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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신어보길 원하고, 미녀와 야수처럼 진실한 사랑을 꿈꾸고, 백설공주와 잠자는 숲속의 기적을 소망하던 그 때의 순수한 난, 어디로 간걸까?

Ira123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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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힘들다보니 힘들어졌다 나도 모르게.. 어쩌면 알면서도 어찌할줄몰랐던거같다 도움이 필요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도움받아야할지 몰랐다 여전히 모르겠다 혼자힘으로 가능할까..못하겠다고 쓰는게 두렵다 나는너무변해버렸다..우울증이 무서운병이란걸 너무 잘 알게됐다..

choin186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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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은 왜 이럴까 너무 소심하고 자신감없고 눈치더럽게 없고 친해지는것도 힘들고 난 내가 싫어 외모는 왜이러지 성격이 안돼면 외모라도 예쁘던가 왜 못생겼다는 소리만 듣지 지들도 그렇게 안예쁘면서 장난일수도 있는데 나한텐 너무 큰 상처야 성적은 왜 이럴까 외모나 성격이 안좋으면 성적이라도 좋지 그랬어 왜 난 머리가 안돼지? 왜 남들처럼 타고나지 않았을까? 난 왜 이렇게 바라는게 많지 나보다 불행한 사람들도 많은데 난 왜 이렇게 이기적일까 내가 왜 이 글을 쓰면서 울고있지 내가 이렇게 태어난건 죄가 아니야 근데 왜.....

dayeon05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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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는데 중학교들어가서 친구들과 재밌게 지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하핫 그게...말투이상하다고 막 놀려요 그게 스트레스가 크거든요 다른 분들은이딴것보다 더 큰 고민이 있겠지만 나는 왜 이럴까요...내 외모가 맘에 안들고 성적도 맘에 안들고 생긴게 다 맘에 안들었어요 성격도 소심하고 재미없고 다 싫어요 예쁘다는 말 듣고싶은데..... 엄마에게 예쁘다는말들으면 뭐하죠 친구들한테 듣고싶은데 선생님에게 칭찬도 받고 싶고 난 너무 바라는게 많아요 나보다 더 못생긴 사람 많고 그런다는데 왜 나는 이럴까요... 그래서 좀 힘들어요 스스로 자신감도없고 난 왜 단점이 많을까 장점은 찾아보려고해도 없다

dayeon05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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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the pooh, 날 그 숲으로 데려가줘 난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아.

onakasuit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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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버릇이하나있는데 자취생이거든? 화장실에보면 냠푸,린스,바디워시,칫솔,치약.등이 2개씩배치되어있어 향기도 다다르구 난 저걸 아침용 저녁용 나눠서 쓰고다니는데 많이이상한거야..? 게다가난 내몸에 살냄새가 좋아서 늘 향에 집착하는게 있는것같애... 여러분들이보기에 나많이 이상해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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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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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떠오르는 생각이 저를 너무 괴롭게 해요 뭔진 모르겠는데 자꾸 떠올라요 이거때문에 지금 3년째 스트레스 받고 있고 집중하기 힘들어요..어떡하죠

