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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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아빠는 부모님 이혼하신 후 현재 의절한 상태구요 엄마랑 오빠, 저 이렇게 셋이 살고 있어요 저는 대학원생입니다 얼마 전 외할아*** 생신 때문에 친척들이 집에 방문하실 일이 있었는데요 오빠랑 제가 친척들을 극도로 싫어하거든요 이유를 나열하면 너무 많은데 대표적인 것만 적자면 6살때쯤 저희 남매 눈앞에서 외삼촌이 이모부를 쇠파이프로 폭행하는 장면을 직접 본 일이 있었고 그날 새벽에 술먹고 찾아와서 저희집 대문을 부수며 위협하는 바람에 죽을까봐 불 다끄고 숨어있었던 적이 있어요 그게 트라우마가 되서 한참 힘들었었어요 그밖에 친척들이 저희 오빠를 시기해서 뒷담화하는 걸 우연히 듣게되는 일도 있었구요 외모지적이나 자식가지고 학벌대결 하는 건 너무 흔하게 당했었네요 불과 한달전쯤에도요 저는 정말로 친척들을 안보고 싶습니다 엄마의 가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근데 엄마가 그걸 이해를 못하세요 말로는 이해하신다 하면서도 저희가 너무 예민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실제 저희 남매 기질 자체가 예민한 건 맞는데 제 기준에선 싫어할만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사건의 발단은 얼마전 집들이겸 이모들이 오신다고 하셨고 저희 남매는 반대했어요. 나가서 만나시면 안되겠냐고.. 그러다가 언성이 높아져서 엄마와 다투게 됬고 결국 오시는 걸로 제가 물러났죠. 그때 엄마께서는 내가 내집에 사람들 부르는데 왜 너희 눈치를 봐야 하냐며 앞으로 다시는 안부르겠다며 큰소리 치셨구요. 물론 엄마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라 죄송하기도 했어요. 아.. 한가지 더 적자면 나이차이 많이 나는 사촌동생 돌보는게 어릴적부터 거의 제 책임이었다시피 했었는데요. 이번에도 그 사촌동생이랑 놀아줘야 한다는 명목 하에 제 공부나 휴식 시간 모조리 반납한채 수발이나 들었네요 둘다 성인인데 말이예요. 하... 진짜..ㅋㅋ 그리고 시간이 흘러 한달 반정도 지난 후에 이번에는 외할아*** 생신상을 직접 차려드리고 싶다고 친척 분들 부르시겠다는 거예요 싫지만 엄마 입장이 이해 안되는 것도 아니라.. 자식된 도리 하고 싶으신 엄마를 위해 꾹 참고 엄마 하고싶은대로 하시라고 했습니다 근데 하필 날짜가 제 대학원 중요한 발표 전날이었고 문득 그 사촌동생이 올까봐 걱정되더라구요 전 발표준비하고 연습해야 하는데.. 그래서 엄마께 사촌동생이 혹시 오는지 이모께 물어보고 오는건 상관없지만 내가 지금 바쁘니까 혹시 나 때문에 오는거면 이번엔 힘들 거 같다고 전해달라 했어요 (그동안 친척들은 사촌동생을 제게 떠넘기듯이 제가 조금이라도 혼자 있으려거나 하면 얘는 너보러왔다면서 돌보기를 종용했어요 사촌동생도 어릴때부터 제가 낮잠이라도 자면 ㅇㅇ언니가 안놀아줘서 섭섭하다느니 친척들께 그런 얘길 해가지고 제가 난처했던 적도 많았구요) 근데 그런얘기 하면 오지 말란 말밖에 더되냐고 대화를 계속 회피하시더니 얘기 시작한지 3분도 안되서 그만좀 들볶으라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정도 얘기 전달하는 게 그렇게 힘든지... 그게 지금 내가 감수해야할 스트레스보다 더 크냐고 저도 맞서면서 섭섭한 마음에 화를 냈구요. 결국 언성 높아지면서 또 다투게 됬어요. 말다툼 과정에서 엄마가 소리지르면서 그러시더라구요. 그럼 니네 친가(쪽 사람들)는 괜찮냐고. 얘기 듣자마자 어릴적부터 엄마 아빠 싸우시던 모습이 오버랩 되더라구요. 엄마가 내게 아빠를 투영시켜서 보시는 건가 하는 생각.. 저는 이 상황이 제게 너무 부당하다고 느껴져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꺼냈어요. 근데 갑자기 술을 찾아서 드시더니 널 낳은 걸 후회한다고 하시고는 그냥 죽자며 베란다로 가시는 걸 오빠는 또 말리고.. 그날 이후로 지금껏 말 안하고 안마주치고 살고 있어요. 엄마께는 미안한 것도 많아요. 못난 자식이 아직 취업도 못하고 있는데 대학원 학비 다 대주시고.. 감사한 마음에 어떻게든 죽도록 열심히 해서 저도 장학금 타면서 학교 다니고 있구요. 근데 제가 억울한 건 못참는 성격이라 그런지 잘잘못은 꼭 가려야만 직성이 풀려서.. 아직도 이 상황이 냉정하게 받아들여지질 않네요. 제가 잘못한 부분도 물론 있겠죠. 오빠는 그냥 둘이 마음의 골이 너무 깊다고 예전으로 돌아가는건 포기 하라고 하네요. 다투기 전까지는 엄마와 저는 세상 둘도 없는 사이였어요. 지금 당장 문제인건 참 우습게도 하루하루가 불안해서 미칠것 같아요. 세상을 다 잃어버린 느낌이 들고. 찾아보니 성인 분리불안 증상이 아닌지 의심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미운데도 이대로 세상에 혼자 남아버린다는 느낌이 너무 심하게 듭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서인지 아랫니도 깨져버리고 정말 미치겠어요. 