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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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나는 오래전부터 가족관계가 좋지않았고 그런 관계에서 정신적학대를 받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한 청소년이다 한달전쯤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경찰에 신고를하고 상담을 했더니 니가아직 중2병이라서 멋도모르는 그런나이라서 부모님께 그러는것이다 나도 커서 부모님께 효도해야하지 않겠느냐 라고 말씀하셨다 누구때문에 신고했는지 망각하셨을꺼라 믿었다 그리고 우리집을 나서면서 가정폭력 상담동의서같은걸 작성하고 가셨다 그러니까 난 커서 가정폭력 가해자 두분께 효도를 해야하는셈이다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금 엄마는 니가 경찰을 부른것에대해 창피한줄 알아야한다고 한다 내가 잘못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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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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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엄청 엄청 짜증날때 다들 어떻게 풀어? 난 아직도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정리해야할지 몰라서 그날은 그냥 술마셔 삶에 한탄하면서

imsanctuar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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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안녕하세요 강서구 피*** 살인사건 글을 보고 올립니다 익명이라도 제 의견을 알리고 싶어 글씁니다 사실 그 전에 고백할 것이 있는데 저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5년넘게 겪고 있는 사람입니다 대형병원 3곳을 가 받은 최종진단이 우울증 공황장애 가능성 높게 나온 건 아스퍼거 증후군 불안장애 대인기피증 이었습니다 우울증과 포함한 잘못된 정신질환에 관한 오해를 알리고 싶어 쓰게됬습니다 우울증은 살인과 무관한 질병이라고 생각됬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울증이 온 뒤로부터 온몸에 거대한 돌이 올려져있는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온종일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손하나 움직이는 것도 굉장히 무거워 고통스러웠습니다. 공부는 커녕 쉬운 암기도 못하고 기억했던 것도 백지화가 되고 기억하려고 해도 머리에 돌이 더 세게 누르는 것 같은 고통에 도중에 공부를 포기한 사람입니다. 누군가에게 갑자기 살인을 하고 그런 생각을 못 해봤습니다 그저 나 자신이 과거에 헤엄쳐나오지 못해 바다에 잠긴 것처럼 나 하나 생각하는 것도 버거웠습니다 그래도 힘내고 일어나 집에서 체조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그리고 그것도 간신히 하는 거였습니다 어머니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간단한 편의점이나 슈퍼에 가는 것도 온몸이 땀에 졌어서 옷을 갈아입을 정도였습니다 사람이 내게 지나가는 것도 무서웠고 사람이 지나가면서 말을 하는 것도 무서웠고 슈퍼에 가 물건을 고를 때 사람이 지나가는 것도 슈퍼에 가 계산할 때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것도 무서워 고개를 살짝 숙이고 그랬습니다 제가 우울증이 와 가장 심각했던 때입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어떻게 살인을 합니까? 솔직히 저를 힘들게 한 사람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나? 현재 지금의 비참한 저를 만든 당사자인 사람에게 물어볼 순 있어도 살인할 생각을 못해봤습니다 오히려 세상밖에 그렇게 살인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 무서워서 구석에서 못 나오는 우울증환자들이 더 많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아스퍼거 증후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 같은 경우 아스퍼거 증후군 판정까지는 대형병원에서 받지 못했지만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동네심리검사해도 아스퍼거 증후군이 만장일치로 나옵니다. 저는 개 고양이를 학대해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개를 10년 넘도록 키웠습니다 저 어릴 때 개가 나이먹고 저보다 어른스러워진 것 같아 개보고 (개이름)ㅇㅇ할머니라고 불렀고요. 솔직히 사람보다 동물이 더 편했습니다. 공감대가 맞았다고 해야하나 동네애들이 저한테 여러동물이 모여드는걸 보고 타잔같다고 했다고 말했던게 기억나네요... 저는 사람을 혐오하고 동물을 더 사랑했다고 하는 편이 맞는 것 같습니다 혹시 동네에 있는 고양이가 냐옹거리면 슈퍼에서 참치캔을 사다 고양이 먹으라고 놓고 가고 친해지고 강아지풀이나 레이저불빛 같은 걸로 놀아주고 그랬습니다. 동네 아줌마들도 그런 저를 보고 의아했습니다 좀 다른 애들보다 다르다고요 애들은 애들끼리 모여 잘 노는데 동물하고 유대관계가 독특하게 맺어진것 같고 혼자따로 잘 놀고 공원 벤치에서 나무하나보고 여유를 즐기는게 이상하다고요 저 스스로 고민도 해봤지만 개인의 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끼리모여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혼자 자연 명상하고 즐기고 그런 사람도 있다고요. 누군가에게 제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말하면 동물 먹이에 독을 넣어봤냐 죽여봤냐 물어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절대 그런 게 아닙니다 의사분이 제가 알아듣게 쉽게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것에 알려주었습니다 자폐증과 일반인 사이에 있는 게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요 자폐증은 시각청각후각이 일반인의 3배 예민하고 아스퍼거 증후군은 시각청각후각이 2배정도로 예민하다고요 개인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그렇다고하더라고요 의사분에게 들은 건 그것뿐이었습니다 그외에 다른부분은 일반인과 비슷하다고요 (저 같은 경우 가로등 불빛에 스트레스 받아 우울증 걸리기 전에도 밖에 잘 안나갔고요) 근데 우울증이 걸렸다고 살인마 취급받는 것 같고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살인마 취급받는 것 같아 너무 불쾌합니다 우울증이 걸렸다고 살인이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손에 피가 묻었는데 우울증 걸렸다고 손에 묻은 피가 지워질까요? 아니죠 평생 나이 먹어 죽을 때까지 가는겁니다 살인을 하려 마음을 먹고 다짐을 했으니 양심과 도덕은 없어지는 거죠 이건 우울증과 별개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 글을 쓰고 강서구 피*** 살인사건에 대한 청원에 동의를 하러 갑니다 이게 옳다고 생각되니까요 그리고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 대한 오해는 풀렸으면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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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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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하는 고민하고 다들 아픈만큼 난 아파서. 그래서 그래

