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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남성 고민입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다들 주위에 도박하는 사람들 본적 있죠? 전역후 타지에서 취업하여 어린나이에 3000만원이 넘는 연봉을 받으며 능력을 인정받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한 순간 빠진 도박이라는 늪에서 헤어 나올 수 없던 시기 모은돈 한푼없이 1500만원이라는 빚이 생겼습니다. 매일매일이 지옥같고 회사도 가족들도 연락하지 않은채 눈물과 소주로 하루하루 버티며 살던 중. 아***에게 전화을 드렸어요. 상황이이러하여 도박에 빠져서 빚이 너무크다. 감당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살려주세요. 아***는 괜찮다고 하시며 빚을 전부 갚아주시곤 새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본가에 들어와서 일자리도 구해주셨죠. 차도 사주시고, 넉넉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죠. 일하면서 얻은 모든 현금은 제 명의 통장 적금으로 넣는것. 즉 경제권을 아***께 양도하는것이였습니다. 대신 아*** 명의 카드를 주시며 60만원 정도 용돈으로 생활하도록 해주셨죠. 물론 필요한 경우 더 주시구요. 그러던 중 무심코 생긴 10만원이라는 현금으로 어차피 없는 돈이라 생각하며 도박을 했습니다. 야금야금 돈을 따기 시작하여. 어느새 그 돈이 4000만원이 되더군요. 흥청망청 돈을 쓰고 다녔습니다. 나이가 어리다는 핑계로 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좋은 순간도 찰나. 똑같이 없던 돈 전부 도박으로 없어져 버리더군요. 물론 일도하고 적금도 계속 들어가던터라 괜찮았습니다. 0에서 시작하여 0이였으니까요. 하지만, 10만원으로 다시 손을 댄 도박의 욕심으로 주위 친구들에게 10만원씩 빌리기 시작했고 그 돈은 150만원이 되어 매일매일 친구들의 욕과 독촉내용의 문자들이였습니다. 다시는 대출에 손을 대지 않으려 했겄만. 또 다시 손을 대고야 말았죠. 300만원을 받아 지인들 빚을 갚고 남은 돈으로 300만원을 갚으려다가 탕진 그 빚을 없애려 500만원을 또 받고 전부 탕진. 합 800만원의 빚을 없애려 또 다시 1000만원의 빚을 지고 또 다시 1800만원이라는 빚이 생기더군요... 정말이지 이게 한달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현재 모인 제 명의 적금은 2000만원쯤 되겠군요. 지금도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도박을 안해도 월급으로 충분히 갚을 수 있지만(이자 50만원) 아***에게 월급 및 통장이 전부 있고 틈틈이 통장정리를 하시기 때문에, 그 돈은 건들 수가 없네요. 처음 실수를 저질렀을때 폐인같은 모습으로 통곡하며 살려주라고 애원한게 정확히 1년 전입니다. 또 같은 방법으로 도박빚을 해결할 수가 없어요.. 생각한 방법은 두가지 밖에 없더라구요. 1. 모인 적금으로 빚을 청산하고 혼자의 인생을 개척 2. ... 나쁜생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제가 월급을 관리했다면 얼마든지 충당이 가능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사실을 말하지 않고서야 제가 월급을 받을 방법은 없는것 같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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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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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0대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여성입니다.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당했던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끔찍한 아동학대와 가정사정 상 부모님 두분 모두가 일을 한다는 핑계 하에 방임 등을 당하고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4살 아래의 남동생은 애기 때 경기를 일으켜서 자폐성 뇌성마비 장애 2급 진단을 받았고요. 