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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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요즘 일기장 쓸 때 마인드 카페에 쓰듯이 쓴다음 그 밑에 내가 듣고 싶은 말들 같은걸 댓글 달듯이 쓰고 있는데 음.....아직 이게 좋은 방법인진 모르겠지만 하다보면 여러모로 좋아질것같은 느낌이 들어

tnrnrqkddnf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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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하루가 허무하다는 말을 어떻게 저 잘 설명할까.. 죽고싶은데 법적으로 두명의 찬성이 없어서 품위있게 죽지도 못한다면? 당신들은 내 가족도 아니야!! 내가 코피를 쏟으며 마비증세와 호흡곤란으로 정신을 잃어갈때 그랬지. "너 정신 똑바로 안차려? 정신병원 집어넣는다!!!" 결국 난 기절했고 코피를 흘리며 잠을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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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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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저와 친구는 고1때 친해져 고3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어요 그 친구는"자살하고싶다" "살기싫다"라는 말을 자주하는데 다른친구들처럼 마냥 가볍게장난으로 얘기하는건 아닌거같아요 그당시엔 몰랐는데 작년에 친구가 엄청힘든일이있었나봐요 우울증 공황 등의 정신질환이 심해서 학교도 잘 안나왔었대요 원래도 말이 많은친구는 아니였는데 그렇게 아프고나서 학교에서 말하는것도 싫어하고 심할땐 교실에있는것도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왕따당한건 아니에요) 예체능 준비하는 친구라 실기준비하면서 앞으론 더욱더 예민해지고 힘들어할거같아요 가끔 복도 걸으면서 친구가 힘들었던 얘기할때, 덤덤하게 얘기하는거같긴해도 속이 여린친구라 상처받고 힘들었을거란말이죠.. 친구가 "자살하고싶다"란 말을 정말자주하는데 장난섞인목소리로말하는데 진심이 담긴거같단말이에요.. 일부러 밖에서 본인 말때문에 어두워보이지않으려고 가벼운 목소리로 말하는게아닐까싶은데 억지로 들춰낼수도없고.. 어줍잖게 위로를하는건 오히려 상처주는행동이고 장난으로 대응하자니 친구가 마음을 털어놓은걸 무시하는거같아 싫어서..ㅜ 매번 아무말도 못해주고 정적만흘렀거든요ㅜㅠ 그렇다고 많이힘드냐고 무슨일있었냐고 묻기엔 학교에서 저희 단둘이있는시간이없어요ㅜㅜ 학교끝나면 둘다바쁘고ㅠ 원래 텐션이 낮은사람한테 억지로 밝아지라고 말하면 실례이듯이 저와 친구의 성향은 너무달라서 제 언행 하나하나 상처가될까 조심스러워요 1. 친구가 자살하고싶다고할때(어두운분위기가 아님, 마냥 장난도 아님) 전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요? 2. 친구가 학교에서 말하는걸 싫어하는데 저아니면 하루종일 학교에서 아무말도안하고 아무것도안먹고 아무데도 안움직이는데.. 걱정되서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말걸거나 나가자고하면 투덜거려요 가끔은 말걸자마자 화낼때도있고요 예민한날인가보다 하긴하는데 저도 사람이고 고3인지라ㅜ 저도 예민해서 그럴때면 뻘쭘하고 기분나쁘거든요ㅠ.. 가만히 놔두자니 친구로써 걱정되고 오히려 친구가 혼자있는게 더편해하려나 싶기도해요 전 어떡해야할까요? (긴 주절주절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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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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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점점 더 죽는 생각을 자주해요 칼로 내 팔을 자르는 상상. 상상에만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aaaa12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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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저는 7월달이 제일 최악에 달이었던것같아요.. 온갖 힘든일이 한번에 와서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엇어요.. 모든것이 마음대로 안되고..그랬어요 그래서 자살시도도 해보고 자해도 불안할때마다하고 학교에서도 이번연도에 방황도했어요.. 교내봉사.사회봉사...등교정지까지요 하지만 등교정지는 제잘못이 절때아니였어요 무슨일인지는 설명할수없지만 제가 피해를본 피해자라는것은 확실했어요... 모든사람들이 제말을믿어주지않았고 너무힘들어서 자해하고 쓰러진저를 엄마가 발견하시고 응급실도갔어요.. 병원에서 심리상담을받았는데 심한 우울증이래요.. 하지만 여기서 위로에말을듣고 집에서 생각을많이했어요 난 정말 사랑받고있는존재구나 그뒤로 자해도 안하고 여전히 우울하지만 행복해 지려고 노력중이에요!! 감사합니다!!♡ "긴글읽어주셔서 다시한번감사드려요" 여러분 덕이 큰것같아요 감사합니다

Danyoo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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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8월은 7월보다 덜힘들고 덜우울했으면 좋겠다.

