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전 늘 어렸을때부터 혼자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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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전 늘 어렸을때부터 혼자였어요. 유치원때부터 제대로된 친구를 사귀지 못했구요. 초등학교땐 왕따도당하고 늘 저는 놀림받기일쑤였죠. 그러다가 겨우 친구 만날라하면 이사가버리고.. 이사간 새학교에서 너무힘들었어요. 날라리가 놀거리가필요했는지 절 매일 괴롭히고 그랬으니까요. 어렸을때부터 매일 학교에서 짝궁이며 조별이며 현장체험학습이며..다 저에겐 걱정이였어요. 중학교에서는 잘다니다가 화장실갈때 굳이 우루루 다같이 갈필요가없어서 안가고 혼자남아있다가 옆에있는 애들한테 말걸고 그랬었어요. 그걸로 무리중애가 한명이 주도권 가지고있었는데 맘에안들었아봐요. 친구 갈아타는애로 소문퍼트려서 전 왕따. 은따가 돼었죠. 빌려가는것도 참 많았네요 휴지나 물 이런 사소한 것들 늘 저는 거이못써보고 동나서 일부로 안들고간적도 많았어요 정작 저는 필요할때 못 쓰긴했지만요. 그러다가 중2때 친구들을 좋게 잘만났어요. 전 2달 동안 정말 행복했고. 그이후 어렸을때부터있던 거였는데 제가 그때까지몰라서 엄청 큰 종양을 발견했었어요. 저 병으로 인해 전 바로 병원에 입원해 수술과 항암을 1년동안했죠 그러다가 중3 올라갈땐 중2때 다떨어지고 딱 한명 남은 친구가있는데 같은반이돼어서 같이다녔었어요. 좋았죠. 그런데 중2때 저 알던애가 저 그동안 병원에있던거 다알면서 겉모습으로 놀리기시작했어요. 머리가 이상하지않냐 저건 가발이다. 어쩔수없죠 항암하면 머리가다빠지는데... 다리 지금은 저렇지만 원랜 두꺼웠다 돼지였다. 그동안 음식냄새만 맡아도 올라올거같고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집에도못가고 거이 병원에서 수액생활만하다보니 쫙 빠져버렸네요 해골같이. 그뒤에서 매일 뒤에서 험담하기 일쑤 그래도 친구가있어서 학교를 맘편히 다닐수있었어요. 고1때 운이연속으로 따라주나 친구들이 다착하고 고루고루친하고 그런 파벌이 심하지않아서 저도 잘 어울릴수있었어요 정말 좋은 친구들 만나고. 중딩친구랑은 학교가달라 떨어졌지만 걱정안해도돼겠다 하던 찰나에. 그때 항암이후 아주작은 덩어리하나가 좀 커졌다는 거에요. 그런데 수술하면 됀데요. 그래서했어요 항암은 죽어도싫었으니까요. 이게웬걸 수술까지해서 겨드랑이도쩨고 폐부분이라 너무힘들었는데 항암도같이하래요. 친구들과 또헤어졌죠. 치료후 저는 그냥 그때 터지지말고 좀나중에터져서 쇼크사나할것이지 이런생각도 많이했어요. 왜내가 친구를 사귈라하면 이런일이 생기는걸까하구요. 너무 외로웠어요. 고딩친구들과는 학교도같이못다니고하다보니 연락도뜸하고 자연히 멀어졌죠.저는 낄틈이없었어요. 그렇게 검정고시보고. 수능보고 좋은대학은아니지만 스스로힘으로 전문대를 들어갔어요. 한동안 공부를 못하다가 하니까 많이 힘들기도했죠. 대학교는 사람들이.다를거라생각했어요 이제 어른이니까 동갑만있는거아니니까. 그런 유치한 파벌같은거 안할줄알았어요. 그런데 더 심하더라구요 중학생때보다. 저는 누군가 말걸어줘서 같이 밥을 먹었어요. 정말 좋았죠. 고맙고 그런데 일주일정도지나니까 저를 불편해하는게 눈에 보였어요. 매일 저만 빼고 뭐하고 제가오면 조용해지고. 전화하면 안받고. 그러다가 뭐..무리에서 쫓겨났죠. 그러다가 일탈도 해보고. 후회하고 덕에 없던 공포심도 생기고. 지금은 공부하고싶어서 타지에왔는데. 여기서도 힘들고 외로운건 똑같아요. 차라리.아에 처음부터 없으면 더 좋았을거같은데. 자기들끼리는. 자기들..끼리는 그렇게.챙기도 아끼고돌면서. 저하나는 안부인사해주기도 너무 어려웠나봐요. 아파도 저에겐 관심이없었어요. 옆에셔 힘들게 누워있는데 그많은 빨래를 혼자서 다널라하고 일어나면 너무 어지럽고 토할거같아서 누워있었는데. 