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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괜찮아지고 있어요.

yejin00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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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혐오한다. 내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내가 존재하는게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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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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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후회로 얼룩진 한심한 삶. 허무하다. 쓰레기같은 인생. 쓰레기같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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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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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정신이 탁탁 끊기면서 이상행동을 보인다면 모를까, 최근 자꾸 제정신인 상태로 이상행동을 보이게 돼요.. 분명 제정신으로 눈 뜨고 있는데 이상행동하는 동안은 막지를 못해요. 그냥 가만히 손을 책상 위에 두다가도 두 손을 마구잡이로 부딪히며 휘젓거나 균형잡기 연습을 하다가도 비명을 지르며 상대 줄에 뛰어들게 돼요.. 물론 행동 이전에 생각은 하지만, 행동할 때 모습이 제가 하려했던 모습과 너무 반대로 표출되거나 애초에 생각을 안 했을때 멋대로 움직일때도 있어요. 무슨 증상인지는 전혀 모르겠고 날마다 너무 두려워요.. 무슨 증상일지 어떻게 치료할지라도 알 수 있을까요

DDmiddl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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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잠식하는 이 우울증이 언제 시작된건지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그저 영원히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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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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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나는 힘들어서 글쓰는데 막상 진짜 힘들어서 글쓰면 하트만 달리고 짧게 쓰면 댓글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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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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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행복할만한 상황인데 아무것도 안느껴지는 느낌 아세요? 점점 미쳐가네요 생각하는거 자체가 속에서부터 썩었어요 전

wfyl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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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신매매가 너무 무서워요 어떡하죠? 진짜 거리를 못돌***니겠어요 승합차만 보면 토할것같고 딱히 납치경험이있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덩치 큰 아저씨들, 도와달라는 노인들도 무서워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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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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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좀 응원해주세요 잘하고있다고 다독여주세요 잘버티고있고 앞으로 괜찮아질거라고 한마디만해주세요 너무힘드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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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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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우울감이 심해요 오늘 있었던 서럽던 일 하나로 집에 와서 몇 번을 반복해 울거든요 그냥 생각하고 있으면 눈물이 고이고 눈치 채고나면 이미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어요 우울증인가? 싶어도 그냥 제 착각이고 너무 멀리보는 것 같아서 금방 아니겠지하고 관둬요 우울증이면 보통 식욕도 떨어지고 잠도 설친다는데 저는 잘 챙겨먹어요 잠도 오히려 심하게 늘었고요 깨고 싶지가 않아서 잠에서 깨도 억지로 눈 붙히고 시간을 끄는 게 버릇 되서 몸이 그냥 잠을 늘리더라고요 그냥 다 너무 힘들어요 누구한테 털어놔도 다 제게 조언하고 타이르려고만 해요. 위로는 한 명도 해 주지를 않아요. 숨 좀 돌리려고 위클래스에 가 있자니 입시가 코 앞인데 좀 힘들단 이유로 수업을 빼먹냐는 혼만 났고 그래도 좀 너가 버티라는 말에 이제 좀 그만 울 때도 되지 않았나? 라는 말에 힘겨워요. 저에게 아무런 위로 하나만 해 주고 가실 수 있나요? 별 거 아닌 짧은 말이어도 제게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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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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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그냥 눈물이 나고 내가 지금 처한 현실이 한심하고 내가 너무 ***같고 멍청해서 화가 나요 힘들어도 이런 일로 내가 감히 힘들어 해도 되는건가 싶어서 그 생각으로 또 날 다그치고 그러면서 다시 우울해지고 한때는 정말 밤마다 방 창문을 바라보면서 당장이라도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시간이 약이라 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더라구요 사실 지금 제가 무슨 증상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그냥 마음이 지친건가 싶어요 나 따위가 무슨 우울증이야 이 글을 쓰면서도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는건가 싶어요 어떡해야 하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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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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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치료를 받는게 나을까요? 그런데 가기가 두려워요. 이유없이 하루종일 눈물이 나고 해야할 일을 자꾸 미루고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만 들어요. 사실 고등학교때 극단적인 시도를 한 적이있었는데 막상 시도하고나니 괜찮아져서 그냥 계속 살았어요. 입시가 한창일 때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우울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냥 천성적으로 예민한 성격이구나 하고 넘겼어요. 근데 성격탓이 아닌거 같아요. 전에 우울증은 뇌가 아파서 그런거란 글을 보고 한참 울었는데 그것도 그냥 넘겼어요. 언젠간 괜찮아 지겠지 하고. 아닌가봐요.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지 알았아요. 이제는 왜 다른 친구들처럼 감정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지, 걱정에 휩쓸려서 확실한 선택을 못하는지 스스로에게 화가나요. 이성적으로는 해야할것도 알고 내가 무엇을 하고싶어 하는것도 아는데 하기가 싫어요. 하지만 병원에 가면 기록이 남잖아요. 저는 곧 취업에 뛰어들어야 하고 형편상 비보험은 힘들 것 같아요. 아프면 병원에 가야 한다는걸 아는데 그마저도 미래가 두려워서 갈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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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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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who commit suicide don't want to end their lives, they just want to end their pain.