Danyoo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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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신경정신과 비용 왤케 비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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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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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하루종일 누워서 폰만 하는 내가 너무나도 밉고 싫다. 뭔가라도 일어나서 책을 읽던가 아님 글을쓰던가 아님 뭐라도 정말 뭐라도 하면 좋을텐데 그럴 힘도 기력도 없는것같다.. 1학기 방학인 만큼 알차게보내고 해보고싶은것들을 해보고싶은데 그러기엔 돈도 힘도 기력도 정신도 없다. 다들 내가 폰만 하고있을때 추억을 쌓거나 배우거나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겠지? 할일은 태산인데 왜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는걸까..

qwer0izzzz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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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한테도 사랑 못 받고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낳기 싫었으면 날 지웠어야지. 비참하다 진짜. 아무도 날 이해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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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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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항상 힘든일이 해결되면 다음해에 힘든일생기고 또 괜찮다싶으면 또 생기고.. 이런일이 반복되니까 정신도 피폐해지고 우울해지고.. 잊고 살고싶은데 잊다가 생각나면 미치겠다.. 머릿속을 비우고 옛날처럼 밝고 고민없던 때로 돌아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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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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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없는게 나았을까, 아님 평생 상처를 받고 자라는게 나았을까 애초에 엄마라는 사람이 이런 인간이 아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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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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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매일매일 너때문에 지치고 힘들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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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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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항상 도움을 받기를 원할까 도움주지 못할망정 상처나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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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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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오늘도 팔을 그엇다 아무생각없이..처음엔 진짜 힘들때만 그랫는데 이제 그냥 습관이 되버렸어..안하고 싶어도 손이 먼저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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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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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불면증 극복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제작년부터 어떤사건으로인해 스트레스를 극심히받아서 불면증이 시작된지가 2년이 넘었네요ㅠㅠ 일주일에 3.4일 정도는 아예밤을새거나 잠을 자도 잔것 같지가 않고 일어나도 잠을 자도 피곤에 쩔어있네요ㅠㅠ 아예 한숨도 못자고 밤을 샐때도 대다수고... 잠을 규칙적으로 ***못하고 늘 너무피곤해요ㅠ 잠을 못자니까 회사에서도 제대로 정신차리고 있을수가 없고ㅠ 수면유도제같은거 엄청많이 먹어서 아젠 내성이생겨서 듣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아예 수면제를 먹자니 뭔가 무섭고... 불면증 어떻게 고칠방법 없을까요??너무 힘드네요ㅠㅠ

wldms95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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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다들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세요? 요즘 극심한 스트레스때문에 혈압상승에 심장뛰고 호흡도 좋지않아요.. 몽롱해집니다!! ㅠㅠ

deepbluemoo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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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난 오래전에 사회라는 곳에서 소외됬고 오늘은 가족이라는 곳에서 소외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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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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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하.. 안녕하세요..! 너무 떨려서 몇 줄 적을게요.. 저는 지금 서른살인 너무 심하게 불안해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곧 있으면 새로 일하게 될 곳에 가서 3시간정도 인수인계받고, 내일부터 첫출근인데.. 인수인계받으러 가는 그 3시간조차 긴장되고, 떨리고, 무슨 일 생길것만 같아서 울렁울렁거립니다.. 항상 어떤 일을 하기 전엔 꼭 거쳐가는 의식행사랄까요.... 꾸역꾸역 해나가긴 하지만 그 꾸역꾸역 해나가는 것 때문에 너무 슬프고 눈물이 납니다.. 어떡하죠..?

