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꾸 제멋대로 생각하게되요. 다른사람들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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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요즘은 자꾸 제멋대로 생각하게되요. 다른사람들이 한말들에있어서 상대방이 아무런 생각없이 뱉는말에 저는 그 순간적으로 화가나거나 기분이 상하거나 그래요..그래서 그렇다고 말을하면 저만***가되는것같고 민폐가되는것같아서 제가 작아지는것같고 싫어져요.. 한가지를 듣고생각했을때 수만가지를 다르게 해석해서 생각하고 판단해요. 그것들이 긍정적인게 아니라 '쟤는 나를 깍아내리는거야.' ,'내가 ***인줄아나?','내가맘에안드나?'. 이런식으로 주로 생각하게되요. 문제가 뭘까요? 좋게좋게생각하려고해도 웃으면서 모든말을 넘어갈수없어요. 사실 엄청 사소한 얘기들이였는데..오해할만한 상황도아닌데 혼자오해하고...오히려 제가 제스스로를 깍아내려 생각하고 자존감없게보고 자존심도 없고.. 제가불만을가지면 상대는 기분이나쁠거고 그래서 저를 싫어하게되고 떠나갈까봐 걱정이에요.... 저는 왜 저런생각들을 하면서 상대의말들을 안좋게 받아드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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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oco89
· 7년 전
생각이 깊고 예민하지만 우울감이 묻어 있고 예의를 중시하셔서..? 일까요. 생각이 많으면 정말 스스로 피곤하세요... 사실과 관계 없는 오해로 사람 관계까지 비틀어진다면 슬플 것 같아요. 상대방은 그냥 A를 말했는데 쓰니님은: 혹시 A가 아니라 BCD 아닐까? 라고 생각하시는 것, 나아가서 그걸 확신하고 상대방을 섣불리 판단하는 모든 과정이 저는 일종의 오만이라고 생각해요. A는 A일 뿐이라고 생각하시고 만약 상대방이 말을 돌리면 왜 솔직히 말하지 않았어요? 당신이 A라고 했잖아요. 라고 콕 찝어버리세요! 생각을 비우고 앞으로 편안한 앞길만 있길 바라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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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nd000
· 7년 전
저도 요즘그래요ㅠㅠ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런 것 같아요.. 별 거 아닌 말한마디도 확대해석하게되고...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해줄 사람이 한명만 있어도 좀 나은 것 같아요. 저도 그런친구가 한 명 있어서 많이 위안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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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 7년 전
상대방이 생각없이 내뱉는 말에 저도 감정이 상하기도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한 적이 있어서 도와드리고 싶어요 우선은 상대방 말의 의도를 생각할때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이 흐른다면 내 자존감도 체크해 봐야할것 같아요 스스로 자격지심, 자괴감을 느낀다면 다른 사람의 어떤 말도 다 부정적으로 들리거든요 마카님을 공격할 의도가 없었는데도 아프게 받아들이게 되요 자신을 향해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믿음을 심어줄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상대방이 말을 할때의 감정읽기를 할 필요도 있어요 이를테면 "넌 왜 그렇게 연락을 안 하냐?" 라고 말 했을때 나를 비난하는것 처럼 들리죠? 그런데 그 속마음은 '네 연락이 받고 싶어. 관심 가져 달라'는 마음이 들어 있어요 사실은 나를 비난하는게 아니라 진짜 연락이 받고 싶은것 뿐인 거예요 섣불리 감정읽기 하기가 두렵다면 물어보셔도 괜찮아요 위 상황을 예로 들자면.. "연락하는 습관이 안 들어서 그런데 네가 연락하면 안 될까?" 혹은 친구의 말을 되물어도 되요 "연락을 해달라는 뜻이야?" 이런 식으로 의미를 물어도 되고요.. 상대방 말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혼자 다르게 해석하는건 스스로 많이 지치더라구요 지레 짐작으로 오해하기보다 물어 보세요 저는 지레 짐작으로 절교한 적도 있어서 물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불만을 말하는 것도 연습하다 보면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불만을 말했다고 떠날 친구는 딱 거기까지인 인연인 거라고 생각하셔도 되고요 미움받아도 괜찮아요 모든 친구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어요 그래서도 안 되고요 상대방은 아무생각 없이 한 말인데 무례한 말이었을 때도 종종 있으니 자기 방어를 위해서라도 감정표현하는 말하기를 하시길 바랍니다. 감정코칭이라는 책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남탓하지 않고 i메세지로 말하는 연습이 늘상 필요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