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합니다 가슴이 턱턱 막히고 숨이 쉬어지질 않아요 대학을 가긴 했으나 원했던 과에도 들었지만 생각만큼 적성에도 안맞고 수준도 너무 높고 원래는 졸업했어야 할 나이에 학점이 모자라 학교를 더 다녀야 되는 상황인데 다음 번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자신이 없어요 ...다음번엔 졸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까 ... 학업 스트레스와 알바가서 받는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스트레스 로 맘고생을 하고 있고 혼자 괴로움과 힘듬을 꾹꾹 억눌러 참다보니 스트레스 받으면 꼭 몸이 아프기 시작해요 혼자 감정을 억누르고 참는게 습관이 되고 그 감정을 표출할 곳도 없으니 병이 오고 괴롭습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공황장애,불안장애까지 심하게 앓고 있는 와중에 막막에 제 미래를 생각하면 눈물밖에 안나요 부모님의 기대도 크신데 그 기대를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못난 딸이라 더 미안하고 죄송해요.. 이젠 점점 이 나라에서 사는것도..숨쉬며 사는것도 벅차네요 힘들어서 모든것을 내려놓고 싶은 심정이에요 나 자신도 다른 모든 것들도 의욕이란 의욕은 다 잃고 ...더 이상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용기조차 안나요 편해지고 싶어요... 다 놓아버리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삶의 벼랑 끝에 서있는 저를 도와주실 분 없나요..?