엄마쪽에서 대화를 원하지 않으니 이 이상 대화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편으로는 자존심도 너무 많이 상하구요 그냥 죽고싶습니다 요샌 사실 제가 우울증을 오래 겪었었는데 이번에 다시 늪으로 빠지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떤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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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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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동선수이고 제 아***도 운동선수출신이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께서 제 운동에 관련해서 많이 관여하시고 제가 좋은 성적을 못냈을땐 저한테 화도 내시고 저랑 말도 안 하시려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혼자 속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좋은 성적이 나오질 않고 그럴때마다 아***께서는 저를 무시하시거나 안좋은 눈빛으로 쳐다보십니다. 제가 잘되는걸 바라셔서 그러는건 이해가 되지만 못할때마다 항상 그러시니까 의지할 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hong010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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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밉다. 어린 나를 상처와 우울함에 담가 놓고 이제 와서 사랑한다는 말로 포장하려 하는 것에 매우 화가 난다. 물론 아빠 나름대로 날 사랑했을 지도 모른다. 지금도 날 진짜로 사랑하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랑을 받으면서도 과거의 아픔밖에 떠오르지 않아 그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 잊혀지지 않는다. 그 때의 아픔 슬픔 우울 아직까지도 날 갉아먹고있다. 아빠는 그걸 알기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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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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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의문이다. 늘 부모란 이유만으로 낳아주고 키웠다는것만으로 모든걸 감사히 여기고 자식은 뭔짓을 하던 다 부모를 부모란 이유로 감사하고 이해해야하는데 왜 자식은 그만큼 이해받기가 힘든거지? 나는 다 당신들 이해하고 감내하려 노력했고 나또한 잘살아보려 노력했지만 늘상 돌아오는말과 관점은 어리석고 무능하다는 그런쪽의 스탠스일 뿐이다 이제 더는 못하겠다 나도 그 이해.. 그런 부모란 자리가 앞뒤안맞는 자리라면 난 그 부모라는거 안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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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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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고치고 노력해야 할 인간이 누군데. 자기 자신은 돌아볼 줄 모르고 그저 오만하기만 하지. 그러니까 니가 평생 미움 받는거야. ***년아 다 자업자득이지. 너도 불행해져봐야 타인의 고통에 조금이나마 공감을 하지. 넌 그 성격 고치기 전까진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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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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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놔두고 바람 핀 아빠한테 친절할 필요 없죠? 내가 지금 아빠 싫어하는 게 정상이죠? 10년도 넘었지만 아직도 싫어해도 되는 거죠? 