mercym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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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가정폭력을 당하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그걸 지켜본 적이라도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지금 완전히 밤낮 바뀌고 잠도 충분히 못잔지 오래네요. 그렇게 자고 싶으면서 또 얼마나 일찍 깨는지.. 일단 각설하고, 저는 가정폭력을 당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입니다. 저희 아***는 사람을 소개하자면 일단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대인관계 원만하지 않아서 딱히 친구라는 사람 1명없고, 가부장적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감정기복이 심하고 상처를 너무나도 잘받는 성격이라서 조금만 제 의견을 얘기해도 들어주질 않고 바로 욱하면서 니 주장만 하지마라,대들지마라,나중에 시집은 어떻게 갈래? 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여기에다가 가정폭력을 행사하니, 말할 것 없어보이네요. 사람이 차라리 항상 나쁘면 좋겠는데, 이 사람은 그렇지가 않아요. 짧게 예를들자면 전날에 엄마에게 가정폭력을 행사한 후 다음 날 아침에 절 보면 잘잤어요? 라고 인사건네는 사람입니다. 정말 이것도 너무 충격이 컸었네요. 어떻게 사람을 때리고 폭언하고 다음날 웃으며 인사를 건네지?.. 만약 인사 안받으면 또 버릇없다고 징징거립니다. 그사람의 폭력은 아마 어렸을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자세히 딱 한 장면 기억나는 일은 그때 아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갓 올라갔을 때였는데 , 거실은 불켜져있고 안방은 불***있는데 오빠와 제가 안방에서 울고있고 아빠는 화나서 청소기를 들고 우리에게 던질려고 하고 있고 그 앞에서 엄마가 두팔을 벌려 막고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납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항상 오빠와 저에게 아빠가 오기전에 먼저 밥을 차려주시고, 아빠 오는 소리들리면 조용히하라고 ***고 얼른 들어가게 했습니다. 왜냐구요? 밥같이 먹다가 자기 성질 건드리면 밥그릇 던지거나 엎어버리니까요. 그러면서 중학교때는 물론 제가 고등학교때,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까지 어머니를 때리고 폭행했습니다. 횟수는 줄어들긴 했어도,자기가 욱할 때마다 지나치지 않고 폭언은 꼭 했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한번이라도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나요. 엄마 엉덩이를 발로 찬 기억, 엄마 목을 조른 기억, 엄마에게 물건을 던진 기억, 제 방문을 걷어찬 기억, 물건을 부셔버린 기억, 장농을 쇠막대기로 뚫은기억, 엄마에게 했던 정말 말할 수 없는 폭언의 내용, 엄마뺨을 때렸단 소리를 들은 날.... 수 없이 봤던 끔찍한 장면들. 물론 제 앞에서 했을 때 그 때 거의 제가 막았어요. 근데 그 때 막으면서 가까이 봤던 징그러운 그사람의 얼굴이 떠올라서 힘듭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오빠를 폭행했는데요. 저는 안 때렸던게 딸이기도 하고 운이 좋았나, 잘은 모르겠네요. 그렇게 지나가다가 .... 어머니가 저희가 몰랐던 선천적인 병을 가지고 있으셨는데 그게 발병하셔서 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그게 발병할 수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데 엄마 환경이 워낙 힘들어야지, 매일 과로에 힘들게 사셔서 결국엔 발병이 난거예요. 처음에 이틀? 삼일정도 안깨어나시다가, 깨어나셨지만 워낙 최악의 상황으로 쓰러지셔서 중환자실에 계속 계시다가 조금 괜찮아지셔서 다른병실로 옮긴다음에 오빠와 제가 약 한달을 간병해드렸어요. 걷지도못하고 말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신 상황이였어서 먹는것 씻는것 배소변처리 등 모든 것을 도와드렸었네요.. 지금은 정말 다행히 조금씩 회복하시면서 말도 하시고 예전 기억도 하시지만 아직도 제대로 못 걸으시고 재활병원에서 1년다되게 계시는데, 거의 2년을 있으셔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제서야 저에대해 말씀드리자면, 정말 사랑만 받고 자란 아이같이 행동하며 매사에 긍정적이고 웃음이 정말 많았습니다. 제 생각에 이건 어머니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어머니가 그러셨거든요. 