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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 너무 힘들다

acer0509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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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정말 최악의 부모야. 내가 이렇게 된 이유에 당신들도 있다는 걸 수백번이고 말했어. 하지만 돌아오는 건 매번 나를 향한 비난 뿐이었지. 그래놓고 내가 매번 날 탓한다고 말하면 나도 그렇대. 언제는 남들 앞에서 '우리 딸한테 필요했던 건 공감이었던 걸 이제야 알게 됐어요. 그땐 그걸 못해줘서 참 미안했어요.' 라고 말해놓고서 여태 나한테 공감해준 적 한 번이라도 있어? 그게 남들 앞에서만 좋은 부모인 척 하는 거지 뭐야? 내가 한 번이라도 내 말에 공감해준 적이 있냐고, 아니 공감하려고 노력해본 적이라도 있냐고 물어봤을 때 아무 말도 못했잖아. 그래놓고서 우리들이 언제 남들 앞에서만 좋은 부모인 척 했냐고? 웃기지 말라 그래. 당신들의 말이 모순투성이란 건 당신들이 제일 잘 알잖아. 당신들은 정말 최악의 부모야. 내가 당신들이 하는 말에 매순간 상처받는다고 말했을 때도 당신들은 우리도 그래, 라면서 나를 탓하기 시작했지. 내가 바란 건 조금의 공감과 진심어린 사과일 뿐인데 말야. 당신들은 그것조차 어렵지? 매번 모든 걸 내 탓으로 돌리고 당신들은 죄없고 좋은 부모인 척 하면 기분 좋아? 내가 왜 이렇게 됐는데. 내가 그렇게 도와달라고 울며 애원했는데 그걸 무시하고 방치해서 상황을 이렇게 악화시킨 건 내가 아닌 당신들이잖아. 근데 왜 나를 탓하는 건데. 다 내 잘못이래. 그래 그런 아픔 수십개 못 견디고 우울증에 걸린 내가 잘못이지. 매일이 숨막히는 나날이지만 그 속에서 웃지 못한 내 잘못이지. 다른 사람들의 비수와도 같은 말을 웃어넘기지 못한 내 잘못이지. 그래 결국에는 전부 다 내 잘못이네. 이렇게 잘못투성이고 남 탓하길 좋아하는 나는 그냥 이 세상에서 없어지는 게 나을 거야. 당신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당신들 자식으로 태어나서 정말 거지 같았어. 절대 다시 *** 말자. 그럼 안녕.