나 지금 철 없는 거 아니고 내가 맞고 아빠가 나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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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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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남매의 큰딸로 어려서부터 동생들돌보고 집안살림하고 공부하라는 말보다는 집안일이나 동생돌보라는 말을더 많이 들으며 살아왔고 어려운 산림으로 학업을포기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방송대를 다니며 일을하고 집에 생활비를 다주고 용돈타쓰고 이렇게 나라는 사람보다 8남매의 큰딸로만 살아왔고 어느덧 서른이 되었고 자꾸 나에게 남은것이 없는것같고 이렇게 살아온 시간들이 후회되고 회의를 느끼고 앞날에 대한 희망도 거의 없다 진짜 내속마음 내생각은 엄마에게 말도 못하겠고 엄마도 아프고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고 동생들도 속썩이는데 나까지 보탤수도없고 나는 속이 타들어가고 답답하고 화가나미치겠고 나가고싶고 다 때려치고 싶은데 아직도 학생인 동생들이 있어서 그렇게는 못하겠고 하루하루 버티고있는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마음속에 품고 사는것같다 자유롭고싶다 혼자이고싶다 힘들다 슬프다 무겁다 다 놓고싶다

kjslrkhh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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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결국 타인 알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 알게되고 은연중에 상처를 줬으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말하기는 힘들고. 나 혼자만 속 좁게 꽁해있는거 같아서 기분 더럽고.

summerjiki1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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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거 아무도 안볼때 쓰레기통에 박아버리고 싶다는거 이해가 간다 그말이 참 이해가는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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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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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3입니다. 작년 2학기 중간고사에 전교 1등을 해서 엄마아빠께 노트북을 사달라고 하였지만 거절하셨습니다. 이번 중간고사에 평균이 높게 나오고 전교 3등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노트북을 사달라고 했습니다. ppt 연습 겸 게임 목적으로 돈도 보탠다고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가서 여유가 없어지기 전 컴퓨터 게임이라도 마음껏 해보고 싶은데 컴퓨터게임을 제한하십니다. 게다가 저는 평소에도 바라는 것이 거의 없다시피 살고 있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평일에는 못하고 주말에 각각 1시간씩 밖에 안시켜주고 알아서 공부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와도 저에게 돌아오는 것은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셨고 결과까지 좋게 나오고 돈까지 보탠다는데 제 요구를 들어주실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실패를 한다면 제 자신을 버릴 겁니다. 경쟁하지 않고 평균점수에 연연하지 않을겁니다. 분명 뭘 바라고 공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친구들을 보면 서러워 죽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맘고생이 심해서 가출 및 자살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저, 중3이 이러는게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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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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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노래방가서 도우미를 부르고 논 것 같아요 근데 별로 충격적이진 않네요. 그냥....