누구보다 강해서 아빠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지만 그외 다른사람과 같이 있을때는 제 어머니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정말 존경받고 싶고 사랑많고 이해많으신 사람이세요.저는 그걸 어렸을 때부터 알았는지 존경하는인물란에는 꼭 어머니라고 썼었나봐요. 그런데 어머니가 아프시고나서 많이 울기도 했지만 약 6개월 정도는 그래도 무사히 지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부터 알바 하는 도중에 갑자기 울컥하거나, 일이 끝나면 새벽인데 집에 돌아와서는 방에 불키지도 않고 옷도 갈아입지도 않고 그대로 앉아서 2시간동안을 이유없이 펑펑 울었습니다. 그 뒤로 밤을 설치고 , 자살 생각을 하거나, 유서를 한번 써보거나.. 학교에서도 갑작스런 눈물 감추느라 매우 힘들었고 혼자 화장실에 가서는 울고 오거나, 하루종일 아무말도 없이 지내곤 했습니다. 원래의저는 그렇지않아서그런지 그런날엔 친구들이 엄청 걱정을 하더라구요..아파보인다고 빨리 집에 가서 쉬어야할 것 같다고 그러면서.. 그러다가 우연히 상담소 관련 행사에 의해 제가 극심한 우울증으로 판단 되어서 학교상담연구소에 가게되었고 일주일에 한번씩 가게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빠와 싸우게 된 날이었어요. 집에 엄마가 안계신뒤로, 물론 아빠도 노력을 했고 저도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엄마쓰러지고 나서 화낸적없고 투정한번 부리지 않았던 저는 집안일을 하며 (오빠는 지방에서 자취) 또 아빠의 욱하는 성질때문에 욕설섞인 투정,부정적인 말들 할 때마다 다독여주기 바빴구요, 아빠도 아주가끔 용돈도 챙겨주기도하고 밥도 같이 먹자그러고 노력을 하던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싸운 날에는 제가 워낙 극심하게 우울해있어서 원래 밤늦게까지 학교에서 과제하다가 정말 밤늦게 오는데 그날은 그냥 그나마 평소보다 일찍 집으로 와버린 날 이었습니다. 저녁밥을 혼자 먹기시작하고 핸드폰영상을 잠깐 봤는데, 아빠가 그걸보고는 한숨쉬면서 ***말라고 화를 냈습니다. 그 때 매우 우울했던 저는 원래같았으면 불똥피하기 위해 순종적이었을 저지만 그날은 저도 제 입장을 말하고 싶어서 "에이~신경쓰지마세요~" 하고 넘어가려했는데 그 걸 듣고, 핸드폰만 그렇게 보면 잘하는거냐 하면서 엄청 화를 냈지만 한 세번정도 계속 "그냥 내버려두세요~ 잠깐 보는건데" 그러다가 "니가 나중에 회사가서도 그럴까봐 그런다!" 하는소리에 어이가 없어서 "제가 그럴리가 없잖아요." 하고 자꾸 뭐라하는소리에 대답을 했을 뿐 화내지도 않았는데 자기혼자 격해지고는 옆에있던 큰 박스를 저에게 던져버리고, 다시 때리는 순간에 제가 울면서 "이제 저도 때리시게요?" 하니까 멈칫하더니 폭언을 하니 몇숟갈먹지도 않은 밥 버려버리고 "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건데요, 잠깐 휴식도 취하지 못하게 하고, 제가 좀 본다해서 제가 뭘 잘못한게 있었나요? 잘한 것 밖에는 없는데, 제 학점이 이상해요 뭐가이상해요? 얼마나 더 완벽해야하는데요!!!!!" 라고 울면서 말하고 그냥 방에 들어가 펑펑 울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씨×년 어쩌고 하더니 그러던중 제가 오빠에게 전화걸어서 울면서 상황설명하고 있었는데 거실에서 그걸듣고는 "그래~니도 니엄마처럼 다 말하고 다녀라 아빠가 때린다고!!!!" 이러는 겁니다.. 그거 듣고 잠시 멈추고 다시 오빠에게 전화건다고 끊은 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이상은 못참겠다.. 여기있기 너무 힘들다.. 또 아빠가 문을 발로차고 들어오지않을까, 이젠 정말 날 죽일지도 몰라... ' 이런저런 생각에 그때 밤이었는데 아빠가 자기 화에 못이겨 밖으로 나가버린 문소리를 듣고 저도 빨리 그 때 짐을 챙겨서 무작정 나와서 학교로 떠났습니다. 그 날은 동기언니 자취방에서 잠을 잤는데,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싫어서 엄마의 자매 중 한명인 친척집에 와서 지금까지 지내고 있어요.. 여기 지내면서 아빠 관련해서 많은 일들이 있긴 했는데, 일단 여기서 지낼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어떤 큰 곳에서 일을 하는데 그곳 기숙사에서 방학때까지만 지내겠다고 말해놨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이 친척집왔을 때 이모가 아빠에게 말하지 않겠다그랫지만 어른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하시고 제가 여기서 지내고 있다고 말을 해버리셔서 알게됐지만, 물론 지금도 아빠가 계속 의심하고 있겠지만 제가 계속 피하고 있어서 요즘은 너가 기숙하는 곳 사진찍어서 보여달라 이런 문자도 더이상 안보내고 연락을 안하네요. 자신이 한 일에대해 심각성을 모르고 다른사람이 자길의심하고 미워하고 피하면 이해를 못하고 더 집착하며 화를 내는 이상한 사람입니다... 저는 여기서 지내면서 내 집은 아니지만 워낙 가깝게지내던 친척이니 아빠와 있을 때보다 편안하고 우울증의 깊이도 좀 줄어들기도 하고 그러는데. 