chlrmsals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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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입고 학교 교실 안 책상에서 엎드려우는 중.고딩 때 내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미치겠다 지옥 가시밭길을 걷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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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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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에서든 죽고싶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 내가 내 자신에게 한 눈을 파는 사이 죽어있을 것 같다. 너무 괴롭고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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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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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 간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건지 모르겠어요. 다만 죽을만큼 힘들었다는 것만 알겠어요. 머리가 너무 어지러웠고, 정리되지 못한 마음이 마치 음식물 쓰레기처럼 내 마음 속에서 악취를 풍겼네요. 내가 누군가에게 갖고놀다가 버려졌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걸 깨달았으면서도 끝끝내 그 사람을 놓지 못했네요. 끝까지 미련을 못놨어요, 제가. 그래도 여전히 그 사람만은 저를 받아줄거라는 헛된 희망만을 가지고 있었나 봐요. 그리 모진 말을 들었으면서도.. 그 사람이 날 배신하고, 떠나고.. 왜 그땐 알지 못했을까요. 왜 구태여 붙잡으려 한걸까요. 금방 사라질 그대를... 날 갖고 놀아서 즐거웠나요? 재밌었나요. 갖고논다고 장단 맞춰주는 날 보며, 무슨 생각이 들었나요? 조금이라도 죄책감도 안들었나요? 아니면 내 진심이 그댈 향한 탐심이라는 생각을 했나요? 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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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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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했다가 이젠 우울하지 않으니깐 뭔가 허전하면 이건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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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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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이니까 제발 날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지마 지긋지긋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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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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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우울하고 숨이 막힌다. 심연속에 가라 앉은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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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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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팠는데 우울증이 아니라고 나오면 어떡하지..?? 아파온나날들은 뭐가 돼버리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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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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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움이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적어봅니다. 이래저래 추상적이고 두서없겠지만 이해 부탁드려요. 되돌아보면 저는 어렸을때부터 줄곧 안정적인 심리와 나름대로의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커왔던 것 같아요. 당연히 가끔은 상황으로, 사람들로 힘들어했지만 시간은 금방 지나갔고 제가 심하게 흔들리는 일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객관적으로도 큰 탈 없이 평범하게 좋은 사람들 속에서 평범하게 자라 그렇게 힘들만한 일들이 없었던 것 같긴 하지만요.ㅋㅋ 마음이 힘들땐 워낙 힘든 티 내는걸 안좋아해서 혼자 우울해하다가 시간도, 제 스스로도 약이 되어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때가 되면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맛있는거 먹고 한참 웃었어요. 그게 힘들면 코미디 영화를 본다거나, 혼자 카페에 간다거나, 음악을 들으며 산책을 하면서 쉬었어요. 그렇게 기분도 나아지고 여유가 생기면 자연스레 아무 일 아니게되고, 모든게 괜찮아졌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괜찮아야 한다는, 강해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자기암시 속에서 그냥 그렇게 덮였던건가봐요. 그냥 우울한 감정을 부정하려 했던것에 그쳤는지도 모르겠어요. 우울감의 뿌리를 찾으면 해결되는 것도 없이 더 힘들어질거라는 느낌에 그냥 웃으며 그 시간을 흘려보내는게 지혜로운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요즘 어느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어요. 끼니도 거의 못챙기고 잠도 부족하고, 거기에 알바를 병행하느라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홀로 내 자신을 이끌어나가며 일구어내야한다는 부담감,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과 자괴, 성취의 결여. 그런데 이 모든 상황보다 저를 더 힘들게하는건 자꾸 툭툭 치고 올라오는 이유모를 우울감이에요. 왜 우울한지도 도통 모르겠고, 전과같은 방법으로는 도통 나아지지가 않아요. 처음엔 감정의 뿌리에 접근하기 싫어 회피했다가 지금은 뿌리를 찾을 수도 없어진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무언가 부정적인 감정이 잔뜩 엉킨 기분이 들어 답답하기는 한데, 어떻게 풀어야할지도 하나도 모르겠고, 가끔 울고싶은 기분이 들어도 씁쓸할뿐 눈물도 안나와요ㅋㅋ 그러면서 가끔은 또 다 좋은것같아요. 기복이 심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요즘엔 기복이 너무 심해요. 상담을 받거나 정신과를 다니기엔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없어요. 게다가 저 스스로는 정신과 치료를 전혀 꺼리지 않고, 치료중이신 분들에게 그 어떤 선입견도 갖고있지 않지만, 그와는 약간 다른 차원으로 주변에 힘들다는걸 그냥 알리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이렇게 긴 시간 회복이 힘든건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스스로가 컨***이 안되고, 한없이 무기력합니다. 아 이게 우울증인가도 싶네요. 그냥 어디라도 말하면 좀 나을까 했어요! 그런데 그보다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고싶어요. 빨리 털어내고 마음 편하게, 늘 행복하진 못해도 일상 하나하나 사소하게 즐거움을 느끼면서 지내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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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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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마음에 여유가 너무 없어서 인생도 관계도 모두 엉망이 되어가고있다. 내가 그렇게 만든거지 내가 잘못한거지 내가 원인인거지 생각하다보면 나한테는 나조차도 없어지고만다. 내 인생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UKnow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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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정신과 상담 다니고 싶은데 돈이 없네요 지금 너무 피폐해서 취업을 못하겠어요 취업하려면 일단 상담 다녀서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뭐라도 가능할거 같은데 돈없어 미치겠네요 부모님은 절대 안보내주려해서 혼자 가려해도 돈이 없고 그냥 이렇게 대충 하루하루 살다가 죽어버리는게 답일까요 좋은 정신과에 가서 진지하게 상담받고 싶어요 옛날에 부모님 조르고 *** 욕먹어가며 정신과 다녀왔는데 뒤에서 간호사인지 조무사인지 킥킥대고 의사는 대충대충 듣고 부모님은 그거 듣더니 둘이 제욕을 하시고.. 학생때 위클래스도 가봤는데 들어주긴 커녕 오히려 웃으셔서 상처만 더 받았고... 너무 살기 싫어요 1인분도 못하는데 죽는건 무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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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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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엄마가 그랬어 내가 많이 힘들어하니까 마음 좀 달래주려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날 가만히 냅뒀대 난 집에서 온종일 폰만 하면서 점점 죽어가는 기분이야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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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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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면서 아주 흔하고 별것아닌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사람이 감기로도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아니?

