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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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초등학교 5학년 때 혹시 무기력증이라는 병에 걸린 건 아닐까 인터넷에 글도 몇개씩 남기기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저는 노력하는 게 너무 힘이 들었어요. 게으른 걸까, 솔직히 말하면 저는 제가 게으르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단순히 무기력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제가 나이를 먹을 수록 노력이 필요가 없어지게 됐고, 저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어요. 중 고등학생때는 학원을 다니니까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또 저는 남들보다 훨씬 조금 노력해도 뭐든 잘했었고, 학교 공부가 재미있었어요. 저는 뭐든 척척 다 잘해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항상 1등이었어요. 매일 밤 11시 넘게 집에 오고 주말마다 도서관에 가서 14시간을 공부해도 노력한다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즐거웠어요. 그렇게 저는 나름대로 저한테 과분할만큼 좋은 대학에 들어갔고 저는 대학에 가서도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어요. 그런데 대학은 정말 너무 자유로워서 제 마음대로 모든게 가능했어요. 그리고 대학교 수업은 너무 적성에 맞지 않고 괴로울만큼 힘들고 지겨웠어요. 매일 구속받으며 살아왔던 갑작스러운 자유와 방치에 제 나태함을 전 도저히 저 스스로 제어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거기에 대해서 미칠듯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집에서는 저에게 매일 공부하라며 압박했고 노력하지 않는 저를 눈에 띄게 싫어했어요. 매일 나를 제어하려고 노력해봐도 매일매일이 실패, 실패, 실패만이 지속되니 저는 정말 공포스러울만큼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 누구한테도 도움을 요청하거나 탓할 수 없었어요. 모든 이가 전부 나의 게으른 잘못이고 나의 문제라고 생각할 테니까. 저는 제 나름대로 노력 했어요. 비싼 독서실을 끊고 친구한테 매일 같이 공부해달라고 부탁하고. 핸드폰을 금고에 넣고. 학원을 다니고. 공부 모임을 찾고. 제 방에 CCTV를 사서 달기도 했어요. 스터디 큐브라는 조그만 몇백만원의 감옥을 사고 싶었어요. 거기다 저를 가두면 다시 예전처럼 공부가 잘 될 것 같아서. 그런데 정말 그런 과정들이 저한테는 너무 힘이 들어서 고통스러웠어요. 그냥 모든게 하나하나가 다 너무 지쳤어요. 이상하게 공부가 하나도 안 됐어요. 옛날이랑 달리 집중이 아예 안 됐어요. 너무 재미없고 구역질이 나왔어요. 너무 슬프고 비관적인 생각만이 가득했어요. 너무 막막하고 무서웠어요. 미래를 생각할때마다 불안하고 두려웠어요. 그 힘든 수험생활보다 지금의 대학생활이 더 지옥같고 괴로웠어요.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니까 원래 예민했던 저는 겪어본 적 없는 우울증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까 우울증의 증상들이 계속 저를 괴롭히고 저를 점점 더 구석으로 몰아붙였어요. 세뇌당한 것처럼 자살이 머릿속에서 맴돌고 온 몸에 힘이 없었어요. 그냥 너무 죽고만 싶었어요. 그냥 전부 다 놓고 포기해버리고 싶었어요.  암에 걸리는 사람들처럼 나도 정신적으로 암이 걸린 것인가 보다.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저는 포기했어요. 저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대적할 힘이나 에너지가 도저히 없었어요. 너무 힘이 없고 나 자신을 챙길 정신이 안 들만큼 무기력했고 우울증 증상이 이미 온몸을 뒤덮었지만 저도 제 나름대로 최선를 다 했어요. 없는 힘과 용기를 쥐어 짜내서 나를 매일매일 끊임없이 다독이고 억지로라도 음식을 챙겨먹고 밖에서 사람들이랑 지내고 헬스클럽을 끊고 애완동물을 기르고 좋은 노래를 듣고 재밌는 걸 보고 저를 좋아해주는 이성 친구를 만나고. 