lycia571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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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때부터 안하던 자해를 다시 시작했고 강도는 더 심해졌어요 엄마한테 욕먹고 혼나고나면 그것도 목조르고 갑갑하고 답답해서 방문닫고 주먹으로 제 몸을치고 뺨때리고 커터칼로 그어놓고 목도 조르고 그러고 분이 풀리면 그러다 잠들어서 학교가고 학교에선 밝고 긍정적이고 잘웃는게 장점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노력하는 애인데 밤에 방에누워서 밤을 새고있다보면 갑자기 왜 이러고 사나 죽고싶다 생각도 들고 어디서 부터 잘못되서 내가 이러나 뭐가 잘못됐을까 울다가 지쳐 잠들어서 일어나 등교준비하고 컨디션이 안좋아도 학교가면 웃었어요 안그럼 다들 물어보니까 웃다보면 정말 즐거워졌는데 집에오면 또 울다지쳐 잠들고 학교가고 혼자 이러는게 힘들어서 상담을 다시 시작했고 선생님이 바뀐상태에서도 진행중인데 중3되서는 자해는 커터칼로만 하고 더 심하게 그어서 손목 손등 손목옆에 정말 누가보면 난장판으로 해놨다고 해도 맞을정도로 심각하게 많이 그어놨어요 이게 뭐냐고 들켰지만 강아지가 그런거라고 웃어넘기고 집오면 왜 그딴거 하나 못숨기나 혼자 자책하고 애들이 상담한다고 하면 무슨 상담하냐고 물어볼때 제일 난감하고 얘기하자니 원래 이미지랑 안맞아서 애들이 불편해 할꺼같고 조심스럽게 대할까봐 걱정되서 그냥 여러가지라고 답해요 제가 자해하는거나 자살생각 하는건 모르고 그냥 반에 반도 안되는 가정사를 눈치챈 친구가 상담해준다고 했을땐 웃으면서 니가 맞추라는 식으로 얘기했고 그때 얘기한건 반에 반도 안되서 다 얘기 하기 무섭고 자해한다고 하면 왜그랬냐고 혼나고 얻어맞을꺼같네요 친구는 잘뒀는데 얘기를 못하겠어요 무서워요 떠날까봐 다 떠날까봐 어떻게 만든 친구들이고 추억도 너무 많은데 당연히 안그럴껄 알면서도 두려워요 트라우마도 많고 점차 고쳐진다고 하지만 웃어 넘기도 난 뒤엔 무서워서 벌벌떠는데 그냥 말하기 어려워서 정말 죽고싶을때 자해하고 찾아가서 안겨서 울고싶다는 생각도 하는데 막상 실행이 안되네요...