kyle53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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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쓴 유서를 다시 꺼내읽어보았다. 안녕. 이 내마지막글을 제일 먼저 보는이는 가족이겟지? 이렇게 나먼저 가서 미안해 미안하다는말밖에 못하겠어 나 너무 힘들었어 엄마가 나 자해하는거 알았을때 그때 엄마가 나 안아주면서 위로해줫으면하는 바램이였어 근데 엄마는 그러지않았어 그때 서운했어 너무 죽고싶었어 한때는 죽는게 너무무서웠어 그래서 맨날 교통사고가 나게해주세요 라고 밤마다 빌었어 내가 이런 선택을 한 이유엔 당신들의 잘못은 없다고 말해주고싶다 다들 나랑 약속하나만해요 오늘 하루만 슬퍼해줘요 오늘하루만 울어줘요 내일부턴 나때문에 슬퍼하지도 울지도말아줫음해요 나보고 사과하지말라고 말하지 않아줬음해요 미안해 내가어떤상태엿는지 말안해서 미안해 혼자 버티지못하는 나약한사람이라 미안해 이게 내 최선이였던거같아 내가 먼저가서 이쁘게 기다리고있을게 천천히 와 다들 고마웠어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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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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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늘 나만 우는지 모르겠어. 힘들고 지쳐 그만하고싶어. 모든게 다 귀찮기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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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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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부터 묘하게 가슴이 저릿하고 아픈 감각이 살아나더니 계속해서 남아 있는데 누가 툭 건들이면 엄청 아파질꺼 같아.. 힘들다

tnrnrqkddnf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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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할때 뭘 하면 조금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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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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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행복해야 당연한 일에도 행복하지가 않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려고 한참 생활하다 보면 현타가 온다.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인생 재미없는데 왜 사는거지? 라는 생각만 머릿속에 들어차있다. 난 나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줄 알았다. 아무것도 아닌거라고 여긴게 4년째인거같다. 이 병은 이제 내가 4년째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도록 들러붙어서 떨어지지를 않는다. 난 내가 아픈게 어떠한 원인 때문이라고 생각 했는데 그 원인이 해결되니까 알겠다. 그냥 이유도 없이 미쳐가는거였다. 내가 왜 아픈지 해답을 찾고있었지만 의미가 없었다. 아픈데 이유가 필요한 것도 아니었으니까. 손발이 묶여서 밤 바다 한가운데 던져진 느낌, 우물이나 아주 깊은 구덩이의 밑바닥에 있는 느낌이다. 제일 무서운건 내가 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정신차리고 빠져나가려해도 어느정도 올라왔다 싶었다가 또 추락하는듯한 기분? 그게 4년동안 반복됐다. 나는 나 자신의 삶이 조금이라도 내 이상적으로 흘러가지 않으면 죽어도 안된다고 생각할 만큼 내 앞길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었다. 근데 이제는 내 자신을 찾고싶어도 어떤게 나인지 모르겠다. 어렸을때와 초등학교때, 중학교때, 그리고현재인 고등학교 때 이 중 어느것이 진짜 나 일까. 4년동안 나는 내 삶을 살았는데 흑백 영화를 보는 기분이다. 그냥 내 삶에 있어서 타인마냥 방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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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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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사히밤을 보낼수있을까? 나는 금방이라도 숨이막혀 죽을것 같은데... 너무아프고 우울하고 괴로운걸 나밖에모르는구나 한동안 너무 감쳐왔던것같아 너무잊고살았던것 같아 아무대책도 해결책도없이 3개월을넘게 달고살아온 우울과 불안을 내가어떻게 내스스로가 떨칠수있겠어...작은실수와 시선에도 쉽게무너진다는것을 알고 금방치욕감이 몰려온다는것을 알면서도 넌왜자꾸만 너를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강요하는걸까? 어쩌면 너는정말 좋은사람이아닌 나쁘고 무심한 사람일지도 몰라 내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내가나쁜 사람이 되가고있다고 해도 맞을지도몰라. 굴욕감과 자존감상실에 오늘도 나는 나쁜사람이 되는구나...한없이 모자라고 부족한사람...그게어쩌면 정말 내모습일지도 몰라. 내가나를 사랑한다는것...나를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하는것... 잘살아가고있고 남못지않게 노력도열심히 하며 성과를 이루고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모든것이다 거짓말이고 내꾀에 내가넘어간건가? 난아직도 부족하고 덧없는사람이다. 근데왜 나는날 자꾸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걸까?

qwer0izzzz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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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그애를 보내고 이밤은 유달리 길고 높네

joojoo0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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