지금은 전혀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채로 졸업을 못해서 한학기를 연장해서 더 다니고 있어요. 이제 부모님도 포기를 하셨는지 저를 이해해주세요. 우울증 증상은 거의 다 사라졌어요. 저는 이제 그냥 다 포기했어요. 다만 그냥 이 끔찍한 무기력함과 게으름을 제발 고치고 싶어요. 그런데 이런 증상들이 제가 논문이나 칼럼같은 것도 많이 찾아 읽어봤는데 어렸을 때 걸린 정신병의 후유증이라 고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그랬어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해도 정신과 약이라 부작용도 심할 것 같고 한 번 시작하면 몇 년은 먹어야 될 것 같아서 무서워요 병원에 가서 상담받는 과정도 무섭고, 그냥 병원에 가는 것 자체가 끔찍할만큼 불안하고 무서워요. 어릴 때도 갔던 적이 있으니까요. 항상 이런식이에요. 그냥 모든게 무서워요. 이게 제가 정말 간절하지 않아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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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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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해주는 성격진단을 봤는데 남한테 이리 저리 휘둘리면서 그 책임은 남한테 돌리는 스타일이 딱 저더라구요 ㅜㅜ 어릴 때부터 가족들한테 항상 남탓을 한다는 말을 듣고 살았는데 저는 저 스스로 그걸 몰랐어요 제가 이상한 건지를 가족 외에는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요즘들어서 생각이 드는게 지금까지 내가 혼자 예민하게 안 봐도 될 눈치를 보면서 남한테 멋대로 휘둘려놓고서 그 책임을 이상하리만치 돌리면서 원망하고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미안하고 나 스스로가 정말 반성되네요.. 엄마가 내 생각해서 성형수술도 해주시고 교정도 시켜줬는데 그걸 갖고 미리 잘 알아*** 않아서 턱이 망가졌느니 내 의견을 듣지 않고 병원을 마음대로 골라서 성형이 잘못됐느니 하면서 마음 속으로 몇년씩 원망하다가 언젠가 그 말을 엄마한테까지 한 적이 있는데 진짜 내가 너무 이상하고 그걸 받아주고 산 엄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진짜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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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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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애인이 있는데 저 사람이 날 사랑하는지, 그냥 내가 그럭저럭 괜찮아서 사귀는건지 모르겠다. 내가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그렇게 느낀다는건 알지만, 모르겠다. 점점 숨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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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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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힘든사람

skyskysk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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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폐일까 "힘들어" "괜찮아" 어떤 술회가 본인에 적합할까 나에게 힘든 것은 힘들지 아니하고 괜찮은 것은 괜찮지 아니한 것일까 진정으로 힘들게 다가오는 것은 홀로 끙끙 앓으며 감추기 바삐 하고 무심히 견디며 지나가는 것들은 천하에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떠벌린다 이러한 언행은 스스로를 좀 더 괴로움에 사무치도록 하는 것일까 「 behappy0622 詩 ' 진정으로 힘든 것 ' 」

