 시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그 날이 어떻게든 지나가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동안은 절대 우울하더라도 죽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던 저라 그런 생각에 마음이 흔들리고 오히려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 제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이야기들을 저는 저 혼자만 고민하다가 심각해지지 않게 주위 사람들에게도 고민상담을 했었으나 몇번은 일부러 가볍게 몇번은 정말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는 듣고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마치 아무 일도 아니란듯이. 그들도 그들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타인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을 억지로라도 했지만 도무지 마음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못내 섭섭해했습니다. 제게 아무 일도 아니란듯이 말한 그 친구의 심각한 고민에 대해서 저는 정말 제 상태가 최악이 아닌 이상은 같이 심각하게 고민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 스스로는 평소 생각을 안하고 산다고 제게 몇 번 말했던 터라 생각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저와 맞지 않는 게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일시적으로나마 기분좋은 일을 찾으려고 했으나 역시 근본적인 문제가 끝이 안나서 다시 원상복구되었습니다. 저는 제 주변을 볼려고 했습니다. 어느 한 구석도 제 마음이 뚫릴만한 곳이 없더라고요. 학교에선 비슷해서 더 비교되는 친구와 이런 일에 대해 절대 고민을 터놓을 수 없는 선생님, 집에선 저와 생활패턴이 다른 가족들만 있었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삶이 있으니 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에게 나 좀 봐달라고 하는 건 어리광이었고 그 부탁을 하는 것자체도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힘들었을 동안 저는 공부를 더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쓸데없는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해도 성적은 원래대로였고 지금은 이제 의지도 생기지 않습니다. 그저 남은 기간동안 하면 시험 당일날 잘 볼 수도 있고 그러면 지금 생각한 대학보다 더 좋은 곳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이상한 희망만 남아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 희망이 잘 버려지지 않는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이성을 외면한 제게 이런 생각은 신경이 전혀 쓰이지 않습니다. 일단 저는 지금 상태에서 더이상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니 이성같이 제 가슴을 옥죄어오는 것에 신경쓸 수 없었지요.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제게 자신은 이렇다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아니꼽게 보입니다. 굉장히 부정적으로 그들을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지 상관없이 말이죠. 아마 결국 그들이 저를 봐주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부메랑처럼 돌아온 거겠죠. 이성으로는 그래, 그들도 사람인데라고 생각했던 건 어쩌면 소용없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떤 행동부터 시작할지조차 이젠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제 마음을 글로 쓸 때 제 고민이 어쩌면 볼품없는 것일지도 모르겠고 결국 나조차 헛된 존재일 지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런 제가 한참 이런 시기이고 남들도 이럴거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에게 꾸짖은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남들처럼 힘들다고 해서 그 고민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고통을 겪고 있는 것자체로도 그 사람의 고통을 남들과 비교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남들도 다 그래. 너만 나약하고 너만 힘든 거 티내는 거야.' 이런 말입니다. 대략 정리하자면 지금 제 상태들이 이렇습니다. 이제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