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있으면 자존감도 낮아지고 너무 이기적이라 대화도 안 돼요... 방금도 제가 요가 못 가는 게 생리 때문인데 아파서 약 먹고 부작용으로 생리 23일째라니까 니사정이라고 네 몸이 그런 걸 어쩌라고 하면서 내가 틀어막을 순 없잖아 라고 하시더라고요.. 요가를 못 가고 거기 있는 사람들과 너무 안 맞아서 지치거든요.. 더 다니기도 싫고 이젠 개인 PT를 받고 싶어서 학원도 여러 개 포기했어요.. 그런데 금전적으로 힘들어서 그렇다고 말로 하면 될 것을 거의 협박식으로 하시고 네가 마음대로 사니까 나도 내 멋대로 할 거야 한 달 더 기다려 그렇지 않으면 줄 것도 안 줄 거야 라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지쳐요.. 어릴 때 하체 비만으로 놀리고 살 조금만 쪄도 바로바로 말하고 이런 많은 게 쌓여서 거식에 폭식에 강박에..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누구 때문에 힘들었는데.. 어릴 때 못 배워서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못하여 털어놓을 곳도 없네요..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