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밉다. 어린 나를 상처와 우울함에 담가 놓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아빠가 밉다. 어린 나를 상처와 우울함에 담가 놓고 이제 와서 사랑한다는 말로 포장하려 하는 것에 매우 화가 난다. 물론 아빠 나름대로 날 사랑했을 지도 모른다. 지금도 날 진짜로 사랑하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랑을 받으면서도 과거의 아픔밖에 떠오르지 않아 그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 잊혀지지 않는다. 그 때의 아픔 슬픔 우울 아직까지도 날 갉아먹고있다. 아빠는 그걸 알기나 할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ooncd
· 7년 전
그 맘 이해해요 전 어머니한테 그런게 있고... 아***는 그런데 사랑한다는 그런것도 없어요 전 지금도 무시하고 거슬리는 눈엣가시로만 봐요...난 항상 부모라서 힘들어도 이해하려했어도 항상 그에 비해 전 인정받지 못했어요.항상 편한적이없고 불안하고 늘 우울에 불안정이 내재되어있어요 20대도 더 넘긴 나이지만요 그래도 전 그정도 뒤늦은 사랑이라도 받아보고싶네요.. 물론 저도 모르게 그사람은 그사람만의 방식으론 사랑이라 할지도 모르겠지만...그래도 거슬려하는 진심은 늘 튀어나오더군요...그래도 그정도라도 마음이 열려있는 아***면 너무 밀어내지만은 마세요...너무 슬퍼하지말고 힘내시구여..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yooncd 그냥 예전부터 부모님하고 유대관계가 별로 없는것 같아요 사랑이 고프지도 않고 그냥 부모님이 후원인 같은 느낌이랄까요.... 근데 거기에다 아빠는 절 많이 힘들게 했으니까요... 그냥 요즘은 밀어내기보다는 약간 거리를 두고있어요 더 가까워지면 싸우거나 제가 우울할것같아서요...ㅎ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yooncd
· 7년 전
저랑 약간은 비슷하네요..그냥 저한테 부모라는건 보여지는 형식적 의무만 어느정도하는 사람이였습니다...후원이라면 후원이고요...나중엔 다 생색내는 자신들은 부담스러운것들이였던 그런 후원....감사하긴해도 나에 대한 마음이 느껴지기에 마냥좋지만은 않고.. 맞아요 가까우면 또 결국 싸우기 쉽긴하더군요 암만 화해해도 똑같은 레퍼토리에 상처주는말 또나오고..그와중 그래도 그정도면 잘하고 계시는거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hese9
· 7년 전
저랑 비슷해서 공감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