그러려니합니다 이젠 뭐로 실망하게될지 기대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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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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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인터넷에서 가족 관련글보고 감성이 차올라서 써봅니다 어렸을때부터 좀 동생한테 엄마의 관심이 쏠렸다고 생각해왔어요 초등학생때는 어렸을때 바빠서 동생 잘 못돌봐줬으니까 그런거라고 엄마가 말했는데 성인이 된 지금 간간히 저희들 애기때 얘기를 해주시는데 보통은 제가 집 혼자보거나 유치원을 가면 동생은 엄마가 일하시면서 보고 동생이 유치원갈때까지 그러셨다는데 그렇게 저는 유치원을 3살때부터 다니고, 동생은 5살때부터 다닌걸 보면.. 그냥 생각보다 엄마가 동생을 많이 봐줬다는 생각이들어요.. 아주어릴때부터 엄마한테 혼나고 울면 뭘 잘했냐고 더 맞아서 절대 안울었거든요 울었으니까 몇대 더 맞고 그런식이었는데 동생은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고 엉엉울면 꼭 안아주셨어요 제가 막 울때 엄마가 꼭 안아주신게 지금까지 네번인데 한번은 초등학교 2학년때 벌거벗고 쫓겨났다가 안아주셨고 두번은 초등학교 5학년때 동생은 상하나만 받아도 이렇게 좋아하시는데 나는 아무리많이 받아와도 알았어 이정도라서 그게 너무 서러워서 그랬었고 세번은 중학교때 사이 나쁜애랑 트러블이 있었는데 그때 집와서 안심되니까 울어서 그때 한번 네번은 고등학교때 엄마한테 혼나면서 서러웠던것들 털어놓으면서 엄마도 너무힘들었다 그랬다면서 같이 울었는데 이때 저는 그냥 반대로 그냥 충격적이었어요 차라리 동생도 같이 덜 돌봐주셨으면 덜 섭섭했을텐데 예를 들면 초등학교때부터 혼자 병원다녔는데 동생은 고등학생때까지 감기라도 같이 병원가주고 초등학생때 숙제하다 모르는걸물어봐도 엄마는 모른다고하시고 동생은 중학교때까지 공부 직접 봐주시고 그냥 이런 소소한것들 하나하나가 다 서운했어요 이런걸 다 털어놓으면서 나 울때 엄마가 꼭 껴안아준게 위에 언급한 게 다라서 쫓겨나다가 꼭 껴안아준게 아직도 기억날정도로 적다고 그랬더니 엄마는 기억을 못하시는건지 그냥 동생이랑 같이 쫓겨날때 얘기 하시구.. 이 얘기는 하지도 않았는데.. 사실 그때도 뭘잘했냐고 좀 혼나다가 저는 제방에 동생은 엄마품에 안겨서 울다가 잠들었지만요ㅋㅋㅋ 이때 서운했던 얘기하면서 다 털어놓았는데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하는 얘기는 죄다 동생이랑 같이 있을때 얘기뿐이라서 그냥 엄마의 중심은 동생인가보다 하고 이제껏 서운했던 것들을 모두 포기해버렸어요 제 억지같은 생각일수도 있지만 그냥 너무 섭섭했어요 그냥 오늘따라 감성이 폭발하고 털어놓고싶어서 글 써봤어요 긴 푸념글 읽어주셔서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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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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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외동딸이었다면. 언니도 언니 나름이지. 연 끊고 싶다. 얘 때문에 나는 평생 고통 받는데... 차라리 죽고싶을지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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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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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때문에 스트레스로 위염이 심해지고 있어요. 병원에서는 이대로 방치하면 큰일난다고 하는데... 언니 덕분에 처음으로 사람이 구역질난다는 걸 느꼈고, 제 생일날이 평생 징그럽고 끔찍한 날이 됐습니다. 엄마도 아빠도 언니한테 상처받아요. 본인 가치관만 강요하고, 본인이 두렵고 어려운건 되고 남이 그런건 안되는 사람이에요. 35년을 살아도 본인에 대해 모르고 인정하려 들지 않죠. 그밖에 많지만 말 하는것도 힘드네요. 언니라는 존재가 소름끼치고 구역질나요. 차라리 제가 죽고싶단 생각이 들어요. 존재 자체가 저를 갈아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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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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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어이없네뇨 제가 학교끝나고 언니방에가서 언니더워서 선풍기좀쐘게라고햇는데 언니는아무말안하길ㄹ선풍기을저함테돌렷어요 갑자기언니가 왜선풀기돌리냐교 그래서 제가 다워서 돌렷다고말햇는데 저보고언니가 자신방에서나가래요 그래서저는엄마방으로갓죠 엄마도 언니랑똑같이 왜오냐고 나가라해서 짜증나서 집에뛰쳐나왓어요...

