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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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는데 또 시작이네. 사람들 다 자는 새벽에 그렇게 쿵쿵 거리고 뭐 때리는듯한 소리 내며 소리지르고 욕하면 사람들이 참 좋아하겠다? 아파트로 이사 오고 나서 이제 우리 가족도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행복하게 새 출발 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했던 내가 ***이지. 집 나가고싶다. 지긋지긋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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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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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엄마를 때리고 욕해요 자기밖에 모르고 이해해주려고 하지도 않아요 참고 살아가는 엄마가 너무 불쌍해요 내가 태어나서 엄마랑 아빠가 결혼하게 된건데 내가 괜히 태어났나 싶기도 하고.. 그와중에도 나 챙겨주는 엄마보면 눈물밖에 안나오네요

mlyf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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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싸웠어 또 맨날싸워 내가 예체능전공이라 악기연습을 죽을듯이해야대 나가지도못해 친구랑 셤끝나고 놀지도못해. 근데 어제 오랜만에 밤에 산책할시간생겨서 꾸몄어 정말 오랜만인 나갈기회라 치마도입었어 근데 엄마가 어이없다는듯이 비웃듯이 동네 산책하는데 왜그렇게 꾸미고 가녜 길에서 친구하나라도 만날려는게 너무 속보인데, 그래서 내가 오늘 아니면 내가 언제 또 나가냐고 언제 또 나가서 놀게 해줄꺼냐고그랬는데도 무시하고 계속 지말만해. 빡쳐서 내보내줄꺼아니면 조용히해 라고 엄마한테 예의없게말했어..이건 내가 잘못한건데 엄만 평소에 내가 자기맘대로 안되면 욕을해. 아차하고 또 욕먹을까봐 방에 들어갔어 그냥. 근데 문밖에서 엄마가 돌***니면서 ***ㄴ 재수없어 ***이야 등등 이런 욕을 하는데 ㅁㅊㄴ은 입에 달고 다녀 근데 이게 점점 참을수가없어 요즘은 엄마가 화나서 돌***니면서 내방 근처에 올때마다 일부러 들리라고 저러는데 이젠 못참겠어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ㅠ너무 짜증나고 가식스러워 내가 저때 ***옶는 표정으로 쳐다보면 엄만 눈을 희번뜩뜨고 뭘 꼬라보냐고 그러는데ㅋ 하...이러면안되는데 진짜 뺨때리고싶어 나 한계야 참기 힘들어 고등학생되고 점점 엄마가 이래지는데 벌써 2년째야 나 어떠케 참아?