Anpanma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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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생각하면 너무괴롭고 엄마를 죽여버리고싶을만큼 원망스러워요 지금 제 성격이 이런것도 사회부적응자가 되버린것도 다 엄마때문인것같아서 짜증나고 화나요 1살~6살까지가 자아형성이 되는시기라고 알고있습니다 엄마한테 어렴풋이 들은 얘기지만 제가 5살무렵에 엄마와 아빠는 자주 싸웠다고합니다 엄마는 집뛰쳐나갈거라 마음먹었다는데 제가 울고불고 엄마손꼭잡고 가지마라고 붙잡았답니다 저는 아예 기억도 안나는 일화였고 들었을당시 머리한대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이미 내가 5살무렵부터 글러먹은 집이였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기억날쯤무렵의 엄마는 제가 무언가 하고싶다고 요구했을때 늘 안된다고하던 기억이납니다 위험하니까 안돼 해도 안될거 엄마말들어 해서 뭐해 제 의견은 개무시하고 엄마가 원하는대로 해야만했습니다 심지어 그걸 언제까지했냐면 대학가는것까지.. 안그러면 맞았거든요 어릴때 저는 못한다고 맞고 굼뜨다고 맞고 맞으면 운다고 그쳐라고 맞고 밥먹을때도 울고 어릴때기억은 맨날 맞으면서 울고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일화가 뭐냐면 밥먹다가 뺨맞았던게 기억나요 엄마가 손이 커서 그런지 밥양이 늘 많았어요 배부르다고 하면 먹기싫어서 꽤부린다며 그랬어요 엄마는 항상 음식 남기는거아니라고 다먹게했어요 한날은 너무 밥이많아서 먹다가 식도까지 차서 못먹겠다고 그랬는데 먹기싫어서 꽤부린다며 억지로 입안에 숟가락 밀어넣었어요 그때 헛구역질했다고 어디서 못되먹은 짓이냐며 뺨맞은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렇다보니 배불러도 음식은 꾸역꾸역 다먹는 버릇이 있어요 사소한걸로 맨날 맞으니까 엄마한테 제 의견을 말하는게 그때부터 겁이 났던것같습니다 무서운엄마..또래애들 사이에서 무서운엄마라고 소문이 날만큼 유별난 엄마였어요 참 엄마와는 사건사고가많아요 중학교땐 제 노트에 엄마***을 적어놓은적이있었는데 들켜서 반죽여놓을거라고 ***듯이 맞고 그땐 공부던 뭐던 엄마가억지로 강요해서 다하기싫었고 의욕도 없었어요 엄마만 공부에 미련이 남아 고등학교 공부로 빡시다고 지역에서 소문난 학교에 보냈어요 더 적응하기힘들었고 못하는공부 공부못하는애로 낙인찍혀 학교에선 투명인간 취급.. 다니다 너무 미칠것같고 갑갑해서 자퇴하고싶다고 말해봤지만 씨알도 안먹히고 그날 또 ***듯이 맞았습니다 3년 졸업하면 자유라는 헛된생각과 그냥 죽은듯이 다니자라는 마음로 버텼던것같습니다 자존감이라곤 떨어질대로 떨어졌고 ..지금생각해보면 이미 없었던 상태였을수도 있겠네요 ㅋ그런상태로 졸업하고 가기싫은대학교 강요에못이겨 ㅂㅅ같이 또 다니게되요 2년제라며 3년도 버텄는데 2년쯤이야하고 시작했던것같아요 고등학교때와다른 괴로움이였고 불쾌하고 무섭기도 했었어요 학교갈때마다 기분이..그래서 수업도 자주빼먹고 하다보니 고등학교때처럼 투명인간취급...너무 힘들었습니다 2년제에 무슨 휴학이냐며 부모님과 교수가 뜯어말려서 제의지하나없이 억지로 졸업장을 땄어요 이후 취업은 바로 했었는데 제상태가 온전치못해서 그런지 어딜가든 적응못하고 금방그만두거나 잘렸습니다 최근 직장을 4군데 옮기고 현재는 잘려서 백수짓.. 밖에나가기도싫고 친구들만나면 감정 컨***안될것같아 만나지도 못하겠고 더이상 시람많나는것도 싫고 이젠 나도 모르겠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가만히 있어보자 해서 있다는게 3개월이네요 현재는 그냥 죽고싶습니다 엄마원망도 살***하는의지도 다필요없어요 이런상태로 혼자극복해보려 노력해봐도 금방 제자리걸음에 지쳤어요 다 숨쉬는것도 그만하고싶어요 답답해서 글써봤는데 글써도 답답하기만하네요... 재미없는하소연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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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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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고민이 있어서 글을 써요. 자신에 관한 것이면서, 인간관계에 관한 것이기도 합니다. 본론부터 말하면 저는 제 말을 못하겠습니다. 자기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수업을듣거나 해도 궁금한게 있고 내 생각이 있는데, 내 생각,마음을 입 밖으로 못 내겠습니다. 