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젤링 상담을 받고 싶네요.. 저는 29살 직장인 입니다. 저는 무슨 증상인지 확실하게 진단은 못내리겠는데, 대인관계와 관련된 고민을 아주 오랫동안 겪어왔습니다. 일단, 자의식이 심각하게 강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타인과 소통할 때, 마치 발표할때처럼 막 떨리고.. 긴장되고 표정관리가 안되고 머리가 하얘질 때가 많습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대화에 집중을 해야하는데 제가 말을 많이 하게 되면, 계속 아 지금 내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생각으로만 가득해서 왠지 제 자신이 어색하게 만 느껴지고 약간 가짜심정을얘기 할때가 많습니다. 타인이랑 소통할때 그냥 제 자신으로 자연스럽게 반응 하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어떤 반응을 해야 ,어떤 리액션을 취해야 가장 베스트 일까 라는 어이없는 생각을 하면서 타인을 또 어색하게만 대하고요.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도, 다음주에 팀에서 원치않는 발표를 해야하는데 , 그게 너무나 두려워서 , 그 자리에서 또 덜덜 떨고 머릿속이 하얘지고 손발이 차가워지고 가슴이 아프고 근육이 뻗뻗해지는 ***같은 증상이 나타날까 매우걱정입니다.... 그래서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저는 왜 이러는 걸까요.. 자기사랑프로그램이*** 여러가지 극복하려고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합니다. 사람과의 소통도 되도록이면 회피하지 않으려고 하고, 원래 회피성향이 강해서 타인에게 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고, 실수를 하거나 저의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 숨고싶어하는 경향이 강한데 요즘은 그걸 이겨내려고 계속 관계를 유지하거나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긴하는데 여전히 저에겐 사람이 너무어렵습니다. 아이러니한건 저를 모르는사람이나 처음보는 사람한테 대하는 건 놀랄 만큼 아무렇지 않아한다는 점이에요.. 오히려 저와 조금이라도 관계가 생기고 저를 알게 된 사람, 저에게 친절한 사람들이 제가 소통하는 방식이나 저라는 사람을 알고 떠날까봐 혹은 실***까봐 그런 강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위의 문제는 그렇다치더라도 다음주에 발표할 게 너무걱정됩니다.. 이게 일반인들의 고민 수준이면 올리지도 않았을텐데.. 좀 심각하고 신체증상까지 동반해서 이렇게 고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아이러니한건.. 타인은 정작 일상생활에서 저를 대할때 이런사람인지 모르는 것 같아서요.. 위에 제가 쓴글 보니,, 주변에 사람도 별로 없고 약간 되게 우울소심한 사람같은데 그렇게 보이는 것조차 스스로 용납이 안되서, 조절이 가능한 범위에서는 제 스스로가 그렇지 않은척을 하려고합니다. 그래서인지..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주변에 개인적으로 저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는 꽤 있는 편인거 같은데 , 저의 뇌 회로가 너무 제 자신을 못난이로 자동적으로 생각해서 신체증상까지 동반하는 게 절 너무 힘들게 합니다.. 한마디로 자존감이 많이 낮은거 같아요 이 문제가 거의 일상생활 고민의 약 60 프로 이상 인것 같고, 나머지 한 30프로가 꿈에대한 고민, 나머지 십프로가 약간 인생에서 해결할수 없는 고민 이라 거의 대부분의 고민을 여기에 빠져있어서 너무 힘드네요 일상이 사람을 대해야 하는 일의 연속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