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생각하면 너무괴롭고 엄마를 죽여버리고싶을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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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릴때 생각하면 너무괴롭고 엄마를 죽여버리고싶을만큼 원망스러워요 지금 제 성격이 이런것도 사회부적응자가 되버린것도 다 엄마때문인것같아서 짜증나고 화나요 1살~6살까지가 자아형성이 되는시기라고 알고있습니다 엄마한테 어렴풋이 들은 얘기지만 제가 5살무렵에 엄마와 아빠는 자주 싸웠다고합니다 엄마는 집뛰쳐나갈거라 마음먹었다는데 제가 울고불고 엄마손꼭잡고 가지마라고 붙잡았답니다 저는 아예 기억도 안나는 일화였고 들었을당시 머리한대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이미 내가 5살무렵부터 글러먹은 집이였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기억날쯤무렵의 엄마는 제가 무언가 하고싶다고 요구했을때 늘 안된다고하던 기억이납니다 위험하니까 안돼 해도 안될거 엄마말들어 해서 뭐해 제 의견은 개무시하고 엄마가 원하는대로 해야만했습니다 심지어 그걸 언제까지했냐면 대학가는것까지.. 안그러면 맞았거든요 어릴때 저는 못한다고 맞고 굼뜨다고 맞고 맞으면 운다고 그쳐라고 맞고 밥먹을때도 울고 어릴때기억은 맨날 맞으면서 울고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일화가 뭐냐면 밥먹다가 뺨맞았던게 기억나요 엄마가 손이 커서 그런지 밥양이 늘 많았어요 배부르다고 하면 먹기싫어서 꽤부린다며 그랬어요 엄마는 항상 음식 남기는거아니라고 다먹게했어요 한날은 너무 밥이많아서 먹다가 식도까지 차서 못먹겠다고 그랬는데 먹기싫어서 꽤부린다며 억지로 입안에 숟가락 밀어넣었어요 그때 헛구역질했다고 어디서 못되먹은 짓이냐며 뺨맞은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렇다보니 배불러도 음식은 꾸역꾸역 다먹는 버릇이 있어요 사소한걸로 맨날 맞으니까 엄마한테 제 의견을 말하는게 그때부터 겁이 났던것같습니다 무서운엄마..또래애들 사이에서 무서운엄마라고 소문이 날만큼 유별난 엄마였어요 참 엄마와는 사건사고가많아요 중학교땐 제 노트에 엄마***을 적어놓은적이있었는데 들켜서 반죽여놓을거라고 ***듯이 맞고 그땐 공부던 뭐던 엄마가억지로 강요해서 다하기싫었고 의욕도 없었어요 엄마만 공부에 미련이 남아 고등학교 공부로 빡시다고 지역에서 소문난 학교에 보냈어요 더 적응하기힘들었고 못하는공부 공부못하는애로 낙인찍혀 학교에선 투명인간 취급.. 다니다 너무 미칠것같고 갑갑해서 자퇴하고싶다고 말해봤지만 씨알도 안먹히고 그날 또 ***듯이 맞았습니다 3년 졸업하면 자유라는 헛된생각과 그냥 죽은듯이 다니자라는 마음로 버텼던것같습니다 자존감이라곤 떨어질대로 떨어졌고 ..지금생각해보면 이미 없었던 상태였을수도 있겠네요 ㅋ그런상태로 졸업하고 가기싫은대학교 강요에못이겨 ㅂㅅ같이 또 다니게되요 2년제라며 3년도 버텄는데 2년쯤이야하고 시작했던것같아요 고등학교때와다른 괴로움이였고 불쾌하고 무섭기도 했었어요 학교갈때마다 기분이..그래서 수업도 자주빼먹고 하다보니 고등학교때처럼 투명인간취급...너무 힘들었습니다 2년제에 무슨 휴학이냐며 부모님과 교수가 뜯어말려서 제의지하나없이 억지로 졸업장을 땄어요 이후 취업은 바로 했었는데 제상태가 온전치못해서 그런지 어딜가든 적응못하고 금방그만두거나 잘렸습니다 최근 직장을 4군데 옮기고 현재는 잘려서 백수짓.. 밖에나가기도싫고 친구들만나면 감정 컨***안될것같아 만나지도 못하겠고 더이상 시람많나는것도 싫고 이젠 나도 모르겠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가만히 있어보자 해서 있다는게 3개월이네요 현재는 그냥 죽고싶습니다 엄마원망도 살***하는의지도 다필요없어요 이런상태로 혼자극복해보려 노력해봐도 금방 제자리걸음에 지쳤어요 다 숨쉬는것도 그만하고싶어요 답답해서 글써봤는데 글써도 답답하기만하네요... 재미없는하소연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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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on119
· 7년 전
아뇨 털어놔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개 같은 어머니시네요 그런 엄마는 들어본적도 없어요 또 이런 말 적으면 맞으시는 건 아니겠죠?저도 맞으면서 컸지만 그건 다 제가 떼쓸때만 이었어요 빨리 독립을 하시고 의견을 분명히 말씀하시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겠어요 이제 성인이니까 내 할일은 내가 알아서 할께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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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007
· 7년 전
부모교육에 절실함을느낀 일인자입니다 자식이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문제지요.. 지금은 본인보다는 엄마가 변하고 인정하고 소통을위해 노력해야될듯하네요ㅠ 내자식이 이렇게 힘든데..부모로써 못 할께 뭐가 있겠어요.. 빨리관계회복을해야 글쓴님이 제자리를찾***수있어요!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 마음상처, 글쓴이마음상처 되돌아보시고 대화도 해보시고 기관의도움받아서 치료 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