hosiouz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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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긋고 싶다 누가 관심 가져줄까 카톡 배경사진을 자해사진으로 했는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제는 뭘하면 관심 가져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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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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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황장애였구나ㅋㅋㅋㅋㅋ

pyr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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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도중 있던 일이다. 저: 상담사쌤은 제 말의 의도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상담사: 그럼 내가 너한테 비위만 맞춰 줘야 한다는 이야기니? 또 이런 일도 있었다. 저:자살하려고 이것저것 방법 알아봤는데 역시 쉽지 않더라구요. 상담사:네가 진짜 자살할 생각이었으면 진작에 독약이나 농약 사서 먹었겠지. 어디 한번 해봐봐~ 심리상담사라는 인간부터가 나한테 자살을 권한다. 얼른 숨이 끊어졌으면 좋겠다. 보완해줬으면 하는 점을 받아들이기는 커녕 나를 죽일 놈으로 몰아간다. 부모님께 말해봤자 나만 생각 짧고 노답인 놈으로 몰아가겠죠. 제가 태어난 건 너무도 큰 실수라는 걸 오늘도 확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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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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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다. 그 정도로 심각한 거 아닌거 아는데 이 심한 피로함과 답답함과 무거움을 그렇게밖에 표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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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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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세상이 조용해지면서 삐------

hosiouz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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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 붙이는걸 못하겠어요 누구를 위하고 좋아하는것도 잘못하겠고 가족들에게도 정을못붙이겠어요 부모님이 아파서 입원해도 별 느낌이 들지않아요 병원한번 찾아가본적도없고 어릴때는 키우던 강아지를 학대했었어요 작은동물들을 구입해서 괴롭히고 죽이기도하고요 친한친구들앞에서는 가식적인 모습을 많이보여요 속마음과 전혀 다르게요 그냥 막 웃어요 웃으면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그냥 웃어요 안웃겨도 그리고 누가 다치거나 아픈걸 보면 웃음을 참기가 너무힘들어요 그렇다고 다른사람들 감정에 공감하지못하는것도아니구요 슬픈영화를 보고도 눈물이나요 평소에 눈물이많아요 근데 제가 어릴때 했던 행동들을 생각해보면 내가남들이랑 좀 다른가? 라는생각이들더라고요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걸까요? 뭔가 잘못해도 아무런 죄책감도안들어요 이상하게 그게 잘못이란걸 알고있는데도 하게돼요 거짓말하는건 일상이에요 하나부터열가지 사소한말들에도 ㅏㅡ자연스럽게 거짓말이나와요 아무에게도 제 진심을 주지못하니까 항상 외로워요 그래서 견디기힘드네요 친구에게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고 분명히 꺼려할게뻔하니까 항상외로워요 힘들다는이야기하는거 한심해보여서 잘안하는데 외롭다고하니까 제자신이 한심하게느껴지네요ㅋㅋ ***패스 소시오패스라고 하실것같아서 말하는건데 그거랑은 좀 다른거같아요 공감능력이 아예 없지도않고 하여튼 많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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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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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가수 할 거면 차라리 배우 해. 네 노래엔 감정이 없어. 넌 아이돌 안 어울려. 주변에서 그러길래 음악을 포기했다. 근데 이젠 애절하게 부른댄다. 우울증을 오랫동안 앓면서 죽지 못해 살아서 감정이 담기게 된 걸까. 가식적으로 사는 것에 내 꿈도 포함됐었나. 최근에 영국 가수 한 명 덕분에 확실히 깨달은 것 같다. 그동안 내가 헛살았단 걸. 온갖 무시와 욕을 들으면서도 난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그럼 난 이제까지 거짓 인생만 살았단 거네. 영국 가수 노래 들은 내 탓이겠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내 자신이 너무 어이 없고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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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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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제발 나도 사람이니깐 막말좀 하지마 엄마가 제일 스트레스고 상처야 남한테 피해주면서 살지마라 이러네 남한테 피해준데 내가 난 존재자체가 피해고 그냥 남한텐 쓰레기고 사람이아닌 벌레 아니 바퀴벌레같은 존재인가 내가 자해를 하기 시작한 것도 매일매일 어떻게 자살할까 생각해주게 되는 것도 다 그 ***은 말이랑 방관때문이니깐 그냥 차라리 빨리 죽어 죽어 아빠랑 같이 죽어 어렸을 때부터 다리에 피가 절도록 쳐 때리고 학대했으면서 남한테는 훈육이란다 ***놈들 난 매일매일이 무서웠고 때리지만 말라고 그렇게 애원했는데 돌아오는건 머리채잡고 방에 문잠궈놓고 발로차는 거였자나 차라리 그때 죽이지 왜 안죽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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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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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짐 너무 ***같다 인생 이랗게 ***같을수가 잇지.. 그냥 뒈지는게 나아 지금 자해를 하거잇는데 언제 뒈지지..?