behappy062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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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어. 괜찮아. 수고 많았어. 힘내서 오늘을 살아줘서 고마워. 넌 이미 충분해. 충분히 사랑스럽고 충분히 대견해. 우리 내일도 함께 살아보자. 힘껏 견디고 힘껏 즐겨 보자. 우리 다 같이 있잖아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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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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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를 앓고 있어요. 충동적 우울감에 자해도 하고 또 살고 싶지 않아 하는데. 정작 같이 살고 있는 부모님들은 제 병을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치료 받지 않고 단지 의지만으로 이겨낼 수 있다 생각 하시는데. 제 상태를 설명할 용기조차 나질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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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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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채고있지만 눈치 못챈척 들리지만 못들은척 알지만 모르는척 울고있지만 웃는척 착한척 화가나도 화 못내는 내가 병ㅅ같다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손목에 줄이나 긋고 후회하고 이제 그만하고싶은데 내잘못도 아닌데 왜 고생은 내가 다 할까 손목에 줄 그을때마다 든 생각 이걸한다고 상황이 좋아지는지 고민도 했지만 이걸 안하면 너무 힘든걸 하지만 넌 하지말라고만 말하는데 나도 하기 싫은데 습관이 되버렸어 웃음밖에 짓지 못하는 내가 슬슬 짜증이 나는데 웃는다고 혼나도 웃음밖에 못짓겠는걸 울고싶어도 웃음이 나오는걸 나도 다시 울어보고 싶은데 웃음만 나오는데 다른사람은 진짜 행복하다고 생각하겠지 다행이다 아직 행복한 아이로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아직 착한아이로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아직 활기찬 아이로 보여서 다행이다 다른사람들 눈에는 좋게보여서 그런데 나는 언제 행복해질까 나는 언제 울 수 있을까 나는 언제 웃을 수 있을까 나는 언제 내가 될 수 있을까

do2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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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아가는 이유가 없어 고민이에요 살*** 이유가 없어! 살기싫어! 같은 느낌보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에 대해 문득 의문이 들었는데 내가 죽으면 부모님이 슬퍼하셔서? 친구들이 슬퍼하니까? 그러면 그들이 나보다 먼저 사라지게 된다면 제가 살아가는 이유도 없어지게 되는걸까요 나 스스로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딱히 살아가는 이유를 찾을수가 없어요 삶에 의미가 없지만 그렇다고 죽기에는 죽을이유 조차 없네요 다들 각자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jjjjong0308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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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우울하네요...