내가 계속 아프다했는데 괜찮냐는 말한마디안하고. 아픈저를 두고 빨래만돌리고 휭가버리고.같이널어줄 생각이였으면 밥먹고 후딱왔겠죠. 하지만 카페가겠다고 하더라구요 늦게까지. 아에 널생각도없었어요. 제옷은 끽해야 3벌 나머잔 모두 새옷 룸메꺼 . 그리고 저를 모르는것도아니고 같은 룸메고 심지어 매일매일 점심저녁 밥도같이먹고 놀러도같이다녀서 전 나이는 다르지만 친구라생각했었어요. 저만 다른 대학이긴햇지만요. 그렇게 누가넌지시 이게필요한데말해도. 그런말안해도 사주고. 저한텐 말도안하고 제돈도 내라해서 반띵하고. 친구가 무거운거들고 힘들어하면 당연히 들어줄 수 있어요 저는. 저는 친구가 부탁해도 제가 할수있는거면 다해줄수있어요. 제가 무리한 부탁도아니고. 짐이너무많아서 같이 들어줄수있냐고했는데 그게 제가 지레짐작 확정해서 말한거같다고 뭐라하데요. 계속 고맙다고 오는길에도하고 엘리베이터이서도하고 고맙다고고맙다고했는데 전해지지않았나봐요. 하나도 고마워한거같지 않았데요. 자기는 저에게 고맙다는말 별로한적도없으면서 혼자 힘들게넌거알면서 방에들어오자마자 혼자 다널었네. 힘들었겠다ㅡ 이말이 끝이였어요. 외국이라 말도 잘모르고 저는 룸메보다 많이못해요 공부 년수 차이일수도있는데 자기가 더알면 택배 주문같은거는 도와줄수있지않나요. 제가 공용으로 쓰는건데 잘못시킬까봐 물어봤어요. 그러면 자기가 시킬것이지 굳이 서투른 저한테 아무런 도움도없이. 그랫더니 실수로 세제가 3박스나왔더라구요. 너무미안해서 한박스값만 받고 나머지 받은건 돌려줄려고했었어요. 근데이걸 다 떠벌리고 다른 사람들은 제가 생각도없고 이기적이게 많이 산것처럼. 보자마자 바로 떠벌리는데 제가 뭐라말할 틈도없었네요. 자기기준에 어긋나서 기분이나쁘면 바로 다른방가서 뒷담하다 오는것도 잘알고있었어요. 그런데 자기가 남 피해입인건몰라요. 자기가 사람 소개한다고 불러서갔어요 다같이. 그런데 그사람도 알고보니 그학교 사람이였어요. 그학교에서만 알수있는 내용을 이야기하는데 흥미있기도해서 전 같이들었어요 그런데 갈수록 그런이야기만하고 제가 낄내용이 없더라구요. 전 가만히있는 정도가 길어졌고 저에겐 너무 힘든자리였어요. 그래놓고 나중에 왜 말안하냐고있었냐 없는사람인줄 알았다. 이러더라구요 하다못해 연예인 이야기라도했으면 제가 껴들기라도 했을텐데 말이죠. 그날 너무 속이상해서. 저는 먹고싶지않는 음식도먹고 그냥 ***처럼 앉아있기만하다오고 흥미롭도내용이 괴롭게 들리고. 괜히 화장실 왓다갓다하고.. 외롭다는 생각이 그날부터많이커졌었어요 그래서 혼자 뭐사러간척 술먹으로가기도했죠. 나중에 정말 이러다가 제가 너무 속이상할거같아서 말한적있었어요. 알고있었데요 제가 기분이 좋지않았던거 그런데 와서 아무렇지않게 행동하길래 괜찮은줄알았데요. 저에겐 아무런말도 안해줬으면서 다니는사람둥 누가 안좋아조이면 물어봐주고 걱정해주고 다음날까지 꼬박 마음까지써서 그렇게 그렇게 챙기면서 걱정하면서 저는 그런 걱정 하나도 안들었나봐요. 내가여기 왜있나싶기도하고. 나는 부탁하나 하는것도힘들고. 단지 학교가같지않고 타지사람이라 이러는건가 싶기도하고. 그래도 가족들은 절 인정해주는데. 돌아가면 덜 외로울거같은데 하곤 그라네요. 요즘은 너무 외롭고 우울해요. 어릴적부터 저를 늘 평가했어요. 은따 왕따를 많이 당하다보니 소심한건 기본. 눈치도많이보고요. 그게 커서도 다 안 잊혀지는거같아요. 저는 그런거 아직도 다기억하는데 유치원일까지..다. 저는 소중하지않는 사람인건가 하는생각도많이들고. 요즘은 그냥 내가 공부하러와서 이렇게 맘고생해야하나싶고. 그런데 신경을 전혀안쓸수가없으니까. 짐좀 들어주는것도. 그렇게 생색내는데. 다음부턴 부탁같은거 할려는 생각도없어요 그냥 저 스스로혼자 .계속. 지금까지 남아있는 친구가. 한국친구 2명이이요 그런데.지금은.만날수없구요 . 길고긴 외로움이 여기서도이어지니까. 저는 배려조차 받지도못하니까. 어디간다고 자기들끼리만 말해놓고 물어보면 모르고 따라왔냐 핀잔주고. 이름이라도알아야 검색도하고 알텐데. 