hj12k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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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오빠한테 심하게 구타당해서 온몸에 멍들고 왼쪽다리는 무릎만 꿇으면 절어요. 신고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숨기려고 급급해요.. 전 지금 고삼에 미술입시생인데 손은 매일 아프고, 하루종일 맞았던 생각만 나고 공부도 잘 안되고 누구한테 내 상황이 이렇다 털어놓고 싶은데 이정도로 무거운 이야기를 할만큼 가까운 사이의 친구도 없어요 주변에서는 다들 제가 항상 밝고 너만큼 인생 즐겁게 사는애는 처음본다고 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내가 저 사람한테 내 가정사를 말하면 큰일나겠구나 싶어요 최근에는 그냥 잊고살면 되겠지 금방 나아지겠지 싶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집에 가면 항상 오빠가 있고 이제는 부모님이 저한테 하시는 행동도 다 가증스럽고 세상에 나 혼자인것같고 친구들도 다 좋고 밖에서도 잘 지내는데 갑자기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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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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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7살 많은 오빠가 있어요. 그 오빠는 까칠한 저희엄마 성격을 100%받아서 진짜 똑같죠. 하지만 저는 아빠성격70% 엄마성격30%받아서 매우 착하지도 매우 나쁘지도 않아요. 한마디로 ***같은 성격이죠....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다음주가 시험을 많이 치는 날이잖아요. 그 시험이라는 족쇄때문에 친오빠와 관계가 좀 틀어... 아니 많이 틀어진거 같아요.... 시험을 보기 한달전부터 저는 시험공부를 시작했어요. 이미 대학생이고 방학이 얼마 안 남은 오빠가 저에게 "내신 올려야 대학가지"이러는 거에요. 이 말이 절 자극주기 위해서 그러는건 잘 아는데 일주일에 4~5번 말하니까 저도 점점 짜증나는거에요. 제가 고등학교도 못 갈만큼 내신이 낮은건 알겠는데 계속 대학을 들먹이니까 제 입장에선 지치고 짜증나는거에요. 오빠랑 엄마가 거의 그렇게 말하는 바람에 그 말은 이제 익숙해져서 괜찮아요. 하지만 시험보기 6주~7주 전에 오빠가 절 보고 "너 이렇게 시험공부 제대로 안 하면 고등학교 못가 가내신 20점 올려야지" 라면 자극주는거에요. 아, 여기서 가내신이란 아시는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경기도에서 몇몇시는 가내신이라고 시험점수 평균과 등수로 점수를 주는건데요 제가 가고싶은 곳은 140이상이에요 (계속 학교다니면 기본으로 100점은 받아요) 근데 저는 그것보다 낮은 120점대죠... 저도 거길 가고싶어서 점수가 제일 많이들어가는 3학년인 지금 열심히 하는데 친오빠가 계속 갈구니 짜증이 솩 나는거에요. 저희 오빠가 말한것중 제일 상처받았던게 "너 이렇게 오빠말 무시하면 너 *** 취급(의식주만 해결하는 것) 할거고 동생취급 안 할거야"이 말이에요. 말을 잘 정리하지 못한 제가 쓸데없는 말도했는데 제가 관계가 틀어진건 오빠가 방금쓴 말을 하고 일주일 지난 후였어요... "너 왜 계회대로 안 해? 그건 보여주기 식이냐? 난 이미 너 반은 버렸어(공부 기대를 반 버렸다는 것) 한번 오늘 네가 못한거 다 해봐" 이러고서 집을 나갔어요... 오빠는 제가 걱정해서 그러는건 알겠는데 전 상처를 받았고, 지금 오빠와 저는 얇은 벽을 세운기분인데 이 관계 어떻게 해결할까요;;

wjdguswls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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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부싸움이에요 죽고싶어요 살기싫어요 소리질러서 목이 너무 아파요 내가 왜 사는지 궁금해요 너무 심하게 죽고싶어요 죽고싶어요 정말로 죽고싶어요 이글쓰는데 손도떨리고 눈물도 안멈춰요 어떡해요 죽고싶어요 너무 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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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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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엄마랑 싸워서 이혼했는데 아빠랑 살다가 아빠가 아동학대해서 엄마랑 사는데 엄마도 아동학대 해요 어떡하죠? 아빠한테 가면 다시 아동학대 당할것같아요 저 진짜 눈물나오고 죽겠어요 2틀뒤부터 시험인데 스트레스 왕창 받고..