수업때만 그런게 아니고, 사람들과 관계에서도 내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겠습니다. 대화를 할때 가끔은 내 마음에도 없는 말을 버벅대며 하기도 합니다. 말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나마 이전보단 지금이 낫지만요. 존재감이 없다는말도 어릴때부터 들은것같은데, 자기존재에 대한 인식이 희미한것같기도합니다. 자아 형성과 관련된 걸까요? 가장 많이 질문했던 질문이 '나는 진짜 존재하는가?'였습니다. 어째서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음식을 먹고, 하고싶은 일을 하고, 사고싶은 것을 사는것에 대해 스스로 죄책감? 제한하는 마음? 같은게 있는것같습니다. 가끔 혼자있을때 아무말도 아무생각도 아무행동도 안하고 있거나 자다가 일어나면 아, 내가 살아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생에게 나 살아있니? 물어본적도 많습니다. 친구가 아주 없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인간관계도 그 사람에게 맞춰주는 식으로 많이 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더더욱 내가 누군지 모르겠고(안그래도 모르겠는데), 남들도 너 주장대로 해보라고 합니다. 친구가 있는데 여러명:1의 관계가 아니라 1:1의 관계만 곳곳에 많습니다. 근데 그 친구들과도 진지한 얘기를 주로 많이 하고 해서 그런가.. 일반사람들이 하는 일상대화? 같은게 좀 시간아깝게 소모적으로 느껴진적이 많이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대화에 좀처럼 잘 끼이지 않습니다. 목적이 없이 만나는게 피곤하고 소모적으로 느껴진때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통 사람들과 거리감을 느낍니다. 내성적이고 진지한 사람들과는 말이 잘통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무리 안에는 섞이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 많습니다. 최근에 제가 아웃사이더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티는 안 냈지만 화가 좀 났습니다. 모두 소중한 사람인데 누구는 인싸고 아싸인가. 소위 아싸의 입장에서 보면 인싸가 아싸인데 그 바운더리의 기준은 무엇인가. 하면서요. 이렇게까지 누구에게 오픈한적이 없는데 얘기한 김에 계속 얘기해볼게요. 그리고 저의 오래묵은 고민 중 하나는 자아 통합입니다. 제 고민이 '왜 나는 내가 생각한대로 살지 않고 , 자기 가치를자꾸 어기고 무너뜨리는가'하는 것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기 싫은데 하면서도 그냥 그렇게 살고있다는것이지요. 어쩌면 제가 너무 신중하고 이상주의적이고 완벽주의적이라 자신에게 너무 높은 규범을 요구하고 있는걸지도, 그래서 부담스러워서 아무렇게나 사는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세운 계획을 제가 무너뜨린다는게 좀 이상하지 않나요? 제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고 알더라도 그대로 살기 어렵습니다. 이게 정말 큰 고민이 됩니다. 마지막 하나는 위에 제가 아무말도 하기 어렵다 했는데 남들이 자기생각 말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수줍음이 아니라 약간의 수치감? 이게 너무 이상할수있는데 내가 내생각을 말하는것에 수치감이 들기에 남이 자기 생각을 얘기하는데 내가 수치감이 든다는 겁니다. 또 남에게 말을 , 특히 충고같은 것을 너무나 하기 어려워하는만큼 남에게서 아무 말도 듣고싶지 않아합니다. 충고가 너무너무 듣기싫어요. 칭찬도 나를 판단하는말을 듣고싶지않아요. 아무에게도 판단받고싶지않고, 어쩌면 아무에게도 인식되고싶지않은것같기도 해요. 그래서 혼자있고싶어해요. 그런데 혼자있을때 충족감이 들거나 행복하지는 또 않아요. 여기까지 말한게 제 현재 상황입니다. 만족스럽지않고, 뭔가 문제가 있는것같고 스스로에게 갇혀있는 느낌이에요. 과거의 어떤것때문에 내가 이렇게됐다고 과학적 인과를 분석하고싶지만, 뭐가 문제여서 이렇게 됐는지, 글고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글을 씁니다. 지금은 제가 너무나 충고를 듣고싶은 상황이니 제상태가 어떻게 보이는지,어떻게하면 좋을지 아무나 아무 말이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아지고 싶네요. 저와 다른분들의 미래가 밝았음좋겠습니다.