chejqls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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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입니다. 엄마가 바람을 펴요. 이 사실은 저만 압니다. 3년전에 모르는 번*** 문자가 온 것을 보고 눈치를 챘지만 아니겠지 하고 스스로를 부정하고 넘겼어요. 그리고 어제 엄마의 핸드폰을 빌려서 폰을 하다가 둘이 나눈 카톡을 봤어요. 일방적으로 문자오는것을 봤을 땐 아무렇지 않았는데 둘이 나눈 대화를 보니까 너무 무서웠습니다. 정말 엄마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것같았고, 심지어 둘이 자주 만나는것같더리구요. 며칠전에 친구를 보고오겠다고했던 엄마는 그 아저씨를 만나고온거였고 다음주에도 만나는거같았습니다. 잠자리도 가진거같아요. 저희 가족은 평소에 불화같은게 전혀 없었습니다. 좋은대학을 간 오빠와 좋은특목고에 다니고있는 저였고 가족들 모두 외향적인 성격으로 주변에서도 부러워하는 가족입니다. 특히 저와 엄마의 사이는 정말 좋아요. 둘이 여행도 많이다녔고 정말 언니와 지내듯이 아직까지도 지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엄마를 전처럼 못대하겠어요. 아빠가 너무 불쌍하고 말씀드리고싶지만 그 후를 견딜수없을거같아요. 그냥 나만 묻어두자라고 생각하기엔 이미 마음이 마음대로안되네요. 평범한 대화를 하는데도 마음언저리에 엄마를 어떻게대해야할ㄹ지 모르겠어요. 저는 진짜 누구보다도 엄마를 사랑했어요. 정말 크게배신당한기분입니다. 엄마는 저를 사랑할까요? 의구심이 들기시작합니다. 엄마는 저랑 그 아저씨 둘중에 하나만 산택해야하면 누굴할까요. 엄마가 그 아저씨에게 가버릴까봐 무서워요 버림받을까봐 무서워요 정말 죽고싶어요 드라마에서만 보던일이 왜 저한테 일어난거죠? 저는 어떻게해야되죠 그냥 제 기억을 지워버리고만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dhormfjsrjd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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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사람이 너무 불편하고 눈치만 보이고 내가 우울하다. 여지껏 그렇게 살았는데.. 계속 반복이다. 남탓을 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난 남편때문에 우울증이 생기는 거 같다. 그런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다. 얼마나 더 현명하게 버텨야만 할까. 그냥 참고 참고 기죽은 듯이 참다가 나는 바닦으로 바닦으로 가라앉는 모습이다. 이런 게 본인탓이라고 말하면 난리가 난다. 어떻게야 할지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걱정이고.. 저 ***같은 사람과 같이 살려고하니 숨이 막힌다.

didyoumissm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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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짜꾸 힐끔 보고 가는 거야? 감시당하는 기분이야 내가 뭘 가지고 있는지 하나하나 다 알려고 하고 외출을 해도 어딜 가는지, 뭘 할 건지 말해야 하고 식사를 할 때도 화장실을 갈 때도 내 행동 하나하나 지켜보는 당신때문에 집에서도 뭐 하나 맘 편히 할 수가 없어 내가 당신 소유물이야?

ppokk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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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에 대해 내가 우울증인 것 같다며 함부로 말하지 마 내가 혼자 몇 시간씩 우는 게 방 안에서 나오지 않는 게 누구 탓인 줄 모르는 거야? 당신은 괴물이야

ppokk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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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보고싶다

soda735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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