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사람이 너무 불편하고 눈치만 보이고 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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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idyoumissme
·7년 전
같이 사는 사람이 너무 불편하고 눈치만 보이고 내가 우울하다. 여지껏 그렇게 살았는데.. 계속 반복이다. 남탓을 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난 남편때문에 우울증이 생기는 거 같다. 그런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다. 얼마나 더 현명하게 버텨야만 할까. 그냥 참고 참고 기죽은 듯이 참다가 나는 바닦으로 바닦으로 가라앉는 모습이다. 이런 게 본인탓이라고 말하면 난리가 난다. 어떻게야 할지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걱정이고.. 저 ***같은 사람과 같이 살려고하니 숨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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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편지 같은것으로 대화해보셨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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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youmissme (글쓴이)
· 7년 전
왜 안 해봤겠어요. 하지만 고쳐지지 않아요. 문제는 제가 문제 입니다. 자꾸 우울증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때문에 우울증이 있다고 하면 난리가 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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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youmissme (글쓴이)
· 7년 전
아 참고로 남편은 짜증을 달고 살아요. 화도 잘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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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남편이 짜증내고있다는 사실을 다른분들은 알고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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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youmissme (글쓴이)
· 7년 전
@flame1025 남편의 원래 성격이예요. 화를 잘 내고 짜증을 잘 내고.. 제 딸들은 모두 아빠를 싫어하죠. 본인탓인 줄도 모르고 얘들을 나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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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집에 카메라 설치하고 화내는 상황이나 짜증내는 상황을 보여줘야할듯합니다 자신은 화내고있지않다 그런데 화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이유나 변명을 한다 그럴때 3자의 전문가 도움이필요하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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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일반적으로 자신이 화내는지 모르는경우가 많습니다 화내는 모습만 보여주고 인정하더라도 호전되는경우는 많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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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youmissme (글쓴이)
· 7년 전
자신이 화내는 거 알아요. 그냥 당당해요.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습관이예요. 본인의 나쁜 습관을 고치려고 하지 않아요. 화나게 만들어서 화내는 거라고 자기 합리화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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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youmissme (글쓴이)
· 7년 전
아내와 자식은 막 대해도 된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항상 뭐가 불만인지 한숨만 푹푹 쉬어가며.. 달래주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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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youmissme (글쓴이)
· 7년 전
아니면 나를 엄마로 착각해서 투정이라도 하는 걸까요. 너무 지긋지긋해요. 세상 불만 많고 뭐든 나쁜쪽으로 생각하고... 같이 있으면 웃을일은 없고 인상쓰고 있어야 할것 같은.. 푼수처럼 웃고 살 필요도 없지만... 보고 있자면 갑갑합니다. 한심합니다. 한번뿐인 인생 인상쓰고 살아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