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있던 일을 엄마한테 설명했는데 엄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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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 학교에서 있던 일을 엄마한테 설명했는데 엄마는 이건 학교폭력이라시면서 담임선생님한테 전화하시겠다며 저한테 화를 내셨어요 그리고 울고있는 저를 위로해주는 말은 한마디 없이 째려보면서 담임선생님이랑 통화하게 '저리가.내 옆에서 알짱대지말고 니 방으로 가.'이 세마디만 하시고 방에서 내쫓았어요 진짜 황당하고 오늘치로 눈물을 1리터는 뽑아낸것같아요 자해도 심하게하고 피가질질흐르는데 오늘 내가잘못이라도한것처럼째려보는 엄마눈빛도 안잊혀지고 여러번 여기에 털어놓아봤지만 '어머니를 이해해보는게 어때요?'라는 말만들었거든요 진짜그래볼까생각도했어요 근데 안하기로했어요 이해하면 그래 엄마가 그럴수도 있지 아기일때부터 머리채잡히고 두드려쳐맞고만 살았지만 그냥내가***예민하고 ***년인가보구나라는생각만하고 차도에 뛰어들어자살할거같아서요 한번만 엄마를 이해해보란말을들으면 자살하려구요 딱히 고민이 있는 말은 아니었지만 누군가는 듣고 위로해주셨으면 했어요 죄송합니다 지금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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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1029
· 7년 전
....글만 봐도 어머니를 이해할 수 없는데요.. 도대체 누가 그런 말을...;;;; 비슷한 경험 겪어봤어요.. 저는 위로받고 싶은데 엄마의 눈빛이며 말은 너무도 차가웠던 때가 기억이 나네요 밖에서 받은 상처보다 엄마한테 받은 상처가 더 커서 눈물이 났었죠... 님이 예민해서가 아니에요.. 누구든 님을 품어주고 위로해줘야 하는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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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0613
· 7년 전
이해하지 않아도돼요 조금은 원망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모든걸 글쓴이분 탓으로 돌릴 필요는 없으니까요 글쓴이분 잘못이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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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327
· 7년 전
헉 누가 이해하라는 심한 말을; 그런 말도 안되는 쓸데없는 말은 무시하시는게 나아요!! 이해가 뭐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피해를 받았는데 굳이 왜 이해를 해야되는지.. 김 숙분께서 그러셨었는데 굳이 부모님 말 잘 들을 필요없다고 부모가 나랑 안맞을 수도 있는 거라고 하셨었어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얼마나 힘드시면 자해를 심하게 하시고 ㅠㅠㅠㅠ 자해하는 것 대신에 막 너무 힘들고 화나고 괴로우시면 베개라도 뚜까뚜까 때리시는게 어떠세요..? 자해하면 아프고 상처 나고 강도만 점점 심해지고 그렇더라구요..ㅠ 힘드시겠지만 부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