그런거모르면서 그냥나한텐 무관심인거면서 3월 생일인것도알앗으면서 흔한 축하한마디없고 자기생일엔 꼭들어야하고 이미 들었고 . 늦어도해주면좋은데 한마디없고. 일부로 자리피해서 혼자먹어도 아무런 걱정이없네요 서로는 어디가.아픈가 내가뭘잘못했는가 전전긍긍하면서.. 그냘 너무 외룹고 힘들어요. 자주 무기력하고 그냥 눈물도자주나요. 그런데 이힘든걸 말해줄사람이 아무도없어요. 이런 익명인곳외엔 아무도없어요. 제가 왜힘든지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없어요. 저도 외로도받고싶고 저도 걱정도받고싶고 그냥 평범하게 같이있고싶은데 왜맨날 저만 눈차보고 내말 걱정하고 나를 맨날 평가하고그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잘 하고싶어요 그런데.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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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i
· 7년 전
아이고..마카님 얼마나힘드실지 가늠이 안되네요.지금 건강은 어떠신가요.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한없이 약해지는데 주변친구들은 알아주지도 않고 참..서럽고 벽과 얘기하는,생활하는 기분이겠어요.저도 어릴때 마카님보다는 아니지만 그나이에 겪지못할 힘든일을 겪다보니 저혼자 무겁고 우울하고 얘기해도 내가 예민한사람처럼 받아드리고 정말 힘든시간보냈어요.아마 마카님주변에,그리고 그나이에는 마카님의고통을 전혀이해하지 못할꺼에요.제 대학친구는 그로부터 10년이 지나니까 그제서야.지금생각해보면 너 그어린나이에 어떻게 견뎠냐면서 그땐 왜 쟤가 저러나싶었다고 하더라구요.그러면서 자기도 정말 힘드니깐 니마음을 알겠다고 그러더라구요.지금 요새 그런말 꽤들어요~그만큼 마카님 나이에 견디기 힘든일을 겪고계신거에요.주변친구들은 알지못할꺼에요~그걸 알아주는 좋은?성숙한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특히 건강할나이에 아픈건 죽었다깨나도 그냥 많이 아퍼?힘내 이수준이지 마카님이 어떤생각이고,어떤기분인지 1/10도 모를꺼에요.마카님!;남들보다 훨씬 먼저 인생의 힘든순간을 맞고있으신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그것또한 큰 거름이되고 도움이 될수있어요.물론 지금 힘드신거 얼마나 고통스러*** 잘 알지만 힘든거 이렇게 카페에도 남겨주시고 답답한거 말도 하시면서 그 시간,꽃다운 나이 잘 버텨주세요.아무것도 모르는친구들도 훗날 다 인생의 위기,힘든일이 다가오거든요.근데 마카님이 먼저 아주일찍 몇십년 먼저겪어서 주변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는거에요.힘내세요.마카님. 지금도 대견하고,참 잘하고있어요.힘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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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n
· 7년 전
저는 작성자님이 잘못이있는게 아니라 소극적인 성격때문에 힘들어 하시는것 같다고 생각이드네요 아직 학생이라서 잘모르겠지만 고민 많이하시는게 느껴져요ㅜㅜ잘안되면 스트레스 받으면서 고민 하지 마시구 혼자라고 즐겁게 취미생활하면서 가는게 어떨까요..,?작성자님은 잘못없는데 그렇게 혼자 아파하면 손해잖아요ㅜㅜ그냥 작성자님 대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알겠죠?!조언이 부족해서 죄송해요...경험이 부족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