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엄마의 강박장애같은 것 때문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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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현재 엄마의 강박장애같은 것 때문에 고통받고있는 16살 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고통받고있습니다. 밖을 자유롭게 나가지도 못하고, 들어올때는 집 현관앞에 수건이 놓여져있는데 그 수건에서 양말을 벗고 발을 떼고 화장실로 가야됩니다. 보통 학생들같은경우는 학원가기전에 집에 들어와서 쉬잖아요? 근데 저같은경우는 집에 들어오면 현관앞에 놓여있는 수건에만 앉아서 1~2시간을 쉬어야됩니다. 바로 들어간적이 태어나서 한번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엄마가 화나 욕을하셨으니까요. 또, 저희엄마께서는 요리를 잘 안하시는데 그래서 학원이 끝나거나 독서실에서 끝났을때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다가 수건에서 먹곤 합니다, 물론 엄마껏도 사다드리구요. 엄마께서는 바깥에서 사오시거나 가져오신 물건을 만질때는 꼭 비닐장갑을까고 만지십니다. 물론 그건 무조건 저도 해야합니다. 더럽데요. 정리를 해야된데요. 컵도 유리컵에다 마시지 못허고 항상 종이컵에다 마셨습니다. 집에서 유리컵으로 마신적이 없는 것 같네요. 핸드폰같은것도 예전엔 데톨같은걸 뿌리셨는데 요즘은 물티슈로 닦고계세요. 항상 집안이 더러우면 짜증을 내시거나 욕을 하십니다. 엄마는 항상 휴지같은걸로 바닦을 닦으시는데, 그것때문에 뱡원에서 허리가 거의 70대 할머니만큼 심각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물리치료를 받아야한다고 하셨는데 저희 엄마께선 병원은 절대 안가시고 계속 휴지로 바닥을 닦습니다. 또 항상 엄마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계속 불안해하시고 저한테까지 화를내십니다. 이번에 해외에서 출장중이신 아빠가 오셨는데 항상 아빠가 오실때마다 싸움이일어나 고통스럽습니다. 한번도 안싸운적이없어요, 엄마께선 아빠의 행동 하나하나를 관여하세요. 아빠가 화장실을 갔다오시면 항상 샤워기로 물을 변기에 뿌립니다. 더럽다고 하시면서. 그리고 밖에도 못나가게 막습니다. 옷도 항상 꺼내서 주시구요. 이건 엄마가 저에게도 하시는 행동입니다. 지금도 제옆에서 아빠에 대한 험담을 하고계시네요. 욕을 하시면서. 물론 엄마도 저와 아빠가 엄마의 행동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아십니다. 항상 죄송해하시죠. 하지만 고치려하지시지않는데 어떡해요. 계속 이렇게 반복되는거죠. 저는 본래 초등학교때 당했던 왕따때문에 현재 대인기피증이 있습니다, 항상 남눈치를보고, 일부러 사람이 많은데가 두려워서. 날 괴롭혔던 애들을 다시 마주할까봐 집갈때도 먼길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죠. 근데 엄마의 이런 행동들때문에 중1~2때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눈물이 계속나오고, 최근들어선 약한 자해(손톱으로 손을 세게 긁어서 상처가 날정도)도 하게됬어요. 자살생각을 1년에 한 30번정도는 하는 것 같네요. 저 대체 어떻게해야 행복해질수있을까요? 어떻게하면 엄마의 병이 나아져 가족들이 모두 행복할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다른 가족들처럼 평범하게 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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