어릴 때부터 동생이 아프다는 이유로 엄마는 제가 뭐든지 알아서 잘해주길 바래오셨고 저는 그를 이해하지 못해 엄마는 늘 나와 동생을 차별한다는 말을 했고 그럴때마다 엄마는 그런 제가 아픈 동생을 철없이 질투한다고 짜증을 내시면서 그러지 말라고 혼을 내고 야단을 치셨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아픈 동생으로 인해 늘 뒷전이었습니다. 아빠는 뭐 그런 가정사나 육아에 전혀 관심이 없으셨고 자신을 화나게 하거나 말을 안들을 때면 불같이 그자리에서 화를 내면서 제가 딸인데도 불구하고 부러지지 않는 단단한 쇠파이프로 100여대 이상 엉덩이를 강렬하게 여러번 때리기도 하셨구요. 엄마는 그에 말리기는 커녕 왜 말을 안듣냐면서 맞아도 싸다라고 말하며 아빠를 옹호하셨습니다. 그 덕분에 절 때렸던 아빠보다 더 미운건 엄마였습니다. 어릴적부터 제가 투정을 부리면 아픈 동생보다 못하다면서 비장애인이었던 저를 거의 장애인 취급을 하셨고 본인 뜻대로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정말 이세상에 존재하는 쌍스런 욕설과 막말들로 저를 욕하고 비하하고 있는대로 짜증을 내고 화내고 심지어는 제가 본인의 말을 듣지 않는다치면 손에 집히는 그 모든 물건들을 무기삼아서 절 때리곤 하셨습니다. 그것도 기분나쁘게 머리를 말이죠. 엄마의 이런 행동들이 아직까지 현재진형형 중입니다. 그리고 10년 전엔 가정이 공중에서 분해가 되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가정불화가 있었습니다. 아빠가 대놓고 중학교 여자동창생이랑 당당히 바람을 피웠고 그걸안 엄마가 끊임없이 아빨 졸졸졸 따라다니면서 괴롭히셨고 그에 견디다못한 아빠가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가족들을 구타하고 욕하기를 반복하셨습니다. 그때 우리가족 모두가 죽음의 문턱을 여러번 밟았다 겨우 빠져나오곤 했습니다. 거기다 아빠가 사업을 하면서 벌려놓은 감당못할 거대한 빚 때문에 고통을 받다가 결국 융자받고 사서 겨우 이자내고 살고 있던 집을 팔게되었고 집을 판 돈으로 아빠 빚을 갚고 남는돈 200여만원으로 겨우 월세방 하나 얻어서 급히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일을 엄마가 해결하고 있을 때 아빠는 곁에 있지도 않았고 전화한통 없었습니다. 결국 그일로 아빠완 같이 살지않게 되었고 현재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법적으로 이혼을 하지 않으시고 10년이 넘는 이때까지 별거를 하고 계십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요즘 유행하는 단어인 새로운 별거형태를 의미하는 졸혼상태가 저희 부모님을 두고 하는 말인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때 그일을 계기로 제 마음에 씻을수 없는 상처로 남았지만 어릴적 끔찍했던 아동학대와 방임을 겪은 것까지 더해지는 바람에 결국 후유증이 생기게 되었고 그것이 또 트라우마로 변질이 되면서 저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또 괴롭혀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어릴때부터 아직까지 몇십년동안 엄마마저 본인 뜻대로 제가 움직여주지 않으면 폭언 폭력 등을 아무렇지않게 일삼고 본인 친구의 딸은 돈을 너무 잘번다며 매달 용돈을 몇백만원씩 준다고 자랑하는데 너는 뭐니?? 넌 나에게 뭘해줄래?? 뭐 하나 내세울 것도 없고 자랑할것도 없어서 너무 창피하다하면서 제 또래 애들과 비교하고 제 자존심을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짖밟고 뭉게버리는 일들이 허다하고 있습니다. 몇달전엔 그게 너무 힘들고 감당을 할수없을 정도로 심리적으로 절 괴롭히고 있는데다 극심한 우울증이 돋아버린탓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해버릴까 두려운 마음이 들어서 몇달전에 심리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이 모든 일들이 내가 고집을 부리면서 절 괴롭혀서 일어난 일들이라고 제 주변에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게 만든것과 지극히 혼자 남게 만든게 전부다 제탓이라고 하시네요. 그 모든일들을 인정하고 고집인걸 알았을때 바로 내려놔야 마음이 편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고 자존감을 높이는 연습을 하다보면 엄마의 폭언과 폭행에도 마음이 덜 상처받을 거라고 하셨어요. 