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번 글올렸던 삼남매중20살 둘째 입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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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몇번 글올렸던 삼남매중20살 둘째 입니다 .. 오늘 동생이랑 싸우다가 엄마가 동생편들어서 ' 엄만 왜맨날 동생편만 들어?' 를 시작으로 엄마랑 소리지르면서 싸우게됐어요 얘때문에 내가스트레스를 받고 죽고싶다고 여러번 말했는데 엄만 눈깜짝안하고 그말에 대답도 없었어요 내가보기엔 엄마가 이말을 안믿는눈치였고 내가 이렇게 힘든지 모르는거같았어요 .. 동생이랑 싸운것도 동생 장난감을 밟아서 아!!장난감!! 했더니 동생은 사과는 커녕 이따가 놀려고 안치웠다는 핑계였고 싸우려고 말한게아니고 가르치려고 '먼저 사과가 우선 아니냐'고 말했어요 엄마는 항상 동생을 가르쳐라 라고 하셨기때문에 근데 그러다가 엄마가 꼈던거고 엄마가 나와동생이 해결할수있는자리에 꼈고, 우선 동생편을 들었다는거에 기분나빠서 말한거였고 싸움이 번졌거든요 제가 엄만 내가왜화났는지 알아? 했더니 장난감 밟아서 짜증나서 화내는거잖아 ? 하는거에요 ㅋㅋㅋㅋㅋ아니. 엄마가 껴서, 항상 동생편만들어서 동생이 나 만만하게 봐서 짜증난거거든요 이것때문에 엄마한테 몇번 말한적도있는데 전혀 기억못하는건지.. 그래서 내가죽고싶다는 말에도 전혀 이해를 못하는거같은데 내가 손목을 그어버리면 그땐 내가힘들었다는걸 믿을지, 이해해주실지 궁금하네요 누가 그어봐요.. 하면 진짜 그을수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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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dmf7487
· 7년 전
음.. 일단 긋지는 말구요 ㅠ 무슨 느낌인지 절절히 알겠어요 저도 엄마랑 많이 싸워봤고, 근데 항상 엄마는 뭐가 문젠지 모르시더라구요. 저랑 생각하는 관점이 달라서그런지, 저는 그 행동에 화가나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 속에 내포된 것 때문에 화가 나는 건데 그걸 항상 이해 못하시고 관점이 어긋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답답하고 그랬어요.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이 됐고 그때마다 항상 본질적인 문제는 같았는데 그걸 모르시더라구요 여러번 얘기했는데.. 그래서 제 경험상 이런 건 흥분 갈아앉히고 차분하게 속에 있는 모든 얘기를 해야 통하더라구요. 그리고 상대방 성향 파악하는 것도 중요해요. 우리엄마같은 경우 예의를 중요시해서 제가 아무리 맞는말 하더라도 따지듯 말하고 막 따박따박 반박하면 그 내용이 무엇이든 간에 싫어하시고 안들으려 하시더라구요. 이런 사람에겐 그 사람이 원하는대로 예의 갖추고 일단 상대방 얘기 다 듣고 그 말도 맞지만~ 하면서 제 의견을 말해야 먹혀들더라구요. 그래서 글쓴이님도 나중에 차분히 그리고 어머님이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신 후 대화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