아직도 가끔씩 생각나고 우울해지고 눈물이나고 불안합니다. 저는 더이상 아***는 사람과 살기가 힘들고, 말하기조차 힘듭니다. 물론 여기로 온 후에 오빠가 집에 들어오고 아빠와 화해하게만들려고 같이 외식하러 나갔는데, 그것도 사실 억지로 한거라 밥먹는내내 눈마주치지도 않고 계속 울기만 하고 거의 먹질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옆에서 오빠가 너무 보채서 제가 마음으로 생각정리하고, 저보고 사과하는 아빠에게 처음으로 "아빠는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시는 거맞아요?" 이랬더니 "그럼~미안하다.." 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저는 왜 화가나는지 아세요? 저는 아빠의 그 분노조절장애와 가정폭력에 질렸어요."라고 처음으로 단상에 객관적인 단어를 꺼내며 토로했습니다. 그러더니 "그럼 이 드러운 세상, 그까짓꺼 약먹고 뒤지면 돼." 라고 바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고 그 때부터 멍해지기 시작했습니다.또 갑자기 하는말이 "니가 나 신고했잖아? 그럼 나도 보복할꺼야. 너가 그런다면, 나도 보복할꺼야. 그때부터는 가족그런거 없어.그때는 진짜 끝이야."이래서 제가 "그럼 절 죽이신단 말씀이에요?" 이러니까 "그건 모르지, 근데 어쨌든 보복할꺼야." 이러면서 대화는 이상하게 흘러가고 , 결국 결론은 니가 그 때 핸드폰한것도 잘못이고, 그렇게 말하는것도 아주 괘씸해서 못봐주겠고, 그냥 니가 날 이해해야한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고 다른얘기하다가 집으로 가서 자고나서 그래도 어쨌든 얘기는 나눴으니 집으로 짐다시 가지러 친척집에 갔는데, 가기가 너무 싫어서 그 뒤로 안가게 되었어요. 아빠몰래 옷가지들이랑 다 빼와서 아예 여기서 지내고있어요. 이모도 이제는 너가 여기서 얼마든지 있으면 좋겠다 그러시고 친척언니도 가지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고민은 방학이 끝나면 집에 가야할 것 같은데, 아니면 그냥 친척집에서 좀 지내겠다 말을 해놓고 여기서 학교 등하교를 할까, 너무 고민되고 그럽니다. 일단 집에 가기너무 힘들고 아빠랑 얘기 더이상은 무리에다가 정말 죽고싶어요 그사람 생각만하면.. 같이 있으면 대화하려고 자꾸 말***고 인사받으려고 인사먼저 하는데 제가 화나서 말 안하면 또 뭐라고 하니까 너무 스트레스이고 정말 제가 놀란적이 있는데 아빠가 안방에서 나와서 저랑 마주칠까봐 속으로 제가 엄청 걱정을 했나봐요 그런데 진짜 제가 화장실에서 나온순간 마주쳐서 악! 하고 소리친적이 있을정도로 아빠랑 마주치고 또 옆에있는 걸 매우 두려워하고 싫어해요.. 정말 이대로 다른나라로 가버리고 싶고 절대 그사람이랑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않아요... 제 결혼식에도 물론 초대하고 싶지않습니다. 정말 기피대상 1번이예요.. 그래도 집에 가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여기서 최대한 지내는게 좋을까요..? 또 아빠를 대할 때 가식으로라도 대답해줘야하는게 맞는건가요..... 아 학교상담은 방학한 뒤로 가기가 힘들어서 끝낸 상황입니다.. 휴... 모든 것이 지치고 힘든 날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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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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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사랑이 받고싶어 거짓말을 했다 친구를 만들고 싶어 거짓말을 했다 거짓말이 들킬까 두려워 또 다른 거짓말을 해왔다 ..... 사랑이 고파 했던 거짓말은 상대방의 마음에 비수를 꽂고 차갑게 식게 만들었다 친구가 고파 했던 거짓말은 주변인과 친구의 믿음과 신뢰를 깨뜨려만 갔다 덮기 위한 거짓말은 나를 집어삼켜 그 어디에도 내가 보이지 않는다 ..... 받은 사랑이 사랑인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고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가르켜 주는 없었다 남들 다 자연스러운데 왜 나만 힘들까 하며 내탓을 남탓으로 돌렸다 어리석고 이기적이었다 훌훌 다 털고 일어서고 싶지만 그 긴 세월동안 둘러진 나의 거짓말들은 비수가 되어 내 몸과 마음을 여기저기 뚫으려한다 내가 쌓아올린 잘못들이지만 이기적인 나는 나 자신이라고 마냥 마음이 아파온다 그럴 자격도 없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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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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