근데요. 그렇게 하자니 이제껏 일어난 일들이 제탓이라고 제고집 때문이라고 하는게 이해가 전혀 가질않습니다. 이제껏 제가 그렇게 살고 싶어서 그렇게 살아온 것도 아니고 제가 이런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난게 아니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저는 제가 태어나는 그순간부터 지금까지 마땅히 존중받지 못하는 존재고 충분히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라는게 맞는 거잖아요. 마음이 단단해지고 자존감을 높여봐야 엄마가 원하는데로 움직여 주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보이면 폭언에 폭력을 당하는 건 여전할테니까요. 저에게 그런 결론은 너무 슬프고 가혹하고 잔인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저도 좀 있으면 40대의 중년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인데 아빠야 십여년 동안 같이 안살고 연락도 안하고 지내지만 곁에서 같이 살고있는 엄마에게서라도 정서적인 심리적인 독립을 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저도 지치고 힘들어서 엄마의 그런 행동을 바꾸*** 엄마를 심리상담받게 하거나 심리치료를 전혀 받게 하고싶진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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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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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 부모로부터 당했던 끔찍한 아동학대로 인한 후유증과 그로인한 트라우마로 여태까지 죽고싶을만큼 힘들고 괴로웠는데 내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금까지 내가 하는 일들 하나하나 못마땅해하면서 나와 내 또래의 남들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때리고 욕하고 비하하고 자기 뜻대로 내가 움직여주지 않으면 또 성질 있는대로 내면서 정서적인 문제가 생길수밖에 없을 정도로 또 갖은 욕설을 퍼부어대는 엄마 그리고 10년전에 공중에서 분해가 되었다고 표현을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가정폭력을 매일같이 일삼으며 가족들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었던 아빠. 지금은 그때 그일로 인해 아빠와 함께 살고있진 않지만 그때 그일은 지금의 나에게 죽을 때까지 씻을 수없을 상처를 안겨주었고 지금은 함께 살고 있는 엄마가 정서적으로 날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 심리적인 독립은 진짜 꿈도 꾸지 못할정도로 말이다. 이제는 그런것 모두다 감당하기도 힘들어서 어느 순간엔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두려워 심리적인 안정감을 받*** 심리상담을 받으러 갔던 곳에선 이게 전부다 내 고집 때문에 일어난 일이란다. 내 고집이 날 우울하게 만들었고 내 주변에 아무도 힘이 되어주는 한사람조차 만들어놓지 않은 거란다. 이 모든 일들이 전부다 내탓.이라고 내가 전부 내맘대로 고집부리고 스스로를 괴롭혀서 상황을 이렇게 만든거라고 또 그걸 인정하라고 그래야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거라고 그런다. 도대체 내가 뭘 그리 잘못한거지?? 가정폭력 학대 방임 등 부모로부터 제대로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자란게 내탓.이라고??? 또 그걸 인정하라고?? 30대 후반에 접어들고 있는 아직까지도 엄마한테 정서적인 학대를 받고있는데 그것도 다 내탓.이라고?? 내 마음 단단하게 만들고 자존감 높이는 연습을 하면 엄마가 아무리 심한 막말을 퍼부어도 마음의 상처를 받는게 덜할 거라고??? 그렇게 따지면 나는 태어날때부터 여태까지 그 어느 누구에게도 마땅히 존중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할 존재가 절대적으로 맞는거네.!! 그게 말이야 막걸리야.~~~하아.~~~~~ 도대체 난 누구한테 위로를 받아야 하는 거지?? 도대체 누구한테 하소연을 해야 하는걸까.

