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엄마가 아닌거 같아요. 정말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그 분 때문에 너무 괴롭고 숨이 안쉬어지는 거 같고 정말 말그대로 고통스러워요 말하나하나가 마음에 박힌게 이제 어떻게 손써야 할지도 모르게 됫어요 그분의 막말은 정말 제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시작했어요 전항상 완벽한 아이여야했고 칭찬에 목이말라있는 상태였죠. 정말 아주 과거부터 생각해볼게요. 초등학교. 중학교때엔 정말 공부를 잘하고 똑똑하단 얘기도 많이 들엇어요 시험성적도 정말좋앗고요, 그때도 저한테 단한번도 칭찬을 해주신적이 없어요. 항상 제가 잘하는것보다 못하는것만 보시는 분이엿어요. 심지어 전부다 백점을 맞아와도 지금 성적은 필요없다며 항상 나중에 더 잘해야하는거라고 말씀하시는 분이였으니까요 심지어 중학교 졸업식땐 전교1.2.3등이 나와 상을받는 자리에 제가 없다며 창피해서 있을수가 없었다고 저한테 말씀한 기억이 나네요. 그때부터가 시작이었을까요 시간이 지나 고등학생이 되고 그렇게 칭찬이 목적이었던 성적은 점점 하향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제스스로 해야할 이유가 없었으니까 그렇죠. 엄마의 폭언.막말은 정말 도가 지나치기 시작햇어요. 웃긴건 그것에 제가 적응하기 시작했다는거죠. 너무 괴롭고 참을수가 없어 대판 싸우고 나서도 엄마는 눈하나 깜빡안하고 아무렇지 않아하죠. 너무 힘드니까 그만하라고 울면서 애원해도 너는 그나이쳐먹고도 감정조절하나 못하냐고 콧방귀뀌는 그분을 보고 전 바뀌기 시작햇어요. 발악하는 걸로요 전 지금 재수를 하고 있어요 제꿈이 생겼거든요. 그분한테 처절하게 뜯어먹힐 약점중의 약점을 가지게 되는걸 알았지만 제꿈이 너무너무 소중해서 포기할수가 없엇어요. 또 꼭 성공해서 집을 나가야겠다는 생각도 강력했고요. 원래도 너무너무 심한 폭언이었지만 요즘은 정말 힘드네요. 자신의 말에 어느부분이 잘못된건지 진심으로 모르세요. 제가 얼마전 아니 오늘도 울면서 너무 힘들어하는 저한테 너가 언제 자신한테 믿음을 준적이 있냐며, 어차피 해도 안될거 주제파악하라고 하고, 한번도 자신한테 자랑스러웟던 딸이엇던 적이 있냐고 그런 청승떨지 말라고 하네요. 정말 어떡하죠 이 몇년 쌓인 울분들을.... 전 밖에서 이런티 안낼려고 정말정말 쾌활하게 지내고 스스로 할수 있다며 다독이며 절이끌어가고 있는데 이런모습을 그분은 방방 떠서 마음에 안든다고 매일밤 절 짓밟으세요 전정말 성인이 되어서도 절대 일반적인 모녀 사이로 지낼수 없을것같아요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드는 요즘이네요 매일 저한테 저주를 퍼붓는 그분이 불쌍하기도 하고 저분은 왜 딸한테도 사랑받지 못할까라는 이상한 연민도 하고....... 너무너무 심장이 터질듯한 괴로움에 이렇게 털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