jiyeon102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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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자살하란 말이야.' '너는 용기가 없어서 못 죽는 거야.' 같은 환청이 자꾸 들리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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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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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왜.. 난 행복해하면 안되는걸까..? 언제부턴가..나는 "행복"이라는 단어에 겁이났다. 언제부턴가 나는"행운"이라는말이 거리감을 느꼈다. 나는 "하늘위에"라는 말도 거리감이있고 겁이난다. 남들이 소소하면서 웃으면 자주 말하는말 들이 나는 그 말들에대해 거리감을 느낀다. 나는 이미 불행에 익숙해졌고 불행에 찌들었고 밑바닥에서 더 밑바닥으로 떨어져가고있다. "하늘위""행운""행복" 나도 느끼고싶다. 나는 얼마전에 "나"를 포기했다. 이 더러운 역경속에서 무엇하나 작은 깨끗한곳이 없는 이더러운 역경속에서 난 뭘 바라는걸까.. 너무 힘들다. 더이상 이 더러운곳에 더 파뭍히기싫다. 그래서 매일밤 엄마 아빠 탓을했다. 매일밤 자해를 했다. 피부가 약해서 3달 지난것도 아직 선명히 남아있다. 이제 더이상 엄마아빠탓도 하기싫고 이역경에 찌들어있기도 싫다. 지금도 이 세상이 뭐가 그리좋다고.. 난간에 꼭 붙잡고있다. 이제 이것도 놔버릴 시간이 온다.. 별로 무섭지는 않다. 내가 이 아픔을 계속되느니 그냥 한번 아픔을 받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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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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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너와 함께해서 많이 힘들다. 넌 아픈 걸 이겨내지 못하고 난 이겨낼 수 있으니까 내가 배려를 해줘야 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네가 나를 배려해주어야 하는 건 아닌지,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넌 대학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이고, 나는 대학에 가야 해. 당연히 후자에 맞추는 게 옳은 거 아닐까. 네가 아파서, 네가 불안해 해서, 네가 약해서 사람들은 내가 너를 도와주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나는 내 인생이 더 중요해. 너를 배려하지 않을 거야. 굳이 시간을 할애하면서 시끄러운 복도에서 널 졸졸 따라다니거나 기다리지 않을 거고 내 수업 듣기도 벅찬데 괜히 신경쓰면서 네게 관심을 주지 않을 거야. 너는 아픈 만큼 덜어지는 게 많고 나는 이겨내는 만큼 짊어지는 게 많은데 왜 다들 그걸 모르고 무조건 내가 너에게 맞추라고 하지? 너의 오열에 나의 울음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나보다. 네가 아플 때 받는 일정 변경 문자들과 대견하다는 말들이 지긋지긋하게 싫다. 넌 나를 괴롭게 한다.

Hsudgwu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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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우울증과 불안장애등등 의심되서 정신과를 가***하는데요 처음가면 도대체 뭐라고 말을해야하는거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그냥 자가진단에 추측인데.. 가보신 분들 댓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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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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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내 몸과 마음은 이미 한계를 벗어난지 오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파도 참고 상처받아도 숨기기 바빴고 내 몸과 마음한테 미안할만큼 나를 너무 학대해왔다.. 돌이키기엔 너무나도 멀리 와버렸기에 이미 늦어버린걸지도 모르겠다..

dnlfhwh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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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내가 넘어지면 손내밀어줄 누군가가 ...이끌어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외롭지만... 이게 내 삶이잖아 어쩔 수 없어 넌 평생 혼자살게될꺼야...ㅡ 정말 볼품없다 너 .. 끊임없이 머릿속에서 드는 생각들... 정말 ... 한숨만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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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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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억울한마음 억울함을 느꼈을때 조금만 해도 감정주체가안되고 터져버려요 흥분하고 울어버리네요 참고 당한게 쌓여 작은일도 민감해져요 억울함을 느끼지않고 이런 생각을 붙잡지않고싶어요..

wrwr101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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