BCFS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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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않아도 되는 것들이 있다는걸 정말 모르는걸까. 네 동생은 싫은건 싫다고 하고 좋은건 좋다고 하고. 네가 엄마한테 대들거나 하지 않는 것과 다르게 많이 싸우기도했다. 그래서 더 정들고 편하게 대할 수 있었던거같다. 뽀뽀도 하고 안아도주고 하면서. 나는 네가 불편했던 것 같다. 그것까지도 나를 탓하고싶나. 나도 잘 모르겠다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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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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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아빠가 미워요. 나를 '죽고 싶게' 만들거든요. 물론 나는 나약한 사람이니까, 그렇게 쉽게 죽진 못해요. 그렇지만 분명, 이혼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그 사람과 멀리 떨어지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거예요. 왜 그 사람이 친아빠인걸까요? 왜 피는 물보다 진한 걸까요? 왜 나는 그 사람과 닮은 걸까요? 가끔은 이만큼 성장했는데도, 여전히 나에게서 그 사람이 겹쳐보여서... 내가 나를 좋아하기가 참 힘들어요. 근데 이만큼 미워할 정도면 아마 다들 친아***는 사람이 큰 잘못을 저질렀나보다, 생각하겠죠? 아녜요. 그 사람은 공무원이고, 담배도 안피고, 술도 잘안마셔요. 폭력은 고사하고 나의 자존감을 상처주는 말도 하지 않아요. ***? 뭐... 했을지 안했을지 모르지만... 증건 없네요. 근데 그런건... 그런건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을 이유가 못돼요. 사람들은 비웃을 거예요. 어이없어 할거예요. 딱 그런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직접 그 사람과 살아보세요. 아마 몇 달이면 될 거예요. 그리고 다시 얘기해요" 겉에 보이는 조건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조건이 아님을 나는 그 사람을 통해 알았습니다. 혈육이라는 단어가 가족의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나는 그 사람을 통해 알았습니다. 내가 그 사람과 분리된지는 4년 쯤 되었지만, 4년만에 나는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에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배움을 좋아하는 사람인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지금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이게 다른 사람에게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더욱 내가 행운아임을 압니다. 이 글은 누굴 위로 하는 글도, 누굴 향해 조언하는 글도 아닙니다. 나를 향한, 그리고 그 사람을 향한 고백입니다. 당신 없어도 나, 잘 컸노라는. 모두가 당신 없이는 실패할거라 손가락질 했지만 우리는 결코 무너지지 않았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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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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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남들한텐 절대 안그러면서 집에 오면 힘들다고 짜증낼때가 있어요. 제가 눈치보면서 설거지 등등 뭘할때도 있고 엄마 신경질이랑 짜증 받아주니까 나도 사람인지라 돌려서 엄마가 그런다라고 말하면 하는 말이, "내가 너한테 얼마나 더 공손해야하냐? 내 말투가 원래 그래. 넌 이게 화내는걸로 보이냐, 몇년을 살았는데 모르냐" 이런식이네요. 저 22살, 엄마는 아직까지 애들 강하게 키운다고, 또 애들이 자만해지지 않아야한다라면서 칭찬은 많이 안하고 실수한거, 듣기싫은 말만 꼬집어서 다 말하네요. 물론 쓴말도 필요하죠. 근데 끝에 격려와 응원은 많이 안해주시네요. 엄마도 여자인지라 이제 나이도 좀 있으시고 갱년기가 오시다보니 최대한 이해하고 배려해주려는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니 장녀로써 좀 섭섭하네요. 통학하는데 운전해서 가서 수업 2개 듣고 자취방 방 빼고 청소하고 또 다시 집에 오는데 차 막혀서 30분이면 올거, 1시간 15분 걸려서 집에 왔어요. 끼니도 제대로 챙겨먹기도 뭐해서 배도 많이 고팠거든요. 힘들다 하니까 야 그럼 세상 엄마들은 얼마나 힘들겠냐. 이래서 옛날이 맞는거지. "엄마는 강하다" 이 말이 딱 맞네. 하면서 난 너보다 더 힘들어 늘 어필하시거든요. 그냥 너도 힘들구나, 나도 힘들어..해서 서로 이해해주면 좋았을텐데 너가 하고 있는거 아무것도 아니다, 넌 편하게 사는거야 난 얼마나 힘들었는줄 아니?? 안그래도 말랐는데 더 마른다고 계속 이런 얘기 몇년째 하고 계신지 몰라요. 그럼 늦둥이 낳지 말던가 (늦둥이 거의 띠동갑 여동생, 고졸 남동생도 있어요)ㅋㅋㅋㅋㅋ 힘든 일 본인이 만들어놓고선 ㅋㅋㅋㅋ 그럼 애 왜 낳았냐 하니까 대답 안하고 둘러대거나 어쨌든! 하면서 넘어가요. 엄마는 막내이고 쌍둥이 남동생, 언니 3명에 큰오빠 있어요. 그래놓고 본인은 첫째처럼 말없이 외할머니 많이 도와줬데요. 엄마 천사표인거 ㅇㅈ. 왜 본인이 제일 힘들고 착해 빠졌다는걸 자꾸 저랑 다른 사람들에게 어필하는지.....에휴.. 답답해요. 가족 vs. 나랄까요. 가족 사이에 껴서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빨리 독립할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제 엄마 어쩌면 좋을까요. 맞춰주면서 사느라 저도 피곤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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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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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가수는 아***에게 정답을 알려돌라던데 나는 왜 아***에게 내가 정답을 알려줘야 하는 거지