대인기피증도 심해지고 모두 다 절 싫어하는것 처럼 느껴져요..얼굴도 잘 못 보고..극복하는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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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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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모지리같은 하루를 보냈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대화하는데도 잘 끼고 말도 먼저 걸고싶다. 그런데 막상 하고싶은 말도 없고 타인에 관심도 없어서 먼저 말걸기가 쉽지않다. 하다못해 퇴근인사라도 제대로 하면 좋으련만 그마저도 제대로 못해서 매일 눈치보며 나간다. 진짜 한심해 ***같고 ***같애. 모지리... 이런걸 아싸라고 하는걸까... 나도 예전엔 안이랬는데... 어렸을때 따돌림당한 기억 때문인지 점점 사람들을 안믿게되고 집에만 틀어박혀있고 그러다보니 말수도 줄고 친구도 없고 말도 안하고 그렇게 된거같다. 어떻게하면 예전처럼 돌***수 있을까. 우울증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네... 병원에선 알게모르게 사람들한테 받은 상처가 많은거같다고 하셨는데... 그런 얘기 이제는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막상 뭐부터 얘기해야할지 모르겠어 너무 많은데 기억은 제대로 안나고... 나도 다른 사람처럼 평범해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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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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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전 늘 어렸을때부터 혼자였어요. 유치원때부터 제대로된 친구를 사귀지 못했구요. 초등학교땐 왕따도당하고 늘 저는 놀림받기일쑤였죠. 그러다가 겨우 친구 만날라하면 이사가버리고.. 이사간 새학교에서 너무힘들었어요. 날라리가 놀거리가필요했는지 절 매일 괴롭히고 그랬으니까요. 어렸을때부터 매일 학교에서 짝궁이며 조별이며 현장체험학습이며..다 저에겐 걱정이였어요. 중학교에서는 잘다니다가 화장실갈때 굳이 우루루 다같이 갈필요가없어서 안가고 혼자남아있다가 옆에있는 애들한테 말걸고 그랬었어요. 그걸로 무리중애가 한명이 주도권 가지고있었는데 맘에안들었아봐요. 친구 갈아타는애로 소문퍼트려서 전 왕따. 은따가 돼었죠. 빌려가는것도 참 많았네요 휴지나 물 이런 사소한 것들 늘 저는 거이못써보고 동나서 일부로 안들고간적도 많았어요 정작 저는 필요할때 못 쓰긴했지만요. 그러다가 중2때 친구들을 좋게 잘만났어요. 전 2달 동안 정말 행복했고. 그이후 어렸을때부터있던 거였는데 제가 그때까지몰라서 엄청 큰 종양을 발견했었어요. 저 병으로 인해 전 바로 병원에 입원해 수술과 항암을 1년동안했죠 그러다가 중3 올라갈땐 중2때 다떨어지고 딱 한명 남은 친구가있는데 같은반이돼어서 같이다녔었어요. 좋았죠. 그런데 중2때 저 알던애가 저 그동안 병원에있던거 다알면서 겉모습으로 놀리기시작했어요. 머리가 이상하지않냐 저건 가발이다. 어쩔수없죠 항암하면 머리가다빠지는데... 다리 지금은 저렇지만 원랜 두꺼웠다 돼지였다. 그동안 음식냄새만 맡아도 올라올거같고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집에도못가고 거이 병원에서 수액생활만하다보니 쫙 빠져버렸네요 해골같이. 그뒤에서 매일 뒤에서 험담하기 일쑤 그래도 친구가있어서 학교를 맘편히 다닐수있었어요. 고1때 운이연속으로 따라주나 친구들이 다착하고 고루고루친하고 그런 파벌이 심하지않아서 저도 잘 어울릴수있었어요 정말 좋은 친구들 만나고. 중딩친구랑은 학교가달라 떨어졌지만 걱정안해도돼겠다 하던 찰나에. 그때 항암이후 아주작은 덩어리하나가 좀 커졌다는 거에요. 그런데 수술하면 됀데요. 그래서했어요 항암은 죽어도싫었으니까요. 이게웬걸 수술까지해서 겨드랑이도쩨고 폐부분이라 너무힘들었는데 항암도같이하래요. 친구들과 또헤어졌죠. 