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3입니다. 작년 2학기 중간고사에 전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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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현재 중3입니다. 작년 2학기 중간고사에 전교 1등을 해서 엄마아빠께 노트북을 사달라고 하였지만 거절하셨습니다. 이번 중간고사에 평균이 높게 나오고 전교 3등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노트북을 사달라고 했습니다. ppt 연습 겸 게임 목적으로 돈도 보탠다고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가서 여유가 없어지기 전 컴퓨터 게임이라도 마음껏 해보고 싶은데 컴퓨터게임을 제한하십니다. 게다가 저는 평소에도 바라는 것이 거의 없다시피 살고 있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평일에는 못하고 주말에 각각 1시간씩 밖에 안시켜주고 알아서 공부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와도 저에게 돌아오는 것은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셨고 결과까지 좋게 나오고 돈까지 보탠다는데 제 요구를 들어주실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실패를 한다면 제 자신을 버릴 겁니다. 경쟁하지 않고 평균점수에 연연하지 않을겁니다. 분명 뭘 바라고 공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친구들을 보면 서러워 죽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맘고생이 심해서 가출 및 자살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저, 중3이 이러는게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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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이제는 마음놓고 울고 싶습니다. 넘어지면 우는 아이처럼, 마음껏 통곡하고 싶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나를 풀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