c11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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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아내 될 사람이 우울증과 조증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사람이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싶다고 하네요.. 어떻게 제가 도와줘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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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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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아...ㅜㅜ화가. ..계속나요... 저어떡해요?ㅜㅜ

aaaab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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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근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누군가에게 판매하는 것이 내 담당이다. 하지만 그 '누군가'들을 만나는 것이 귀찮다. 만날때마다 스트레스만 늘어만 간다. 딱 하루만 맘놓고 놀고 싶다. 하지만 집에선 주말엔 쉬지만 말라는 암묵적인 압박이 들어온다. 일을 그만 두고싶다. 하지만 일을 그만둘수가 없다. 사회복무요원... 공무원과 다른 의미로 짜증난다. 현역보다 덜 힘든건 안다. 하지만 안 힘든건 아니지... 군인이라 돈도 별로 모으지도 못하는데 스트레스 받는다고 직장처럼 마음대로 그만두지도 못하고... 이 생활을 7개월이나 더 해야된다... 언제 끝나지...? 스트레스만 계속 쌓여서 기운차리기도 모잘라서 꿈을 위해 자기계발을 위한 의욕도 가지도 않는다. *** 누가 좀 살려줘...

firsthinker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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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다..화병인듯하다 가슴이 답답해서 짜증이 난다. 이건 그동안 내가 내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해서인듯하다. 지금 노력해서 원하는 직장에 들어왔지만 가슴이 막히고 숨쉬기가 힘들때가 많다. 그래서 직장생활도 힘들다. 지금 현실이 괴로우니깐 예전 미래 걱정이 계속된다. 이대로 끝나는게 아닐까 그동안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했다. 자기계발서. 절. 혼자 부단히도 노력했다 하지만 10년게 이러다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다. 다놓아버리고 싶다 사는게 이렇게 힘든건가. 이건 중고등학생때 왕따를 당하고 오늘 그런 우울 무기력 강박 화병이겠지.. 자존심에 가족에게도 말못하고 있다가 군제대하고 죽을것 같아 엄마에게 처음 말을 하고 절에도 가고 노력해서 좀 좋아지는듯 했지만 이어지는 강박증 이명 증상으로 꺽이고 꺽여서 약도 먹게 되고 그래도 노력해서 원하는 직장에도 들어왔지만 직장스트레스에 이젠 화병까지. 죽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숨이 안쉬어지고 답답하고 짜증나고 다 때려부시고 싶다 엄마도 원망된다 왜 이지경이 될도록 나뒀냐고 최근 몇달간 그전에는 한번도 그런일이 없었는데 소리도 지른고 물건도 부시고 제어가 잘 안된다. 엄마도 내가 화내는 순간에만 관심가질뿐 그 이후는 회피하는건지. 그거에 더 화가 난다. 난 살고 싶어서 그러는건데 말이다. 미래가 두렵고 과거가 억울하다. 그냥 넛두리로 써봄...

ttvv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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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몇일 전 공황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회사 수습기간이 끝나가는 날 지하철을 카고 출근하려고 했더니 갑작스레 숨이 막히더라구요 눈물도 나고 숨이 가빠졌어요. 이게 더위먹어서 그런가버다 했어요. 다음 날은 숨이 가빠지지는 않았지만 계속되는 두통이랑 가슴이 너무 답답했어요. 그래서병원에서 상담받고 약을 받았어요 그런데도 지하철을 타면 속이 타는듯이 아프고 머리도 어지럽더라구요 죽을만큼 아프다 생각되지는 않지만 자꾸 회사를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습 끝나고 계약서 안쓴지 일주일 넘엇는데... 아 어떡해할지 모르겟어요..

hac111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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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면 찾는게 링겔이 아닌 당신의 손길이기를

ssul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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