치료후 저는 그냥 그때 터지지말고 좀나중에터져서 쇼크사나할것이지 이런생각도 많이했어요. 왜내가 친구를 사귈라하면 이런일이 생기는걸까하구요. 너무 외로웠어요. 고딩친구들과는 학교도같이못다니고하다보니 연락도뜸하고 자연히 멀어졌죠.저는 낄틈이없었어요. 그렇게 검정고시보고. 수능보고 좋은대학은아니지만 스스로힘으로 전문대를 들어갔어요. 한동안 공부를 못하다가 하니까 많이 힘들기도했죠. 대학교는 사람들이.다를거라생각했어요 이제 어른이니까 동갑만있는거아니니까. 그런 유치한 파벌같은거 안할줄알았어요. 그런데 더 심하더라구요 중학생때보다. 저는 누군가 말걸어줘서 같이 밥을 먹었어요. 정말 좋았죠. 고맙고 그런데 일주일정도지나니까 저를 불편해하는게 눈에 보였어요. 매일 저만 빼고 뭐하고 제가오면 조용해지고. 전화하면 안받고. 그러다가 뭐..무리에서 쫓겨났죠. 그러다가 일탈도 해보고. 후회하고 덕에 없던 공포심도 생기고. 지금은 공부하고싶어서 타지에왔는데. 여기서도 힘들고 외로운건 똑같아요. 차라리.아에 처음부터 없으면 더 좋았을거같은데. 자기들끼리는. 자기들..끼리는 그렇게.챙기도 아끼고돌면서. 저하나는 안부인사해주기도 너무 어려웠나봐요. 아파도 저에겐 관심이없었어요. 옆에셔 힘들게 누워있는데 그많은 빨래를 혼자서 다널라하고 일어나면 너무 어지럽고 토할거같아서 누워있었는데. 내가 계속 아프다했는데 괜찮냐는 말한마디안하고. 아픈저를 두고 빨래만돌리고 휭가버리고.같이널어줄 생각이였으면 밥먹고 후딱왔겠죠. 하지만 카페가겠다고 하더라구요 늦게까지. 아에 널생각도없었어요. 제옷은 끽해야 3벌 나머잔 모두 새옷 룸메꺼 . 그리고 저를 모르는것도아니고 같은 룸메고 심지어 매일매일 점심저녁 밥도같이먹고 놀러도같이다녀서 전 나이는 다르지만 친구라생각했었어요. 저만 다른 대학이긴햇지만요. 그렇게 누가넌지시 이게필요한데말해도. 그런말안해도 사주고. 저한텐 말도안하고 제돈도 내라해서 반띵하고. 친구가 무거운거들고 힘들어하면 당연히 들어줄 수 있어요 저는. 저는 친구가 부탁해도 제가 할수있는거면 다해줄수있어요. 제가 무리한 부탁도아니고. 짐이너무많아서 같이 들어줄수있냐고했는데 그게 제가 지레짐작 확정해서 말한거같다고 뭐라하데요. 계속 고맙다고 오는길에도하고 엘리베이터이서도하고 고맙다고고맙다고했는데 전해지지않았나봐요. 하나도 고마워한거같지 않았데요. 자기는 저에게 고맙다는말 별로한적도없으면서 혼자 힘들게넌거알면서 방에들어오자마자 혼자 다널었네. 힘들었겠다ㅡ 이말이 끝이였어요. 외국이라 말도 잘모르고 저는 룸메보다 많이못해요 공부 년수 차이일수도있는데 자기가 더알면 택배 주문같은거는 도와줄수있지않나요. 제가 공용으로 쓰는건데 잘못시킬까봐 물어봤어요. 그러면 자기가 시킬것이지 굳이 서투른 저한테 아무런 도움도없이. 그랫더니 실수로 세제가 3박스나왔더라구요. 너무미안해서 한박스값만 받고 나머지 받은건 돌려줄려고했었어요. 근데이걸 다 떠벌리고 다른 사람들은 제가 생각도없고 이기적이게 많이 산것처럼. 보자마자 바로 떠벌리는데 제가 뭐라말할 틈도없었네요. 자기기준에 어긋나서 기분이나쁘면 바로 다른방가서 뒷담하다 오는것도 잘알고있었어요. 그런데 자기가 남 피해입인건몰라요. 자기가 사람 소개한다고 불러서갔어요 다같이. 그런데 그사람도 알고보니 그학교 사람이였어요. 그학교에서만 알수있는 내용을 이야기하는데 흥미있기도해서 전 같이들었어요 그런데 갈수록 그런이야기만하고 제가 낄내용이 없더라구요. 전 가만히있는 정도가 길어졌고 저에겐 너무 힘든자리였어요. 그래놓고 나중에 왜 말안하냐고있었냐 없는사람인줄 알았다. 이러더라구요 하다못해 연예인 이야기라도했으면 제가 껴들기라도 했을텐데 말이죠. 그날 너무 속이상해서. 저는 먹고싶지않는 음식도먹고 그냥 ***처럼 앉아있기만하다오고 흥미롭도내용이 괴롭게 들리고. 괜히 화장실 왓다갓다하고.. 외롭다는 생각이 그날부터많이커졌었어요 그래서 혼자 뭐사러간척 술먹으로가기도했죠. 나중에 정말 이러다가 제가 너무 속이상할거같아서 말한적있었어요. 알고있었데요 제가 기분이 좋지않았던거 그런데 와서 아무렇지않게 행동하길래 괜찮은줄알았데요. 저에겐 아무런말도 안해줬으면서 다니는사람둥 누가 안좋아조이면 물어봐주고 걱정해주고 다음날까지 꼬박 마음까지써서 그렇게 그렇게 챙기면서 걱정하면서 저는 그런 걱정 하나도 안들었나봐요. 내가여기 왜있나싶기도하고. 나는 부탁하나 하는것도힘들고. 단지 학교가같지않고 타지사람이라 이러는건가 싶기도하고. 그래도 가족들은 절 인정해주는데. 돌아가면 덜 외로울거같은데 하곤 그라네요. 요즘은 너무 외롭고 우울해요. 어릴적부터 저를 늘 평가했어요. 은따 왕따를 많이 당하다보니 소심한건 기본. 눈치도많이보고요. 그게 커서도 다 안 잊혀지는거같아요. 저는 그런거 아직도 다기억하는데 유치원일까지..다. 저는 소중하지않는 사람인건가 하는생각도많이들고. 