jiny111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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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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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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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평소에 정말 너무 사이가 좋습니다. 하지만 아***가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으시거나 하면 가족들이 의견을 내도 큰소리와 화를 내시며 묵살되고 심하면 물건을 던지려고 하시기도 해서 너무나 무섭습니다 그 때문인지 제가 다 큰 지금 저의 성격을 보면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가끔 위축되고 소심해지는 성격이 다 아***때문인 거 같은 생각에 아***가 너무나 밉습니다 부모님과의 약간의 거리가 필요한 때 라고 생각되지만 지금 제 형편과 상황 상 따로 나가서 살 수 없어서 너무나 답답합니다 가족흉이라 어디가서 대놓고 얘기도 못합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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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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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문제로 엄마와 싸웠습니다. 저희 가족이 3달 전쯤에 다낭에 갔다오느라 돈이 빠듯하긴 하지만 일상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요번 설날에 올라가서 총 20만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우선 원래 제 1달 용돈은 50000원인데 교통비로 20000원이 나가서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은 3만원 뿐입니다. 그래서 항상 친구들이 놀자고 해도 돈이 없어서 못놀았습니다. 참고로 전 중2입니다. 그러다 한 번 만났는데 애들이 '넌 얼굴보기가 너무 힘들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솔직히 중학생이거나 고등학생이신 분은 아실겁니다. 시내 한번 가면 2만원 깨지는 건 순식간 입니다. 그리고 요번달에 엄마 생일이 겹쳐서 선물로 5만원이 깨졌습니다. 지금 현재 남은 돈이 17000원 뿐이라 저번달에 안받은 3만원이랑 이번달 용돈까지 합쳐서 8만원을 요구했습니다. 사실은 1월달부터 용돈이 밀렸지만 쓸 돈이 있었기에 계속 기다렸습니다. 물론 중간에 계속 물어는 봤지만 여행다녀와서 그렇다 라는 대답과 기다리라는 대답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돈도 얾마 안남아서 다시 한 번 물어봤더니 돈 없는 거 알면서 왜 그러냐 그러더라고요 솔직히 그런 거 알아서 2달 동안 기다렸고 정확한 날짜도 없이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부모를 생각하면 1달 용돈 정도는 안 받아도 되는거 아니냐 그러더라고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뒤로 계속 서로 같은 말만 하다가 그냥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여러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실적으로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욕 쓰셔도 아무말 안하겠습니다. 정말 단지 의견이 궁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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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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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추운데 친구가 너무 추워하길래 잠바를 주었다가 오늘 감기를 걸렸는데 지금도 열나는데 아빠는 도와달라하는데 멀쩡한 언니는 놀고있는데 아빠는 내가 아픈것도 모르는데 아까 내가 말해서 알았는데 머리가 너무아파서 힘들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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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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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보다 집이 더 힘들어요 오빠는 진짜 쓰레기 같은 인간인데 엄마는 오빠가 아들이라고 뭐든 잘해주고 저한테는 이 일 저 일 다 ***면서도 무슨 일만 생기면 화풀이하고 짜증만 내요 욕먹는 정치인 찬양하고 미투 운동 욕하고 다 이상한 가족들이에요 주말이면 기분 좋을 시간이 없어요 오빠는 자기 잘난 줄 알고 저한테 욕해요 집안일 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줄 알아야지.. 