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남매의 큰딸로 어려서부터 동생들돌보고 집안살림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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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jslrkhhn
·7년 전
8남매의 큰딸로 어려서부터 동생들돌보고 집안살림하고 공부하라는 말보다는 집안일이나 동생돌보라는 말을더 많이 들으며 살아왔고 어려운 산림으로 학업을포기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방송대를 다니며 일을하고 집에 생활비를 다주고 용돈타쓰고 이렇게 나라는 사람보다 8남매의 큰딸로만 살아왔고 어느덧 서른이 되었고 자꾸 나에게 남은것이 없는것같고 이렇게 살아온 시간들이 후회되고 회의를 느끼고 앞날에 대한 희망도 거의 없다 진짜 내속마음 내생각은 엄마에게 말도 못하겠고 엄마도 아프고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고 동생들도 속썩이는데 나까지 보탤수도없고 나는 속이 타들어가고 답답하고 화가나미치겠고 나가고싶고 다 때려치고 싶은데 아직도 학생인 동생들이 있어서 그렇게는 못하겠고 하루하루 버티고있는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마음속에 품고 사는것같다 자유롭고싶다 혼자이고싶다 힘들다 슬프다 무겁다 다 놓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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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27
· 7년 전
같이서른인데ㅠㅜ 정말 말도못하게힘들겠어요 정말 손이라도 잡아주고싶어요ㅜㅠ 초면에 무례하게 들릴수있지만 친구야 화이팅!!!!!! 진짜 외쳐드리고싶네요 힘내요!!! ㅠ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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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lrkhhn (글쓴이)
· 7년 전
@kris27 감사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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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 7년 전
마카님은 나라는 사람의 존재 보다 8남매의 큰 딸로서 가장에 가까운 역할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동생들 돌보고 살림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 와중에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방송 대를 다니며 일을 하고 생활비를 주고 용돈을 타 쓰고.. 아주 치열하게 부지런히 살아오신 것 같아 존경스럽습니다. 마카님이 어머니와 동생들을 사랑하시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버티셨을까 싶습니다.. 마카님의 헌신적인 사랑이 없었더라면 동생들이 어떻게 무사히 자랄 수 있었을까요? 어느덧 서른이라는 나이가 마카님의 마음에 부담을 주는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자신보다 가족들을 챙겨야 하는지도 부담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런 심리적 부담을 어머니께 말씀드리긴 어려울 수 있으나 마카님은 혼자가 아니시니까요 장성한 동생들과 의논해 경제적인 부담을 나누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생활비를 얼마씩 나눠 보탤지 의논해도 되지 않을까요? 마카님의 독립적인 시간을 보낼 공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동생들과 경제적인 부담을 나누시게 되면 고시원이라도 구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고시원에서 서서히 동생들과 부모님으로 부터 분리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적금을 드셔서 매일 1000원 2000원의 푼돈이라도 모으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희망자금이라 생각하시고 모으셔서 언제고 마카님을 위해 쓰세요 많이 답답하고 힘드실 마카님, 장녀의 막중한 의무를 조금이라도 덜어내셨으면 합니다.. 동생들도 많이 자랐고.. 의무적으로 매이시지 않으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착한 딸이기를 그만두시고 한 사람으로 살아가실 그 날이 서서히 오게 하셨으면 합니다. 나는 착한 딸을 그만두기로 했다 라는 책을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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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lrkhhn (글쓴이)
· 7년 전
@esha 감사합니다 동생들도 졸업하고 일찍 결혼해버린동생도 나머지두명도 본인만 겨우 먹고살아서 조금씩 내라고는 했으나 아직 많이 부족해서요 학생인 동생들이 다졸업할때까지는 이렇게 살아야할것 같은데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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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 7년 전
아.. 안타깝게도 동생들도 먹고 살기가 힘든가 보네요.. 동생들 졸업할 때까지는 얼마나 남았을까요? 고등학생인 거죠? 아직 마카님없이는 안 될 시기로군요.. 마카님이 고생이 많으세요.. 정말 답답하고 힘드실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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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lrkhhn (글쓴이)
· 7년 전
@esha 이제 고딩들만남았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합니다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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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 7년 전
@kris27 네.. 그나마 중학생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스트레스 잘 푸시고 가족들 만큼이나 마카님 자신을 잘 챙기세요 힘드실땐 언제든 여기에라도 하소연 하시고 쉬어 가시구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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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hlsm
· 7년 전
전 이렇게 말하고싶어요... 인생은 한번이고 그렇게힘들다면 부모님께 양해를구하세요 전 제가 부모입장이지만 적어도 제짐을 제자식한테 떠넘기진않을거같습니다 부모님이 질 책임을 왜 큰딸보고 지라고하는건지요.., 이미 많은것을 포기하고살았는데... 이기적이라고할진모르겠지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건 내개인의인생입니다... 나중에 누가 님의인생을 보상할까요 부모님 동생들... 다 살기 바쁩니다... 부모님들 노후는어쩌구요... 다 책임지려하지마세요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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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lrkhhn (글쓴이)
· 7년 전
@ybhlsm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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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kelly
· 7년 전
맘이아프네요, 분명 좋은일이 있으려구 희생하는거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