jiu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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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찾은 탈출구를 엄마가 막아버리시네요. 제가 죽어야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gkdk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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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 주말에 집안 청소해야 한다면서 귀찮다고 본가 내려가기 싫다고 하도 찡얼찡얼거리길래 하루종일 집안일 하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대뜸 전화로 밥 안 챙겨 먹었다고 화내면서 내가 먼저 화냈다그러고 집에 들어와서는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냐면서 비꼬고 피곤한 티 내니까 일 다녀온 자기가 더 피곤하다면서 네가 피곤할게 뭐 있냐 그러고 속상해서 좀 훌쩍거리니까 내 마음에 원래 슬픔이 있는 거면서 맨날 자기가 구박해서 그런 것 처럼 말한다고 화내고 네가 구박해서 질질 짜는 거 맞아 나도 힘들고 지치고 맨날 눈치보면서 살고 있는데 너는 네가 제일 힘든줄 알고 당연히 내가 다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람 무시하고 만만하게 보면서 화풀이 대상으로 삼아서 그래놓고 맨날 자기 말이 다 맞는 것 처럼 자기 말만 논리적인 것 처럼 내가 당연히 다 따라야 하는 것처럼 화내고 윽박지르고 겁주고 사람 무섭게 만들어놓고 언제 그랬냐면서 또 화내고 언제까지 그렇게 자기합리화만 하면서 이기적으로 살래 너도 지키지 못하는 기준을 왜 나한테 강요해 맨날 한심한 사람 취급 받는 거 같아서 서러워 게으른 것도 너고 화만 낼 줄 아는 것도 너잖아 너 때문에 이번주 내내 3-4시간 밖에 못 자고 집안일도 내가 다 맡아 하고 다음주부턴 절대 못 쉬니까 온전히 쉬고 싶은 한 주였는데 너가 다 망쳐놓고 여전히 너만 힘든 사람이지

ppokk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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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원래부터 그림이나 만들기같은 미술쪽에 재능이 없어요. 계속 열심히하고 노력해도 원하는대로 안돼기도하고 그래서 미술쪽을 안좋아합니다. 그런데 오늘 그냥 얘길하다가 제가 " 난 미술에 재능이없다. " 라는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엄마가 " 넌 잘하는게 뭐냐 " 라고 하시는거에요. 옆에서는 전화랑 컴퓨터 이러면서 불난집에 불 부치듯이 그러고요. 솔직히 전에도 엄마한테 넌 잘하는게 뭐냐 라는말을 많이 들었어요 하도 들어서 익숙해진건지...ㅎ 암튼 늘 비교하고 늘 제 잘못도아닌데 사과***고 늘 잘하는것도 없냐는 식으로 얘길하면서 저한테 자존감이랑 자존심이 없냐고 하는데 저는 뭘 어떻게해야해요? 늘 자존감이든 자존심이든 다 없애버리면서 왜 없냐고 하는말에 저는 뭐라고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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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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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만큼은 나처럼 살*** 말게 해야지. 미안 동생아 그동안 나도 부모님이랑 같이 잔소리만 했었어. 너의 얘기를 안들어본지 꽤 된 것 같아. 너도 아무에게도 말 하지 못했을텐데 미안해 이딴 언니라서 언니가 언니 답지 못해서 네 마음을 들어줄 사람은 나밖에 없었단걸 왜 이제 알았을까

ahahah56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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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그래 부모님 말대로 내가 대학 안가면 부모님 노후자금 더 수월하게 모을 수 있고 내 미래 때문에 돈 더 퍼붓는 일도 없어질 수 있어.내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고 사라져버려야 했어 왜 태어나서 부모님 스트레스만 주고 하고 싶은거 다하려 하고 짜증은 다부리고 난 쓸모없었어

ahahah56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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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 있다. 내옆에 누가 서 있나 가족? 친구? 아니, 아무도 없어 나는 언제나 혼자야 _I LOVE MYSELF_