제가 살면서 한번도 화를 내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하지도 못했어요 화내기도 귀찮고요 요즘 학교에 일찍 가서 늦게 들어오느라 너무 힘든데 그래도 학교가 차라리 낫네요 울고 싶은데 제 방도 없어서 울 수도 없어요 이런 일이 거의 매일 일어나는데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빨리 3년이 지나서 독립하고 싶어요 대학에 가면 자취할 거거든요 근데 저희 집이 많이 가난해서 문제집도 못 사고 있어요 너무 힘들고 지쳐요 진짜 죽여버리고 싶은 오빠한테 욕을 듣고 오빠가 엄마한테 잘난 척을 할 때마다 숨 쉬기도 싫어져요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역겨워서요 잘난척이란 건 미투운동은 욕을 먹어야 한다, ***은 합리화되어야 한다, 강한 사람만 대접 받아야 한다, 약한 사람들은 괴롭힘을 받아야 한다 같은 것들을 이상한 논리로 설명하는 거예요 그걸 또 엄마는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고요 다 무시하려고 해도 오빠와 엄마가 저를 무시하고 욕할 때마다 답답하고 울고 싶어져요 소리지르며 화내고 싶지만 솔직히 무서워요 저번에 한번 용기내서 한마디 했다가 여러번 맞았거든요 엄마는 제가 잘못했다고, 그 정도 때린 거면 오빠가 착한 거라고 하네요 오빠를 무서워하는 걸 인정하기는 싫지만 사실 무섭고 큰 소리로 욕을 들을 때마다 몸이 떨려요 오빤 그걸 보고 또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고요 3년은 언제쯤 지날까요 빨리 이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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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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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가족의 배신 너무 아프고 기댈 곳이 없어 정말...정말... 많이 힘들다 무너진 믿음 아무도 못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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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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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0년전에 우리아빠가 찍은 고등학교 졸업앨범 봤는데 아빠가 엄청 젊더라고 재밌었어 아빠 친구들도 보이고 근데 아빠 꿈이 '좋은 아***'라고 적혀있더라 그거 읽고 괜히 눈물나더라 내가 '안좋은 아***' 만들었나 싶어서

windyu3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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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네요 다들 이런 날 비웃고 괴롭히더라도 난 버틸거예요 그리고 보란듯이 잘살거예요 그들에게 그것이 최고의 복수일거니까 그때가서 그들이 날 다시 찾더라도 난 절대 받아주지 않을거예요 이를 악물고, 반드시 그들이 벌받게 만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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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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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고민걱정되서 여기다 글 올리게되네요 제 나이43살 신랑나이48살이고요 동거중이에요 저는 애를한번낳았고요 딸이20살이고요 따로살고있어요 지금 신랑은 총각이였어요 근데 애기가생겼어요 이제 임신초거든요 집도월세사는데 이제둘이 돈벌어서 돈모아서 전셋집도얻고싶고 그랬는데 덜컥아기가생겼어요 별로관계로하지않고 또 나이도많아서 안 생길줄알고 피임도안했는데 그리고 어차피생기면낳아야지했는데 막상생기고나니 너무고민되네요 월세살면서 아기를낳아서 이 나이에 언제키우나생각도들고 남편혼자벌어야하는데 돈은언제벌며 저는아기를지우고싶은데 신랑은 낳자고하고....어찌해야할까요 그냥 너무답답해서 끄적끄적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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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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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저희가족에서 제일 어린 막내입니다. 저희가족은 엄마, 아빠, 오빠, 저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현재 저는 중학교1학년 입니다. 옛날부터 저는 아빠의 가정폭력에 시달려왔습니다. 신고를 하고싶지만 저를 헷갈리게 하는것이 있는데.. 잘해줄때는 잘해주면서 갑자기 안좋은일 생기면 바로 저의에게 화풀이를 합니다.. 잘해줄때의 정 때문에 저는 참아 신고를 할 수 없겠더라구요.. 아빠의 폭력은 이러합니다. 언어 - ***련, ***년, ***끼, ***, ***, ***, ***.... 폭력 - 뺨이나 머리를 치고 물건을 던집니다..... 이때마다 저는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이러다 저를 죽이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저번에 엄마께 이혼을 하자고 말씀드렸는데 돈이 있어야 집을사고 저희를 먹여살린다고 하시는데..울먹거리셨어요.. 저희집이 많이 많이....가난하거든요...ㅠㅠ 엄마는 아파요..예전에 뇌수술도 하셨었고...간도 아프시고..눈도 아프시고...그래서 몸이 많이 허약하셔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에게 잘해주시는 엄마..너무 힘들어보여요. 저는 그런엄마께 도움되지 못할망정..오히려 힘들게 하고있는거같아 너무 미안해요..ㅠㅠ 무엇을 사달라, 뭐 하게 해달라..가진거없는 형편에 이런부탁하기 너무 죄송하고 이런 못된 딸이 나와서 정말 미안해요.. 또 엄마는 제가 정말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노는줄 아셔요..ㅠㅠ 가정환경으로 인해 제 성격은 소심하게 되었고 그 덕에 저는 소심해서 거절도 잘 못하고....그래서 애들은 절 만만하게보고..!ㅠㅠ 학교가기도 싫어요... 공부도 잘하고싶어요...공부도 넘 못하고ㅠㅠ 꿈 없는 한심한 백수가 될까 너무 무섭구.... 저는 살면서 제가 행복하다고 느낀적이 없는거같아요..ㅎㅎ; 성격 성적 친구관계 엄마아픔 아빠폭력....너무 무거워요.. 제 어깨가 너무 무거워요...저 어떡해야해요??..