요즘은 그냥 내가 공부하러와서 이렇게 맘고생해야하나싶고. 그런데 신경을 전혀안쓸수가없으니까. 짐좀 들어주는것도. 그렇게 생색내는데. 다음부턴 부탁같은거 할려는 생각도없어요 그냥 저 스스로혼자 .계속. 지금까지 남아있는 친구가. 한국친구 2명이이요 그런데.지금은.만날수없구요 . 길고긴 외로움이 여기서도이어지니까. 저는 배려조차 받지도못하니까. 어디간다고 자기들끼리만 말해놓고 물어보면 모르고 따라왔냐 핀잔주고. 이름이라도알아야 검색도하고 알텐데. 그런거모르면서 그냥나한텐 무관심인거면서 3월 생일인것도알앗으면서 흔한 축하한마디없고 자기생일엔 꼭들어야하고 이미 들었고 . 늦어도해주면좋은데 한마디없고. 일부로 자리피해서 혼자먹어도 아무런 걱정이없네요 서로는 어디가.아픈가 내가뭘잘못했는가 전전긍긍하면서.. 그냘 너무 외룹고 힘들어요. 자주 무기력하고 그냥 눈물도자주나요. 그런데 이힘든걸 말해줄사람이 아무도없어요. 이런 익명인곳외엔 아무도없어요. 제가 왜힘든지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없어요. 저도 외로도받고싶고 저도 걱정도받고싶고 그냥 평범하게 같이있고싶은데 왜맨날 저만 눈차보고 내말 걱정하고 나를 맨날 평가하고그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잘 하고싶어요 그런데.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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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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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나를 모르는데 남은 오죽하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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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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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도 안되었는데 내가 누구라고 정체화하는거에 일종의 회의감이 들었었다 근데 연애..라고 말하기 어려운 관계를 시도해보았고 실패했을 무렵 에이로맨틱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고 혹시나해서 진단해보는데 상당수가 들어맞고있어... 망했군ㅋ이라는 감정이랑 내가혹시? 라는 감정이 뒤섞여서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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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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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살고 있나요? 사람들은 흔히 죽지 못해 살고 있다 하는데 그것이 삶의 이유라 할 수 있을까요? 내가 하고 싶은것도 좋아한다던 것도 이제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면 무엇에 기대 살아야 되나요? 모든것이 거짓인 투성이에 살고있는 나인것 같습니다 나라는 존재 자체도 거짓인거 같이 느껴지는 요즘 저는 왜 살아야 하고 무엇을 위해 공부해야 하나요 여러분은 삶의 의미와 삶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Whyamiliv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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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수없고 소심하고 사교적이지 않은 성격때매 고민이에요 지금 제 자신이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해서 쉽게 주눅들어요 자존감 바닥 자신감 바닥 사회생활하면서 주변사람과 친해지는게 저한테는 좋은건데 몇달간 같이 있어도 못친해져요 저보다 늦게 입사한 사람이 다른사람들과 잘 어울리는걸 볼때면 정말 울고싶습니다 어떻게해야 나아질까요?