1TRUTH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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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2 여학생입니다. 저의 집은 저에겐 따뜻한 보금자리가 아니에요. 저의 집은 저에게 동물의 왕국의 한복판입니다. 저는 그중 최약체인 임팔라고요. 커다란 몸집으로 사자를 깔아뭉게려는 코끼리에게 치이고, 그런 코끼리가 아니꼬와 물어뜯으려는 사자에게 치여 삽니다. 둘에게 눈치 보이며, 하라는 대로 해야했어요. 5살때 부모님이 크게 싸우시고, 결별을 하게 되었는데 저는 아***의 손에 이끌려 서울, 친할머니 댁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는 일을 위해 지방으로 내려가셨고 어머니는 지금은 행방조차 모릅니다. 연락도 없고, 행적도 없고, 흔적도 없고, 추억도 없어요. 얼굴조차 기억이 나지 않아요. 꿈을 꾸면, 아***랑 어머니랑 걸어가는데, 아***랑 언니는 먼저 지하철 타러 내려가는 곳에 먼저 내려가고, 저랑 손잡고있던 어머니는 얼굴을 까맣게 기억나지 않은 체 잠시 기다리라며, 손을 놓고 사람들 속으로 사라집니다. 늘 그런 꿈을 꿨어요. 알고보니, 어머니랑 떨어진 순간이더군요. 저는 안오는 저랑 어머니를 기다리다 지쳐 찾으러 온 아***의 손에 이끌려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온거였어요. 5살때 이야기라 지금까지 부모님 밑에서 안컸고, 어머니는 본적조차 없으니,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근데 초 3때 부터, 부러웠어요. 어머니가, 어머니가 있다는게. 아이들 수업 참관일에 엄마가 온다는게, 너무 부러웠어요. 싫었어요. 엄마라 부를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게. 그런데 싫다고 할수가 없었어요. 아마 그때 부터 였을거에요. 싫어도 좋다. 힘들어도 괜찮다. 맛없어도 맛있다. 할수없어도 할수있다. 거짓말한게. 초3에게 맛없는 생강차를 먹어라 강요하는 할머니에게 눈 꼭 감고 참아가며 마시고, 언니는 아무렇지않게 먹기싫다고 화를 내서 그것조차 내가 다 먹어야 했던, 그랬던. 매일 주말마다, 집에 있고싶은데 새벽부터 운동에 데리고 가려던 할머니 따라, 싫어도 싫다하면 보이는 표정이 무서워 좋다고 따라가야했던, 더이상 따라가기 힘들고 다리가 아파도 멈췄다 가면 안되냐는 말에 화를 내면서 이정도도 못오냐 그말 듣기싫어 참아가며 따라갔던. 음식들은 화장실에서 물틀어놓고 토하고 나오면 물 낭비한다고 혼나고. 결국 나 나름대로 해도 돌아오는건 비난일뿐 그냥 너덜너덜해지는 기분. 그게 다 초3때 겪은 일, 오로지 학교가 내 피난처였습니다. 마음에 들지않으면, 화내고 때리던 언니에게 맞서면 동생이 기어오른다 혼나니 결국 맞을수 밖에, 내가 잘못한게 아닌데 할머니가 싸울때마다 표정을 굳히시는게 무서워, 싸울때 꼭 언니편 드는게 결국 내가 아프니까, 흔히 어린애들이 하는 일러보기도 못하고 혼자 꾹꾹 참아가며, 아플때. 그게 복받혀 울면, 또또, 질질짜네 라고 들려오는 차가운 목소리가 너무 아팠습니다.그렇게 1년을, 2년을 버티다. 학교에선 급속도로 우울해진 나를 따돌렸습니다. 선생님은 관심이없었고. 아이들은 우울해진 나에게 필요성을 느낄때만 다가올뿐 뒤에선 ***기 바빴고, 나는 그것들을 다 들었음에도, 애써 삼키며, ***고나서 웃으며 다가오는 그들에게 웃어줘야했었던 더러운 시간들. 조를 짤때면 나는 배재. 무조건 배재. 툭 하면 외모비하. 뭐 더러운 말들. 그래서 중 1땐 모든 나를 숨겨야 했습니다. 슬픈 나, 우는 나, 화난 나, 정색한 나, 욕하는 나. 욕을 들을때 마다 하지말라고 웃으며 말하고 일부러 밝은척, 더 ***인척, 우울이라곤 찾을수 없는 사람인척 살아야했습니다. 정말 딱 한단어로 정리하자면 죽고싶었습니다. 나조차도 버린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까요. 내가 뭘더 해야했을까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자해를 시작했습니다. 초5땐가 그때. 손목을 그었더니 아픈데, 이상하게 내가 살아있음을 알려주는것 같아. 또 그었습니다. 그 아픔이 아, 난 살아있구나. 내가 날 버렸는데, 아무런 감정 없을것 같았는데 아프구나. 그걸 느꼈습니다. 처음 그런 짓을 했을때 울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었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오라고 밖에서 뭐라하든 울었습니다. 긴팔을 입고있었으니 팔을 내리고 나갔습니다. 붉은 얼굴에 뭐하다 나왔냐? 라고 묻는 언니에게, 아 찬물로 세수하고 화장실좀 갔지. 배가 좀 아파서. 라고 얼버무리고 방에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고 누웠습니다. 그렇게 자해를 이어갔습니다. 중1때 밝아보이기위해, 자해를 멈추다. 방학때 잠깐씩했습니다. 어차피 짧으면 2주면 다 사라지니까. 겨울 방학에 맞추어 긴팔 안에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중1 초반엔 초5때 부터 쓰기 시작한 글을 엄청 써대며 평일을 참아냈습니다. 글쓸때면, 생각하는게 글밖에 없으니까. 아무 생각도 안들고 스트레스도 안받으니까. 글을 써댔습니다. 중2가 되서 모든게 다 허탈해졌습니다. 학교다니는 날에도 자해하고,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해하면서 늘 커터칼과 소독약을 들고다녔습니다. 그래서 몇몇이 알게되었고 곧 모두에게 들키겠죠. 다 싫어졌습니다. 최근엔 약도 먹었습니다.타이레놀 6알. 먹고 나니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프고 힘들더라고요. 버티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먹은건 다 토하고 머리는 깨질듯 아파와 밖에를 나가 한바퀴 돌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자고일어나니 좀 괜찮아 지더군요. 정말 그렇게 아픔을 느낀건 처음이였습니다. 이젠 모르겠습니다. 내가 살 가치가 있는건지, 이제 그만 다 포기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이런나를 너무 어둡게 볼까. 너무 이상하게 볼까봐. 아무한테도 내 진심을 못...말하겠습니다. 이것도 열심히 참았는데, 아실까요..?ㅎㅎ..... 아, 모르겠어요... 말하고 싶었습니다. 나의 모든걸.