kuje1126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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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너는 이제 내 딸이 아니라는 소리를 들었다. 같은 집에 살아도 없는 사람 취급 할 거라는 소리를 듣고 심장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아빠는 아빠가 늙어서도 나한테 이 말을 한 건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하셨다. 내가 뭘 잘못 했길래 이런 말까지 들어야 하는걸까 정말 힘들다. 지우지 못 할 상처가 될 것 같다.

choijiups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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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는데 어떻게해야하나요? 사과는했지만 사과같지않은 사과였습니다 여자도 맞아야한다는둥 너도 좀맞아야한다는둥 어제 부모님이 제재해도 밀치고 폭행하고 엄청나게 욕설하고 절때렸는데 오늘 아침부턴 또착한척하고 넌 왜그러냐라면서.. 지금 충격이 가시질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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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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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심히 불행했고 지금도 여전히 불행하다. 중학생 때 처음, 엄마의 외도를 목격했다 집에서 컴퓨터하다 물을 마시러 거실로 나왔을 때, 엄마가 안방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는 소리를 들었다 "응 자기야 냉장고에 뭐뭐 챙겨놨어 먹어" 그렇게 엄마가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는걸 처음 알게 되고 소리죽여 울었다. 내 나이 갓 초등학교를 졸업한 14살에,, 아빠한테는 말을 할 수 없었다 오직 가족을 위해 매일 야근을 하고 주말에도 출근을 하는 아빠가 불쌍했다. 그런 아빠가 알게 되면 우리 집안이, 가정이 깨지고 풍비박살이 날까봐 말을 하지 못했다. 결국 갈라섰고 아빠만 더 불쌍해진 지금에서는 빨리 말하지않은걸 후회했다 어렸던 내가 본 엄마의 모습은, 매일 매일이 술에 취한 모습이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났던 오빠랑은 거의 집에서 볼 일이 없었고 아빠도 회사 일 때문에 귀가시간은 밤 11시나 새벽 12시여서 주말을 뺀 5일 저녁은 항상 집에 혼자 있는 것과 다름 없었다 학교를 마치고 집 도어락을 열면 누군가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유일하게 나를 반기는건 반려견뿐이었지만 그래도 얘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집에 와서 내가 제일 먼저 하는건 집 전화로 엄마에게 전화하는것이다 "엄마 어디야? 언제와?" "식탁에 돈놔뒀으니까 저녁 사먹고 먼저 자" 전화를 하면 엄마의 목소리는 이미 술에 취해 정신이 없을때가 많았다 혼자서는 밥도 먹기 싫었고 큰 집에 아무도 없이 혼자 방에 들어가서 자는게 나는 정말 무섭고 싫어서 졸리면 거실소파에서 자다가 아빠나, 엄마가 와서 깨우면 그때서야 안심하고 방에 들어가 잤다. 내 이런 고충은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했다 어린 내 말따위는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그저.. 반겨주는 사람이 필요했다 잘 갔다왔냐는 한마디가 그리웠다 가족이 있지만 없는 것과 같았다 엄마는 술집 노름, 나이트, 바람을 심하게 많이 즐기는 사람이었다 퇴근한 아빠가 술에 취한 엄마를 매일 찾으러 가야했고, 술취해서 길에 뻗어있다거나, 돈을 안내서 경찰서에 있다는 전화를 시도 때도 없이 받았다 아무도 없으면 잠을 잘 못잤던 나는 새벽까지 깨어있다가 문소리가 들리면 안심하고 자고는 했는데 어느 날은 아빠가 퇴근하고 1시간도 안되서 전화를 받고 다시 집을 나간 적이 있다. 그 날도 엄마가 술을 진탕 먹고 계산할 돈이 없어서 아빠에게 전화를 한 걸로 기억하는데 엄마를 끌고 들어와서 참다 못한 아빠가 폭발하고 말았다. 안방 티비를 다 부수어버리고 엄마도 화가 나서 거실 식탁을 다 망가트렸다. 그 소리에 나는 울며 방에서 나왔고 엄마는 그런 나에게 소리를 질렀고 아빠는 서럽게 우는 나를 미안하다며 타이르고 달랬다. 아빠는 이혼하고 나서도 엄마의 빚을 갚아야 했다 벌어오는 돈의 3분의 2는 다 엄마가 사고치고 빚진 돈을 갚는 것에 써야 했다. 이혼한지 7년이지만 최근에서야 그 돈을 다 갚았다고 한다 내가 스무살이 되고 처음 방학을 했을 때 엄마 아빠는 오빠와 나를 불렀다 오랜만에 가족 네 식구가 전부 모여 식탁에 앉았지만 그 날이 우리 네 식구가 같이 있는 마지막 모습이었다. 