efir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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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사정을 털어놓으면 대부분 반응들이 이렇다 참을성이 대단해요 엇나가지않은게 이상해요 대단하다 여태 어떻게 살아있어요? 난 참을성이 대단한게 아니다 대단한사람도 아니다 겁이 남들이 생각 할 수 없는 만큼 많아서 내 속내를 드러내는게 두렵고 두렵다 드러낼 용기도 없어서 참는걸로 보일 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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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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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꾸 제멋대로 생각하게되요. 다른사람들이 한말들에있어서 상대방이 아무런 생각없이 뱉는말에 저는 그 순간적으로 화가나거나 기분이 상하거나 그래요..그래서 그렇다고 말을하면 저만***가되는것같고 민폐가되는것같아서 제가 작아지는것같고 싫어져요.. 한가지를 듣고생각했을때 수만가지를 다르게 해석해서 생각하고 판단해요. 그것들이 긍정적인게 아니라 '쟤는 나를 깍아내리는거야.' ,'내가 ***인줄아나?','내가맘에안드나?'. 이런식으로 주로 생각하게되요. 문제가 뭘까요? 좋게좋게생각하려고해도 웃으면서 모든말을 넘어갈수없어요. 사실 엄청 사소한 얘기들이였는데..오해할만한 상황도아닌데 혼자오해하고...오히려 제가 제스스로를 깍아내려 생각하고 자존감없게보고 자존심도 없고.. 제가불만을가지면 상대는 기분이나쁠거고 그래서 저를 싫어하게되고 떠나갈까봐 걱정이에요.... 저는 왜 저런생각들을 하면서 상대의말들을 안좋게 받아드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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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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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그냥 뭐가 뭔지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가끔 옆에있는 사람 가족 환경 분위기 제자신 자체도 낯설고 언제부턴가 혼자 많이 울고 그렇다고 속마음을 다른사람한테 말할 수 없고 제 얘기하는 그 자체가 어렵고 무섭고 아무도 못 믿겠고 혼자 자책하고 언제는 밤에 잠도 안오고 가끔 계속 미칠 것 같고 누가 좀 잡아줬음 좋겠고 후회되고 제가 짜증나고 싫고 밉고 답답하고 친구들과 놀때는 즐겁긴 하죠 재밌는걸 보면 웃죠 남들이 보는 말하는 그냥 비춰지는대로 행동해야 할 것 같고 가끔 저도 제가 이해안되고 낯설고 남들이 생각하는 저랑 제가 생각하는 제가 다르고 이젠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렇다고 유난떨긴 싫고 다른사람들 힘든 사람 사정이 안좋은 사람 등 다 많은데 제가 힘들다고 느껴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가끔 엄청 들떠서 웃고 그럴때 있는데 그럴때마다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신나지 왜이러지 싶고 또 혼자 우울할땐 왜 우울하지 싶어요 그렇다고 딱히 제 정신 성격 이런거에 문제가 심하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그냥 뭔지 모르겠어요 이젠 딱히 눈물도 안나고 울고 싶지만 그냥 누가 좀 잡아줫으면 하고요 나혼자 내가 불행하고 싶고 우울하고 싶은건지 왜 자꾸 혼자 그러는지 가끔 그냥 술먹고 너무 싫을때 혼자 부여잡고 때리고 자책하고 울고 불안하고 헤매는 자신이 싫고 잡히지도 않고 이유도 모르겠고 죽기에는 엄마아빠에게 너무 죄송하고 그럴 용기도 없고 아직 제가 사랑하는 가족도 있고 가족들도 절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혼자 친구들이 날 싫어할거야 생각해도 챙겨주고 들어주려하는 친구가 있는것도 알죠 그래도 사실 못 믿는 마음이 많지만 제일 친한 친구에게 뒷통수도 맞았지만 저도 지금 제가 뭐라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남들은 긍정적이고 행복하고 밝다고 하지만 혼자 불행하고 생각이 많고 모르겠어요 저를 그냥 혼자 이래요 저도 절 못 잡겠어요 이대로 계속 쌓이다가 나중에 다 끝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amyfox122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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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얕은 일광 한 가닥이 불현듯 염혼을 비집고 내 마음에 드리워 씻길 것 같지 않던 칠흑의 막을 내 자그마한 꽃나무 한 그루 움틔우고 나무는 홀연히 가지 하나를 뻗어서 나를 내찔러 가슴을 찢으며 하나 둘 맺히는 꽃망울에 아파도 아프지 않은 마냥 항상 해오던 괜찮은 마음만 건내***만 또다시 내 가슴 속에는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이별이 얼굴을 보여 「 behappy0622 詩 ' 가시나무 ' 」

behappy062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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