yeongas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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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한때는 행복하고 화목했던 우리가족. 언제 서먹해지고, 가족과 멀어지는 걸까? 서로 하고싶은거 하고 혼자 놀고 그러면서 점점 멀어진것 같아. 아빠는 술 취해서 화내지 말고 건강 좀 챙겨, 아빠가 힘든거 나도 알아. 근데 아빠가 화내서 우리도 화나. 그리고 엄마, 난 엄마가 좋지만 싫은 것도 많아. 잘 알고 혼냈으면 좋겠어. 잘 모르는데 혼내면 억울하고 엄마가 정말 싫어. 그리고 엄마. 일 때문에 힘든데 우리 챙기느라 더 힘든거 나 아니까 힘내고 고맙고 사랑해요. 그리고 오빠, 먼저 시비걸어서 싸우는 거지 내가 시비 안 걸잖아. 그런데 오빠한테 화내서 반말썼다고내가 더 혼나. ㅠㅠ 나 힘들어. 그리고 과자 3개있는데 1개라도 나눠줘야지. 1개도 안줘. ㅋ 내가 오빠한테 정말 바라는 거는 나랑 조금만 놀아줘. 그리고 요즘 가족때문에 나 힘들어. 내가 가족한테 기대서 공감,위로 좀 해줘. 나 죽을 거 같아.

Dajeong0305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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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자해를 하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자해를하다 얼마전에 빈첸이라는 연예인을 알게됬습니다. 빈첸은 팔에 자해상처가 있고 우울한 가사들을 적고 랩을 하는 사람인데 그 랩이 큰 위로가 되어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상처는 가릴 방법이 별로 없어서 손목에 손목보호대를 차고 생활하던중에 제가 집에서 친구랑 전화로 빈첸 콘서트를 얘기한게 첫시작이 되어 엄마께서 "빈첸 자살흔적 따라하려고 그러는거니? 손목 아직도 아파?" 이렇게 말씀하시고 제가 그런말은 정말 듣기 싫다고 말씀드리니 아빠께서 웃으시면서 비웃는 말투로 또 뭐라고 하셨습니다. 도대체 제가 정말 자해를 하는거면 어떡하려고 물어보신걸까요? 제 자해가 어떻게 모방일수있나요 제가 이렇게 힘든데? 부모님께서 그런말을 하실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그냥 절 놀리려고 하신 말씀이실까요 아니면 걱정이 되서 말씀하신 걸까요 죽어버리고싶어요.

비공개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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