엄마는 우리 앞에서 아빠와의 이혼을 요구했다 다른 사람이 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고 미안하다며 울었다. 아빠는 애써 담담하게 이러저러해서 그렇게 하게 됐고 우린 이제 아빠랑 같이 산다고 했다. 아마 그 날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많이 운 날일 것이다. 세상은 결국 끝나지않았지만 정말 내 세상이 끝나는 기분이었다. 오빠는 화가 나서 엄마에게 소리치며 방으로 들어갔고 나는 울고만 있었다. 오빤 다시 학교를 다니고, 난 충격받아 휴학을 하고 아빠와 같이 지냈다 아빠는 그래도 우리의 엄마라는 이유로 돈을 요구할 때마다 돈을 주고, 내가 휴학하는 동안 엄마의 가게에서 돈을 덜 받고 아르바이트를 시켰다 (그 가게는 본사가 있는 점주로 들어간 것인데, 송금 해야할 돈까지 다 써버려서 지금은 소송이 들어간 걸로 알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엄마의 그 사람을 보았다. 뻔뻔하게 양심도 없이 내가 있는데 가게에 와서 엄마와 애정행각을 했다. 결국 6개월을 넘지 못하고 그만두면서 엄마를 볼 일이 없어졌다 오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엄마와 연락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엄마는 나에게 전화 해서 오빠의 사진을 달라고 하고, 아빠에게 전화해서 최근까지도 돈을 요구 했다. 내 불행의 시작은 엄마였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잘 사는 집이었던 우리는 엄마의 빚 때문에 빨간 딱지도 붙었고, 압류도 되어봤고 결국 거지꼴이 됐다. 지금은 우리 소유의 집도 없고 오빠도, 나도, 아빠도 모두 흩어져 살고 있다 가장 먼저 취직한 오빠는 서울에, 난 대학을 나온 그 지역에 터를 잡았고 아빤 친척이 새로 이사가면서 남겨놓은 좁은 집에 겨우 살고 있다 엄마를 가장 사랑했던 나는 여전히 엄마를 미워하지못한다 하지만 지금 나에겐 아빠와 오빠가 더 소중하다. 결혼할 사람에게도 엄마는 죽었다고 하고, 없는 존재로 여기라는 아빠의 말을 잔인하다고 생각하지않는다. 가끔 만나서 술을 한잔 하거나 하면 아빠는 아직도 우리 앞에서 눈물을 보인다 미안하다고, 다 아빠 탓이라고. 너희들의 인생을 이렇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이젠 미안해하지않아도 돼. 아빠. 셋이서 같이 예전처럼 한 집에서 사는게 나의 오랜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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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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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요즘 너무 행복해요. 부모님과 떨어져서 완벽히 혼자가 되었거든요. 대학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서 가족과는 적어도 학기중에는 볼일이 없게 됐어요. 제가 고등학교때는 정말 힘들었거든요? 우울증도 심했고 대인관계도 너무 불편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진짜 하루종일 했던것 같아요. 손목, 손가락, 팔, 다리 커터칼로 상처낸적도 많았어요. 그 정도로 불행하고 죽고싶었는데 고작 부모님과 함께 안산다고 인생이 달라져서 당혹스러워요. 사실 저희 부모님이 그렇게 나쁜분들은 아니에요. 그래서 더 이해가 안가고 제가 패륜아가 된 기분이 들어요. 물론 부모님과 싸우고 맞고 욕도 가끔씩 듣지만 그렇게 심하게 하시는 편은 아닌것 같은데 제가 왜 그렇게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는 받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고등학교때는 집에 들어가는게 죽을정도로 싫었어요. 집이 집같지 않고 지옥에 더 가까웠어요. 집에 가면 엄마가 있을까 마음 졸이면서 들어가고, 집에 있으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트레스 받고 너무 화가 나고 짜증이 났어요.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지만 죽여버리고 싶다는 충동도 많이 들었거든요. 우울증도 너무 심하게와서 고3 올라가지 전에 엄마랑 같이 심리상담도 받았었어요. 그런데도 스트레스 받는게 나아지지는 않더라고요. 겉으로 보기에는 관계가 나아진것 같았지만 나아진건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제가 더 마음속에 담아두고 꾹꾹 눌러뒀어요. 사실 저는 저희 부모님을 사랑해요. 근데 함께하면 제가 너무 죽고 싶을 정도로 싫어요. 힘들기도 하고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엄마아빠를 사랑하지만 제 인생에 일부분이 더 이상 아니라서 기뻐요. 부모님과 이런 관계를 이어나가도 되는걸까요?