againtoda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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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의 괴롭힘을 당한 기억은 커서도 내게 큰 영향을 준다. 처음 만난 사람을 대하는게 너무 어렵고 나도 모르게 주늑들며 머릿속이 텅 비게된다. 솔직히 저 기억이라는 것도 내 스스로에 대한 변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그냥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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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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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헛하고.. 뭔지 모르겠는데 외롭고 그래요 근데 만날 사람은 없고 또 만나고 싶지두않구요 계속 하는 일은 핸드폰으로 커뮤니티들어가는것뿐이에요 근데 커뮤니티는 하면 할 수록 더 허해지더라고요...ㅠㅠ어떡해야하나요

bmhwsng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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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앞에서면 말을 제대로 못하겠어요 말을해도 버벅거리게되고 생각했던말이 제대로 나오지않고... 어휘력이나 문장구성력이 부족한것같아요 요사는 건망증도 심해져서 뭘하려고했는지조차 기억이 안날때가 많아요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어디에다 뒀는지 생각하지못하기도 하고요. 우울감도 심하고 말하다가도 눈물흘릴뻔한적도 여루번이구요 억지로 웃는데도 웃는게 웃는게 아니네요.. 특정한곳을 가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손도 벌벌떨리고 가고싶지도않고.. 상처를 너무 많이받아서 그런걸까요? 일기를써도 해결되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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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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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공부 잘하는 애들보단 어느 한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애들이 더 부럽더라 말을 잘하거나 음악을 잘하거나 그림을 잘그리거나 운동을 잘하거나 외국어를 잘하거나 대인관계가 좋거나 지금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선지... 지난 5년간 우울증. 대인기피증. 무기력증에 시달렸어. 그리고 지금도 진행중이야 상담받거나 병원 가보라고? 상담받고 병원가는 것도 다 돈이야. 돈. 우리 집안은 그런데갈 형편이 안 돼. 인문계고등학교 2학년에게 그럴 여유가 있어? 사실 성적은 많이 딸리긴 하지만... 대학은 가고싶고, 재수할 집안형편이 아니야 그리고 재수한다고 이악물고 열심히 할 성격 아니고. 생긴 거는 범생이지만, 사실 공부 잘 못하거든. 나. 그렇다고 잘하는 거 하나없고, 원래 내성적이긴 하지만 대인기피에 무기력함에 거기다가 꽤 고지식하고 무뚝뚝해서 농담도 진담으로 받아들여서 여러 마찰이 있었어 사실 심한 농담할 때는 견딜 수가 없지만, 애들이 일상에서 쓰는 농담도 전혀 못알아듣겠더라. 나 진지병 걸렸나봐? 보기보다 자존감도 낮고... 그리고 학교에만 가면 왠지모르게 기가 죽어. 너무 소심해지고 너무 부끄러워하고 너무 열폭해. 싫은 애들도 있고 너무 질투하기도 하고 그냥 학교에 있는게 불편해. 사실 애들이랑 있는거. 같은 반에 친구가 한 명 있긴한데 그렇게 친하지는 않아. 그리고 그애는 나 말고도 친구가 다른반에 몇 명 있으니까 내가 없어도 괴로워 하진 않을꺼야. 교내대회든 수행평가든 왜 그리 조별로 하는게 많을까? 무작위로 짝을 지어보라, 조별 수업이다. 그럴때의 내 기분 알까? 정말 싫어, 죽기보다 싫어. 애들은 나를 안좋아해. 그렇다고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친하지 않은 애랑 협력하라고 하면 당연히 불편하지. 사람이 싫다. 물론 진심진심은 아니지만. 친구가 없으니 학교도 싫다. 그렇다고 중딩 때보단 덜 괴롭긴 하지. 사실 별 다를바가 없긴하지만 중딩 때에 비하면 손톱만큼의 자신감은 생겼지. 이런 내가 싫다... 잘하는 거 하나 없는 내가, 좋은 친구 하나 없는 내가, 예쁘지도 않은 내가, 안경 쓴 재미없는 샌님같은 내가, 금방 풀이죽는 내가, 유리멘탈인 내가, 똑똑하지도 않은 내가, 체력도 담력도 없는 내가,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사람 하나 없었던 내가, 의욕만 넘치고 항상 흐지부지로 끝나는 내가 너무 싫다... 다행히 가정이 화목한 건 잘난 거라 볼 수 있긴한데 가정이 화목하다고 다 잘 되는 건 아니잖아... 가정이 좋은 건 운이 좋았지만, 엄마아빠는 사이가 좋지만 난 아직 5년넘게 이렇게 은둔형외톨이로 살고있고, 이대로라면 미래가 없고, 내세울 거 하나없는 쓰레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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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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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주변에 이야기를 해 근데 주변에서는 답만 주려고하지 나는 이해와 위로를 원해서 꺼낸 이야기인데 내가 속으로는 이렇게 힘들다고, 힘들었다고 나 이만큼 참다가 너무 힘들어서 너한테 티 안나게 얘기한번 해보는거라고 근데, 사실은 나도 알아 말 안하면 모른다는걸 내 속마음을 저들은 읽을 수 없다는걸 알아 열심히 답을 주려고 이야기를 하면 나는 그냥 웃어 "그렇구나" 하고 예전엔 왜 내 마음을 이해못해주나 생각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깨달았어 내 마음은 내가 아닌이상 이야기하지 않으면 남은 모르는거야 그동안 혼자 그걸몰라서 괴로웠던게 아닐까싶어 ㅎㅎ

safehave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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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저를 봐라봤으면 좋겠어요.... 이젠 지쳐요...

gmldlsl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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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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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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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힘이 하나도 안 난다 힘을 내는 방법도 모르겠다 힘을 내야 뭐라도 하는데 난 힘이 안 나니까 아무것도 못 하겠어

ww021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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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초심을 잃은 걸까. 초심을 잃는 이유는 무엇일까. 운 좋게 기회가 생긴 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 왜 나태해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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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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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친구에게 집착하고 그 친구의 친구한테 질투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most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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