lgnd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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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 엄마는 왜 자꾸 나한테만 사과하라고 해요? 엄마만 상처받았다고 그렇게 울면 나는 뭐가 되는 거예요? 나만 그렇게 가해자로 만들면 마음이 편해요? 왜 엄마도 나한테 상처줬으면서 왜 날 가해자로 몰아요? 나는 그저 엄마한테 말대답을 한 것뿐이고 엄마는 날 비하하며 욕을 했잖아요. 말대답이 그렇게 마음이 아팠어요? 매일 나만 사과하죠. 엄마한테 사과를 받아본 적이 없어요. 엄마가 그랬죠, 상처가 더 커지기 전에 네가 먼저 사과하라고. 난 엄마랑 싸우고서 상처가 더 커지면 커졌지 작아지고 사라진 적은 없네요. 참 좋겠어요, 아무리 비하하고 욕하고 나서 울어버리면 나중에는 사과해주는 딸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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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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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안녕하세요 몇번 글올렸던 삼남매중20살 둘째 입니다 .. 오늘 동생이랑 싸우다가 엄마가 동생편들어서 ' 엄만 왜맨날 동생편만 들어?' 를 시작으로 엄마랑 소리지르면서 싸우게됐어요 얘때문에 내가스트레스를 받고 죽고싶다고 여러번 말했는데 엄만 눈깜짝안하고 그말에 대답도 없었어요 내가보기엔 엄마가 이말을 안믿는눈치였고 내가 이렇게 힘든지 모르는거같았어요 .. 동생이랑 싸운것도 동생 장난감을 밟아서 아!!장난감!! 했더니 동생은 사과는 커녕 이따가 놀려고 안치웠다는 핑계였고 싸우려고 말한게아니고 가르치려고 '먼저 사과가 우선 아니냐'고 말했어요 엄마는 항상 동생을 가르쳐라 라고 하셨기때문에 근데 그러다가 엄마가 꼈던거고 엄마가 나와동생이 해결할수있는자리에 꼈고, 우선 동생편을 들었다는거에 기분나빠서 말한거였고 싸움이 번졌거든요 제가 엄만 내가왜화났는지 알아? 했더니 장난감 밟아서 짜증나서 화내는거잖아 ? 하는거에요 ㅋㅋㅋㅋㅋ아니. 엄마가 껴서, 항상 동생편만들어서 동생이 나 만만하게 봐서 짜증난거거든요 이것때문에 엄마한테 몇번 말한적도있는데 전혀 기억못하는건지.. 그래서 내가죽고싶다는 말에도 전혀 이해를 못하는거같은데 내가 손목을 그어버리면 그땐 내가힘들었다는걸 믿을지, 이해해주실지 궁금하네요 누가 그어봐요.. 하면 진짜 그을수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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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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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당신이 멈추지 않으면 더이상 나도 여기 없습니다. 당신이 멈추지 않아서 더이상 나는 여기에 없습니다.

godislov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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